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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고3 이란 전쟁을 치루고 난 후...

그의미소 조회수 : 7,075
작성일 : 2014-12-17 11:15:35

정시가 남아 있는 수험생도 있겠지만 수시가 모두 끝나고 나니 허탈감과 후회 섭섭함이 더 남는거 같네요.

이번 수능이 참 허접해서 쉬운과목에 의외로 실수가 많았어도 어려운 과목을 잘봐서 표점과 백분위를 잘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용으로 넣어논 면접없는 과에 다른전형과의 착각으로 수시 납치를 당했어요.(참고로 다음 수험생 어머니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세요ㅠㅠㅠㅠㅠ)

아이의 성적보다 만족할만 곳도 못가고 아이도 많이 자존심 상해 있지만 저보다 잘하는 친구들이 맥없이

다 무너진걸 보면서 학교에서는 내색도 못하고 있나봅니다.  의외로 애들이 속이 깊더라구요.

상황이 안좋은 친구들에겐 입도 다물어 줄주도 알고 남자애들의 의외로 속깊음을 많이 봤어요.

본론을 말하자면 사실 수시든 정시든 모두 교과우수로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학생부전형을 보더라도 생활기록부만 좋아도 되는게 아니고 자기소개서도 잘 적어야 되는데

이것도 사람이 심사하는 거라 공평함이 당연히 들어가 있을수도 없고 리더쉽 전형이라는 것도 딱히 리더쉽 강한 아이부터

순서로 합격하는 것도 아니고 수시대박이 있긴 있더라구요.

내신 6등급이 서성한에 합격한건 물론 7등급도 합격한 것을 봤어요.

시샘이 전혀 아니고 놀라고 부러웠어요.  애들은 가도 따라가겠냐고 저희들끼리 걱정도 했다는데

부모 입장에선 운수대통했다고 조상덕이니 부모덕이니 대단하다고 부러워했습니다.

어쨌든 제가 쓰고 싶은 글은 약간의 수시 요점을 팁으러 드리고 싶어서예요.

 

1. 성적이 되든 간당간당하는 학교는 입사관보다는 교과우수로 접수하는게 옳은거 같아요.

   제경우 친구가 성적도 되고 생기부도 좋으면 입사관이 유리하다고  해서 소개서를 한달 꼬박 준비해서 넣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거 준비한다고 수능도 소홀해지고 리듬이 다 깨져버렀어요.

  결과는 예비 번호6번을 받았는데 입사관은 과별로 다르긴 하지만 모집인원이 작습니다.

  번호가 잘 줄지가 않아요.  교과로 간 아들 친구는 번호 10번이 넘어도 차례가 돌아오고

  등급이 낮은 학교는  30~40번도 돌아오더라구요.

(참고로 1~2등급 학교는 잘 안뺘지고 3등급안의 우리 아들도 잘 안빠졌던거 같아요.

예비 6번도 떨어지고 5번도 떨어졌어요.) 

서울 세 학교를 입사관으로 넣었는데 한곳은 예비번호조차 못받았습니다.

결론은 입사관은 성적을 안본다는거....

정말 낮은 등급아이들이 상위 그룹학교에 붙었으니까요.

성적낮은 자녀가 생기부 훌륭하고 자기 소개서 훌륭하게 잘 쓰면 정말 가능성이 많은 전형인건 분명합니다.

공부가 안되는 자녀들은 지금부터라도 생기부 관리하고 소개서 준비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물론 너무 높은데 넣으면 가서 공부따라가기 힘드니까 자기보단 2등급 정도 높은 곳을 선택하는것이 유리하리라 생각되네요.

 

2. 내신보다 모의가 항상 잘 나오는 아이는 수능보고 면접보는 전형에 접수하세요.

   물론 수능전에 면접보고 최종합격 되는 학교도 많습니다.  등급이 다소 낮은 학교입니다.

   내가 아무리 수능을 잘 쳐도 이 학교면 상관없다면 면접없이 최종합격되는 학교도 좋구요.

