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활비 인상분 못내겠다는 동서 이해해야하는지요?

노후대책 조회수 : 4,205
작성일 : 2014-12-16 15:35:04

 경제적인 측면에선 자식들의 도움없인 살아갈수 없는 시머머니께

결혼하면서부터 생활비 지원을 하고있습니다.

결혼할때 남편이 지원 받은건 일절없고 저희 전세집도 남편이 가진 돈이 부족하여 대출(직장)받고

저희부모님이 약간의 지원을 해주신걸로 시작했답니다.

현 상황에선 생활비는 형제들 같이 지원,단 저희는 플러스 알파가 좀 많이 듭니다.

남편이 유독 형제중에 효자이고 그러다보니 뭔가 경제적으로 필요한게 생기면 일단 저희에게

강력요구하시는게 당연시된 시어머니(본인을 위한  경제적인 부분 아낄 생각없고 자식들 힘든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신분)

 

십수년을 그런 부분땜에 스트레스받고 다른것두 만만치 않구요.

연로하신 시모 모시기는 돌아가며 모셨는데 모신 기간은 형제별로  차이가 많이나요.

 

작금의 상황은 서로 모시기를 기피하고 있으며

각각 사정을 (또는 핑계)호소.

 

시설에는 모시기 싫어라하는 아들들과 어머님 본인도 거부하실꺼 뻔한 상황이라

시설은 말도 못꺼내는 분위기(저처럼 속으로 떠올리는 며늘과 사위)

 

도우미 비용  지원하는것으로 가닥 잡고  다들 회피하다 형제중 한분이 희생?

모시는분댁에 생활비 인상분을 지원하자는 의견을 모았는데

형제중 한집의 며늘(동서)이 가뜩이나 힘든데 인상하면 어쩌냐구 죽어라는거냐는 앓는 소리를

저를 비롯한 동서들에게 합니다.

없는 형편에 형제들 다 못먹고 못입고 그랬다지만 유독 시동생만은   성장과정에서  지원을 받았고

결혼전부터 폼생폼사라서 결혼하고 달라지길 바랬죠.

가정을 꾸리고 시동생은 조금씩  변화가 있는데

 배우자 그러니까 동서는 소득대비 과소비 스타일이란게 듣고 보고 느껴집니다.

 

자녀도 동서가 아들 타령해서 우겨 셋을 보았구요.

외벌이에 힘드니 둘만 키우고 싶은 시동생과 달리 동서의 간절한 바람으로..

생활비 지원외엔 일절 어머니께 용돈 없습니다.생신,명절,어버이날등등 일절 없습니다.

 그런 동서가   인상분에 대해 반발이 큽니다.

그럼 모시고 도우미 비용 받는게 어떠냐니 그건 싫다네요. 어머니 모시면 스트레스로 병 생길테니 ..

근데 웃긴건 형제들 앞에선 효부인측 어머니 생각하는척 며늘중에 유일하게 시설은 안된다는데

비용때문인지 진심으로 그런생각을 하는지 헷갈리는 행보탓에 이제 제남편을 비롯  동서가 두 얼굴 이란걸 감잡았구요.

 

도우미비용도 저희는 조금더 지불하자고 하는 남편을 말릴수가 없어서 저희는 좀더 내고 있답니다.

외벌이  5인가족  (급여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언젠가 동서가 흘린 말로 짐작컨데< 세후 350 >정도)

 

참고로 형제중 한분은 은퇴하고 같이 비용내고 있습니다.

비용인상분 거절 시동생네(정확히는  동서)못된다는거 이해해야할까요?

시설로 모시라는 의견은 도움이 안됨을 알아주시구요.





펌글인데 이런 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가져옵니다.

이럴경우는 어떻게 해야 현명한것이지요.

누구에게도 강요할 수 없는 일 같은데...



IP : 207.244.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시기도 싫고
    '14.12.16 3:40 PM (203.226.xxx.135)

    도우미 돈내는것도 싫고 어쩌라는거죠? 형제 많아도 한부모를 못모시는군요 ㅜㅜ
    동서 형편이 힘들어서 그런거면 감안해야지 어쩌겠어요

  • 2. ??
    '14.12.16 3:44 PM (123.111.xxx.10)

    얼마를 내다 얼마큼 인상하는데요?

