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우아하고 있어보이고 싶어질까요?

궁금 조회수 : 3,646
작성일 : 2014-12-18 22:40:01
문득 주변을 둘러보다 나도 그럴까?
그럼 그 시점은 언제쯤일까.. 궁금해지더군요.

근 20년 알아오던 분들이 있는데 젊었을땐 고생하셨지만 지금은 다들 살만하고 현재는 50대 60대 정도 되세요.
그분들 20년전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 모습과 많이 다르죠.
가장 큰 차이점은 좀더 있어보이고 소위 우아하고 싶어하시는듯.
어떤분은 그동안 세월을 보았을때 자연스럽게 우러나오지만 대다수는 그런 모습을 추구하시는거 같아요.
내면의 모습이 아니다보니 급한 상황이 되면 본성이 튀어나와 웃지 못할 모습을 보기도 하죠.

하지만 대다수가 그런거 보면 저도 나이 먹어가니 웃지만은 못하겠고 궁금해져요.
제가 본 특정인들에게만 보이는 모습일까요?
아니면 일반적인 모습일까요?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그리들 변하시는지 그 시점은 언제쯤인지 궁금합니다.
쓰고도 좀 웃기긴한데 잘 늙고싶은 소망에 쓰는 글이니 이해해주세요.헤헤
IP : 110.70.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ffhr
    '14.12.18 10:44 PM (223.131.xxx.24)

    저는 나이먹어서도 유머러스한 사람이고 싶어요.
    우아하고 고상한것도 좋지만
    유머러스한 분들이 멋져뵈더라구요

  • 2. ~~
    '14.12.18 10:55 PM (58.140.xxx.162)

    나이들면서 전에없이 아프다보니.. 어찌보이든 말든 내 몸 하나 안 아팠음 좋겠더군요.ㅎ
    크게 아프고나서 몸은 거의 회복됐는데, 피부 훅 간 건 안 돌아오네요. 뭐, 이제 내 나이로 보이니 그러려니 해요.
    더 많이 나이들었을 땐
    너그러운 사람이고 싶더라고요.
    예전에 길에서 뵈었던 할아버지의 넉넉한 미소에 감동받은 적 있어서요.

  • 3. 행복여왕
    '14.12.18 11:0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전우아하고 고상한 5,60대는 별로고 늙어갈수록 유머감각많은 유쾌하고 따뜻한 아줌마나 할머니가 되고싶어요

  • 4. 누구든..
    '14.12.18 11:12 PM (175.192.xxx.234)

    곱게 늙고싶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곱게늙음이 상징적인것이든 내면적인것이든...
    전 곱게 늙고싶은데..^^

  • 5. 50대
    '14.12.19 12:05 AM (211.218.xxx.224)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50대 이상은 가난을 겪은 세대라 가난콤플렉스가 심해요.
    그래서 우아함과 부티와 교양을 추구하지요.
    이 세대에게 학력 얘기 잘못하면 평생 웬수됩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감추고해도 눈치빠른 사람은 입매만 보고도 성장배경을 알 수 있대요.
    연예인들 보세요. 말씨와 몸동작에서 표시나잖아요.
    장미희가 우아하고 교양있는 역을 맡지만 우아하고 교양있는 사람으로 생각하진 않잖아요,
    반대로 윤여정씨는 말을 딱딱하고 쏘듯이 해도 품위가 있구요.
    과거엔 있는 집과 없는 집 사람들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행동만 보고도 알 수 있어요.

    언어표현이 뛰어난 사람과 얘기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듯이
    나이들 수록 필요한 것은 이해심과 배려심 같아요. 유머감각이 있으면 금상첨화구요.
    화류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술 즉 말솜씨라고 하잖아요.

  • 6. 루피망고
    '14.12.19 12:54 AM (42.82.xxx.29)

    전 너무 우아떠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그냥 있는그대로 수수하게 적당히 깨끗하고 반듯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풍기는 이미지가 아무리 좋아도 조금만 이야기 해보면 깨는사람..이건 뭐 이미지가 좋아봤자잖아요.

  • 7. ...
    '14.12.19 9:01 AM (180.229.xxx.175)

    그거 억지로 하는 분들이 더 우스워요...
    차라리 소탈하고 솔직하면 편안함이라도 있지...
    어설픈 장미희 빙의...
    못봐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471 검찰이 노건평이 조사하면서 혐의 사실도 안알려줬다네요. 7 코미디 2015/06/29 1,474
459470 급) 난리 났어요 반포 서원초등학교 3학년 자페학생 폭행사건 21 강남 2015/06/29 12,693
459469 정음아 화보찍지 말지.. 1 슈가 2015/06/29 4,555
459468 임플라트 병원 추천 부탁 드립니다.. 2015/06/29 409
459467 십원짜리 만개로 급여지급...어이가 없군요.ㅜㅜ 9 악질이다이~.. 2015/06/29 2,592
459466 여대생 둘이 일본 오다이바, 디즈니랜드를 가는데요 4 2015/06/29 1,284
459465 부부싸움후 말 안하는 남편있나요 5 우울 2015/06/29 7,952
459464 잘익은 부추김치가 많이 있는데 어떻해 다른 음식으로 만들수 있을.. 4 부추김치 2015/06/29 3,575
459463 32 모쏠 이번주에 첫소개팅해요. 팁 좀 주세요.. 3 ........ 2015/06/29 2,157
459462 저장했던 '담양여행 후기'를 올립니다. 7 yawol 2015/06/29 3,487
459461 이력서랑 경력증명서근무개월수 일치하지않을경우 1 내나이마흔셋.. 2015/06/29 1,151
459460 운동은 못하는데 달리기는 잘해요 왜 그런건가요? 6 달리기 2015/06/29 1,553
459459 인터녓뱅킹이 이상해요 1 ㅠㅠ 2015/06/29 609
459458 세모자 성폭행 사건 기사로 떴네요 5 참맛 2015/06/29 5,644
459457 여름휴가로 3박4일 시원한 여행지가 있을 5 에버린 2015/06/29 2,282
459456 해커스텝스 인강 효과 있을까요? 850점 목.. 2015/06/29 678
459455 모습이 어리버리하고 초췌해 보여요. 3 .... 2015/06/29 1,298
459454 파리 호텔 선택 좀 도와주세요ㅠㅠ(절실) 4 나비나무 2015/06/29 1,236
459453 전 약사지만 다시하라면 초등교사하고싶네요 26 .. 2015/06/29 11,272
459452 세월호44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5 bluebe.. 2015/06/29 424
459451 혹시 교육청에 선생님 진정 넣어보신분 계세요? 6 담임 2015/06/29 1,622
459450 3살 남아도 입양 가능한가요? 1 bloom 2015/06/29 1,310
459449 안경다리 철사처럼된거... 5 안경다리 2015/06/29 1,377
459448 요즘 젊은 엄마들 사위는 아들이네요 21 .. 2015/06/29 7,633
459447 마포에 이사왔어요. 맛집 정보 좀 알려주세요. 16 입주민 2015/06/29 4,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