   주위에 외모 컴플렉스가 있는 애는 면접없는 걸로 골라 접수하더군요. 

 

3. 진짜 가고 싶은 학교는 전형을 다르게 해서 같은학교라해도 두번 접수할수 있습니다. 

   우리애는 수학이 약해 논술 전형은 하지 않고 입사관과 교과로 두개 넣었는데요,  본인이 생각한

   아무리 수능을 망쳐도 이 학교 밑으로는 안간다는 본인이 생각하는 마지노선의 학교라 할 수 있겠네요.

   등급이 좀 높은 학과는 입사관으로 넣고 자기가 100% 확신하는 학교는 교과우수로 넣었어요.

   결과는 입사관은 예비번호를 받고 교과는 최종합격했는데요, 

   ㅎㅎㅎㅎㅎ 저는 수시 전형에서 입사관 면접날짜가 수능치고 있길래 같은 학교라 수시 일정이 다 같다고

   당연히 그렇게 읽었네요.  접수 다 끝나고 학교별 정리할때 찬찬히 읽으면서 쓰니까 최종합격일 앞에

   면접이 없더군요.  아마 건성으로 읽었나봐요.

   그리고 등급에 비해 수학이 강한 자녀들은 수리 논술을 준비하는게 좋아요.

   생기부도 전혀 안보고 수학 5문제만 풀면 되는데 아이 친구는 서울 상위 대학 논술은 반 정도 밖에

   못 풀었는데 그 외 국립대들은 쉽게 잘 풀었답니다.

   다행히 합격했고 서울보다는 쉬웠다고...   서울쪽으로 갈려면 논술을 서울쪽에서 배워야만이 문제를 풀겠다고

   했대요.  그 애보다 더 잘하는 모의 항상 수학 1등급 받는 친구는 서울 상위 대학 수리 논술 4군데를

   봤는데  쉽게 다 잘 풀었답니다.  근데 다 떨어졌대요.   그게 궁금한 부분이긴 합니다.

  

 

4. 아이 멘탈에 대한 조언인데요,  유난히 1교시 영향을 많이 받는 애들이 많습니다.

   우리애는 이과임에도 불구하고 수학이 가장 취약하고 반대로 어문계통은 잘합니다.

   수학을 풀때는 머리가 하얘지고 손이 떨린다고 해서 남들은 큰일난다고 못먹게한

   우황 청심환을 시험삼아 1년동안 연습을 했는데요, 

   수능 당일날에도 이상하게 긴장이 하나도 안된다고 해서 안먹였습니다.

   근데 아이 친구중에 시험때마다 많이 긴장하는 애가 있는데 약을 먹여라해도 먹으면 잠이 올수도 있고

   겁도 나고 걱정돼서 결국은 그냥 갔는데  이번 문과 국어가 상당히 더 어려웠대요.

   가뜩이나 긴장한 그 아이는 시험도 너무 망쳐버리고 그 충격과 떨림으로 2,3,4 교시가 다 무너져 버렸답니다.

   국어가 자꾸 생각났겠죠.  결과가 꽤 심각해서 그 엄마 수능이후 얼굴 볼 기회는 없고 전화만 두번

   왔었어요.  그때 한 말이 약 안먹어도 망쳤는데 먹어나 볼걸...  하더군요. 

   제가 3학년 됐을때 중간 기말시험때 한번씩 몸에 맞는지 테스트해보라고  했거든요.

   무조건 부정적인 생각도 안좋을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시헙때마다 긴장 많이하는 애들에겐 일종의 방편일수도 있어요.

 

쓰고 싶은 글은 많았는데 생각과 정리가 맘대로 안되는것 같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읽기 거북하시면 담아두지 마시고 여기에 보태고 싶은 팁이 있으면

다음해 수험생들을 위해서 몇자 적어주세요.   지금 고1 우리 아들도 많이 참고 하겠습니다.^^

  

 

 

 

IP : 118.38.xxx.235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ㅇㅇ
    '14.12.17 11:24 AM (222.117.xxx.63)

    전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긴 글 써주시고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저장해놨다가 나중에 참고할게요.
    행복하세요. ^^

  • 2. 고1엄마
    '14.12.17 11:24 AM (202.30.xxx.226)

    지금껏..입시에 대한 어떤 글보다도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애한테도 꼭 필요한 정보같아서 출력해서 가끔씩 읽어보려합니다.