  • 3. 휴..
    '14.12.16 3:52 PM (222.107.xxx.181)

    외벌이 아이 셋에 350인데
    시댁 생활비 부담하고 있으면 빠듯하죠
    여기서 더 부담해야한다면 당연히 힘들테구요
    동서 입장에선 도우미 지원이 과연 필요한가 의문일 수도 있으니...
    어려운 문제네요

  • 4. 시모님이 편찮으세요?
    '14.12.16 4:21 PM (122.37.xxx.51)

    혼자이신것같은데 무슨 도우미를 두세요???
    그리고 생활비 아껴쓰시는 타입이 아니라면..그래서 인상분이 필요하다는뜻으로 생각되는데
    어머님이 고쳐야죠
    아들들이 무슨 돈찍어내는 기계도 아니고
    원글님도 동서의견대로 종전대로 드리겠다고 하세요
    동서가 과소비스탈이라고 형제에게 의지하는것도 아닌데 님이 참견할부분은 아니죠
    돈이 적으면 생활방식도 달라지겠죠
    어머님이 문제네요
    동서가 아니라..

  • 5.
    '14.12.16 4:23 PM (223.62.xxx.95)

    다읽고나니 펌글이네요 순간 허무했음 ‥ ㅋ
    5인가족에 350이면 생활하기도 힘들죠

  • 6. ,,,
    '14.12.16 4:25 PM (61.72.xxx.72)

    지금부담하고 있는 걸도 받아요.
    저런 종자들은 기분 상하면 내던 돈도 안 내요.
    우린 아들4 딸1인데 큰 아들은 자기는 안 모시면서 동생들 보고 모시라고
    하면서 돈 안 내고 막내는 결혼 안 했다고 안 내고
    딸은 딸이라서 못 낸다 해서 두째 세째 둘이서 부담 해요.
    빼째라고 나오면 못 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855 은행대출 받을때 등기필증을 제출할때 등기필정보 보안스티커를 뜯어.. 3 동그라미 2015/07/06 15,205
460854 정부, 메르스 온라인 광고 ‘친여 언론’에만 몰아줬다 세우실 2015/07/06 321
460853 최근 공인중개사 시험 패스하신분이나 공부중이신분 계신지요? 8 .. 2015/07/06 2,866
460852 극비수사 보고 왔는데요 1 비가올려나 2015/07/06 1,006
460851 백종원 씨가 소면을 끓일 때 찬물을 두 번 넣으라고 했는데 21 궁금 2015/07/06 5,686
460850 단양으로 여름휴가를 가요-정보부탁해요 11 여름 2015/07/06 2,681
460849 이것좀 봐주세요... 갈등심하게 하는 중이예요 7 결정장애 2015/07/06 1,371
460848 기후변화 때문인지 비가와도 밤에만 내리고 낮에도 잠깐 내리다 말.. 서울인데 2015/07/06 350
460847 비온다면 무얼 할 수 있을까요? 3 제주도 2015/07/06 883
460846 심야식당에서 김승우‥ 8 궁금 2015/07/06 2,947
460845 남자 속옷 좋은것, 추천해주세요. 8 비싸도 좋아.. 2015/07/06 1,129
460844 애들 언제부터 혼자 나가 놀게 하셨어요? 15 ... 2015/07/06 2,444
460843 신소율 똥싸는 모습..ㄷㄷㄷ 2 사랑하는별이.. 2015/07/06 4,914
460842 입주청소 업체 추천해주세요. 1 청소 2015/07/06 666
460841 세입자 관련 문의좀 드릴게요.. 3 월세 2015/07/06 504
460840 운전자 보험 아시는분~~~알려주세요 4 자동차 2015/07/06 509
460839 냉장고안 저장 음식 먹을 수 있는 건지 좀 봐주세요. 5 어쩔 2015/07/06 701
460838 중3 딸램과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싸웠네요 16 셤기간 2015/07/06 4,689
460837 초등 저학년 아이들 잘때 재워주시나요?ㅡㅡ;; 3 강해져라 2015/07/06 1,151
460836 이 냄새가 암내인가요?? 괴롭습니다 ㅠㅠㅠ 15 이런 ㅠㅠㅠ.. 2015/07/06 6,748
460835 부러움 2 현명한남편 2015/07/06 965
460834 동상이몽 가수의 꿈을 가진 딸과 가출한 아빠 12 어머나 2015/07/06 5,016
460833 양문형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1 냉장고 고민.. 2015/07/06 823
460832 [속보] 새누리, 본회의 입장해 국회법 표결불참… 3 속보 2015/07/06 1,080
460831 아침에 아이 옷 깁고 있는 남편 보니까 6 남자일은 2015/07/06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