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측면에선 자식들의 도움없인 살아갈수 없는 시머머니께
결혼하면서부터 생활비 지원을 하고있습니다.
결혼할때 남편이 지원 받은건 일절없고 저희 전세집도 남편이 가진 돈이 부족하여 대출(직장)받고
저희부모님이 약간의 지원을 해주신걸로 시작했답니다.
현 상황에선 생활비는 형제들 같이 지원,단 저희는 플러스 알파가 좀 많이 듭니다.
남편이 유독 형제중에 효자이고 그러다보니 뭔가 경제적으로 필요한게 생기면 일단 저희에게
강력요구하시는게 당연시된 시어머니(본인을 위한 경제적인 부분 아낄 생각없고 자식들 힘든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신분)
십수년을 그런 부분땜에 스트레스받고 다른것두 만만치 않구요.
연로하신 시모 모시기는 돌아가며 모셨는데 모신 기간은 형제별로 차이가 많이나요.
작금의 상황은 서로 모시기를 기피하고 있으며
각각 사정을 (또는 핑계)호소.
시설에는 모시기 싫어라하는 아들들과 어머님 본인도 거부하실꺼 뻔한 상황이라
시설은 말도 못꺼내는 분위기(저처럼 속으로 떠올리는 며늘과 사위)
도우미 비용 지원하는것으로 가닥 잡고 다들 회피하다 형제중 한분이 희생?
모시는분댁에 생활비 인상분을 지원하자는 의견을 모았는데
형제중 한집의 며늘(동서)이 가뜩이나 힘든데 인상하면 어쩌냐구 죽어라는거냐는 앓는 소리를
저를 비롯한 동서들에게 합니다.
없는 형편에 형제들 다 못먹고 못입고 그랬다지만 유독 시동생만은 성장과정에서 지원을 받았고
결혼전부터 폼생폼사라서 결혼하고 달라지길 바랬죠.
가정을 꾸리고 시동생은 조금씩 변화가 있는데
배우자 그러니까 동서는 소득대비 과소비 스타일이란게 듣고 보고 느껴집니다.
자녀도 동서가 아들 타령해서 우겨 셋을 보았구요.
외벌이에 힘드니 둘만 키우고 싶은 시동생과 달리 동서의 간절한 바람으로..
생활비 지원외엔 일절 어머니께 용돈 없습니다.생신,명절,어버이날등등 일절 없습니다.
그런 동서가 인상분에 대해 반발이 큽니다.
그럼 모시고 도우미 비용 받는게 어떠냐니 그건 싫다네요. 어머니 모시면 스트레스로 병 생길테니 ..
근데 웃긴건 형제들 앞에선 효부인측 어머니 생각하는척 며늘중에 유일하게 시설은 안된다는데
비용때문인지 진심으로 그런생각을 하는지 헷갈리는 행보탓에 이제 제남편을 비롯 동서가 두 얼굴 이란걸 감잡았구요.
도우미비용도 저희는 조금더 지불하자고 하는 남편을 말릴수가 없어서 저희는 좀더 내고 있답니다.
외벌이 5인가족 (급여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언젠가 동서가 흘린 말로 짐작컨데< 세후 350 >정도)
참고로 형제중 한분은 은퇴하고 같이 비용내고 있습니다.
비용인상분 거절 시동생네(정확히는 동서)못된다는거 이해해야할까요?
시설로 모시라는 의견은 도움이 안됨을 알아주시구요.
펌글인데 이런 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가져옵니다.
이럴경우는 어떻게 해야 현명한것이지요.
누구에게도 강요할 수 없는 일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