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적인거구..
'14.12.16 9:49 PM
(223.62.xxx.95)
아이들이 어리셔서 그럴지도...사교육비 살인적입니다.
남 시키는거 우리 애 안시키기 힘들어서 어거지로 시키는것도 많구요. 무엇보다 미국이랑 비교했을때 인건비가 형편없어요..
한국 이주하시려면 남편분 직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요..전문직 아니면 다시고려해보시는게 좋을듯..
2. ??
'14.12.16 9:49 PM
(219.250.xxx.235)
뭔소린지
딸기 메론 키위 다비싸서못먹네요
우리나라 옷값이 싼가요?
전반적인 물가가 아시아최고라는
일본보다도 높아진지오래예요
뭔소린지 이해안돼요
3. 음
'14.12.16 9:52 PM
(180.224.xxx.207)
미국에서 버는 돈이 많으셨나봐요.
국내 물가 인상분에 비해 임금인상률은 형편없어요.
선진국 살다 후진국 오면 물가가 싸게 느껴지죠.
4. 옷값은
'14.12.16 9:52 PM
(223.62.xxx.95)
백화점은 매우 비싸죠..근데 보세는 합리적인가격 좋은 품질 많긴 합니다...미국은 시골같은곳은 상권이 많이 발달하지않았으니 쇼핑부분에서는 한국이 편하시겠죠. 다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거..
5. ...
'14.12.16 9:53 PM
(211.172.xxx.214)
미국보다 괜찮은 일자리가 적어요.
같은 수입이면 원글님 말한것 풍족하게 누리겠지만, 수입이 적은걸요.
집 값 비싸고요.
사교육비가 어마어마한 이유가 그 괜찮은 일자리 들어가려면 좋은 대학교 가야하고..그런거죠..
6. 임금
'14.12.16 9:54 PM
(124.53.xxx.214)
임금이 낮잖아요
언급하신건 여기서 물건너가거나 수요가 적거나 한거니 미국에서는 비싼거고요...
한국에서 남자기준 300벌면 잘법니다
근데 300벌어 애낳고 못살아요
7. 아이가
'14.12.16 9:56 PM
(119.70.xxx.4)
딸기를 유난히 좋아해서 일년내내 거의 매일 사는데, 오늘도 동네 수퍼에서 20알짜리 한팩에 5000원에 사왔어요. 알이 잘긴 하지만 미국 수퍼에서 사는 거랑은 질이 다르게 좋은데 가격은 좀 더 싸고요.
메론은 작년에 왔을때 까지만 해도 비싸서 가끔만 샀었는데 올해는 국내산 메론이 많이 싸네요. 좀 작긴 하지만 한통에 4천원까지 샀어요. 미국보단 비싸지만 국내산으로 맛이 꿀이고요. 키위도 국내산이 맛있고 좋네요. 미국에선 값은 비슷한데 질은 천차만별이거든요.
그리고 옷값은 한국이 정말 싸죠. 시장이나 동네 가게, 지하철 역 상가, 아웃렛 매장만 잘 이용하면. 옷, 자체는 정말 좋은 제품을 싸고 쉽게 살 수 있는데, 특정 브랜드나 디자인의 옷을 사고 싶으시다면 그건 다른 문제고요.
8. 미국은 컴퓨터나 자동차
'14.12.16 9:56 PM
(223.62.xxx.95)
고치려면 진짜 비싸죠...단, 그게 인건비때문이라 울아버지가 그런일하시면 대강 잘 먹고삽니다.
한국에서는 서비스료가 매우 저렴해요.
근데 그런 직종 종사자들은 다 그 적은 인건비 받아서 살림하는거라....
9. 임금
'14.12.16 9:56 PM
(124.53.xxx.214)
진짜 원글 읽다보니 기분이 이상해져요;;;
미국도 인터넷쇼핑보니 질좋은것 패딩,의류 싸던데요
그래서 우리나라서 직구 많이들 하구요
양말,내의류는 한국게 좋은거 인정해요
근데 진짜 철없으신듯해요,,,
10. 임금
'14.12.16 10:03 PM
(124.53.xxx.214)
한국와서 잠깐 보고 한국이 더싸니어쩌니 함부로 말씀마세요
5천원짜리 딸기는 올해 구경한적도 없고요
5천원이니 4천원이니 하는 과일들 사면 금방 만원이예요
식구끼리 둘러앉으면 한끼에 10000원어치 과일 뚝딱이죠
최저임금이 5000원좀넘는데 두시간일해번거 오분만에 사라지는거라구요;
적어도 한국에서 5년이상 벌어서 먹고사시는거 아니라면 마리앙뜨와네뜨같은 글 그만쓰세요
11. 미국은
'14.12.16 10:03 PM
(119.70.xxx.4)
인건비가 높아서 서비스 요금 엄청 높은 것 맞고요, 공적 서비스 부분이 무너진지 오래라 대중교통 엉망진창이고, 뭐라도 수리 받으려면 차라리 새로 사는 편이 속편할때가 많고요.
월급은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지, 82에 올라오는 이야기만 보면 4-500도 적은 편이라고들 하시지 않나요. 전 그정도면 많은 줄 알고있었는데.
직구를 많이 하시는 이유는 미국 브랜드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경우 물건 값을 올려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줄 알고있었죠. 저도 한국에 장기 머물땐 꼭 필요한 물건 직구하고요.
12. 저는
'14.12.16 10:10 PM
(71.164.xxx.152)
저는미국이 돈이 적게 들어요. 일단 한국마켓에 막걸리는 한병에 5-6불했던거 같아서 비싸지만요. 안사고 지나가다 보고 깜놀!
식비 한국 얼음골사과처럼 아삭거리고 맛있는 허니크리스피사과 코스코에 굵은거 열개 10불, 치즈나 유제품 싸고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학군좋은 곳이라 공교육이지만 질만족하는데 일단 학교엔 자발적인 도네이션외엔 돈 안들죠.
피아노나 악기레슨은 비싸네요. 농담삼아 분당 1불이라더니 진짜네요.
미국의료비비싸다더니 근데 저흰 한국 대기업 다닐때 최고치로 내던터라 오히려 그것보다 적게내는데... 2주에 200불안되게 내나? 암튼 저희 주머니에서 나가는거 한국보다 적어요. 반은 회사에서 내주고..
병원비 보험되니까 병원갈때마다 코페이 15불이고 아무리 아파도 일년에 병원비로 내주머니에서 5000불 나가면 그이후론 10원도 안낸다네요. 애를 출산하든 뭘하든..
물세, 전기, 인터넷 이런거 한국보단 좀 비싼편인데..전반적으로 체감은 미국이 더 싸다 입니다.
13. 기분 나쁘시라고
'14.12.16 10:10 PM
(119.70.xxx.4)
함부로 말한 건 아니고요. 오랫만에 와보니 한국에 싸고 좋은 물건이 많더라고요. 미국에선 비싸게 주고 귀하게 구하던 물건들이라 (감이나 새송이 버섯같은 음식들) 감사하고 신기하단 얘기였어요. 물론 여기서 오래 지내면 비싸서 먹기 힘든 고급 쇠고기나 생선도 먹고 싶겠죠. 근데 미국에서도 유기농, 무항생제 고기는 엄청 비싸요. 그런 것 따지지 않으면 정말 싸지만요. 수입 치즈나 다른 수입 물건들은 많이 비싸더라고요. 갭 매장 가보고 놀랐고요.
14. 어느나라든
'14.12.16 10:10 PM
(121.145.xxx.49)
그나라의 제철 식료품은 저렴해요.
올해 한국은 특히 농산물이 많이 싼편이에요
시장갔다 올때마다 농사지은사람 인건비는 고사하고 물류비나
나오겠나 싶더군요.
한국에서 미국식으로 먹고 쓰고
미국에서 한국식으로 먹고 쓰려면 많이들죠.
기본 임금이 한국이 훨씬 낮아요.
일인당gdp를 기준으로 하더라도요.
15. 댓글로 싸우지들마세요;
'14.12.16 10:12 PM
(223.62.xxx.109)
직구는요...한국사람들이 삼성제품을 직구해요(.....) 미국이 더 싸서요...
대중교통은 미국보다 우월할수밖에 없는게 평당 사람수가 미국보다 월등하니까, 정부가 대중교통에 투자를 안하면 자가용이 늘어나서그래요.한국은 도로사정때문에 자차를 정책적으로 억제해요. 기름값도 그래서 무지 비싸구요.
미국이 대중교통은 안좋아도, 차끌고다니기에는 좋은나라죠. 긴름값도 매우 싸구요.
솔직히 부자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살기는 다 좋은거죠 뭐..
16. 일단
'14.12.16 10:17 PM
(71.164.xxx.152)
참 일단 기름값이 싸긴하네요. 휘발유 환산해보니 리터당 600원정도. 제가사는곳은요.
기름값 싼대신 운행거리가 엄청나다? 근데 여긴 대도시는 아닌데 차로 다 그리 멀지않고 가까워서 기름값 진짜 싸게 느껴지네요.
17. 정말 그렇죠
'14.12.16 10:28 PM
(123.109.xxx.47)
글 잘 읽었어요.
외국에서 오래있다 한국에 들어오면
정말 대중교통 싸고 편하고
한국물건 쇼핑하기 좋고
무엇보다 한국음식이 정말 맛있죠 .
이것이 몸으로 느껴지니까
그래도 한국이 많이 살기 좋아졌다 싶더라구요
적당히 돈있으면 먹거리 입을거리 쇼핑하기도 좋구요
앞으로 또 지내시면서 느끼는 점을 적어주세요
. 가끔 이렇게 다른 문화에서 살다온
사람의 시각이 필요하지요
외국에서 들어와서 한달쯤 지나면 그 신기한 놀라움이 일상화 되어버리고 ...
그래서 가끔은 여행이 또는 이사가 필요한가봐요 .
