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괜히 여기에다 넋두리 해봤네요, 여기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또 꺼리시는 분들도 많은 걸 알지만, 오늘은 그냥 한번 써봤어요... 이런 글로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은 이해를 바랍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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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 많이 춥네요, 더 추워진다는데...
오늘..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4-12-16 17:03:54
밖에 길냥이들이 너무 걱정되네요, 오늘 밤하고 내일 더 춥다는데 눈이 와서 쌓인 게 얼어붙으면 길도 얼어붙고 더 춥게 느껴질텐데... 울 동네 애들 수가 팍 줄었고, 밥먹으로 오는 애들도 줄었는데, 그래도 그 추운데 눈 속을 헤치고 밥먹으로 오는 놈들은 더 짠하게 느껴져요 ㅜㅜ 늘 보는 길냥이는 이번 가을에도 새끼를 낳아서 아직 그 애들을 데리고 밥먹으로 오는데 너무 힘겹게 느껴지고 올 겨울을 넘기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길냥이를 어떻게든 중성화 해주고 싶었는데 잡히질 않아요... 밥 준지 3년이 넘어도 틈도 전혀주질 않고요, 그리 영리하고 사람을 경계할 줄 알아서 지금까지 살아남았겠지만 이럴 때는 전혀 틈을 주지 않는 놈이 야속하게 느껴지네요. 심지어 엄마가 교육을 잘 시키는지 그 새끼들도 한 마리도 잡히질 않네요...
IP : 222.111.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양해리
'14.12.16 5:09 PM (110.70.xxx.121)저도 걱정되요ㅜ 제가 밥 주는 냥이들은 산위에 있어서 더 추울건데 오늘밤을 잘 버터야 할텐데 ᆢ 날씨가 윈망스럽네요 뜨거운 물이라도 가지고 가야할지 고민 이예요ㅜㅜ
2. ㅠㅠ
'14.12.16 5:20 PM (39.115.xxx.6)저도 길냥이들 걱정이네요...이번 겨울 너무 춥고, 연속으로 계속 추우니까 너무 잔인한 ㅠ
잘 견뎌내야할텐데...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ㅠ3. 슈나누나
'14.12.16 5:21 PM (211.226.xxx.36)길냥이 수술 꼭 해주세요. 잡는 방법은요. 덫이 있으면 좋아요. 고양이보호협회 가입하셔서 통덫을 대여하셔서 거기에 밥 넣고 기다리면 금방 잡아요. 중성화는 수술 지원해주는 병원이 몇군데가 있어요. 거기에 신청하시고 데려가서 수술해주시면 되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저는 한때 매주, 고양이 엄마랑 새끼들까지 모두 수술하는데 한달정도 밖에 안걸렸어요. 매주 수술했거든요. 여자냥이는 수술후 집에서 2-3일 데리고 있다가 방사해주고, 남자냥이들은 하루지나서 내보내주면 돼요. 물론 원래 있던곳에요. 고보협 가시면 자세히 나와요. 마음 먹기가 힘들지 해보면 별것도 아니니깐 꼭 수술해주세요. ^^
4. ..
'14.12.16 5:25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ㅜㅜ
5. ..
'14.12.16 6:43 PM (180.229.xxx.175)얘들이 방금 주차한 차아래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렇게 버티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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