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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창업아이템 좀 봐주세요.

조언 조회수 : 6,431
작성일 : 2014-12-18 21:28:24
지방에서 뜨고있는 동네입니다.
빌라촌?인데 온갖 맛집들이 들어섰고
커피숍은 개인커피숍이 한 2,30개 있는 것 같아요.
이 동네에 약 20평정도하는 공간이 있는데
베이글 샌드위치(3천원) + 커피(2천원) 조합 생각중이거든요.
테이크아웃 위주이고 베이글은 제가 굽고 커피는 네스프레소 캡슐로 뽑구요.
3천원/2천원 기준에 내용물에 따라 몇백원 더 비싸거나 싸거나 하구요.
가게는 9-4시까지만 할거구요.
걸어서 3분거리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하나씩 있어요.

주변 커피숍 커피가 3500부터 시작이고
브런치메뉴는 기본 10000원인데

경쟁력이 있을까요?
상가는 제 소유고 그냥 임대를 주면 월세는 60만원 받을 수있어요. 제 순수익 목표는 200만원이구요.

넘 얼토당토 않나요?
사실은 문득 든 생각이고,
실제로 하게된다면 6개월 후쯤 될거같아요.
IP : 220.124.xxx.13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8 9:31 PM (116.123.xxx.237)

    시간이 ,,그리 하면. 어려워요
    알바 쓰고라도 저녁 9시까진 해야해요
    진상 손님도 많고 . 차라리 월세받는게 낫죠

  • 2. 꽃님이
    '14.12.18 9:32 PM (175.208.xxx.118)

    그시간이면 전업주부대상인가요?
    빌라촌이면 직장인들은 못먹고.. 시간이 애매하네요
    그냥 편히 월세받는거 추천.

  • 3. 하루에
    '14.12.18 9:33 PM (180.228.xxx.26)

    20만원어치 팔아야 님이 원하는 수익 나와요
    베이글 하루에50명이상은 와야 수익이나요
    유동인구많아요? 베이글이 완전 종류많고 맛있어요?
    일단 유명하다는데부터 다녀보세용

  • 4. 요즘
    '14.12.18 9:36 PM (175.121.xxx.3)

    한번 해보세요.
    해보면 결과 나오겠죠.

  • 5. 직딩대상도 아니고
    '14.12.18 9:37 PM (119.71.xxx.132)

    빌라촌이면 낮시간에 전업상대일텐데 테잌아웃이고~
    막상 직딩이 올시간이면 문닫고~
    차라리 초딩고딩대상 분식집은 어떠신가요?
    요즘 애들도 씀씀이가 커서 괜찮을듯~

  • 6. ...
    '14.12.18 9:40 PM (175.223.xxx.150)

    네스프레소 커피를 2천원받으며 전업주부 대상은 진짜 컨셉이 안 맞아요.
    전업즈부 대상이면 수다떨기 좋은 아기자기 분위기있게 브런치세트가 맞고, 말씀하신 거는 직장인 출근시간에 하셔야죠. 더 이른 아침 모닝세트로요.

  • 7. 원글
    '14.12.18 9:42 PM (220.124.xxx.131)

    제가 넘 쉽게 생각했죠?
    부자동네고 맛집탐방하러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동네긴한데 테이크아웃이란게 별 메리트가 없겠죠?
    둘째 내년이면 5살이라 이제 저도 뭔가 하고싶은건데 메이는 일은 힘들것같고 순수하게 제 위주로 ㅎㅎ

  • 8. 차라리
    '14.12.18 9:42 PM (175.125.xxx.33)

    분식집이라도 하면 백만원이라도 건지는데 위 조합셋트로는 번화가라도 힘들어요.
    그냥 월세 추천요.ㅠㅠ

  • 9. 부자동넨데
    '14.12.18 9:45 PM (180.228.xxx.26)

    월세가 60밖에안돼요?
    흠 지방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200이 목표면 해볼만해요
    대신 인테리어 확실하게 맛도 개성강하게요
    오피스타운이라고 장사 다 잘되는거아니에요 여긴 투자비용 월세등 고정비가
    엄청나기떄문에 많이 가져가지도 못하구요
    찾아오는 사람이있을정도의 타운형성이되어있고
    주택가면 해볼만해요

  • 10. 베이커리
    '14.12.18 9:48 PM (211.41.xxx.164)

    요즘 프랜차이즈 빵보다
    정말 건강하고 맛있는 빵이 입소문타면 괜찮아요.
    효모로 만드는 건강한 바게트같은 건강한 빵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오월의 종 베이커리 너무 좋아해요.