18. 글쎄요
'14.12.16 10:28 PM
(119.70.xxx.4)
정말 마리 앙뜨아네뜨같은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영국인)도 한국이 여러 면에서 선진적이라고 하고 아이도 여기 어린이집 좋아하고 저희 둘다 직장은 미국이든 한국이든 직장 구할 수 있을 것 같고. 제 친정부모님은 절대적으로 제 도움을 원하세요. 팔십대에 여러가지 병치레중이시라. 이십년 전에 떠났던 한국은 여러모로 발전해 있는데, 그건 단지 어떤 외국 물건이 구매 가능한가, 이 곳에서의 생활고란 뭘 말하는가, 평균 수입은 어떤가의 문제가 아니라, 뭔가 일상에서의 소소한 기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장에서 만나는 상인분들이 정말 많이 친절해지셨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분들도 전보다 훨씬 많이 반갑게 인사들을 나누시고요. 뭔가 여유가 있어진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동네 어린이 도서관도 훌륭하고. 교통시스템도 정말 좋고. 소주도 싸고. 그래서 굳이 미국에 다시 돌아가야하나, 한국에의 삶도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데, 하고 늦은 밤 생각을 하다가 주저리주저리 올려 본 글입니다. 한국 생활 정말 퍽퍽하게 하시는 분께 철없이 들렸다면 본의 아니게 죄송하고요.
19. 밤호박
'14.12.16 10:36 PM
(125.182.xxx.80)
타국에서 오래살다 오셨으니 그런생각도 할 수있죠 외국이라고는 4박5일 일본 가본것 밖에 없지만 물가비싸고 살기 팍팍해도 한국이 좋아요 입맛에 맛는 맛난 음식 맘껏 먹을수 있고 대중교통 편리하고.. 원글님이 사과하실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 네..
'14.12.16 10:36 PM
(110.12.xxx.221)
남편 영국인 부터가 아이들 사교육 안보내면 안되나요?말하기가 좀 그렇지 않나요?
영유 년1200.
그거 안보내면 되지 않냐구요?
엄마표로 하고 영어학원 뺑뺑이 돌려도 님 아이처럼 이중언어 못써서
여기 대한민국에서 시험치고 입시보고 살아남으려면 ,
아주 힘~~~들거든요.
여러가질 떠나서,
정말 생활고로 힘든 분들도 있을껀데.
고급음식 꼬리곰탕.전복죽.운운하며
우리도 최저로 생활하도 된다라는 글 ..좀 짜증유발이네요.
까칠하다구요?
마지막 댓글.
정말 퍽퍽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란 멘트로 빠직해서 써봅니다
21. 잠실에서
'14.12.16 10:36 PM
(119.70.xxx.4)
오늘 오후에 딸기 한 팩 5000원에 샀고요. 다른 날보다 싸다고는 느꼈지만 보통 집근처 새마을시장에 가면 한 팩 7000원에 살 수 있어요. 거창에서 올라온 신선하고 맛좋은 딸기. 미국에서 한 팩 $5.99에 사먹는 캘리포니아산 딸기는 달지도 않고 향도 없는데다 이틀만 지나면 무르고 곰팡이 펴서 속상하거든요. 캘리에서 직접사면 더 낫겠지만 저는 동부에 살아서요.
22. 임금
'14.12.16 10:37 PM
(124.53.xxx.214)
자꾸댓글달게 되는데요
잠깐만 검색해보시면 통계자료 많이 나와있습니다
국민소득,빈부격차...글쓰기전에 검색추천드려요
내손으로 내 아이도 못챙기면서 파김치되도록 일해도 150도 통장에 안들어오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내 범주안의 일을 일반화하시면 곤란해요
일상의 소소한 기쁨 누구나 느끼며 사는것이긴 한데 원글님이 쓴 딸기메론굴매생이 그거 누구한텐 사치일수 있어요
23. lilymist
'14.12.16 10:40 PM
(1.235.xxx.107)
이십년만에 오셨음 정말 감회가 새롭겠네요 ㅎㅎ
지금 우리나라 정도면 세계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물론 개선해야할 문제들이 여전히 많지만~. 괜히 맘 상하지 마세요. 물질의 풍요를 정신이 따라가지 못해서 그래요.
24. 그렇게 물가 싸고
'14.12.16 10:44 PM
(210.97.xxx.52)
살기 좋은 곳이니 정착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부모님도 모실 수 있고.. 남편도 좋아한다고 하니 아마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겠네요.
높은 교육수준과 저렴한 농산물, 훌륭한 교통시스템 좋잖아요. 원글님이 원하는 모든게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3년 지나지 않아서 여기 댓글다시는 분들이 하는 팍팍한 소리가 체감 되실 듯.
25. 이얍
'14.12.16 10:48 PM
(223.62.xxx.109)
사과하실필요는 없지만...
미국보다 한국이 살기 좋다라는 식은 조금 듣기에따라 거북할수 있어서 그렇죠
말씀드렸다시피 돈있으면 한국도 정말 살기 좋구요. 가치관에 따라 미국보다 낫다고 느끼실수도 있어요.
단, 집도 꽤 살고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 그리워서 리턴한 제 친구는 한국의 경쟁적인 학교 분위기와 경직된 사회 분위기(유교사상) 때문에 한국 온걸 엄청 후회합니다.
교육의 질은 차이없을지 몰라도 교육방식과 정서가 정말 틀립니다. 경쟁이 진짜 심하구요. 괜히 주입식 주입식 하는게 아니에요.공부외의 특기를 가진 학생들은 아직 심하게 차별받는 동네이고, 인문계 고3애들은 일주일에 체육시간이 2시간인데 그나마 1시간도 자습시켜요. 공부하라구요. 야자 끝나면 밤 9시고..
아직 아이가 어리니까 괜찮지만, 저에게 선택권과 돈이있다면 전 미국쪽 선택합니다.
26. 그러니까
'14.12.16 10:52 PM
(222.113.xxx.192)
지금 어느 지역 계시냐구요?
사교육 좀 안시키고 집 좀 좋은데 안살면 되지않냐구요? 원글님 친정부모님 연세 그정도 되심 원글님 나이도 어느정도 있고 애들도 어느정도 컸을텐데요. 게다가 사교육 집 좀 안좋은데 살면되지 않냐는 말... 하향평준화 시킬려는 의도같아 상당히 불쾌하네요.임금대비 집값이 떨어지고 공교육이 바로 잡혀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냥 미국에 비해 가격대비 먹거리 괜찮다 정도만 하셨어도 될걸 너무 나가셨네요.
27. ㅎㅎ
'14.12.16 10:52 PM
(125.178.xxx.5)
새마을시장이 좀싸긴하죠 가락시장이 바로근처라 물건도 괜찮은편이고 입구에있는 대형마튼는 오후 5시쯤이면 그날 들어온 채소를 다 할인해서 팔죠... 거기가 유달리 싸요. 반대쪽인 진짜 대형마트은 롯데마트는 전혀 안싸구요...
28. 저는
'14.12.16 10:57 PM
(119.70.xxx.4)
솔직히 미국에서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사시는 분들 열받으시라고 올린 글은 아니고요, 시간이 자유로운 직업이라 한국에도 일년에 한두번 나와서 크게 감회를 느끼는 편은 아닌데, 다만, 친정에 급한 상황이 생겨서 갑자기 한국에 나와서 살림을 떠맡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집어넣고 남편도 따라 오라고 하고,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친정아버지 암수술후 고단백 고영양가 식사를 매끼 챙겨드려야 해서 전복 가격은 어느 시장이 싸고 한우 소꼬리 가격은 어느 정육점이 싼지 알아보면서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뭔가 서울 사람들이 더 친절한 느낌이 들고 어느어느 식재료는 정말 싸고도 질이 좋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대중교통도 정말 싸고 좋고, 소주값도 싸고, 어린이집은 무상이라더라는. 지상낙원이라는게 아니라 좀 장점도 많이 보였다는...
29. 음...
'14.12.16 11:02 PM
(121.160.xxx.122)
원글님이 일부러 살기 너무 좋지 않냐고 말한 게 아니라 솔직히 소소한 기쁨과 발견을 풀어 본건데요. 그에 대해 너무 극단적인 단점만을 부각시킨 댓글들이 난무하네요.
솔직히 우리나라 요즘 여러모로 많이 살기 좋아졌지요.
저도 공감해요.
일단, 농산물...미국같은 대규모 농장형 농업에서 과일들 키울 때 우리나라 농민들처럼 정성 안 기울여요. 우리나라 농산물 생산할 때 워낙 시장 경쟁이 심해 그런지, 정말 손 많이 가고 정성 많이 쏟아서 과일들 품질도 좋고 정말 맛좋아요. 미국, 호주 이런 곳 사과 먹어보세요. 얼마자 즙 없고 퍽퍽하고 맛없는지. 그런데 미국 등지에서 맛 좋고 좋은 유기농 과일 사려면 돈 많이 줘야 해요. 그런데 우리나라 농민분들 고생하는 만큼 대가는 못 받고 있죠. 중간 유통상인들의 장난만 아니라면 농민들에게 제대로 된 값주고 농산물 사먹어야죠.
대중교통비, 정말 싸죠. 유럽, 북미 대륙권, 호주 등 어디든 가보세요. 대중교통비 얼마나 비싼지.
도서관, 어린이집, 공립 학교 등 꽤 수준 괜찮죠.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유럽이나 구미 선진국에 비해 극빈층 구역과 최상류층 구역이 확연히 나눠지지 않았어요. 물론 요즘 대림역 부근 이런 곳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밀집하면서 좀 쇠락한 이미지가 있지만요. 그래도 여전히 곳곳의 공립 학교나 도서관, 어린이집 등 투자를 꽤 해서 그나마 치안도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애들 교육시킬 수 있어요.