    추운데..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시구요.

  • 3. 트리
    '14.12.17 11:28 AM (122.36.xxx.11)

    예비고삼엄마입니다
    정말귀한후기 감사합니다~

  • 4. 신나랑랑
    '14.12.17 11:28 AM (115.90.xxx.155)

    입시 정보 저장후 저도 잘 읽어 볼게요.

  • 5. ..
    '14.12.17 11:29 AM (210.180.xxx.2)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6. 뭐라
    '14.12.17 11:30 AM (58.143.xxx.18)

    꼬집을순 없지만 제가 궁금해하던 것들을
    일목요연 적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 7. 푸른들
    '14.12.17 11:32 AM (220.124.xxx.144)

    예비고3 엄마 저장합니다..감사해요..

  • 8. ..
    '14.12.17 11:33 AM (112.223.xxx.51)

    저도 예비고3
    감사합니다.

  • 9. 감사합니다^^
    '14.12.17 11:33 AM (115.126.xxx.100)

    우황청심환 먹으면 기분이 어떻다고 하던가요?
    아직 한번도 안먹여봤는데, 게다가 저도 태어나서 지금껏 한번도 안먹어봐서요..
    기분이 차분해지나요?

  • 10. 수능코앞
    '14.12.17 11:40 AM (58.127.xxx.236) - 삭제된댓글

    성균관대 공대 교과우수로 넣으려면 1등급 초반으로 나와야 겠지요? 이등급대면 교과우수전형은 넣을 곳이 없을까요? 생생한 경험담 정말 감사드려요.

  • 11. 경험자
    '14.12.17 11:44 AM (1.238.xxx.130)

    수시에서 교과전형은 문제가 많습니다..
    학교별 실력차이가 천치아이입니다..
    제가 있는곳은 비평준화지역인데 고교이름만 대면 어느정도의 실력인지 알수 있을정도입니다..
    한예로 울아이딸 친구는 공부를 못해서 안좋은 학교를 갔는데 내신은 엄청 좋습니다..
    그렇지만 모의성적은 밑바닥이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내신성적대로만 학생들을 선별한다면 더큰 혼란이 있을겁니다..
    울아들은 자사고 나왔는데 내신은 4.8등급이지만 수능은 2등급대 나왔어요..
    전 오히려 수능을 변별력있게 내서 수능성적으로 대학진학했으면 좋겠어요..
    너무나도 실력없는 학교에서 내신만 1등급나와 수능성적 들어가지 않는 수시전형으로 경희대가는것 보고 황당했습니다..

  • 12. 감사합니다.
    '14.12.17 11:44 AM (211.114.xxx.82)

    찬찬히 읽어 보겠습니다.

  • 13. 모닝콜
    '14.12.17 11:46 AM (58.235.xxx.141)

    저도 첨으로 고3을 치렀었는데..자기가 원하는 대학을 수시로 성공적으로 가게됐는데..정말 피말리게 성적이 나오길 기다렸었는데 1점때문에 간당간당했었는데 다행이 등급이 원하는데로 나와서 뛸듯이 기뻤어요..지금고1이 있지만..넘 긴장의 날들이었네요

  • 14. 아직
    '14.12.17 11:47 AM (39.118.xxx.95)

    아이가 어려 잘은 모르지만 참 귀한 조언인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15. 겨울
    '14.12.17 11:56 AM (210.57.xxx.166)

    감사해요.저장하고 두고두고 참고할게요

  • 16. 그의미소
    '14.12.17 11:57 AM (119.195.xxx.220)

    경험자님 학교 수준이 낮아 내신은 잘 나와도 모의고사가
    밑바닥이면 어차피 상위대학을 응시해도 최저등급을 못 맞춰서 떨어지게 돼있어요. 입사관이 아닌 이상 교과우수 전형은 상,중 정도의 대학은 거의 최저등급이 있는걸로 알아요. 그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더 알아볼게요^^

  • 17. ....
    '14.12.17 11:57 AM (110.46.xxx.91)

    대학입시준비 저도 감사히 읽어보겠습니다.