    어느동네에도 건강한빵, 맛있는 빵 있음 좋을듯요.

  • 11. 원글.
    '14.12.18 9:48 PM (220.124.xxx.131)

    제가 지금 다가구 건축하려고 설계단계인데요.
    1층 주차장으로 하고 반이 남아서 여기에 투룸을 넣으면 월세시세가 60만원이거든요.
    그래서 생각해본거예요. 제가 뭐라도하면 그것보단 수익이 낫지않을까싶어서.
    부자동네?라는 말도 좀 웃기지만 어쨋든 지방이여서 서울과는 차이가있겠죠.

  • 12. ..
    '14.12.18 9:54 PM (218.148.xxx.45)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아이템을 떠나 노느니 뭐라도 하자. 안되면 뭐 할 수 없고.. 이런 심정으로 시작하시면 100% 인테리어 업자 좋은 일만 하실 듯 하네요. 시작하시면 끝 본다고 생각하시고 달려드세요.

  • 13. ___
    '14.12.18 10:00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네스프레소 기계 오래 써온 사람으로서..집에서 먹을 때 메리트지..한 잔 양이 넘 적어서.. 2천원 내고 만족안됩니다...차라리 버거킹가서 아메리카노나 라떼 먹지... 사먹으려면... 커피기계서 뽑은거여야죠

  • 14. 9~4시
    '14.12.18 10:01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시간이 너무 짧네요.
    오후에만 시간이 되는사람에겐 항상 문닫은 가게가 되겠어요

  • 15. 네스프레소ㅠㅠ
    '14.12.18 10:05 PM (218.37.xxx.227)

    전문 커피숍에서
    네스프레소로 커피를 뽑는걸

    본다면 다시는 안갈듯 싶네요

  • 16. 저같으면
    '14.12.18 10:08 PM (119.194.xxx.239)

    동네 프렌차이즈 빵집에 질려서 정말 식빵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맛있는곳 있으면 단골됩니다.

  • 17. 장사는
    '14.12.18 10:10 PM (182.221.xxx.59)

    할려면 빡시게 .. 아님 차라리 일을 벌이지 않는게 돈 버는거 같아요.
    노는니 쉬엄쉬엄해선 아무리 자기 건물이라해도 초기 투자비 뽑기도 힘들듯요.
    4시에 문 닫는 가게 님이라면 어떤 생각 드시겠어요???
    저라면 영업 안 하는 곳이란 생각 들어 갈 일이 없을것 같아요.

  • 18. ..
    '14.12.18 10:11 PM (223.62.xxx.129)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경쟁력이라고 할 만한게 없어보이네요

  • 19. 네스프레소라뇨
    '14.12.18 10:19 PM (223.131.xxx.24)

    집에서도 마실수있는 똑같은 상품을
    가지고 어찌 남의돈을 벌수있겠어요

  • 20.
    '14.12.18 10:23 PM (182.221.xxx.59)

    네스프레소 ㅋㅋㅋ 아닌거 아시죠???

  • 21. 원글
    '14.12.18 10:24 PM (220.124.xxx.131)

    커피전문점 아닌데 2천원이잖아요.
    시간을 제한한다는거고 설렁설렁 하겠다는 뜻은 아니예요. 경쟁력이 있으면 6개월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생각해보려고 여쭤본거예요.
    조언 고맙습니다.

  • 22.
    '14.12.18 10:29 PM (220.124.xxx.131)

    네스프레소 판다는게 그리 비웃음 당할 일인가요?
    서울에 어디도 판다고 들은거같은데

  • 23. 아스파시아
    '14.12.18 10:38 PM (223.62.xxx.104)

    대학로에 라바짜 캡슐 전문점 있어요. 가끔 갈 때 사먹지만 일부러 가진 않죠. 네스프레소보다는 라바짜가 더 맛있고요. 일리면 또 모르겠는데 네스프레소로는...
    그런데 커피 꼭 하셔야 해요? 베이글하고 컵케이크만 예쁘게 해서 포장 위주로 해도 될 거 같은데. 뉴욕에 그런 가게가 소호 근처에 있는 거 봤는데 잘 되더라고요. 그런데 시간 대는 좀. 거긴 11시에 열어서 8시까지 했었어요.