이곳에서 인터넷 하면서 이렇게 정보를 쉽게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인터넷 통신비가 그만큼 저렴해서이고요. 여하튼, 전 지난 십 몇년 간 글로벌 단체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나라로 출장가고, 외국인들과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우리나라가 꽤 살기 괜찮은 나라라는 것을 느껴요. 그런데, 이렇게 되기까지 지난 수십년 간 국민들 고생이 말도 못했죠.
이제 좀 누리고 살만하니 여전히 임금 수준이 낮고 점점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물가는 오르고, 실업률은 높고 문제가 많아지고 있지요. 남한이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인프라와 리소스 빼먹으려고 하는 것들 전략도 더욱 사악해지구요- 보수의 탈을 쓴 기회주의 집단 새누리당, 박근혜, 대한항공 같은 대기업들..
영어유치원 안 보내면 어떤가요. 좋은 인프라 활용해서 애들 세상 살아갈 기백과 지혜 심어주면 되었지...영어 유치원 못 보내서 퍽퍽하다는 것은 말이 안 되구요.
30. 121.160.***.122 음님.
'14.12.16 11:05 PM
(110.12.xxx.221)
어디 영유 못 보내서 퍽퍽하댔어요?
원글처럼 이중 언어 쓰려면 영유,혹은 학원 뺑뺑이 엄마표 뺑뺑이 돌릴만큼 빡새단 뜻으로
영유 예를 든거죠~
행간 이해 못하면서 눈에 콕 들어오는거 이상하게 해석해서 가져다 붙이지 말구요!
31. 근데
'14.12.16 11:06 PM
(119.70.xxx.4)
여기 올라오는 임금 수준으로는 서민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는 먹고 입는 물가싸다는 미국에서 저축저금없이 현상유지하고 살 수 있는 정도인데 한국에 계신 부모님 친구분 자제분들 하듯이 때마다 몇십만원씩 용돈드릴 형편이 안 되거든요. 저희 아이 네 살인데 제일 싸게 보낼 수 있는 어린이집이 월850불이예요. 동네에서 좋거나 고급이 아니고 그냥 자리나는 곳이 그렇다고요. 정치적인 견해에 차이가 있으실 수는 있겠지만 한국의 보육비 지원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그보다도 영세하게 운영하시는 동네 어린이집 선생님들, 딱 두 곳 겪어봤지만 그분들은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32. 쏘주
'14.12.16 11:12 PM
(92.51.xxx.34)
쏘주가 싸죠 당연히 한국에서 만든거니깐. 유럽 살다 1~2 년에 한번씩 들어가는데 한국 물가에 깜짝 놀랐는데...넘 비싸서요. 저만 느끼는게 아니라 여기계시는 한국분들 다 같은 말씀들이세요. 한국 물가 넘 비싸서 매년 못가겠다고
33. 음..
'14.12.16 11:20 PM
(121.160.xxx.122)
맞아요, 원글님.
미국 등 다른 선진국들보다 아직 월급에 대한 세금이 적은 편이에요. 그래서 한국의 일반 중산층 가정의 가처분 소득은 그래도 높은 편이죠. 문제는 가처분 소득이 부동산 등 대출에 묶여 있다는 것. 그래서 더욱 살기 팍팍하게 느껴지죠...
그동안 야당에서, 또 여러 시민 운동단체에서 부의 재분배 등을 많이 노력해서 그나마 무상보육, 무상급식 등 복지 체계가 시작되었죠. 이 점은 미국과 같은 신자유주의 자본주의가 팽배한 곳에서는 있을 수 없는 좋은 제도지요...
맞아요, 좋은 점은 좋다고 객관적으로 인정해야 하구요.
그런데, 울 나라 사람들은 또 남들 하는 것은 나도 해야 해요. 아파트, 사교육, 영어 유치원, 등등...
부화뇌동하지 않고 자기 중심 잘 잡고 애들 건강한 먹거리로 키우면서 저축 열심히 하고, 투표 제대로 하고, 그렇게 사는 거 살만할 거에요. 단, 박근네 같은 게 대통령 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34. 전
'14.12.16 11:24 PM
(119.70.xxx.4)
소주가 첫사랑이라서 (술중에선) 좋은 와인 싸게 마실 수 있는 환경이지만 와인 한병 10불보단 소주 한병이 (640밀리짜리, 즉 두배로 큰병 팻트병이 아직도) 이천오백원이라는 데 더 감동하는 편이예요. 20년전 과외할때 삼십만원 받았는데 그때도 소주값 비슷했거든요. 알콜 돗수는 더 높았지만.
35. 임금
'14.12.16 11:27 PM
(124.53.xxx.214)
월급에 대한 직접세는 선진국대비 적지만 먹고사는것에 붙은 간접세덕에 적게 내지않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516349
36. 그럼
'14.12.16 11:29 PM
(119.70.xxx.4)
제목을 바꿔달면 좋겠네요. "미국에서 살림하다 한국에 와보니" 이렇게요? 어떻게 바꾸죠? 원글 자체를 지우고 다시 써야하는 건 아니죠?
37. 잠실 동부
'14.12.16 11:45 PM
(175.141.xxx.36)
20년 전 한구과는 많이 달라져 있는 한국을 보고 느끼신데로 말씀하신것 같네요. 저역시 아파트 좀 싼데살고 사교육비 덜쓰고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그돈으로 차라리 우리아이 먹거리 신경쓰고 가족건강이나 챙기면서...
그럴려면 우리나라 아직 멀었어요.
38. 윗님
'14.12.16 11:59 PM
(119.70.xxx.4)
동부 어디세요? 전 미국 동북부, 캐나다 가까워요.
한국 곪은 곳을 못봐서 모르는 건 아니고, 그동안 모른척 하고 지내도 되니까 군소리없이 지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돌아올 마음을 먹어서 올린 글이 아니고, 한국이 싸서 좋다는 말을 하려는 건 더더욱 아니었는데요.
오늘 강남역 교보문고에 갔는데 라이프스타일관련 책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아이들 책들도 많고 인문서적도 많고. 디자인도 예쁘고 종류도 다양하고. 전 직업상 뉴욕, 런던, 도쿄에 자주 가는데요, 서울의 출판수준만해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고 어떤 책들은 들여다 보면서 황홀했어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좋은 점도 많이 생겼다고요. 외국인들이나 외국사는 사람들 (외국에 살 수 밖에 없는 한국인들포함)이 부러워 할 만한 점들도 많아졌다는 이야기가 부정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미쳐 못했어요.
39. 근데요
'14.12.17 12:03 AM
(124.53.xxx.214)
원글님
어려운 살림이라 하면요
세후 200달랑달랑 넘는 돈으로 아기도 한명있어서 무상보육해도 특활비니 뭐니 이래저래 아이밑에 돈들어가고 전세보증금대출도 있어 대출이자내고 명절,생신,경조사 사람노릇하느라 빠듯하게 쪼개서 현찰내고 아이있어 고기안먹을순 없고 삼겹살목살살거 앞다리살까 뒷다리살까 하다 에잇 하고 앞다릿살사고 5000원에 30개하는 달걀대신 아이때문에 10개들이사서 엄마아빠는 안먹고 아이만 주고 님 우습게 생각하는 그 딸기 한팩씻어 애만 두어번 먹이고 엄마는 맛만보구요. 이정도는 되야 빠듯축에 들어요
함부로 어디가서 빠듯하니 어쩌니 하지마세요
40. ...
'14.12.17 12:06 AM
(220.94.xxx.165)
우리나라가 예전에 비해 많이 발전한건 맞아요.
많이 친절해졌고 질서의식 시민의식이 향상된건 맞는데 서울 어느 동네가 그렇게 물가가 싼지 궁금하네요.
한국에 오셔서 사려면 가장 큰 문제가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지인이 외국인과 결혼해서 아이들 외모가 다르니 왕따나 차별 걱정되서 외국인 학교 보내는데 학비가 엄청나요.연간 수천만원씩 드는데 수입이 많지 않으면 정말 힘들거든
여러가지 문제 잘 고려해보시고 오셔야할것 같네요
41. 저
'14.12.17 12:08 AM
(119.70.xxx.4)
저는 딸기 먹어 본지 여러 해 됐어요. 임신 기간 동안엔 먹었으니까 2011년 초엔 좀 먹었는데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제 돈주도 과일 사먹어 본 적은 없어요. 자식은, 부모맘대로 안된다고 하는 말, 이제 뭔지 알아요. 입이 짧아도 짧아도 누굴 닮았는지 그나마 먹는 딸기는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돈을 쓰고요.
42. ㅎㅎ
'14.12.17 12:13 AM
(37.58.xxx.57)
교포들이 이런 소리하는 거 너무 웃겨요.
그러다 직접 들어와서 며칠 지내보면 사색이 되어 돌아가더라구요. 다시 와서 우리만큼 살 수 없다는 걸 알고나서는...
43. ㅎㅎ
'14.12.17 12:13 AM
(37.58.xxx.57)
외식 한 번 해보시면 기절할 듯. 우리나라 외식비는 이미 런던을 뛰어넘었다는 사실만 알아두시길.
44. 동부사는 아짐님
'14.12.17 12:27 AM
(119.70.xxx.4)
저도 눈팅 여러 해 하는데요, 보다 보면 덧붙이고 싶은 말이 생겨서 저도 모르게 쓰게 되네요.
예를 들어, 윗윗글님 외식비용 얘기하시는데 미국에서 외식하는 비용이랑 한국에서 외식하는 비용이랑 어느 쪽이 비쌀까요? 전적으로 객관적인 비교야 어렵겠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에선 일인당 만원이하로 할 수 있고, 미국에선 두당 만원이하란 어렵잖아요, 패스트푸드 아닌담에야. 저 오늘 강남 음식점에서 일인당 13000원짜리 셋트 메뉴로 지인이랑 좋은 점심식사 했는데요, 미국에서 12-3달러짜리 런치 아주 흔하지 않잖아요. 그렇게 좋은 분위기와 서비스로.
45. 00
'14.12.17 12:29 A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한국와서 사시면 간단한 얘기를 너무 길게 하셨네요.