  • 18. 예비고3 엄마 이지만
    '14.12.17 12:03 PM (220.76.xxx.188)

    참 어렵네요.
    16년학년은 수시가 좀 다르지 않을까요.
    입사나 교과우수 없어지고 내신으로가는전형과 비교과 종합전형으로 나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럴때도 원글님 말씀이 적용 되는지요... 설명회 다니면서 공부해도 이해가 쉽지 안군요

  • 19. 고1엄마
    '14.12.17 12:06 PM (183.99.xxx.98)

    생기부와 자소서가 훌륭하다는 것은 어떤것인지요?
    고1아들인데요.내신은 2점중반이고요.모의는
    2ㅡ3등급나와요.이과니 내년엔 더 내려가겠죠?ㅡㅡ

    교내여러대회 참가하고 상도 몇개받았어요.
    기계쪽 지망이라 로봇동아리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고요. 1월에 로봇관련캠프
    보낼 예정입니다..

    독서도 해야하고..봉사활동은 시민아카데미 주최하는
    강연에 계속 봉사나가고 있어요..

    뭘 더해야할까요?
    아들래미는 교과우수는 택도 없다고 하고..
    저도 잘 모르겠어요

  • 20. 1번 항목
    '14.12.17 12:06 PM (175.196.xxx.202)

    해마다 다르고 속단이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적이 낮으면 생기부도 별게 없죠
    그리고 예비번호같은건 정말 아무도 예상 못하는거구요(논술은 해마다 큰 차이가 없지만 생기부 교과 입사관등은 해마다 복불복입니다)

  • 21. ㅇ ㅇ
    '14.12.17 12:09 PM (211.209.xxx.27)

    현장감 있는 조언 감사합니다. 읽고 또 읽어봅니다.

  • 22. 그의미소
    '14.12.17 12:10 PM (110.70.xxx.83)

    우황청심환을 처음 먹어본 울 아들은 마음도 편안하고
    차분해져 시간내에 수학을 다 풀었대요.
    항상 시간에 쫒기는 애거든요.
    부작용은 힘이 쫙 빠지고 나른해지면서 졸립다고 하네요.
    굳이 긴장하지 않는 아이는 먹을 필요가 없겠죠~

  • 23.
    '14.12.17 12:12 PM (119.14.xxx.20)

    참 힘 빠지는 얘기 드려 죄송하지만...그냥 복불복입니다.ㅜㅜ

    왜 합격인지, 왜 불합격인지 이유를 모르는 입시가 말이 되나요.

    전 주변에서 납득 안 가는 경우 너무 많이 봤어요.
    현행 입시제도는 그냥 운이 팔할이구나...마음 비우고 있습니다.ㅜㅜ

  • 24. . .
    '14.12.17 12:13 PM (223.62.xxx.33)

    목동권인데 내신은 3, 4 5등급인데 모의는 1등급이에요. 특목이랑 다를 바가 없어요. ㅜㅜㅜㅜ

    저기 윗 분, 입사제가 종합이란 이름으로 바뀐 것 뿐입니다.

  • 25. 삶은재미
    '14.12.17 12:14 PM (122.153.xxx.194)

    고3 원서 준비법 찬찬히 읽어볼께요

  • 26. ㅎㅎㅎ
    '14.12.17 12:14 PM (175.196.xxx.202)

    맞아요 복불복
    자식 한명 입시 치르면 주변 경우 보고 이런가 저런가 싶지만
    한 십년정도 수시 들여다보고 있으면 복불복이 맞네요
    60%정도는 예상이 가능하고 대체적으로 한 학교나 한 동네에 한명 정도
    역대급 이변이 나오죠
    그리고 그거 보고 또 엄마들이 희망고문을 당하는 거구요

  • 27. 열매사랑
    '14.12.17 12:17 PM (220.77.xxx.18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28. 같은
    '14.12.17 12:23 PM (1.245.xxx.150)

    이과지만 수학이 약해서 근심걱정을 저혼자만 안고 있어요
    내신,비교과도 썩 훌륭하지 않아서 진학상담 선생님께서
    논술전형, 수능쪽으로 신경쓰라고 하시는데 논술도 수학을 잘해야 하는거고...

