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기말고사 기간동안 급식 챙겨먹기 귀찮고
살도 빼고 한다고 급식신청을 안했어요
간단하게 빵먹고 고구마 삶은거 챙겨가서 먹고 그러다가
시험 끝나고 기어이 위염이 재발했어요 (약먹고 있구요)
도시락을 싸줘야겠다 싶어서 오늘은 쬐끄만 주먹밥을 싸서 보냈어요
(김자반, 통깨, 참기름 섞은 밥에 볶음고추장 중간에 넣어서 만든)
1학년때 밥 국 반찬 디저트 다 챙긴 도시락 싸서 보냈었는데 그런 거창한 도시락은 싫대요
그냥 대충 집어먹고 끝낼 수 있는걸로 싸주면 가져가겠다는데 맨날 주먹밥이랑 고구마만 싸줄 순 없고,
보온도시락은 안가져가겠다고 해서 더 신경이 쓰여요
차가워져도 괜찮을만한걸로 아이디어 좀 나눠주세요~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보온병에 메밀차 뜨겁게 끓여서 넣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