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결혼할 인연은 물흐르듯이 순탄하게 진행된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사람 사는 인생이 각양각색인데..
사귀는 과정에서 삐걱대면서 결혼과정에서도 순탄하지 않은 경우..
그래도 결혼후 잘 사시는 분들 계신지 궁금하네요.
어제 EBS에서 문제 있는 부부들 나와서 심리상담하는 프로그램을 봤거든요.
그 부부는 8년넘게 사귀다 결혼한지 6년된 40살 동갑내기 부부였는데..
둘이 대화가 안되고 서로 많이 싸우던데
심리상담 받아보니 아내의 마음속에 예전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것이 이유였어요.
8년 사귀었는데 결혼하기 1년전 남편이 헤어지자고 일방적으로 문자 보내고 통보했는데
아내가 많이 붙잡아서 다시 만나다 결혼한 케이스인데..
그 상처가 아물지 않아 아직도 앙금이 남아 있더라구요.
저도 오래전 사귄 남자친구에게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이해가 되더라구요.
사귀다 헤어짐 통보받고 제가 붙잡아 다시 사귀었는데..
그 이후 남자친구도 잘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남자친구에게 받았던 마음속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힘들었거든요.
결국 헤어졌다 다시만났다 하다가 끝이났죠.
하지만 물흐르듯이 결혼했다가 결혼이후 성격 안맞아 싸우는 케이스도 있을거고...
다른분들은 결혼과정과 현재의 상황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