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운데 아이들 옷 어떻게 입혀 보내셨어요?

날씨꽝 조회수 : 1,942
작성일 : 2014-12-17 11:14:16

초등학생 딸 둘 키우는데 어젯밤부터 걱정되더라구요.

학교까지 가는 시간도 추울테고, 끝나고 학원까지 5분 넘게 걸으려면 그것도 추울것 같고...

결국 양말은 두켤레씩, 내복바지 속에 얇은 레깅스 하나씩 더 입히고, 생각같아서는 스키장바지 같은거 입히고 싶었지만 차마 그건 너무 오버하는것 같아서 겨울 골덴바지 입혔네요.

위에도 따뜻한 목티에 가을점퍼에 패딩, 작은딸은 얇지만 따뜻한 모자티에 두꺼운 겨울 모자티, 얘는 보드복 상의 입혀 보냈어요.

목도리도 둘둘 둘러주고 감기걸리면 큰일나는 작은딸은 마스크도 씌웠네요. 상의마다 붙어있는 모자는 두겹 세겹으로 다 씌웠더니 둘다 눈만 나와서 학교갔어요 ㅎㅎㅎ

학교도 난방을 잘 안한다는데 그래도 오늘처럼 추운날은 해주겠지요?

교실에서도 패딩 그대로 입고 수업한다는 아이들 말 들으니 제돈으로라도 교실난방 해주고 싶어요ㅠㅠ

매일 핫팩 하나씩 손에 쥐어주고 학교 보내야 하려나봐요... 

IP : 222.99.xxx.1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7 11:23 AM (119.67.xxx.194)

    중딩인데 말을 안들어요.
    지 하고픈대로 하고 갔네요.
    모르겠습니다 똥고집
    지들이 부모마음을 알겠어요 ㅎㅎ

  • 2. ...
    '14.12.17 11:31 AM (115.126.xxx.100)

    내일은 더 춥대요~

    고딩이 딸 밍크들어간 레깅스 신고 수면양말 신고 검정색 크록스스타일 털슬리퍼 신고 갔어요 ㅋㅋ
    교복 위에 보아털집업에 오리털 무릎까지 오는 패딩에 마스크
    내일 더 춥다는데 여기에 핫팩 몇개 쑤셔넣고 손에 쥐어주면 될거 같아요
    집 나서면서 숨을 못쉬겠어~~하던데 나가서는 잘했다 했을거 같아요^^

    근데 아들녀석은 교복에 달랑 패딩 하나만 입고 텼네요. 뭐 피가 끓어넘치나보다~했어요 ㅎㅎ

  • 3. 내복
    '14.12.17 11:32 AM (221.162.xxx.13)

    내복에 목티 가디건 경량구스패딩
    내복 기모바지
    어그부츠
    이상 부산 초딩 일학년

  • 4. wj
    '14.12.17 11:40 AM (211.58.xxx.49)

    2학년- 내의, 복슬복슬 티셔츠, 양털 조끼, 패딩잠바, 기모바지, 부츠 (언니따라멋부리느라 장갑도 싫다, 마스크도 싫다...)
    6학년 - 내의 , 좀 도톰한 티셔츠, 오리털잠바 , 청바지 (어제와 별반 다르지않게 입고 갔어요. 자기가 대학생쯤되는줄 알아요.)

    저는 캐시미어 목도리에 장갑에 니트티셔츠, 가디건, 패딩 둘둘 말고 다니는데 애들은 청춘인가봐요

    핫팩붙여주는걸 깜박햇어요. 오후 학원갈땐 붙여줘야 겠어요

  • 5. 핫팩...
    '14.12.17 11:48 AM (222.99.xxx.122)

    코스트코 갔을때 핫팩 한상자를 들었다 놨다 하다가 결국 두고왔는데 사올걸 그랬나봐요 ㅠㅠ
    말씀하신것중 밍크레깅스가 땡기네요. 저는 트럭에서 파는거 5천원짜리 두개나 샀는데 아이들 사이즈는 없어서 못샀거든요. 저도 오늘아침에 그거 입고 나갔더니 다리는 정말 추운거 모르겠더라구요. 오후에라도 나가서 찾아다녀야 하려나 봅니다.
    친구딸도 저희애들이랑 동갑인데 엄마말 안듣는다네요. 다행히 저희딸들은 그냥 주는대로 입고다니는 무던한 성격이라 한시름 놔요. 둘째는 덥다고 조금 반항하기는 하지만요^^

  • 6. ...
    '14.12.17 11:55 AM (180.229.xxx.175)

    교복자켓 구스다운 장갑 핫팩이요...
    교실까지 3분거리에요~

  • 7. 교실에
    '14.12.17 11:56 AM (118.38.xxx.202)

    온풍기 가동 안하나요?
    여긴 창원인데 초딩교실에 희터가 나와 울 애는 외투 벚고 지낸다고 하던대요.

  • 8. 6학년우리딸
    '14.12.17 11:58 AM (118.217.xxx.113)

    6학년 들어서면서는 항상 자기가 알아서 입고 다녀요.
    어떨땐 넘 추운듯 싶어 얘기해도 별로 듣질 않아서,, 요즘은 그냥 너 알아서 입어라하네요...
    근데 원체 추위를 좀 타는 아이라,엄마눈에는 만족스럽진 않지만,나름 껴입고 다니네요...