  • 29. ..
    '14.12.17 12:24 PM (58.140.xxx.206)

    대입 전형 도움되네요

  • 30. 청동
    '14.12.17 12:25 PM (211.200.xxx.39)

    예비고3맘입니다. 잘 읽었어요

  • 31. ...
    '14.12.17 12:28 PM (182.216.xxx.35)

    도움 감사합니다. 잘읽었네요.

  • 32. ..
    '14.12.17 12:29 PM (180.70.xxx.147)

    예비 고3엄마예요 처음이라 긴장되는데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볼께요

  • 33. 대학
    '14.12.17 12:36 PM (49.173.xxx.130)

    입시준비 도움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 34. 미교맘
    '14.12.17 12:43 PM (223.62.xxx.51)

    저장합니다

  • 35. ...
    '14.12.17 12:43 PM (175.211.xxx.11)

    고3입시 감사합니다~

  • 36. 감사합니다
    '14.12.17 12:47 PM (210.94.xxx.89)

    저장할께요. 원글님 지우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 37. 그의미소
    '14.12.17 12:59 PM (118.38.xxx.235)

    예비고3 엄마 이지만 님,
    입사제가 종합이고 교과우수가 내신인걸로 압니다.
    그리고 바껴봤자 수시 정시 비율일거고 전형도 크게 바뀔수 없는게 전형이 농어촌 사회배려등등
    결코 배제할수 없는 전형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제가 바라는건 생활우수자, 리더쉽 등 정말 정해진 룰이 아니라 사람이 심사하고 심사하는 사람의 기준에
    따라 쉽게 변할수 있는 채점 기준을 말하는 거예요.
    우리 고 3 엄마들이 말하는 복불복의 의미를 겪어보면 다 아시게 될 거예요.
    근데 그 복불복으로 인해 엄청난 행운과 기쁨을 누리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거니까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무조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은 못하겠네요.
    살면서 누구나 그런 행운 한번씩은 올거니까요.
    그리고 기대한만큼 못갔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 말자구요.
    각자의 학교에서 즐겁고 열심히 생활하다보면 대학때 받지 못한 행운을 학교나 사회에서
    받을수 있을거예요. 선베들이 다 하는 말이예요.
    학교 이름으로 인한 기쁨은 며칠만 지나면 덤덤해 진대요.

  • 38. ..
    '14.12.17 1:01 PM (223.62.xxx.111)

    저도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39. 태동
    '14.12.17 1:14 PM (121.143.xxx.214)

    입시준비 저장합니다.

  • 40. 그의미소
    '14.12.17 1:16 PM (118.38.xxx.235)

    꼭 쓰고 싶은 글인데요, 입사관 면접은 참 까다롭습니다.
    교과전형 면접은 여러명이 들어가서 두세명 교수에게 질문을 받는데 입사관은
    두세명 교수에게 한명씩 들어가서 저장된 생기부를 컴으로 보면서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쓰여진
    장래희망과 지원학과의 연관성도 필히 따집니다.
    아무리 말을 잘해도 장래희망과 지원학과가 상이하면 어쩔수 없는 마이너스는 감수해야 될겁니다.
    물론 타당성이 있으면 심사관들도 인정하겠지만...
    이름부터가 면접관과 심사관으로 나뉘는 것 자체가 성격이 다름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질문도 까다롭고 어려워 애들이 많이 당황하고 힘들어 했다고 합니다.
    울 아들도 벌건 얼굴로 나오더군요.ㅎㅎㅎㅎ
    면접이 끝나면 대기 학생과의 접촉을 금지합니다.
    입사관이 뭐든 까다롭긴 하긴 합니다.

