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끼리 사이가 좋고 아니면 으르렁 되는건 부모교육 아니면 형제들 성격..???

... 조회수 : 4,017
작성일 : 2014-12-18 11:30:29

형제끼리 사이가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으르렁 되면서 사이가 안좋은경우도 있잖아요...

형제 다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더라구요...

저는 형제가 꼭 필요하다가 생각하는 편이라서.... 전 뭐 사이 좋은편이거든요

도움도 많이 받았고....  의지도 많이 되고.... 각자 부담해서  부모님은  책임진 편이구요..

근데 이건 부모님 교육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걸까요 아니면 걍 형제들 끼리 성격 때문에 그러는걸까요..???

저희는 일단 부모님한테 클때 편애는 안받았던것 같거든요..아들이라서 더이쁨받고 딸이라서 더 이쁨받고

그런거 없었던것 같아요.. 저는 공부 좀 못한편이고. 아들인 동생은 공부를 아주 잘한편인데도

엄마가 그런내색 안하셨어요.. 너 왜이리 공부 못하냐..?? 이런 말씀도.. 들어본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공부 잘 못하지만 끝까지 믿어주셨던것 같아요... 뭐 하나라라도 잘하는게 있겠지 하면서요...ㅋㅋ

그러니 그런데서 오는 차별도 없었고

성격도 워낙에 달라서 별로 마찰도 없었던것 같고 잰 원래 저런 성격이잖아 하면서 넘어가니까

싸우는 일이 없더라구요. 성격을 아니까 형제가 싫어하는일 안만들려고 하니까요.

근데  형제들끼리 사이 좋고 나쁨 이건 왜 집집마다 다른건지 걍 궁금해서요..

 

IP : 175.113.xxx.9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싸우는게 싫어요
    '14.12.18 11:39 AM (163.152.xxx.39)

    하지만 상처되는것도 이젠 못받아들이겠어요.
    저 21살 이후로 학비 생활비 용돈 폰비 일체 다 제가 벌어 살았어요. 전 저희집이 어렵다하니 내가 이리 살면 부모님의 자랑이 되고 나 스스로가 대견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니예요. 누구한테는 받아버릇하고 누구에게는 끊임없이 퍼주고. 가령 동생이 기숙사 떨어졌을때 부모님은 동생 고생할까봐 아파트 전세 해주더라구요...
    내가 외국살다 5년만에 한국오니 무슨 짐이 이렇게 많냐하다가 동생이 기숙사 짐 택배 집으로 부치니까 아니 이것갖고 생활이 되냐하더군요. 걔 한학기 짐이 내 4년짐보다 두배가 많았는데.....

    아무튼 부모님은 계속해서 자기가 아픔이될때나 위로가필요할때 슬플때 괴로울때 나를 찾고 동생에게는 밝고 예쁜 모습만 보여요.
    전 제 동생을 사랑해요. 어린 동생 보고싶고해요. 그러나 부모가 우리 사이를 갈라놔요.

  • 2. 차별은
    '14.12.18 11:41 AM (59.27.xxx.47)

    사회적 위치 상관없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하네요
    사회적 인간이 갖는 당연한 생존감정일 거에요

  • 3. 공감합니다.
    '14.12.18 11:46 AM (119.71.xxx.140)

    가장 큰 원인이 편애때문이 아닐까싶습니다.

    의무를 다하는데 권리에대한 차별을 받는다면 좋아할 사람이 없을겁니다.