  • 9. 이건뭐
    '14.12.17 12:07 PM (222.99.xxx.122)

    아주 추운날만 살짝 난방해주나봐요. 애들말에 의하면 입에서 연기난대요.
    이와중에 키는 부쩍 커서 늦가을에 사준 기모바지가 짧아졌어요. 전에는 주변에서 옷 얻어입혔는데 이제 우리딸이 더 커버려서 계절 바뀌는 족족 사줘야해요 ㅠㅠ
    큰딸은 한달전부터 극세사담요깔고 원앙금침 덮고자요. 작은딸은 더우면 건조해져서 아토피 금방 올라와서 따뜻하게도 못재우고요.
    탑층으로 이사와서 더 추운 겨울이네요..

  • 10. 밍크
    '14.12.17 12:10 PM (183.109.xxx.150)

    마트에도 밍크레깅스 파는데 좋아요
    발토시 종아리까지 오는거 해줘도 더우면 내리면 되니까 편하구요

  • 11. ...
    '14.12.17 12:33 PM (183.99.xxx.135)

    1학년 여아
    하의는 내의대신 얇은 레깅스 위에 밍크레깅스 입고 양말 대신 토시까지 붙는 긴 양말 신고 신발은 다운 부츠 신고 갔어요 상의는 티 두겹 입고 무릎까지 오는 구스다운 입고 모자쓰고 갔네요 교실은 덥대요-

  • 12. 6학년
    '14.12.17 12:57 PM (121.157.xxx.252)

    6학년 남아
    죽어도 말 안들어요.
    얇은 티 하나 얇은 스웨터 그리고 파카( 7-8만원짜리)
    바지 한개
    그나마 스웨터는 학교가서 파카 벗고 입고 있으려고 걸치신 거에요..
    교실 난방 해준다는 이야기도 못들었는데 몸에서 열이 나는지 늘 덥다네요..ㅠㅠ 하지만 학교가 3분 거리라
    저도 맘 비웠어요..근데 끝나고 꼭 축구 한시간씩 하고 오는데 추울런지 괜찮을런지...

  • 13. ..
    '14.12.17 2:13 PM (175.215.xxx.242)

    교복안에 런닝.히트텍.반팔티 입고 이렇게 얇은거 여러겹 입으면 따뜻해요
    교복위엔 가디건.패딩 입었는데 세보니 총 8겹이네요
    겨울엔 자켓좀 안입어도 되게 하면 좋겠어요
    그 위에 가디건이랑 패딩 입다보니 팔이 답답해요
    목도리는 절대 안하겠답니다
    입까지 가리면 따수운데
    그래도 남쪽지방이라 바람만 안불면 그리 안추워요
    서울쪽은 어째 겨울 난대요?

  • 14. 휴..
    '14.12.17 2:58 PM (222.99.xxx.122)

    친구딸은 작년부터 내복은 절대 쳐다도 안본다더니 오늘아침엔 알아서 찾아입고 가더래요 ㅎㅎ
    저희애들은 학교가 걷기엔 좀 멀어서 차타고 다니는데 이따 학원에 데리러 가야해서 햇빛 잘 비치는곳에 차 세워뒀네요^^

  • 15. 40대 중반
    '14.12.17 4:21 PM (112.150.xxx.4)

    밍크 입고 나갔어요. (제가 산 거 아니고 물려 받은 거요)
    그거 입고도 바지는 추워서 몸이 움츠러드는데,
    같이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던 중학생 여자아이들은 살색 스타킹만 신고 친구들과 깔깔깔 즐겁게 대화를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247 통진당에 걸던 일부 국민들의 기대가 순진하기 짝이 없네요 1 희망 2014/12/19 546
447246 먹거리 x파일 절임배추 나오네요 16 몰라잉~ 2014/12/19 8,766
447245 과자중독 1 ㅜ ㅜ 2014/12/19 802
447244 병명이 간헐성 외사시 결과 나왔네요 3 간헐성 외사.. 2014/12/19 1,785
447243 김어준도 감옥 보낼거 같네요 12 이러다 2014/12/19 3,612
447242 코트 100만원짜리 사는 분들은 수입이 어떻게 65 되나요 2014/12/19 15,259
447241 전세주었던 저희집으로 이사 2 심여사 2014/12/19 1,297
447240 일주일 중 주 오일 열두시까지 야근하고 집에 궁금 2014/12/19 434
447239 애기 없는 전업주부님들! 4 이엉 2014/12/19 1,711
447238 명량 보고나니 눈물이. 5 .... 2014/12/19 881
447237 서울시교육청 제 정신인가요?? 4 미친 2014/12/19 1,878
447236 세종시 사시는 분 계세요? 1 2014/12/19 968
447235 장교로 군복무했는데요. 통진당이라니 옛날 생각나네요. 4 2014/12/19 1,124
447234 미생 선차장 예쁜거 같아요 7 ㅇㅇ 2014/12/19 3,555
447233 등갈비 간장찜 레시피를 찾아요 도와주세요 코로 2014/12/19 694
447232 이런 식이라면.. 주기자도 보장못하겠네요. 2 왼손잡이 2014/12/19 986
447231 이 코트 어떤지 봐주세요 9 coat 2014/12/19 1,809
447230 강남역 근처 맛난 떡볶이집이나 스파게티 집 소개해주실래요 입 호강 2014/12/19 569
447229 연예인에게 30억이란 일반인이 느끼는 체감액수 어느정도 될까요... 6 .. 2014/12/19 2,857
447228 통진당 나쁜넘들 아닌가요? 15 김정은 2014/12/19 2,266
447227 파파이스 35 올라왔네요 3 근조 대한민.. 2014/12/19 1,195
447226 10흘 바짝 일해서 백벌면.. 11 .... 2014/12/19 2,056
447225 삼시세끼 최화정 35 2014/12/19 17,819
447224 볼수록 황당한 땅콩항공 최초사과문 3 ... 2014/12/19 990
447223 뉴욕타임스, 대한항공의 은폐시도 주장 보도 light7.. 2014/12/19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