  • 41.
    '14.12.17 1:20 PM (211.209.xxx.27)

    입사관 뚫어볼까 했더니 쉽지 않군요.

  • 42. 현이맘
    '14.12.17 1:22 PM (121.144.xxx.159) - 삭제된댓글

    고2아들인데ㅣ
    많은 도움되었어요

  • 43. 저도 고3엄마
    '14.12.17 1:28 PM (121.133.xxx.70)

    똑같이 올해 입시 치룬 엄마로써
    하나만 알려드리고 싶어서 한말씀 드리면
    우선 자신의 아이를 파악하는게 먼저 라는거에요
    내신(교과,학업우수,학교충실)으로 갈지,입사관(종합,글로벌인재,미래인재등등 이름만 다르지 다같은거임)으로 갈지 논술로 갈지 수능100으로 갈지!!!를 정하는게 가장 먼저 할일이에요~
    설명회 백날 들어도 아이의 전형을 고르는게 가장 중요해요!!!
    아 그리고 저기 위에 내신전형이 학교 수준차땜에 문제라는분 어차피 상위권대학은 교과+수능최저맞춰야되서
    내신도 좋아야하고 수능도 잘봐야합니다!

  • 44. 내년 고2
    '14.12.17 1:46 PM (118.219.xxx.197)

    애 고등학교 보내고 책사서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직장다녀서...ㅎㅎ..이런 정보 너무 고맙습니다. 전형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동안 마음 졸인다고 고생하셨어요 ^^

  • 45. 내년 고3
    '14.12.17 2:06 PM (175.211.xxx.2)

    저장해요.. 감사

  • 46. 아자123
    '14.12.17 2:11 PM (211.178.xxx.22)

    입시충고 팁 저장해요

  • 47. .........
    '14.12.17 2:23 PM (39.114.xxx.166)

    저는 시골 작은읍에서 살고 있습니다. 딸도 이 지역 고등학교!! 대도시 인문계열 학교보다 훨씬 수능점수가

    떨어집니다. 딸은 학교성적이 4.5등급정도ㅠㅠ 딸은 어제 합격전화 받았습니다. 예비2번이었거든요. 입학사

    정관제로 합격했습니다. 본인의 진로가 확실했기 때문에 과를 일찍 정하고 학교는 어느정도 합격여부를 생각

    하고 원서를 썼습니다. 합격한 아이들 중에서 딸아이 성적이 가장 낮다고 합니다. 보통 3등급정도라고....

    고1부터 과에 필요한 스팩을 열심히 쌓았고 자소서 및 면접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심화면접(학생1명, 면접

    관3명, 면접시간 30분)을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가 진로를 확실히 정했고 수능으로 높은 점수를 기대하

    기 어렵다면 입학사정관도 좋다고 봅니다. 학과와 학교를 정하고 그 곳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정보를 알

    아 본 후 거기에 맞게 준비하시면 좋다고 봅니다. 단 고1부터 일찍 준비하셔야 될 듯 합니다. 엄마가 입시에

    대해서 많은 정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48. 오수
    '14.12.17 2:31 PM (112.149.xxx.187)

    정보 너무 고맙습니다

  • 49. 두꺼비
    '14.12.17 2:35 PM (39.115.xxx.13) - 삭제된댓글

    잘 읽었습니다

  • 50. 감사
    '14.12.17 2:50 PM (27.124.xxx.190)

    생생한 정보 감사드려요. 예비고2인데 진로 결정이 힘드네요. 미리 정해봤자 어차피 나중에 성적맞춰갈거같아서 참 고민이네요.

  • 51. 복 받으세여
    '14.12.17 3:19 PM (220.93.xxx.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출력해서 잘 읽어 봐야겠네요
    조목조목 감사합니다

  • 52. 예비고1맘
    '14.12.17 3:27 PM (123.109.xxx.9)

    아직은 한번에 이해?가 안돼네요ㅜ
    두고볼려고 저장합니다
    감사히 볼께요

  • 53. 봄바람
    '14.12.17 3:36 PM (175.121.xxx.164)

    저장하고 천천히 읽어볼께요.

