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에 옷수선집에 맡겼습니다
단골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총 이용 횟수가 열번은 넘을겁니다
그동안 제 이름을 묻지도 않았고요 맡기고 찾을 때 어디 고친옷이요
무슨색이요 하며 찾아왔고요 정 못 찾으시면 제가 옷 몇장 뒤적여서 이거네요 하고 찾아왔어요
솜씨가 아주 좋아서 그거 하나 믿고 거래했지요
제가 3일전에 맡긴 옷을 찾으러 갔더니
없는데 없는데 이 말만 스무번
무슨색이요? 남자 등산바지 새거 들어온거 없는데 이말만 열번 하면서 찾는 시늉 하더니 없대요
그래서 제가 그 때 아저씨는 다림질 중이었고 저는 무슨말을 했고 시간은 몇시였다 했더니
본인 이냐는 거에요 왜 이름을 안적었냐 하더군요
그동안 제 이름 묻지도 않으셨고 그런 최근에 작업한 밑단 줄였던거 다 보여달라 찾아 보겠다
했더니 없대요 그럼 다른 사람이 가지고 간거 아니냐 하니까
본인집은 그런적도 없고 그럼 도로 가지고 온다 하는거에요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했더니 본인은 어쩌라냐는 겁니까
짜증이 나네요 여자 바지라고 착각 하실 수도 있다 일단 바지다 검은 색이다 그리고 밑단 줄이는 작업이다
말했더니
이젠 여자 바지요? 하면서 딴소리 합니다
그럼 한번 찾아 볼테니 가 있으라던지 여기 관리가 안된 물건 분실 된 것인데
저 차에 시동 켜 놓고 왔는데 여기서 10분째 이게 뭐냐고 했더니 가만 있네요
만약에 없다고 그쪽에서 나오면 어쩌죠?
바지가 비싼건 아니에요 두장이고요
일단 이따 다시 올테니 찾아봐라 하고 왔는데
이런 경우는 첨이라서 짜증이 납니다 본인이 관리를 못해서 못찾으면서
웬 이름 타령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