46. 미친...ㅋㅋ
'14.12.17 12:29 AM
(209.58.xxx.138)
낚신가 ㅂㅅ인가... 강남 음식점에서 일인당 13000원... 거 어디요? 나도 좀 가봅시다.
여기 외국에 살다 오거나 사는 사람 많으니 그만 좀 하쇼.
남들까지 싸잡아 욕 먹이지 말고.
47. 강남
'14.12.17 12:31 AM
(119.70.xxx.4)
신논현역 흑돈가, 일인당 13000원 맛있는 점심식사했습니다. 굳이 물어보시니 댓글답니다.
48. 의사시라면서요???
'14.12.17 12:32 AM
(209.58.xxx.138)
의사에요
'14.11.1 2:40 PM (119.70.xxx.4)
단적으로 말하자면
70년대생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학교간판부터 따지는게 대세였죠
자기전공 찾아 학교이름 포기하는 소신있는 사람이 적었다는거죠
그때 본인소신이 뚜렷해 학교와 전공을 선택했던 사람들은 원글이나 댓글같은 못난 얘기 안 합니다
뽀대나고 잘나갈거 같아 진학했는데, 지금보니 의대가 돈을 더 버는 거 같으니 배가 아프고 속상해서 저러는 경우가 많죠
지금처럼 우수학생이 전원에 가깝게 의대를 지망하지는 않았지만, 그랬기 때문에 커트라인은 지방대 의대일수록 떨어질수 있으나 대부분의 의대생은 그래도 지금과 다르지 않은 최고성적이었고 스카이 문과...애초에 문과는 이과보다 우수학생 숫자 자체가 무지 적습니다
경쟁하는 학생들의 전체 수준이 이과와 문과는 예전에도 많은 차이가 있었죠
이과랑 문과 비교는 어불성설이고
요즘처럼 여러군데 원서넣어볼 기회가 없이 한 군데만 지원해 붙던지 떨어지던지 하던 시절에 하향지원은 물론이며 후기지원으로 의대에 가려고 지방에 가는 사람도 많았죠
제가 알기로 저나 제 주변 의대진학한 친구들은 서울대 이과 상위학과 몇 개 빼고는 다 지원가능했어요
의사들은 그래도 내가 서울대 가려면 갈수있었다 같은 찌질한 말을 하는 경우는 하나도 없었네요
이미 네임밸류는 그때 다 포기하고 자기 선택에 책임을 지는 마음이라면..그런 얘기는 구차하죠
의사에요
'14.11.1 2:47 PM (119.70.xxx.4)
그리고 70년대생 대입시험 문제가 이과랑 문과가 다른 건 알고 쓰신건가요?
점수로 단순비교하면 안되요
원글쓰신분은 무슨 근거로 문과와 이과 성적을 비교하는지?
문과시험문제 난이도도 낮고, 우수학생 밀도가 이과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었는데
이과였다가 성적 안 나와서 문과로 옮기면 성적 잘 나오는 건 예전에 더했어요
49. 요새는
'14.12.17 12:32 AM
(119.70.xxx.4)
경기가 어려워져서 6000원짜리 점심메뉴 (집밥)도 시작했다네요. 선전의도는 없고 하도 댓글이 꼬여서.
50. 헐ㅎㅎ
'14.12.17 12:34 AM
(46.19.xxx.138)
신논현역...ㅋㅋ 거기 싸구려 술집여자들 잔뜩 사는 원룸촌으로 악명 높은데 그런 뒷골목을 강남이라고 하는 것만 봐도 안습이로군요.
51. 저
'14.12.17 12:35 AM
(119.70.xxx.4)
의사 아닌데요? 무슨 말씀이신지? 한국에 딸기가 싸다고 썼더니 이게 무슨 댓글인가요?
52. 헐 ㅎㅎ
'14.12.17 12:37 AM
(46.19.xxx.138)
저거 보니 의사라면서 미국에서 생활고 타령... 얼마나 능력이 안 되면 그러고 사세요? 제 친구들 시카고, 시애틀, 샌디에고, 업스테이트 쪽에서 의사생활하는 애들 있는데 저택에 살거든요?
의사하시는 분이 한국 들어와 신논현역 같은 데서 밥이나 드시고... 눈물 나네요.
53. ㅎㅎㅎㅎㅎ
'14.12.17 12:39 AM
(46.19.xxx.138)
저기 님 아이피 보니 최근에 의사라고 댓글 다셨나본데... 모르시겠어요? 설마 아이피가 겹쳤다고요?
신논현역 강남드립이라니... 할렘을 맨해튼이라고 우길 기세임.
54. 하이고
'14.12.17 12:39 AM
(119.70.xxx.4)
신논현역이 강남이 아닌 줄은, 몰랐어요. 강남역에서 내려서 걸어갔거든요. 왜들 이렇게 날이 서셨나요, 늦은 밤에.
55. 저
'14.12.17 12:41 AM
(119.70.xxx.4)
정말 최근에 의사라고 글 쓴 적 없고 의사도 아닌데요? 왜들 이러세요? 한국에 오랫만에 와서 좀 물가도 싸고 사람들 좋은 점 느꼈다고 쓴 것 뿐인데요.
56. 저는
'14.12.17 12:58 AM
(119.70.xxx.4)
이십년동안 떠나 있어서 신논현역이 "강남"이라고 생각되는게 ㅋㅋㅋ수준일 줄은 몰라서 댓글을 올렸습니다. 2호선 강남역에서 내려서 한 정거 좀 넘게, 신 논현역을 지나가서, 음식점까지 걸어가서 맛있고 합리적인 런치메뉴를 먹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었지만 세 명의 제 외국인 지인들에게 맛있는 점심 대접을 하고 싶었습니다. 맬젓이란 맛있는 음식을 맛보게 하고, 점심후엔 교보문고에서 한국에 관한 서적들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가보니 한국요리에 관한 영어서적들이 많이 출판되어서 제 지인들도 기쁘게 책을 샀습니다. 신논현역 사거리 교보문고에서요.
57. //
'14.12.17 1:21 AM
(221.163.xxx.59)
분위기 파악 좀 하라고 다들 뭐라 하는 거죠.
멸치 살 돈이 없어서 맹물에 MSG 가루 타서 국 끓여먹었다는 댓글이 달리는 글에다 엮어서 생활고가 어쩌고 쓰니까요.
그냥 오랜만에 한국 왔더니 이런 게 좋더라 하면 될 것을.
남이 무슨 집에 살고 자식을 어떻게 키우는 지까지 논하니까 거슬린다는 거잖아요.
나도 생활고 겪어본 적 없고, 이런 불황에 그런대로 잘먹고 잘쓰고 있지만.. 금탯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아니어서 읽다보니 나도 겪을 수 있단 마음으로 겸허해지던데.. 쩝..
한국의 물가는 파악하셨는 지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파악 못하신 듯..
58. 연을쫓는아이
'14.12.17 2:49 AM
(211.36.xxx.244)
몇몇 댓글들 왜이렇게 까칠한가요.
진짜 찢어지게 가난하신가봐요.
원글님에게 독을 품고 달려드는꼴이 볼썽사납네요.
ㅉㅉㅉ..
59. ㅋㅋ
'14.12.17 3:23 AM
(209.58.xxx.134)
외국을 글로 배우면 이런 글이 나옵니다.^^;
절취선
//////////////////////////////////////////////////
60. 555
'14.12.17 3:47 AM
(203.229.xxx.179)
딸기 시장에서 한팩 작은거 9900원이던데요ㅜ
61. ㅇ
'14.12.17 3:51 AM
(211.36.xxx.33)
딸기 작은팩 9천원 하더군요
62. 헐
'14.12.17 3:56 AM
(37.220.xxx.20)
울 동네는 딸기 한 팩에 만원 넘음.
63. ㅇㅇ
'14.12.17 4:30 AM
(87.152.xxx.126)
다들 독해력이 없는건지 답답한 댓글만 달아놓으셔서 제가 좀 설명해드릴께요.
원글님이 외국에서는 한국식자재를 다양하게 사 먹을 수도 없고 있다고해도 물건너 온거니 싱싱하지도 않으면서 가격은 두세배 비싸서 함부로 사먹기 뭐했는데 한국에 와보니 날씨도 좋으니 과일들도 다들 맛있고 미국에서는 못먹었던 한국산 굴, 배추, 무우등이 싸고 싱싱해서 맘껏 먹을 수 있어 너무 좋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선진국이랑 한국이랑 물가가 당연 차이가 나죠. 아무리 한국에서 물가 비싸다고해도 우리보다 소득2배인 미국이 물가가 높죠. 미국에서 직구하는건 미국에서는 싸구려 옷들이 한국와서는 수입산 명품으로 둔갑해서 팔리니까 그 싸구려가격에 사려고 직구하는거구요. 그리고 선진국일수록 서비스업종이 가격이 높아요. 그래서 다들 고치느니 새로 산다고 하죠. 그리고 미용실, 식당 이런데도 서비스업종이니 가격이 그만큼 높구요. 당연 한국에서는 인건비가 낮고, 또 소득이 미국보다 절반정도 되니 원글님이 체감하는 물가수준이 낮을 수 밖에 없네요. 실제로도 미국에서 한가족이 외식하려면 10만원은 줘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몇만원에 해결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주거비도 그래요. 한국에서는 전세금 올려주려고 매달 돈을 모을수가 있잖아요. 그만큼 물가가 싸니 돈을 모을 수 있다는 거예요. 미국은 불가능이죠. 당장 월세가 2000달러 넘어가는데 이돈을 월세로 내고나면 돈을 모을 수가 없을 정도니 체감물가가 미국이 훨씬 높은거죠.
요즘 댓글들 보면 다들 싸우려고 하는거 같아요.
서로 다들 자기만 잘났다고 생각하고 자기생각만 옳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설령 그렇더라도 간만에 고국에 오신분한테 좀 따뜻하게 대해주면 좋겠어요.