  • 24. 저도 좀 비웃겠습니다.
    '14.12.18 10:39 PM (61.102.xxx.52)

    전형적인 공주꽈 창업을 꿈꾸시는군요.
    그렇게 우아하고 편하게 장사해서 한달에 2백만원이나 버시겠다고요?
    형편이 어지간하면 그냥 월세 60만원 받으세요.
    그게 확실합니다.
    하지만 한달에 2백만원 정도의 돈이 꼭 필요하다 하시면 김밥천국 같은 분식집을 추천합니다.
    학생들 상대로 하는 장사는 방학 때문에 일년에 몇 달 정도밖에 수입이 없으니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모두 상대할 수 있는 김밥천국 스타일의 분식집이 적당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식집은 인건비 장사이기 때문에 새벽부터 밤 12시가 넘도록 주인이 개고생할 각오를 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깔끔하게 차려입고 편한 아이템으로 우아고상 떨며 돈벌이가 가능한 장사는 없습니다.

  • 25. 아스파시아
    '14.12.18 10:40 PM (223.62.xxx.104)

    동네니까 컵케이크 케이터링도 받고요. 그럼 아주 작은 포장마차 같은 크기로도 되잖아요. 빵은 집에서 구워도 되니까요. 제가 본 데는 그렇게 했었어요.

  • 26. 아스파시아
    '14.12.18 10:44 PM (223.62.xxx.104)

    아, 하지만 이렇게 해서 월 200은 힘들겠지요...

  • 27. katenim
    '14.12.18 10:45 PM (223.62.xxx.49)

    저희 동네에 있는곳입니다
    찾아보니 블로그가 있네요
    작은카페인데 단골도 꽤되고 몇가지 제품들로만 해요

    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chlalro&categoryNo=6&logCode=0&ca...

  • 28. 원글
    '14.12.18 10:45 PM (220.124.xxx.131)

    이젠 대놓고 비웃겠다는 분까지. ㅠ
    잘 알겠습니다

  • 29. ㅎㅎ
    '14.12.18 10:50 PM (110.70.xxx.14)

    그냥 김밥 말아다가 전철역 입구에서 출근시간에 파세요

  • 30. 원글
    '14.12.18 10:54 PM (220.124.xxx.131)

    블로그 링크도 찾아주시고 조언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제가 시간당 최저임금 계산해보고 임대 예상수익 더해서 대충 200 정도는 나와야 할만하겠다 생각한건데
    넘 아무것도 모르고 글을 올려서.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 31. ...
    '14.12.18 10:56 PM (182.228.xxx.137)

    샌드위치하세요.
    착한가격에 맛좋음 될거같아요.

  • 32. --
    '14.12.18 10:57 PM (112.184.xxx.179)

    중앙여고 근처인가요? 저는 괜찮을것 같은데 .. 한번 해보셔도 인테리어 좀 소박하게 하면 되지않을까요? 다만 커피기계는 좀더 돈을 쓰셔야 ..

  • 33. 헉,
    '14.12.18 11:03 PM (220.124.xxx.131)

    윗님. 어찌아셨어요??

  • 34. --
    '14.12.18 11:08 PM (112.184.xxx.179)

    ㅎㅎㅎ 저도 근처에 살아서요. 거기 커피숍 많아도 의외로 편하게 갈만한곳이 없어서요. 인테리어 너무 돈쓰지 마시고 해보셔도 될것 같아요.

  • 35. ㅎㅎ
    '14.12.18 11:11 PM (220.124.xxx.131)

    혹시라도, 정말 창업하면 여기 글 올려서 님 찾을께요.
    평생 커피 무료서비스로.ㅎㅎ
    캡슐말고 유라머신 최고급으로다가 ㅋ

  • 36. --
    '14.12.18 11:16 PM (112.184.xxx.179)

    와 기쁘네요 ㅎㅎ (설마 연결연결되서 아는 분은 이니겠지요 ㅠ)좋은 아이템 가지고 대박나시면 좋겠어요 ㅎㅎ 사실 저는 거기 빙수집이나 아이스크림집 생기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요. ㅎㅎ 서울가셔서 아이템을 좀 찾아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ㅎㅎ

  • 37. 유지니맘
    '14.12.18 11:37 PM (121.169.xxx.106)