    그래서 가정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차별없이 서로 우애좋게 기르는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 4. 전 싸우는게 싫어요
    '14.12.18 11:48 AM (163.152.xxx.39)

    가령 이런식이에요. 동생 오랜만에 만났어요. 용돈주고싶어서 봉투에 20만원 챙겨서 가방에 넣어갔는데 동생은 못보던 가방에 새 노트북에... 지갑엔 나보다 현금이 많아요. 아.. 저 사람은 퍼주는 사람이 있고 나는 없지. 하고 용돈 못주고 그냥 와요. 봉투에서 돈꺼내서 다시 atm기계 안에 넣을때 너무 초라하고 서글퍼요. 왜 내 부모는 이런게 상처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왜 나는 무조건 튼튼하고 혼자 알아서 잘살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이런식으로 행동변화가 오는게 무서워서 동생 따로 못만나겠어요. 그냥 사랑하는 내 동생.으로 남기고 싶고 그 외에 부모의 잘못으로 인한 감정은 잊고싶네요. 결론적으로 몸이 멀어지네요.

  • 5. ..
    '14.12.18 11:49 AM (223.33.xxx.26)

    크고나서야 주변인들 영양도 있겠지만
    어렸을때 보면 애들끼리 감정골 깊어지게 방관or오히려 더 부추기는 이상한 부모들 많아요

    그런 부모들은 그런 자신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생각치도 않겠지만..

  • 6. 무조건
    '14.12.18 11:52 AM (175.209.xxx.18)

    부모가 편애없이 공평하게만 하는것도 때로는 반감을 일으킬수 있어요... 따라서 형제끼리의 우애는 자기네들 그릇에 따라 달린거라고 봐야죠

  • 7. ...
    '14.12.18 12:11 PM (61.102.xxx.221)

    형제간들이 인성이 좋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 8. u.u
    '14.12.18 12:14 PM (220.76.xxx.244) - 삭제된댓글

    어릴 적도 그렇고 성인이 돼서도 인연을 끊지 않은 이상 단연코 부모의 태도가 영향을 주는거죠.

    차별이라는 게 눈에 뜨게 그런다기보다는 예를 들면 형과 아우가 싸웠는데 객관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려주는게 아니라 넌 형이니까 참아야지 넌 동생이니 참아야지 하는 감정적으로 판단을 해주는 것들이 문제가 되는거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선 엄하게 꾸짖어야 되는데 넌 몸이 허약하고 타고난 게 그러니 어쩌겠냐면서 부모가 다 해주는 게 다른 형제들에겐 감정골이 깊어지게 만든거죠. 그런데 우리나라 부모들은 이런 걸 잘모르는 것 같아요.
    제 부모도 어릴 적부터 항상 형제들과는 콩 한쪽이라도 나눠먹고 우애있어야 한다고 강조를 하셔서 지금은 그런 교육때문인지 형제들을 생각하디 않을 수 밖에 없게 됐어요. 그런데 이게 그렇게 배워서 그렇지 마음 깊은 곳에선 정말 억울하고 제 분노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문제예요. 왜냐면 어떤 형제는 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그렇게 도움을 받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요.

    외동 키울 거 아니라면 부모라면 특히 엄마가 강단있고 합리적인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 돼요.

  • 9. 콩한쪽 이론
    '14.12.18 12:34 PM (58.143.xxx.76)

    내세워 큰애에게만 강요 나중 문제 생기죠.
    큰 애에대한 맘이 둘째에게 옮기면서 정당성을 내세우는듯
    큰애보다 둘째가 말을 잘듣는다, 사랑받게 한다 등등
    조심해야함.

  • 10. 그게
    '14.12.18 12:52 PM (222.107.xxx.181)

    형제들간에 바라는게 많은 사람쪽이 불만가지게 되고
    그게 해소되지 않으면 으르렁 거리게 되더군요
    서로 바라는게 없다면 싸울일이 뭐가 있겠어요

  • 11. 인성이
    '14.12.18 1:13 PM (203.226.xxx.67)

    가장 중요하죠 그릇이 작아도 그렇고 ᆢ 부모가 재산이라도 많으면 더 어르릉 거릴것

  • 12. 부모의 잘못
    '14.12.18 1:21 PM (74.102.xxx.84)

    부모가 차별하거나 은근히 경쟁구도 만들면 형제자매들끼리 사이 안좋은거 같아요. 부모가 자꾸 한자식만 퍼주고 그런것도 사실 굉장한 차별이지요. 본인들의 속마음은 부모란 이름으로 공평한것처럼 행동할뿐, 부모가 아이들 키울때 정말 객관적이지 못할때도
    많더군요.