64. ...
'14.12.17 5:20 AM
(124.53.xxx.131)
저도 미국에 오래 살다 와서 그런가
원글님 이렇게까지 공격? 받을 만큼은 아닌거 같은데
무슨말 하시는지 공감가는 부분도 있구요
(교통비, 인건비, 병원비, 제철 채소 한국이 좋게 보이는건 있어요)
근데 제목이 넘 거슬려서 그런거 같아요..
생활고에 빗댈 상황이 아닌데...
65. ㅋㅋㅋ
'14.12.17 5:23 AM
(116.40.xxx.2)
저 그냥 소주와 막걸리...
잠실에서 소주 640밀리 2100원, 막걸리 1100원 이상 내시면 비싸게 산 것임.
중형 마트 찾아보시면 그렇다는 얘기.
66. ....
'14.12.17 6:01 AM
(198.255.xxx.149)
저도 미국 북동부 캐나다 근처에요.
아마 저랑 비슷한 동네 사시나봐요.
감이랑 새송이 이야기 하시는 거 보니깐요.
감이랑 새송이는 동부 대도시만 가도 중국마트 가면 한국 가격이나 엇비슷하게 팔거든요.
서부는 멕시코마트나 중국마트가면 있구요..
날선 댓글들도 이해가 되고 원글도 이해가 되고 감이랑 새송이 먹고싶은 저도 이해가 되고
하아아아아 ㅎㅎㅎ
미국이나 한국이나 살림 열심히 해본 제 의견은 어디든 생활고는 있고
어디서든 아껴 쓰고 살려고 노력하면 적은 돈으로도 다 살아지더라는 거에요.
점심을 꼭 외식 해야하는 상황이면 서브웨이 5불짜리 샌드위치로
둘이 나눠먹으면 세금까지 다 해서 6불이면 두명 점심 해결이구요.
어느마트가 뭐가 사고 어느마트가 뭐가 싼지 잘 알아두면 발품좀 팔면 될 일이구요.
미국만큼 유가 싼 나라가 없을텐데 요새 유가가 내리기까지 해서 리터당(물론 여기는 갤런으로 쓰지만 )70센트대로 떨어졌구요..
그리고 식구수대로 차가 필요하긴 하지만 중고차 값도 500만원 아래로 고르려고 들면 못 고를일도 없구요.. 차 수리도 어지간한 건 로컬 친구들한테 배워가며 고쳐도 되구요.
한국처럼 누구한테 보여야 하는 문화가 아니니 입성에 신경 너무 많이 쓰지 않아도 되구요.
계절마다 새옷 한두벌씩 세일에 맞춰서 사 입으면 한해 두해 잘 넘어가지더라구요.
세일은 오죽 자주 하나요.
저야말로 감이랑 새송이 이야기 하다가 완전 주절주절 하고 있네요.
오늘 정말 엉덩이가 의자에 붙었는지 집에 할일이 산더미같이 쌓였는데
게으름이 절 놔 주질 않네요.
암튼 원글님 한국에 가셨다니 여기선 자주 먹지 못하는 음식들 많이 먹고 좋은 거 많이 보세요.
67. 정말 그렇죠
'14.12.17 6:28 AM
(123.109.xxx.47)
글 제목이 조금 원글과 안 맞아서 그렇지
전혀 이상한 내용도 아닌데
날선 댓글들이 참 많이 달리네요 ..
전반적으로 한국은 좋아졌는데
심성은 사실 예전보다 훨씬 사나와지고 있다는 것이
댓글들 읽으면서 느끼는 거예요 .
보수정권이 들어설때는 사람들 인심이 더 사나와지는것 같아요
불평등, 갑질, 의혹, ...거짓말과 술수가 더 심해지는것 같구요 ..
원글님 마음을 조금 부드럽게 받아들일수는 없을까요?
너무 마음들이 여유가 없어보이네요 .
68. ..
'14.12.17 6:31 AM
(23.126.xxx.110)
원글님 토닥토닥.. 미국온지 몇 달 안 된, 그리고 앞으로 살지 안 살지 모를 가족이 있다고 쳐봐요.. 아무리 미국 안 좋은 점 설명해주려고 해도 (의료보험, 세금, 론, 인종차별 등) 쉽게 이해 못 하죠. 몇 년 지나야 알 수 있잖아요. 그것처럼 미국에 살다 한국에 들어가보면 그곳에 사는 입장이랑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야 한국이 좋게 느껴지지만 사람들은 그걸 일단 당연하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요즘 사회가 불안정해서 다들 날이 서있는 것 같아요. 외국 나와 살면 애국자 된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69. ```````
'14.12.17 6:39 AM
(123.213.xxx.45)
댓글들이 왜 그리 싸울듯이 이야기 하시는지
잠실신천에 새마을 시장,, 그주변 중에서 물가가 싼편이에요
어제 저도 거기서 장 봤는데 딸기 2팩에 9800원 이더군요 제철 채소와 과일도 대형마트보다 싸고요
작년에 동생있는 엘에이 겨울에 갔는데 거기는 딸기가 비싸고 맛이없더군요
맛있는 과일 사려면 비싸게 더 줘야 할거 같구요
한국이 제철 채소나 과일은 싸고 맛있는거 같아요
특히 올해는 태풍 때문에 과일값이 다른해보다 많이 싸지요
70. 저도 지금 미국 있는데
'14.12.17 6:55 AM
(24.99.xxx.150)
한국 싼거랑 미국 싼거랑 다르네요.
미국은 양말이랑 수건은 아무거나 사면 안되겠어요. ^^; 비싼건 좋지만 우리나라처럼 시장가서 아무거나 샀다간 다른옷들 다 자례 치뤄야 합니다.
그리고 딸기요. 여기 딸기 엄청 맛 없네요. 사과는 여기도 종류가 엄청 많아서 우열을 가리기가 좀..ㅋ
우리나라 맛있는 과일은 우리나라가 승!!! 입니다.
하여간 전 원글님 말에 어느정도 공감 합니다.
71. 음...
'14.12.17 7:13 AM
(89.79.xxx.208)
저도 해외 사는지라... 원글님 맘이 이해되면서도 사실 외국서 한국에서 먹던 스탈로 먹으려면 돈이 많이 들거든요. 한국술, 한국재료 이런 건 수입이라 비싸죠. 대신 한국서 미국 껀 비싸니까요. 현지 스탈로 먹고 살면 사실 한국이 장바구니 물가 넘 비싸요. 공산품 싸면 뭐해요. 진짜 돈 없으면 안쓰면 되지만 먹곤 살아야 되는데 식재료가 넘 비싸요. 공산품 싸다는 건 또 인건비가 싸다는 얘기니까 씁쓸하죠. 서민이 대접을 못받고 있다는 반증이 되니까.
72. 뭡니까?
'14.12.17 7:28 AM
(219.254.xxx.191)
어린이집 선생님이 따뜻하다구요?
점심도 주고 장난감 교구도 다 준다구요?
그거 님이 낸 보육료에 해당되는거예요
선생님이 따뜻해요? 엄마한테는 웃는 얼굴이고 아마 애들한테는 무서운 사람이예요
엄마앞이랑 애들만 있을때랑 다르다는거 아직 깨닫지 못하셨네요.
보세옷 지금 무시하세요?
보세가 메이커값보다 더 비싸요 ㅋ
보세옷보다 메이커 이월상품 사는게 훨씬 싸고 품질 더 좋은데...모르시나봐요
73. 뭡니까?
'14.12.17 7:30 AM
(219.254.xxx.191)
아, 그리고 막걸리 비싼거 드시나봐요.
보통 서민들은 천원짜리 장수막걸리 마시는데.
74. 저도
'14.12.17 8:03 AM
(119.70.xxx.4)
장수 막걸리 마시는데요?? 가끔 대형마트가면 잣 막걸리 사오고.
날선 댓글들, 다 괜찮아요. 저 미국에도 친구 많은 편인데 그래도 사람이 그리웠는지 호전적이라도 댓글들 달고 상대해 주시니 반갑네요. 근데 제목은 어떻게 바꿔다는지, 그것만 좀 가르쳐주세요. 꾸중을 하셔도 좋으니까요.
75. 그리고
'14.12.17 8:04 AM
(119.70.xxx.4)
제가 의사라고 글 올렸다는 오해는 왜 생긴걸까요?
76. 댓글에 깜짝 놀람
'14.12.17 8:34 AM
(175.112.xxx.238)
-
삭제된댓글
아니 왜 한국에서 살기 팍팍한 걸 원글한테 푸세요
원글 입장에선 이런 글 충분히 나오겠다 공감만 잘 되는데요;;.
극빈층은 미국이건 한국이건 살기 어렵구요
동일한 임금으로는 저도 한국이 훨씬 살기 좋다고 느껴져요
원글에 있는 재래시장,대중교통은 진짜 넘사벽 좋구요
77. 토닥토닥
'14.12.17 8:36 AM
(121.167.xxx.114)
워이워이.. 원글님 이상한 댓글은 그냥 무시하세요. 조금도 여유가 없어서 자신과 다르니 물어뜯는 겁니다. 일부러 그러는 사람도 있으니 감안하시길. 의사 운운 글은 아이피가 같다고 해서 같은 사람으로 오해하는 거예요.
오래 살다오면 고국의 모든 음식이 맛있고 귀하고 그렇죠. 거기에 이제 막 이것저것 접하는 거라 좋은 점만 보이기 쉬울 거예요. 그렇다고 해도 한국이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에요. 저 미국 몇 달 둘러보고 와서 한국 도착하니 우리가 얼마나 발전했고 달라졌는지 알겠더라구요. 미국은 초호화 선진국인 줄 알았는데 뉴욕 일부 빼고는 우리가 더 발달했더만요. 근데 제 시각도 삼성동과 잠실까지만 오가는 생할권이라 그렇게 느껴지는 지도.
