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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한진칼, '땅콩 회항' 여파로 시총 2,500억 감소

역시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4-12-18 17:33:34
http://finance.daum.net/news/news_content.daum?type=main&sub_type=&docid=MD20...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시가총액이 2,500억원 가까이 사라졌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 등 한진그룹 3세 3남매의 주식 가치도 60억원 이상 줄어든 가운데 이번 사건이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이 장기화할지 주목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대한항공과 모기업 한진칼의 시총은 총 2,458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대한항공 주가는 4.80%, 한진칼 주가는 6.4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시총은 2조7,930억원으로 1,408억원, 한진칼은 1조5,273억원으로 1,050억원 각각 줄었다. 

앞서 대한항공 주가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을 반영해 이달 초부터 지난 11일까지 19.05% 급등했다. 

그러나 당초 기업가치와 무관한 돌발사고 정도로 여겨졌던 이번 사건이 점차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대한항공 주가의 상승세도 꺾여버렸다. 

최근 유가 하락이 속도를 더하는데도 오히려 대한항공 주가는 12일 이후 단 하루도 오르지 못해 모처럼 맞은 주가 상승 동력을 무위로 돌리는 양상이다. 

반면 같은 항공주인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2일 이후 3.39% 상승해 대한항공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이처럼 이번 사건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사 결과 조 전 부사장의 폭행, 회사 측의 관련인 거짓 진술 회유 등 혐의가 추가되면서 사법처리가 불가피해지는 등 사건 규모가 날로 커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도 운항규정 위반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한항공에 대해 최대 31일간의 인천∼뉴욕 노선 운항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 노선은 하루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리므로 31일 운항정지 시 약 370억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IP : 118.9.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멀었어요.
    '14.12.18 5:49 PM (118.36.xxx.97)

    구속되어서 냉골에 콩밥 좀 먹어봐야 함.

    저들은 세무조사와 주식폭락이 제일 무섭겠죠?

  • 2. ...
    '14.12.18 5:53 PM (116.87.xxx.14)

    대한항공 주가가 떨어지던 말던 그건 너네 부사장이 저지른 일때문이니 당연한거고, 그 여파로 그동안 기껏 돈들여서 국가 이미지 광고하던거에 손해끼친거나 물어내길.

  • 3. 비자금 조성의혹
    '14.12.18 6:08 PM (207.244.xxx.147)

    탈탈털길....부채가 500%인 회사에서 1억짜리 코트라니
    돈 어디서 빼돌렸을까

  • 4. 부채가
    '14.12.18 6:19 PM (222.120.xxx.20)

    700 %로 라는 소리도 있던데 어느게 맞을 까요?

  • 5. 쯧쯧
    '14.12.18 6:23 PM (203.249.xxx.46)

    말아먹었네...

  • 6. 땅콩엿
    '14.12.18 6:31 PM (88.153.xxx.206)

    나는 더이상 땅콩항공 안탐.

  • 7. ///
    '14.12.18 6:56 P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

    멀었다 일벌백계로 다스려라 우리사회의 갑..을...어디까지인지 두고보자

  • 8. 우리 모두
    '14.12.18 7:10 PM (211.245.xxx.20)

    개한항공 타지 말아야 해요 절대 시간이 흐른다해도 잊어서는 안될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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