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 같이 사는데 미치겠어요.
말끝마다 비난조에 부정적인 게 배었어요.
예를 들어, 비난조는> 운동이나 약속 땜 저녁 8시에 집에서 나가면
"왜 그렇게 늦게 나가?"
맥주 1캔 마시는 거 보면(말 그대로 1캔)
"또 술 마셔? 그러다 알콜 중독돼"
알콜 중독은 커녕 맥주 1캔 넘게 절대 안 마셔요 저.
부정적 어투는> (고급 베이커리 빵 먹으면서)
"아유 설탕 덩어리야 다 이런건"
(스타벅스 커피 마시면서)
"아 돈 아까워"
아니, 그럼 먹고 마시질 말던가, 왜 꼭 할건 다 하면서..
지적질은>본인 맘에 안 드는 머리나 옷차림이면 밖에서 사람들이 주변에 있거나
말거나 하루 종일 수없이 지적질 해요. 예를 들어 제 머리가 드라이가 좀
잘못 되거나 하면 그거 지적질 해대며 집 들어갈 대까지 계속 신경질 내고
창피하다며 2미터쯤 떨어져 걸어요.
대체..매사가 이래요. 기분 잡치는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60 넘으면 다들 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