암튼 자신이 아는만큼 비교하고 평가하는데 그 밖에서서 절대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밖에 없어요. 그런 거 감안하시고 보시고 상처받지 마세요.
78. 댓글에 깜짝 놀람
'14.12.17 8:37 AM
(175.112.xxx.238)
-
삭제된댓글
저 여의도 사는데 집앞 장터에서 딸기 한팩 오천원 사다 먹어요ㅡㅡ;; 알 굵고 단단하고 당도높은 딸기들요
다른 과일들도 마찬가지
79. 린
'14.12.17 8:44 AM
(112.214.xxx.191)
-
삭제된댓글
대략 이야기 하신 건 알겠지만...왜 편하신지도 아셔야 되요...
어린이집 그렇게 쉽게 티오 없어요. 대도시 특히 강남은요. 아마 아이들이 시민권자니 다문화가정 혜택 받고, 소득도 잡힌 거 없어 저소득층이라 바로 갈 수 있었던 거 같은데요.
서초동은 서래마을 때문에 다문화여도 대기가 400번이 넘어가는 동네에요...사는 거랑 잠깐 있는 거랑 정말 천양지차라는 거 아셨음 해요...
80. 아 그럼
'14.12.17 8:51 AM
(119.70.xxx.4)
이십년만에 서울에서 살림해보고 너무 비싸서 깜짝 놀란 얘기도 해드릴까요? 몇 가지만 추려보자면 (사실 몇가지 안되지만),
1) 유정란 계란이요. 예전엔 이렇게 구분해서 안팔았던 것 같은데. 아니 팔았어도 이렇게 비쌌나요? 한알에 육백원 꼴. 근데 엄마가, 이건 무슨 계란인데 이렇게 고소하니,하고 물으셔서 사다놓고 부모님만 삶아 드려요.
2) 소꼬리요. 한우 쇠고기 비싼 건 잘 알고 있었고, 고기는 미국이 싸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요. 정말 비싸네요. 꼬리가 미국에선 그렇게 싸지 않아요. 찾는 사람이 제법 있어서. 근데 영국에선 정말 싸더라고요. 동네 마트에서 한팩에 몇천원정도. 그래서 저희 아이는 꼬리곰탕이 영국음식인줄 알지요. 영국에도 꼬리수프라는 게 있긴 하지만.
3) 크리스마스 장식품이요. 이건 수입된 풍습이니 비싼게 당연하긴 하지만. 남대문 시장에 싸게 판다는데 그쪽에 한번 나갈 시간이 안 만들어지네요.
4) 한복! 올해는 한국에서 설을 맞는 김에 가족모두 대여해 입고 사진도 많이 찍겠다고 결심했는데, 정말 비싸네요. 제가 싼 집을 못찾아서 그런건지.
그 외에 백화점에서 파는 아이 옷들. 백화점에서 파는 어른 옷들 (세일 안하는 옷들). 자동차 기름값, 일부 커피점 커피값. 이런 것들은 비싸다는 것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요. 키즈까페도 조금만 더 쌌음 싶은데 가격대가 일정한 고가로 정착되는 분위기네요.
주거비 사교육비 안 내는 입장이라도 비싸고 아쉬운 건 많죠.
81. 왕눈이
'14.12.17 8:57 AM
(58.234.xxx.89)
외국에 20년 정도 있다오면 원글님 말씀 하신거 정말 다 공감해요. 교통.과일.서비스 등등.
근데 또 여기 오래 사시면서 생활해보시면 또 다른게 보이신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어요. (저 한국 들어온지 2년째에요)
그리고 의사라고 오해하는 부분은 아이피가 같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아침부터 상처받지 마시라고 글 올려드려요. 홧팅!
82. 저희도
'14.12.17 8:57 AM
(119.70.xxx.4)
어린이집 자리 없어서 집에서 좀 먼 곳에 들어갔어요. 차로 20분거리에 있는 곳이요. 집근처엔 자리가 전혀 없는데 좀 떨어진 곳 어린이집들은 대기신청했더니 바로바로 전화오더라고요. 근데 미국에서 그정도 통학거리엔 익숙해져서 불편하게 안 느껴져요. 버스로 30분 걸리는데 시골에서 자란 저희 아이는 버스타는 걸 정말 좋아해요. 타요버스도 신기해하고.
83. 원글님과 동감
'14.12.17 9:11 AM
(89.158.xxx.205)
저도 유럽에서 20년째 살고있는 사람으로써 원글에 동감해요.
한국에 자주 놀러가는데 갈때마다 물가 싸고 살기 좋아서 깜짝깜짝 놀라요.
(넘 비싸서 놀란건 백화점 옷들 정도?)
근데 저 위에 런던 외식값이 한국보다 저렴하단 댓글은 완전 황당하네요~
84. 원글님과 동감
'14.12.17 9:13 AM
(89.158.xxx.205)
원글님, 크리스마스 장식은 강남 고속버스 터미날 지하상가에 가서 사세요.
거기서 싸고 이쁜 장식들 보면 또 신세계 경험하실듯~
85. 물어뜯는 댓글 짜증나
'14.12.17 9:14 AM
(211.202.xxx.240)
아니 왜 한국에서 살기 팍팍한 걸 원글한테 푸세요
원글 입장에선 이런 글 충분히 나오겠다 공감만 잘 되는데요;;.
극빈층은 미국이건 한국이건 살기 어렵구요22222222222222
86. ..
'14.12.17 9:27 AM
(14.39.xxx.20)
원글님 글보면서 그런가보다 저렇게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시비걸고 난리칠정도의 글인가요?
왜들 저러는지.. 그냥 담담하게 느낀것 쓴글인데
저런글도 못쓰겠군요.
87. 응?
'14.12.17 9:27 AM
(112.171.xxx.1)
저 물가 비싸다는 뉴욕에 있었는데요. 뉴욕에서도 하는 외식이랑 강남에서 하는 외식이랑 가격 차이 별로 없어요. 렌트비랑 교통비가 비싸서 그렇지...교통비도 요즘 한국이랑 크게 차이나는줄도 모르겠습니다. 야채나 고기같은 먹거리들은 더 싸구요. 질좋은 와인이 싸서 실컷 마셨네요. 저는 와인파라서요. 과일도 전 딸기 안 먹어서 잘 모르겠지만 다른 과일들은 싸고 맛나게 잘 먹었어요.
다들 독해력이 없는 게 아니라 원글님이 글 쓰는 솜씨가 없는거죠. 윗분이 그러셨잖아요. 외국에서 사먹기 힘든 것들을 한국에 와서 먹는다고 물가 싸다는 이야기는 정말 현실을 모르는 거죠.
88. 아 맞다.
'14.12.17 10:01 AM
(112.171.xxx.1)
그리고 우리나라는 영주권자들이나 이중국적자들에게도 관대하죠. 교포분들 중에 병원비 비싸다고 한국와서 치료받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그것 때문에 문제도 꽤 많았었죠.
89. 소주는
'14.12.17 10:12 AM
(211.200.xxx.244)
소주는 1200원 짜리가 미국가니 3,4불
와인은 7불짜리가 2만2천원
전 소주도 와인도 좋아하지만 미국서 와인이랑 소주랑 먹는게 더싸게 들어요
막걸리는 한국이 싸지만 맥주는 양주는 보드카는 미국이 훨씬 싸고요
전 딸기보다 고기를 더 많이 먹는데
딸기는 한팩 차이가 1,2천원이고
고기는 반근차이가 1,2만원이어요 ㅠㅠ
미국은 브랜드 옷도 한국 보세가격으로 살 수 있어요
물론 발품은 팔지만
90. 댓글
'14.12.17 10:28 AM
(218.48.xxx.121)
다 못읽었지만 결정적으로 댓글과 원글님의 이상 차이가 나는것은 댓글은 너무 삶이 팍팍한 경우만을 묘사한거고 원글님은 그래도 중상위층인 경우라 이 겨울의 팍팍한 삶까지는 이해하지 못하니까 서로 공유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원글님 말씀 맞아요. 한국은 중산층 이상은 정말정말 살기 좋습니다. 웬간한 대중교통 잘되있고 어느 수준에서 정말 다른나라에 비해 싼 부분들이 많고 인터넷 빠르고... 소비문화 너무 잘 되있고.. 돈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처럼 살기 좋은곳이 없을것 같아요.
그런데 팍팍한 서민들이 훨씬 더 많고 그들이 느끼는 생활고 수준은 원글님이 이해하지 못하니
누구 탓을 하겠습니까? 서로 입장은 상대적인거니까., 그냥 돈없는게 죄지요
91. .........
'14.12.17 10:52 AM
(1.229.xxx.21)
한국남자와 결혼해서 사는 교포인데 원글님 말씀 백번 이해했어요.
한국은 정말 소소한 행복거리가 지천에 널려있어요. 사람들이 마음에 여유가 없을 뿐이지..
집값과 사교육비 얘기로 물고늘어지는것 보세요.
그런 욕심 안부리고 소박한 행복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걸 이해를 못하거든요.
식재료만해도 원글님이 지적하신 부분이 맞는게, 외국은 제철식품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과실 채소 해산물 같은 것들이 약에 찌든데다 풍미가 하나도 없어요.
아무리 가격이 싸다고 해도 먹을 기분이 하나도 안들어요.
게다가 자연환경도 참 오밀조밀하고 볼거리가 많죠.
그 외에도 공산품 공공시설 대중교통 치안 서비스 다 우수하고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전반적으로 외국생활 아무리 오래했다고 해도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에 적응 잘하는 사람들 많아요.
날선 댓글들에 상처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92. ..