    커피..하시게 되면
    저도 찾아주세요
    언니랑 4년정도 아주 조그마한 커피집 했는데
    잘 되었었어요
    조금은 도움되실수도 있을꺼에요 ~~

  • 38. 와!!
    '14.12.18 11:52 PM (220.124.xxx.131)

    저 약간 깨갱 하고 있었는데 유지니맘님이!! 댓글 넘 반갑습니다. 좀 더 구상되면 도움요청할께요. 고맙습니다.^^

  • 39. 아이디어는 괜찮은데
    '14.12.19 12:39 AM (69.159.xxx.130)

    네스프레소 캡슐은 뽑지 마세요 ㅠㅠ
    커피머신 제대로 구비해놓고 신선한 원두 갈아서 뽑으시는게 메리트도 있고 비용절감도 되실거에요

  • 40. 울동네는
    '14.12.19 1:14 AM (218.237.xxx.18)

    동종업종이 비숫한 환경인데 아파트밀집지역이어서 그런지
    내건물이어서 그론지??
    핫도그집으로 잘되는 중입니다.
    미국핫도그로 대박 잘 되는 중입니다.
    핫도그 & 커피조합입니다.

  • 41. 름름이
    '14.12.19 3:06 AM (124.199.xxx.177)

    커피머신은 반자동 에스프래소 머신 사셔야죠! 커피빈이 몇군데 캡슐커피점 냈던데.. 맛이 확달라요 ㅠ 주인이 연습많이해서 맛있게 내려주는데 가게되요. 저희 후진동네 버스종점 시장에도 100미터 근반 커피집이 10개는되네요. 그런데 괜찮은데는 저가 1곳(그런데 에스프래소 비율이 너무 묽고요.) 란실리오 기계쓰는 꽃집이랑 하는 커피가게 1곳이에요. 아뮤래도 첨 배워서 주인이 붙박이로 만들면 커피 맛있어요. 신기한게 사람마다 맛이달라요. 맨날 붙어서 뽑으면 라떼 카푸치노는 정말 맛 달라요. 빈이 별로여도 맛있게 뽑아낼 수 있답니다. 제가 2년 넘게 거의 매일 커피뽑아본 증인이라서 ㅎㅎㅎ 사람마다 손맛 다른걸 느껴요. 부럽네요. 창업 성공하시길!

  • 42. 홧팅 원글님
    '14.12.19 5:19 AM (80.171.xxx.96)

    저도 혹시나 중앙여고?! 부근 원룸촌 떠올렸는데 그랬군요 반갑네요^^ 그동네 커피숖 진짜 많이 생겨나고 빵이나 케잌도 같이 파는 곳들도 있어서, 정말 이목을 끄는 아이템이 아니면 입소문 나기가/장사 잘 되기가 힘들거 같아요. 여름에 그 동네 카페들 너도나도 무슨무슨 빙수 판다고 난리였는데, 한 다섯군데 정도 소문난 곳 가봐도 그맛이 그맛이고, 특별한 차이점을 못 느꼈어요. 그냥 매장 분위기나 크기가 다를 뿐.

    베이글이 주 목적이시라면, 이대앞 퀸즈 베이글이라고, 유명해요. 코딱지만한 크기의 가게인데, 항상 줄이 길고요, 일단 맛이 좋아요. 하나에 1600원부터 시작이고, 다양한 크림치즈까지 특성화 시켜서 같이 팔아요. 물론 유동인구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많지만, 저도 베이킹에 관심 많아서 이런 베이글만을 파는, 테이크 아웃 전문점 참 좋겠다는 생각 많이 들더라고요..아무리 지방이어도 입소문 한 번 나면 교통 불편해도 오래 기다려도 다들 사먹으러 가니까, 만약 베이글이 목적이라면 서울로 한 번 탐방 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커피 좋아하는 1인인데, 저만해도 집에 캡슐머신이 2개나 있어요. 밖에서 마실 땐, 당연히 직접 뽑아주는 곳으로 갑니다. 6개월동안 잘 생각해 보시고 현명한 결정 내리시길요!!

  • 43. ^^
    '14.12.19 1:21 PM (220.124.xxx.131)

    윗님 반가워요. 세세한 조언도 고맙습니닺
    82가 전국구가 맞네요.
    이렇게 이웃분들 만나니 신기 ㅎㅎ
    조 윗분이랑 커피한잔 대접하고프네요.
    혹시 창업하게되면 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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