  • 13. 부모 탓..
    '14.12.18 1:47 PM (218.234.xxx.133)

    자녀들 비교, 편애하지 않고 아이 하나하나가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느낌 받으면 어지간해서는 형제 우애가 엇나갈리가..

  • 14.
    '14.12.18 4:28 PM (223.32.xxx.154)

    4남매 우애 좋습니다.
    부모님 차별 엄청났어요.
    아들들 집사주고 딸들을 땡전도 없었어요.
    그런데도 누나들이 동생들 못챙겨서 안달ㅈᆢ
    동생들도 누나들 극진히 대하고 하나라도 더 챙기려해해요.
    인성과 윗사람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ㄴ다

  • 15.
    '14.12.18 6:41 PM (183.101.xxx.9)

    차별 편애하면 보통 사이가 안좋게되지 않던가요
    특히 어려서부터 차별했으면 성인되서의 지원이나 그외 물질적인것들 유산가지고도 차별나올수있구요
    그럼 정말 원수되는거 시간문제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524 락스로 화장실 청소했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9 추움 2014/12/18 18,103
446523 숙대, 동국대 다니는 남매 살만한 동네 추천 바랍니다. 12 서울 2014/12/18 3,183
446522 뒷머리 통증 1 ㅠㅠ 2014/12/18 4,997
446521 차별받고 자란 나 1 차별 2014/12/18 1,024
446520 광대뼈가 튀어나와 5 얼굴형이 ㅠ.. 2014/12/18 1,888
446519 계획 없는 셋째 임신해도 대부분 다 낳는거죠? 20 불안 2014/12/18 6,758
446518 무날물 이렇게 해보니 맛있네요 1 ... 2014/12/18 1,958
446517 [단독] 조현아가 ‘허위 진술’ 지시하고 상무가 ‘각본’ 짜 10 샬랄라 2014/12/18 2,395
446516 일조 조망 나오는 최상층, 조망 없고 일조 보통인 15층 4 고민중 2014/12/18 1,425
446515 몽클 패딩.. 얇던데 많이 따뜻한가요? 버버리런던과 비교하면 어.. 2 패딩 2014/12/18 3,164
446514 이케아 역시난리났네요 23 화이트스카이.. 2014/12/18 19,677
446513 새 스텐냄비인데 철수세미로 박박 닦았네요. 3 스텐 2014/12/18 2,018
446512 목사 집단 이기주의, 성범죄 감싸나 2 세우실 2014/12/18 746
446511 여성연합의 충고도 들어야 합니다. 3 참맛 2014/12/18 763
446510 머리냄새.. 1 ... 2014/12/18 1,363
446509 대한민국여성연합 리스트 2014/12/18 667
446508 식품건조기로 뭐 만들어 드세요? 3 돈데군 2014/12/18 1,327
446507 젊은 여자면 그냥 쉽게 보는 사람 많은건가요 7 어이상실 2014/12/18 1,674
446506 해 안드는 집... 우울하네요...ㅠㅠ 19 마이미 2014/12/18 10,822
446505 알뜰한 님들께 질문 6 아줌마 2014/12/18 1,309
446504 청학동 예절학교 보내보신분 5 화이트슈가 2014/12/18 2,127
446503 대구집값, 떨어지는 시기가 올까요? 15 .... 2014/12/18 3,350
446502 세탁기가 멈췄어요.. 얼은건가요??ㅠㅠㅠㅠ 9 미티겠다.... 2014/12/18 1,835
446501 “조현아 죽이기 그만!” 여성연합 성명 발표···‘세월호 막말’.. 28 ..... 2014/12/18 4,531
446500 송곳이라는 만화 재미있네요 2 소든 2014/12/18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