'14.12.17 10:58 AM
(58.143.xxx.120)
저두 미국 몇년 살다 한국 왔을적에 한국왔을적에 딱 원글님같은 느낌이었네요
그런 사소한 것들이 넘 재미있고,
일단 미국의 일주일이 한국의 하루처럼 느껴졌어요,
얼마나 시간이 한국은 빠르게 흐르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전 느끼것을 이야기 하는걸로 느껴졌는데,
일단 한국의 물가가 워낙 비싸다보니, , 댓글들이 그렇네요
93. 못난 사람들
'14.12.17 11:10 AM
(121.160.xxx.122)
원글님 상처 받지 마셔요. 이거 원....정말 이 벌리고 달려드는 승냥이떼들 같네요. 얼굴 앞에서 보면 그렇게 말 못할 것을...자판으로 왜 그러는지.
그렇게 사는게 팍팍하고 힘들면, 혁명이라도 해야지요. 세월호 집회해도 그 많은 주부들 사람들 별로 나오지도 않더만...
사회 부조리에 문제를 가하고 비판 의식을 갖는 것과, 그럼에도 자신의 인생과 주변 이웃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돌아보고 즐기려고 하는 것은 다른 문제죠.
참...그러네
94. 근데 교포면
'14.12.17 11:11 AM
(223.62.xxx.60)
국적이 한국 아니지 않나요? 미국에서 20년간 살았다했고 남편도 영국인이구요. 그럼 한국에서 납세의 의무를 지고 있을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한국인들의 세금으로 제공되는 을 받고 있는거죠?
보육료 지원은 외국인에게도 제공되는 서비스였나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정말 좋아졌네요^^
95. 맞아요
'14.12.17 11:12 AM
(119.70.xxx.4)
미국은 식재료가 전반적으로 싸지만 로컬푸드가 아닌 식재료가 많아서 크기만 크고 맛이 없는게 많거든요. 여기와서 보니 딸기는 딸기 맛이 나고, 닭고기도 닭고기 맛이 나고 무도 배추도 예전에 먹던 그 맛이 나는게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싼 맛에 두 번 먹을거 한번만 먹더라도 달고 맛좋은 과일 먹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단, 저도 캘리포니아에서 육년동안 살았는데 캘리포니아의 풍부하고 맛좋은 먹거리는 예외라고 할 수 있죠. 겨울이 너무나 길고 추운 동북부로 이사하고 보니 아주 짧게 나오는 제철 과일 (여름에 베리류 가을 사과)빼고는 맛있는게 별로 없어요. 고기는 많이 먹지만.
96. 일단
'14.12.17 11:27 AM
(74.109.xxx.235)
전복죽 같은 예를 드신 것부터 생활고에 덧붙여 하실 이야기는 아닌 것 같구요,
한국이 채소나 과일이 더 맛있는 것도 이제 거의 끝났어요. 최근에도 몬산토가 우리 나라 종자회사 또 샀던데요. 그 종자개량한 대량생산, 운반에 편리한 종자들만 남게 되면 한국에서 난 채소 과일도 그 맛 안나요. 한국이라서가 아니라, 아직 미국 대형 종자회사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일 뿐이죠.
생필품 가격도 미국이 더 싸죠. 딸기도 천차만별인데 미국에서도 물가 비싼곳에서 사셨나봐요. 저는 늘 2.5불에 한 팩 사요. 감자도 4.5kg짜리 어제 3불에 샀어요. 로컬마켓에서요. 고기는 요즘 사료값이 올라서 올랐지만, 3-4년전만해도 질좋은 갈비가 파운드에 3.5불이었어요. 20불이면 6명 정도가 배불리 먹고도 남았어요. 옥수수에서 알콜 뽑아쓰는 바보짓만 그치면 기름값도 떨어지고 있으니 다시 고기값도 떨어지겠죠.
97. 원글도 댓글도
'14.12.17 11:34 A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다 이해가 되요. 그래서 서글퍼지네요.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딸기가 싸고 너무 달아요~ 하는 글에
세계 어딜가도 한국딸기만한게 없죠! 한국 오신김에 실컷 드시고 가세요.
어디 딸기 뿐이겠어요. 과일은 외국나가면 입 버려요. 그래서 한국을 못 떠나겠어요~ ㅠㅠ
아우 한국 못 떠나는 1인 저 손 번쩍 듭니다!! 애들 키우는 비용 대비 퀄리티 한국이 갑이에요. 애들 크기 전엔 한국 못 떠나죠.
애들 다 커도 한국 못 떠나요. 교통비 싸서 놀러다니기도 좋구. 의료시설 보세요. 외국나갔다가 괜히 객사할 것 같아 무서워요.
맞아요. 요샌 교포분들 리턴하는게 유행이래요. 겨우 안정된 집값 오를까봐 괜히 걱정되네요.
어머.. 윗분.. 그렇게 이기적으로 생각하심 어떻게요?
뭐.. 흡.. 이런 댓글 놀이를 하고 있어야하는데 사는게 팍팍하니 살기 좋다는 말이 염장 지르는 소리로 변환되어 들리는거죠.
우리나라도 얼른 좋은 시절 왔으면 좋겠어요.
98. ..
'14.12.17 11:50 AM
(115.140.xxx.34)
생활비 이런거 떠나서 공기가 너무 다르지않나요?
서울주변에 사는데 요즘은 시야가 탁한 날이 많아요ㅠㅠ
99. 쯧
'14.12.17 11:53 AM
(39.7.xxx.18)
외국 촌구석 살다온 것들이 한국에서도 구질구질한 곳 가서 흐뭇해하는게 우습네. ㅎㅎ 대도시 살다온 사람들보다 지들 사는 나라 현실도 모르면서 나불나불. 거기다 전업 주제에 경제에 대해 뭘 안다고. 일시적으로 받은 인상을 주절주절.
100. 왜들그러세요
'14.12.17 12:08 PM
(175.223.xxx.130)
딱 봐도 목적에 맞춘 글짓기
101. 딱히
'14.12.17 12:20 PM
(59.12.xxx.56)
원글이 비난 받을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랫만에 고국와보니 미국에서 늘 비싸게 먹던 고국음식들이 싸니 얘기하신거고 우리나라가다 나쁜건 아니라고 하는건데
전 신도시 분당에 살아요. 가끔 서울 강북 변두리에 사시는 엄마오시면 분당 물가비싼거 아니라며 아파트장설 때 사면 친정근처랑 비슷하다고 하셔요. 아마 가끔 오셔서 아직 보이는것만 몇가지 경험하셔서 그러신것 같네요. 원글님처럼. 공기좋고 애들 가르치기 좋고 하는거에 비하면 물가크게 비싼거 아니라고 하시는데
친정 근처가면 시장에 천원한묶음인 야채들도 딸기도 3천원짜리 바구니에 담긴게 있는데
여긴 없죠. 그런데 엄마눈엔 제가 사고 싶은게 아닌 다른게 보이시니 싸게 생각되시는 것 같아요
102. 음메
'14.12.17 12:22 PM
(203.194.xxx.225)
어...이상타..외국서 살아보면 한국 제철과일 야채 값 싸다는거 실감하고...(김치는 먹고살아야 하니까 비싸도 중국마트서 배추 무 사야합니다)
소주에 삼겹살 먹고싶은데;....소주가 비싸서 몇번 생각하면서 사먹고...
막걸리는 사치..........
외국생활이 마냥 좋게만 보이지만 현실은 그저 이방인일뿐..................
103. ...
'14.12.17 1:32 PM
(209.58.xxx.141)
스쳐 지나가는 농촌의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104. 저는
'14.12.17 2:14 PM
(125.134.xxx.238)
외국에서 살아보지 않았지만, 원글님이 무슨 말하시는지 알 꺼 같아요.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사람들입맛에 맞게 세심하고 세밀하게 발전많이 한 거 같아요. (그래야 경쟁에서 살아남으니까)
우리나라 과일 맛있죠. 사과,포도 ,자두, 심지어 배추까지 그냥 우리나라 농산물이 맛있어요.
저는 순잔히 외국선생님담임제인 영어유치원도 보내봤는데요, 살뜰히 챙겨주고 웃어주고 보듬어 주고 이런우리정서부분이 외국분들과는 다른것 같았어요. 그뒤에는 유치원, 어린이집선생님이 항상 고생많이 하시는거겠죠.
치안문제도 아이들이 스스로 학교등교 하고 하교하고 해도 안전한 편이죠.
이정도로 안전한 나라가 몇이나 있을까요..
지하철,기차, 비행기도 우리나라가 깨끗하고 시간잘지키고, (싼거는 모르겠음)그런편이고요.
인터넷이나, 전화도 어디서나 가능하고.빠르고.등등....
이정도의 나라 몇안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반에서 일이등해도 살아남기 힘들고, 좋은대학 일류대학가기 어렵고,
조금만 맛이떨어지거나, 유행떨어지거나, 서비스 안좋은 음식점 자영업은 살아남기 힘들죠.
패딩이 유행이면 너도 나도 패딩입어야 하고,
스마트폰이 유행이면 스마트폰 꼭써야하고..하여튼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요.
대기업의 횡포심하고, 비리심하고, ...뭐 그렇죠
105. 승냥이떼
'14.12.17 2:28 PM
(183.99.xxx.14)
딱이네요. 독해력들이 딸리시나 샘이 나시나.
이렇게 느껴진다..그것도 맞는 말 많구먼.
원글님 상처 받지 마세요. 여기 이상한 인간들 많아요.
우리나라가 싸고 좋은 거 많아요^^
106. 다른건 모르겠고
'14.12.17 2:3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격 정말 좋으시네요.
물어뜯는 댓글에도 무던히 대답해주고 생각올리고.....
괜히 미안하네요.
107. 저는 미국사는데...
'14.12.17 2:44 PM
(76.126.xxx.7)
원글님이 느끼신 것과 정반대로 느껴지니.. ^^
제가 미국에서 짧게 살았나봅니다.
108. 헐
'14.12.17 2:47 PM
(59.25.xxx.110)
진짜 댓글들 왜이렇게 날섰어요 내가 다 무섭네.
아 뭐 그렇게 느끼실수도 있지 왜이런데..
저도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다 들어와서 느낀것들 비슷한데요.
109. ...
