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좋은데 아들은 장가갈 때 돈 많이 들지 않나요

엄마마음이뭔지 조회수 : 3,816
작성일 : 2014-12-16 19:28:20
아들딸 장단점 있지만,
제 생각에 아들은 다 좋은데 장가갈 때 돈이 많이 든다는게 걱정인데요.

제가 결혼할 때 시댁에서 전세집으로 3억 넘게 해주셔서 그런지 나중에 아들 결혼할 때도 최소한 그 정도 해줘야한다는 의무감이 드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우리 부부가 열심히 모아서 애들 교육시키고 해도 장가갈 때 1억도 힘들 것 같더라구요..시아버지 세대보다 우리 세대에 돈 모으기 힘든 것 같아요.

꼭 전세집을 남자가 해가야하냐 이러실 수 있지만 우리 아이보고 웬만하면 세금 마련할만한 집 딸래미랑 결혼하라 할 수도 없는거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려 하다보면 상황을 알수가 없잖아요.
IP : 39.7.xxx.5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6 7:30 PM (223.62.xxx.108)

    집해줘야되면 안보낼려구요. 저두 집은 커녕 시댁 들어와 살라는거 겨우 거부함

  • 2. ..
    '14.12.16 7:34 PM (182.215.xxx.186)

    다 좋으면 안좋은거 하나는 있지않겠어요?..

  • 3. ..
    '14.12.16 7:37 PM (182.230.xxx.224)

    둘이 같이 사는집 왜 남자가 해오는게 당연한게 된걸까요? 심지어 집못해온남자는 남자쪽에서 되게 부끄러워하고 몸둘바를 모르잖아요. 제가 사는곳은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인데 사실 대부분이 시집쪽에서 분양을 받아서 집값을 다 부담했더라구요. 한두푼도 아니고 놀랐어요. 그리고 더 놀라운사실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여자쪽 부모들. 너무 뻔뻔하고 염치없는거같아요.

  • 4. 랄랄라
    '14.12.16 7:40 PM (211.208.xxx.23)

    남자는 집해오고 여자는 "시집" 가는거죠. 혼수예단 다 하고. 한국 결혼이 그렇게 된건 다 사회적으로 이유가 있는거예요. 집도 못해오는 남자한테 딸 시집보내고 싶지 않아요. 딸 없지만.

  • 5. ..
    '14.12.16 7:4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 여자들 사고방식 보면 해주고 싶지 않네요.
    집 안 해주고, 귀찮게 안하면 되지 않겠어요?
    돈 안 풀고 꿍쳐놨다 해외여행 데리고 가고 싶으면 경비 일체 댈테니 붙어라 하고, 싫음 말고,
    집에 자주 부르고 싶으면 맛있고 비싼 식당 데리고 갈테니 와라, 물론 싫음 말고.

  • 6. 원글
    '14.12.16 7:44 PM (39.7.xxx.58)

    그러게요 능력안되면 못해주는거죠 능력대로 해줘야하는데 아직 애기도 어린데 벌써 이런 생각하고 다 퍼주고 싶네요. 보상심리는 커녕 노후에 자식에게 손벌리기도 싫은데 제가 참 꿈이 크네요.

  • 7. 전 집값 보태야하면
    '14.12.16 7:46 PM (175.223.xxx.222)

    결혼말고 혼자 살라 할려구요 보태줘도 고맙다 안할거고 그돈으로 명절 제사 도우미 쓰면 좋은소리 듣고 편할텐데요

  • 8. 과연
    '14.12.16 7:5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안보태고 버틸수 있을까요.
    집해달라고 조르는것도 보기 힘들겠지만
    둘이 맨땅에 헤딩하며 사는것 보기도 편치는 않을거 같아서요.
    하지만 노후대책 생각하면 억소리나게 보태주기도 힘들거같고....
    군대보내는것도 걱정, 결혼시킬일도 걱정....자식은 애물단지

  • 9. 원글
    '14.12.16 7:54 PM (39.7.xxx.58)

    윗님 맴 내맴..
    그러게요 지금부터라도 허리띠 확 졸라맬라구요.