  • 54. ..
    '14.12.17 3:52 PM (119.149.xxx.63)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55.
    '14.12.17 3:59 PM (116.38.xxx.27)

    고3입시 경험담 감사합니다

  • 56. ..
    '14.12.17 4:15 PM (221.148.xxx.89)

    입시... 정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57. ...
    '14.12.17 4:22 PM (121.138.xxx.123)

    정보 감사합니다.

  • 58. 고생하셨네요
    '14.12.17 4:27 PM (218.48.xxx.215)

    고3입시 정보 감사합니다.

  • 59. 저도
    '14.12.17 4:46 PM (118.221.xxx.214)

    정보 감사합니다.

  • 60. ..
    '14.12.17 4:50 PM (218.238.xxx.208)

    앞으로 닥칠 입시에 많은 도움 되네요. 감사해요.

  • 61. 예비고생엄마
    '14.12.17 5:00 PM (58.238.xxx.137)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주옥같은 글 저장해서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2. 고1엄마
    '14.12.17 5:12 PM (1.214.xxx.170)

    저 위에 댓글 쓴 고1엄마예요.
    아무도 답글 안주셨는데...ㅜㅜ 도움주신 ((..)) 님 너무 감사드려요.
    에효...과학관에서 하는 1박2일캠프인데...아무 소용없는걸까요?
    전..혹 자소서에 쓸 소재가 될까 싶어서 신청한거데요...ㅠㅠ
    취소할까봐요..

  • 63. 그의미소
    '14.12.17 5:44 PM (118.38.xxx.235)

    고1엄마님!^^ 궁굼하셨는데 답을 못드려 죄송했구요, ((..))님이 소상히 잘 적어주셨네요.
    덧붙이면 생기부에 외부활동에 대한 수상경력을 쓰면 바로 0점 처리가 된답니다.
    그런거는 애들이 더 잘알아 학교에서도 당연히 삭제를 할거예요.
    그리고 등급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등급은 1학년때 다르고 2학년때 다르고 3학년때 또 다를거예요.
    영원할줄 알았던 등급이 좋은쪽으로 흘러가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기본이 탄탄한 애들은 크게 벗어나진
    않을 거예요. 소개서는 진실하고 심금을 울릴만한 공감과 감동 꿈에 대한 절실함이 좀 통하는 것 같고
    그 꿈을 이룰려고 노력한 과정도 포함되겠죠.
    생기부는 학교 생활 성실하고 노력한 흔적이 기록으로 남는 것이니
    어떤쪽의 수상내역이 유리하다고 딱히 말씀드리기 그래요.
    지원하는 학과에 해당하는 수상내역이 다양할수 없으니까요.
    보통 쓰여지는 내용이 동아리 활동, 교과 수상 내역, 모범상, 봉사상, 교내대회 수상내역 이정도인거 같고
    참고로 우리 아들은 심사관이 수상내역이 많다고 칭찬까지 했는데 예비 번호 받은거 보면
    그것도 그다지..... ㅎㅎㅎㅎㅎ
    제 글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64. ^^
    '14.12.17 5:47 PM (121.190.xxx.197)

    고3되면 막막할것 같은데 열심히 공부해놔야겠네요.

  • 65. 루피망고
    '14.12.17 5:52 PM (42.82.xxx.29)

    훌륭한 어머니시네요.
    치루고 나서도 뭐가 뭔지 모르는 엄마들도 많은데 이쪽 업계 종사자도 아니실터인데 정리해서 이렇게 올린거보면 대단하신겁니다.
    저랑 생각하는 큰 틀도 비슷하신것 같구요

  • 66. ㄱㅅ
    '14.12.17 6:52 PM (59.6.xxx.156)

    아이 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감이 좀 잡히네요 ^^
    원글님 고맙습니다.

  • 67. ...
    '14.12.17 7:29 PM (115.136.xxx.131)

    생생한 입시 정보네요.