'14.12.17 2:53 PM
(175.197.xxx.175)
아니 그러면 우리나라사람 살기어려운사람 초점으로 맞춰서 눈치보며 글써야하나요?
진짜 댓글들 너무 무섭네요.
110. 저도
'14.12.17 3:22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미국 동부 1년 살아본 경험이 다지만 우리나라 좋은 나라 맞아요.
큰 욕심만 안부리고 큰 굴곡만 없다면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비슷하게 누리고(절대 똑같지는 않지만) 만족하면서 살 수 있는...
111. 조지아맥스
'14.12.17 3:58 PM
(121.140.xxx.77)
한국인은 일단 2년에 한번씩 스마트폰 최고급 기종으로 바꿔야 하고,
남들 다 입는 패딩도 어느 수준 이상 입어줘야 하고,
자식들도 다 입혀야 하고...
또 남들이 또 뭐하면 또 따라해야 하고....
심지어 8천미터 히말라야도 아닌 관악산 등산하면서도 최고급 기종의 등산복 깔맞춤 해야 하고..
이러면서 늘 돈이 없어 힘들다 하고....
그러는거죠.
만약 남들이 다 하는거 같은데,
자신은 돈이 쪼달린다거나 하면,,
그때부터 우울증이 오고...
살기가 싫어지고...
대체 이 개같은 정부는 뭐하는지 모르겠고,
콱 지구가 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은근히 들고...
이런 인간들이 득실득실 하는 곳이 한국임.
늘 남탓만 하는게 한국인.
맨날 한국은 경쟁을 즐겨서 내가 힘들다고 하면서,
자신은 그 경쟁에서 한발 떨어질 생각을 안하고,,
그냥 딱 들쥐떼라고 보면 됨.
혹은 메뚜기떼......
112. 아이고
'14.12.17 3:59 PM
(58.143.xxx.161)
글 쓰기 무섭네요. 여기 공산당인가요;;;
113. 헐
'14.12.17 4:00 PM
(59.6.xxx.187)
왜 이렇게 날선 댓글들이 많죠??
서로 다른 의견을 주고 받을수는 있지만..
요즘보면 유독 너무 날선 댓글들이 많이 보여요...
글쓰기도 무서울 지경...
114. 조지아맥스
'14.12.17 4:02 PM
(121.140.xxx.77)
한국인이 교육문제 때문에 외국이 좋다고 하는건,,
외국은 한국처럼 다 치열하지가 않아서 내 자식 밑으로 베이스를 받쳐주는 외국넘들이 많기에,,
내 자식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한거죠.
만약 외국 나갔는데도,
내 자식 성적이 한국이랑 똑같거나 그 이하가 되면,
그때는 눈 돌아가는거죠.
미국 가서도 과외에 들들 볶는건 한국 아줌마들의 기본이죠.
민족성이 미개한데 어디에 데려다 놓거나 마찬가지.
가장 큰 문제는...
경쟁이건 혹은 행복의 기준, 가치관의 차이이건 뭐건 간에..
스스로의 문제 때문에 자신이 불행하다고 하는걸 깨닫지 않고,,
인지부조화에, 맨날 남탓, 정부탓, 사회탓, 남편탓, 마누라탓,,,,,,,
이걸로 살아가는 인간들...
이게 제일 문제인거죠.
115. kooc28
'14.12.17 4:41 PM
(220.255.xxx.71)
가장 큰 문제는...
경쟁이건 혹은 행복의 기준, 가치관의 차이이건 뭐건 간에..
스스로의 문제 때문에 자신이 불행하다고 하는걸 깨닫지 않고,,
인지부조화에, 맨날 남탓, 정부탓, 사회탓, 남편탓, 마누라탓,,,,,,,
이걸로 살아가는 인간들...
이게 제일 문제인거죠.222222222222222222
116. --
'14.12.17 5:01 PM
(118.36.xxx.253)
원글님이 하고자하시는 말씀은 무슨뜻인지 알고 저도 동감해요
요즘은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그런걸 가꾸는 문화도 많이 발달하고 좋아졌죠
근데 그런말씀을 하시려면 원글 제목에
'어렵게 살림한 이야기들' 이런 말과 '생활고' 이런 단어를 쓰지 마셨어야죠.
어렵게 살림하며 생활고를 느낄정도면 정말 극한의 퍽퍽한...
님이 생각하시는 글속의 그런것들 생각조차못할수준이하라는걸 생각하셔야 하는데,
제목은 어렵게 살림, 첫단어는 생활고, 이래놓고서
제철음식먹고 옷사입고 간식먹는 이야기들 늘어놓고 댓글피드백은 서점가서 문화생활하는 이야기 하시고 하니 사람들이 공감을 못하는거죠
애초에 그냥 몇년만에 한국 왔더니 이런 사소한게 참 좋아요
그러셨음 덜했을거에요
요즘 한국 저소득층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기 직전이에요
님이 열거해놓으신 그런것들도 두번세번 생각하고 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117. 22
'14.12.17 5:08 PM
(59.187.xxx.109)
원글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딸기 6700원에 먹다가 어제4500원에 맛난 딸기 샀어요 단감도 큰거 5개에 3000원 올여름 메론은 5000원 이하로 먹었네요 하우스 수박5천원에 먹은 적도 있구요
올해 과일이 풍작인지 많이 저렴 하더라구요
전 해외에 나가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좋네요
어려운 일 잘 극복하시고 여기서 즐겁게 지내세요
인터넷 카페 같은 곳도 알아 보시면 생활용품이나 옷 아이들 장난감까지 저렴하게 사실 수 있는 기회 많아요
아울렛이용 하시면 수입명품 특가로 사실 수도 있구요
긍정적인 분인 것 같아 제가 많이 배웁니다
118. ..
'14.12.17 5:14 PM
(211.49.xxx.55)
저는 겨우4년 외국생활했다 돌아왔지만 원글님 쓰신 의도는 이해가 가구요 20년이나 타지 생활하셨다니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그러니 내나라..하는거죠
그런데 원글님이 말쓸하신 이런 좋은환경을 대다수의 댓글처럼 행복이라며 같이 나눌수 없는게 또 지금의 한국 맞구요.제가 처음 한국와서 방글방글 웃고 다니니 절 이상하게 보더군요 심지어 가족 까지도요
그렇게 타인에게 상냥하고 느슨하게 만족하며 살면
큰일 나는줄 알아요..그리고 무시당하기 일쑤죠
행복이라는 가치관의 차이가 심하다는걸 느낍니다
119. 뀨뀨
'14.12.17 5:22 PM
(114.199.xxx.92)
원글님 글이 맞는것같아요.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나은 점이 분명 있겠죠...? 원글에 나온 물품들 전부 동감해요
한국 살기 힘들다고 자꾸 주입시키려는 댓글들 불편하네요
120. .......
'14.12.17 5:27 P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원래 원산지가 더 저렴해요.
대게같은 것도 울진이나 영덕가면 싸지만, 서울은 비싸듯이요.
121. 흠
'14.12.17 6:09 PM
(110.13.xxx.33)
근데 딸기는 비교할 거리가 안되지않나요..
미국 딸기와 한국 딸기는 아예 모... 다르죠.
일반 품종 미국 딸기는 원래 맛이 없어요.(육질, 향, 당도가 많이 다르다는 뜻으로)
한국도 한참 맛없다 괜찮다 하다가.. 최근들어는 그나마... 그리고 올해가 딸기가 맛있던데.
122. 82
'14.12.17 7:16 PM
(175.223.xxx.43)
요즘 날선 댓글 이 많아요
123. 날쥐스
'14.12.17 9:17 PM
(180.64.xxx.112)
원글님 예의바르고 귀여우신 분같아요^^
저두 남편영국사람이라 외국오래 살아 공급되는 부분도있구요..
위에도 말씀하신거처럼 한국은 품위유지비 랄까 남들다하는데.. 이런 게있는거같아요.
저 지난3년동안 겨울옷을 한번도 안샀는데 올 해는 제법 샀네요.. 사정상1년 한국에있어야 하는데 낡은 옛날옷 따뜻하기만 하면 입는거상관없는 외국관 왠지 다른 분위기? 랄까..ㅎㅎㅎ 괜히 제소비에 합리성부과하게되는..;;
저도 일주일3번에 100만원하던 어린이집 보내봐서 울나라 보육시설 저렴한 거 좋더라구요..근데 또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일하시는 분들은 좋지만은 않으시겠죠?
그냥 어디살든 장점을 크게보고 살아야 할거같아요.
전 8년만에 한국들어와서 장기간 거주하게됐는데 이 유교적인 사회분위기가 너무힘드네요.
내가 나고자란 나라인데 이 곳에서 사회생활을 안해봐서인지 아무데서나 오지랖 반말 참견하고 막말하는 노인분들 제일 적응안돼요..
그래서 전엔 남편에게도 한국서 살고싶다 노래불렀는데 이제는 한국 한번씩 방문하는 게 좋겠다는 말도하네요.
124. 날쥐스
'14.12.17 9:21 PM
(180.64.xxx.112)
공급이 아니라 공감.. 아이패드라 이해부탁드려요
125. 맞아요
'14.12.17 9:35 PM
(110.13.xxx.37)
맞아요.. 원글님 글쓰신 취지도 십분 이해되는데
근데.. 한국에 사는 우리는 왜이리 불안하죠.. 우리는 도망갈데가 없어요..
지금 돌아가는 거 봐서 곧 나라가 거덜날것 같고.. 그렇게 좋은 의료제도 무상 교육, 복지제도.. 곧 다 없어질 지경이고 (당장 경기도부터 도지사는 무상보육 못하겠다고 선언했잔아요) ... 남편 직장.. 지금이야 그런대로 괜찮지만.. 5년후 10년후에도 괜찮을까.. ..이것저것.. 그냥 불안해요..
126. 멘붕
'14.12.19 3:55 AM
(59.6.xxx.47)
어려운 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