  • 10.
    '14.12.16 7:57 PM (107.178.xxx.208)

    아뇨. 저처럼 독립적이고 못된 며느리0만나시면 집 안사주셔도 돼요.
    시부모님한테 한푼도 안받고 대신 부당한 시월드짓이나 요구는 당당히 거부하며 살아요. 기본도리만 하고요

  • 11. Gj
    '14.12.16 7:58 PM (223.62.xxx.44)

    원글님도 시댁에서 지원받았으니 아들한테 그만큼해줘야죠. 나는 받아놓고 자식 맨손으로 보내는건 도둑심보라고 봅니다.

  • 12.
    '14.12.16 8:00 PM (211.219.xxx.101)

    삼포세대라잖아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세대라구요
    여자들이 집 안해오면 결혼 안하겠다기 이전에 남자들이 결혼 안한다고 하는 세대가 온다잖아요
    결혼 안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질거구요
    결혼을 원하면 여자들도 똑같이 집값을 부담하게 되겠죠

  • 13. 요즘
    '14.12.16 8:03 PM (14.52.xxx.6)

    워낙 집값이나 전세가가 비싸서 반반하고 대출 받는 게 보통이래요.
    저 역시 20년 전에 전세금의 1/3 정도 내고 혼수해갔어요. 둘이 벌어 집 샀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2,3억 정도는 지원해 줄 수 있지만 절대 안 줄겁니다.

  • 14. 아봉
    '14.12.16 8:10 PM (119.70.xxx.63)

    양가에서 보태주는거 없이 시작했어요.
    아들도 그러라고 하려구요.

  • 15. ....
    '14.12.16 8:12 PM (39.7.xxx.85)

    저는 돈없어서 데릴사위로 처가살이 하는집에 결혼 시키려구요..딸 시집보내듯이 아들결혼시키고 명절이고 뭐고 안와도 그만..

  • 16. ...
    '14.12.16 8:52 PM (124.50.xxx.65)

    앞으로 전세 없어지고 월세로 바뀐다는데 월세로 시작하면 됩니다.

  • 17. ㅎㅎ
    '14.12.16 9:00 PM (58.236.xxx.24)

    저희 동서는 남편 능력없어서 고생한다고 책임지라고 시어머니께 울고불고 대들더만.. 전세금 가져가서 다 쓰시고 집안해줬다고 시댁도 안오고.
    아들 둘 있는덕 나중에 아들들한테 얼마나 해주는지 보려구요.
    며느리역에서 시어머니역으로 바뀌면 또 어떻게 말을 바꿀지 궁금합니다.

  • 18. 시댁에서
    '14.12.16 9:01 PM (211.178.xxx.223)

    집해주셧는데
    다행히 전 딸만 있네용~ ㅎㅎㅎㅎ

  • 19. ....
    '14.12.16 9:17 PM (58.143.xxx.254)

    안보태줄거에요.
    엄마같은 여자 찾으라고 할거에요.
    결혼때 반반 했고 남편과 수입 비슷해요. 조금 많다가 조금 적다가.
    저는 남편 정말 좋아요. 성품과 인간 됨됨이가 훌륭해요.
    그래서 아들도 남편처럼 키울거에요.

  • 20. 이상해
    '14.12.16 9:18 PM (219.250.xxx.235)

    여긴 다 시댁에빌어먹고사는여자들만있나봐요
    전생에 돈맡겨놨나
    저나 제동생 제친구들
    누구도 시댁에서 몇억짜리집해준애들없어요
    다들 맞벌이고 거의반반 아님 시댁에서도 좀보태고
    남자도 자기번거 여자도자기번거
    다탈탈털어서 결혼했어요
    이게 당연한거아닌가요

  • 21. ...
    '14.12.16 9:39 PM (175.195.xxx.2)

    저는 시댁이 넉넉치 못해서 10원한장 받은거없이 결혼했는데요
    친구들 알고보니 집 받은애부터 해서 저같은 사람이 없더라구요
    결혼하고 몇년 지나까지도 별대수롭지 않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나는 아직 집한칸 장만 못했는데 평수 늘려가는 친구들보며
    내팔자야 ㅠㅠ 라는 생각이 한번씩 드네요
    친구들 고만고만하니 시작할때 차이를 따라갈수가 없네요

  • 22. ...
    '14.12.16 9:40 PM (180.229.xxx.175)

    여긴 다 라는 말좀 함부로 쓰지마세요...
    시댁서 받은거 없어요...
    우리힘으로 살아요...
    울 시부모님 두 아들 다 그렇게 결혼시키고도 갑질 대단히 하셨고 지금은 그게 부메랑되어 며느리에게 어른 대접 못받으세요...
    아무것도 해주지말고 갑질도 하지마세요...
    그럼 중간은 되니까...