  • 68. 그의미소
    '14.12.17 8:31 PM (118.38.xxx.235)

    다시 찬찬히 읽어보다 1번문항이라고 쓰신 님글 답을 지금 쓰네요^^
    물론 성적이 낮으면 생기부가 별거 없을수도 있겠죠. 대부분 그렇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공부는 좀 모자라도 다른 방면으로 우수한 애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책읽기 좋아하고 글을 잘 쓰는 아이, 심성이 고와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타의 모범이 되어
    3년동안 봉사상이라 모범상을 놓치지 않은 아이, 학교에서 하는 한달 정도의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여
    수료증을 차곡차곡 잘 모은 아이. 솔직히 교과우수상은 없다해도 생기부는 가득 채울수는 있습니다.
    내주위에도 생기부가 남들보다 한장은 더 붙은 아이도 있었어요.
    물론 입사관으로 본인의 성적보다는 훨씬 좋은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남들에겐 큰 의미 없는 학교였는데 그 아인 합격하고 너무 기뻐서 울었대요.
    그말을 들으니 제가 정말 기특하더군요. 얼마나 이뻤는지....
    그리 높지 않은 학교임에도 그아이에겐 너무나 큰 꿈이었대요.
    또 그애가 말을 엄청 잘합니다. 심사관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고 그 엄마가 얘기해줬어요.
    근데 울 아들은 첫 질문부터 너무 고난도가 훅 들어와 잠시 정신을 놓고 입이 얼었답니다.ㅠㅠㅠ
    다시 잘 말했다고 했지만 제가 아는 울 아들은 당황하면 웃기부터 하는 아이라....
    서로 웃으면서 면접 잘 봤다고 했는데, 기가 차서 시험관들도 웃었나봅니다.
    사실 학교는 그렇게 가는게 옳은거라 생각합니다.
    누가 뭐라든 본인이 만족하면 행복해하면 그걸로 그아인 입시 성공이라 할수 있어요.

  • 69.
    '14.12.17 8:39 PM (93.96.xxx.169)

    감사합니다

  • 70. 원원
    '14.12.17 9:20 PM (117.111.xxx.242)

    대입정보 감사드려요~

  • 71. mmm
    '14.12.17 9:29 PM (183.108.xxx.2)

    고3입시정보 감사합니다

  • 72. 길이민이맘
    '14.12.17 9:58 PM (1.240.xxx.206)

    감사합니다. 예비고3인데.......

  • 73. gks
    '14.12.17 10:13 PM (218.39.xxx.127)

    예비고3 엄마 저장합니다..여러 엄마들 댓글도 고맙습니다.

  • 74. 하늘하늘
    '14.12.17 10:54 PM (59.3.xxx.159)

    고3정보 저장합니다

  • 75. 자소서
    '14.12.17 11:53 PM (39.121.xxx.198)

    그리고 생기부 대체 엌쩌면 훌륭할까요?

  • 76. 예비고3맘
    '14.12.18 12:53 AM (59.16.xxx.62)

    잘 읽을게요

  • 77. 예비고1맘
    '14.12.18 2:25 AM (221.164.xxx.109)

    경험담 올려주셔서 원그님 너무 감사해요.

  • 78. ...
    '14.12.18 9:49 AM (125.186.xxx.164)

    감사합니다.

  • 79. 누룽지
    '14.12.18 11:18 AM (122.36.xxx.66)

    감사합니다. 아이랑 같이 읽어보려구요 ^^

  • 80. 저도
    '14.12.18 2:40 PM (182.222.xxx.114)

    지난1년 고생많으셨네요~
    정보감사합니다

  • 81. ....
    '14.12.18 9:20 PM (222.118.xxx.214)

    입시 치루신 경험 감사해요.

  • 82. 손유경
    '14.12.21 1:06 PM (110.10.xxx.106)

    감사합니다.저장할께요

  • 83. 저장
    '15.11.24 12:53 PM (112.161.xxx.130)

    참고하겠습니다.

  • 84. 정보
    '16.8.9 1:28 PM (203.244.xxx.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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