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해준다고 부모노릇 잘하는게 아니네요

ㅂㅂㅁ 조회수 : 2,907
작성일 : 2014-12-16 12:23:23

제주위에 부모는 가난을 극복하려고

무지 열심히 살아서 자수성가했으나

자식들이 그 그늘아래 부족함 없이 자라서

그냥 공부를 안하는건 아닌데

정말 열심히 안해서 부모의 근심을 사는아이들이

있어요..

 

정답은 없지만

보니까

결국 동기를 심어주는게 부모노릇을 잘하는 거란

생각이 듭니다.

가난해도 아이가 그걸보고 가난을 극복하려

열심히 산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

결핍이 발전의 동기가 되니까..

 

너무 밑바닥으로 사는것도 아니지만

적당한 결핍과 부족 겸손은

오히려 자녀에게 동기부여를 줄수도 있다고 보네요..

IP : 210.220.xxx.1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당한 결핍
    '14.12.16 12:25 PM (211.207.xxx.205)

    적당한 결핍은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직업이 가르치는일이라 17년을 그 길에서 종사해왔는데 부족함 없이 채워주고 넘치게 주면 부작용이 꼭 나타나더군요. 애정과 사랑은 넘치게 주는게 좋은데.. 물질적인 면에선 약간의 부족함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2. ..
    '14.12.16 12:25 PM (110.70.xxx.82)

    사실 그것도 유전이라는 슬픈진실

  • 3. 쟈스민공주
    '14.12.16 12:25 PM (182.219.xxx.113) - 삭제된댓글

    아주 맞는 말씀이예요..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게....좋죠..

  • 4. 쟈스민공주
    '14.12.16 12:26 PM (182.219.xxx.113) - 삭제된댓글

    작당한 결핍은 비타민이죠...^^

  • 5. 글쎄요
    '14.12.16 12:27 PM (122.128.xxx.226)

    결핍이 발전의 동기가 되는건 지극히 일부의 경우죠.
    결핍을 발전의 동기로 삼을 수 있을만큼의 머리와 인내력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결핍은 절망의 시작일 뿐입니다.
    '가난'을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사고방식이야말로 결핍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아주 질근질근 밟아대서 가루가 되도록 뭉개버리는 비열한 짓거리라고 생각하네요.

  • 6. 딜라이라
    '14.12.16 12:34 PM (218.48.xxx.223)

    122.128님 혜안을 지닌 분이시네요.

  • 7. 바람돌이
    '14.12.16 1:00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다 아롱이 다롱이예요.
    결핍이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하고요.
    지난번 무슨 토크쇼에서 부모지원을 어디까지 받았나 패널들한테 질문했는데
    6명중 3명은 대학졸업후 일부는 결혼후에도 지원받았다고 답했어요.
    셋다 전문직이었고요.
    다 그렇다는 일반화는 물론 아닙니다.

  • 8. 바람돌이
    '14.12.16 1:00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대학졸업후 유학까지요.

  • 9. ....
    '14.12.16 1:01 PM (209.195.xxx.51)

    부모의 능력을 발판으로 실수해도 다시 기회가 생기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탄력받아서 남들 방황할때 더 빨리 나가는 경우가 많죠
    결핍도 좋지만 그 결핍을 이겨낼 만큼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지 못할땐
    그냥 나락으로 떨어지는거에요
    솔직히 결핍으로 인해 더 엇나가고, 한번 실수하면 영영 주저않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 10. 결핍은
    '14.12.16 1:1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콤플렉스만 양산하기도해요.
    받아들이는 그릇에 따라 다른거죠.
    그래서 어려운거라고 봅니다.

  • 11. 중용이 그래서 제일 어렵죠
    '14.12.16 1:38 PM (182.212.xxx.55)

    적당한 결핍이어야하죠..
    그 적당함의 수준이 어딘지는 각자 알아서.
    하지만 넘치는 것보단 분명히 결핍이 좋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495 심학봉의원은 추석보너스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2 탱자 2015/09/24 1,453
484494 요즘 왜이렇게 허기가 질까요. 2 123 2015/09/24 1,232
484493 드라마 박원숙의 '겨울새' 7 재혼 이야기.. 2015/09/24 3,149
484492 산전산휴 문의드려요. 계약직 2015/09/24 373
484491 뿌리염색이 망했어요 1 어떡해요 2015/09/24 1,585
484490 아기울음 얘기가 나와서 6 .. 2015/09/24 998
484489 송편 질문있습니다. 3 ... 2015/09/24 963
484488 중등 딸아이 스킨쉽 받아주기 힘들어요 48 ... 2015/09/24 15,184
484487 시어머니 생신 며느리 2015/09/24 821
484486 차례상에 탕국대신 미역국 올리면 안될까요? 12 . . 2015/09/24 8,587
484485 사랑하면 닮는 이유..? 49 happy닐.. 2015/09/24 2,005
484484 보통국산콩두부 비싸잖아요 5 한살림 2015/09/24 1,305
484483 문재인 바보다, 잘가라.. 6 ........ 2015/09/24 1,462
484482 위괄약근이 아예 역할을 못한다는데요.. 1 노란우산 2015/09/24 1,721
484481 미국 대선 후보 샌더스. 멋있네요 9 .. 2015/09/24 1,685
484480 단 음식이 먹고 싶네요 1 2015/09/24 718
484479 딸만 둘인 장남......... 44 아들아들아들.. 2015/09/24 9,146
484478 단체카톡방 7 ^^ 2015/09/23 1,458
484477 황도 복숭아 한박스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8 davido.. 2015/09/23 2,042
484476 장보고 두부를 사왔는데 두부가 이상해요 흑흑 2015/09/23 1,793
484475 폭스바겐 시로코r 아세요? 13 hhh 2015/09/23 1,550
484474 6개월 아기가 자다 깨서 우는 걸로 남편이 폭언을 했어요 45 속상해요 2015/09/23 22,461
484473 생리전 우울감이 심한 건 어떻게 극복 4 하세요? 2015/09/23 1,914
484472 전에 섬유유연제 찾으셨던 님~~ 향기 2015/09/23 3,856
484471 애가 비명을 질러대면서 우는데 왜 안달래줄까요? 49 ... 2015/09/23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