  • 23. 딸맘
    '14.12.16 9:57 PM (211.205.xxx.213)

    원글님 무슨 말이신진 알겠지만 아들의 단점이라고 말할 순 없을듯해요

    전 딸맘이지만 열심히 벌어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면
    우리딸 결혼할때 번듯하게 부동산 하나 물려주고파요~ 시작할때 기초자산이 있는 것과 없는건 하늘과 땅 차이라;;
    사윗감은 집 없어도 되는데, 대신 남자랍시고 대우 받기 원하는 이중성만 없음 좋겠네요. ㅎㅎ

  • 24. ....
    '14.12.16 11:30 PM (180.69.xxx.122)

    저도 안해주고 아들 능력 최대한 키우게 해주고 자신에 맞게 능력있는 여자 찾으라고 할려구요.
    솔직히 없는돈에 털어서 해주고 나서 시부모가 노후 맡기는게 더 싫을거 같아요..
    제가 반대입장이 되도...
    넘치게 많다면야 해주면 좋지만 없는 형편에 빚내서 해주는건 서로 아니라고 봐요..

  • 25. 글쎄요
    '14.12.17 12:49 AM (183.109.xxx.150)

    여자가 안보태면 여자부터 시집가기 어려운 세대가
    우리 다음 세대에요
    집은 당연히 월세로 다 바뀔거구요

  • 26. 혼수
    '14.12.17 5:11 AM (112.121.xxx.59)

    집마련 다 없애고 똑같이 신혼살림 기여해서 시댁위주 문화없이 양가 평등하고도 독립적으로 살고픈 게 모든 여자들 꿈 아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684 그리이스 국민투표 어떻게 될까요?? 2 과연 2015/07/06 746
460683 ㅇㅌㅎ 야구선수 이야기라네요. 22 베이스볼 2015/07/06 22,858
460682 자식때문에 힘드니 이러다 늙나봐요 3 사는 방법 2015/07/06 2,950
460681 올만에 미사갔다가 주보를 봤는데,,, 5 세월호 2015/07/06 2,141
460680 대치동 과외나 학원샘들은 3 ㅇㅇ 2015/07/06 2,770
460679 7평 원룸 만기전에 나가면 이사비용은 얼마(주인이유로) // 2015/07/06 799
460678 친구고민 - 이런 경우? 102 ddd 2015/07/06 11,602
460677 아이낳고 육아하면서 남편과의 관계변화 2 아몬드케잌 2015/07/06 2,877
460676 남편이 본인친구(남자사람)중요부위를 장난으로 만짐 10 상식밖 2015/07/06 4,631
460675 송파 이은재 어떤가요? 뭐라도 알려주세요 4 달달 2015/07/05 3,646
460674 애니윤님 블로그 아시나요? 3 요리 2015/07/05 2,962
460673 저 며칠전에 보험때문에 남편과 대판 싸웠다고 썼는데요 3 ... 2015/07/05 1,361
460672 광주광역시 82님들.... 4 ... 2015/07/05 1,228
460671 딸래미 검도시키려는데....살 빠질까요? 10 방학중 운동.. 2015/07/05 2,564
460670 지금 일본인데 음식이... 20 2015/07/05 5,919
460669 맛있는건 왜 다 살찔까요.. 3 2015/07/05 1,238
460668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문화유산 등재' 외교부 입장 발표 (전문.. 6 세우실 2015/07/05 1,058
460667 항생제 섞어쓰는 피부과 스킨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궁금 2015/07/05 600
460666 홈페이지와 블로그 제작유지 비용 얼마나 들까요? 2 개업준비 2015/07/05 773
460665 무쇠냄비 크기 추천부탁해요 1 호잇 2015/07/05 1,445
460664 영어 생초보.. 가장 빨리 기본적인 대화 가능할 정도가 되려면 .. 3 영어공부하자.. 2015/07/05 1,583
460663 인터넷 익스플로러 11로 업그레이드해야하나요 1 2015/07/05 611
460662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 1 스마트폰구입.. 2015/07/05 852
460661 결혼 전 남편이랑 어떻게 데이트 하셨어요? 30 2015/07/05 5,714
460660 집값 차이가 일억이 나요. 10 이사 2015/07/05 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