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위권 아이 지방 전문대라도 보내야할까요?
있습니다
재수하고 싶은 마음도 없는 아이입니다
다른집아이 시험 못봐서 울고불고하고
다시 공부하겠다고 독심 품는거 보면
부러워집니다
실패했어도 다시 도전할 용기를
갖고있는것이 부럽습니다
공부로는 크게 성과를 보여줄 것
같지 않다는 객관적인 잣대가 아니라
그래도 맘잡으면 뛰어 오르겠지 하며
오랜 기간은 지켜보았습니다
이제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어디라도 들여보내라는 주변의 성화들...
(지방 사립대 아주 아주 약한 곳이나
지방 전문대 어디라도...)
집에서 (서울입니다)
직업학교 찾아 다니면서 직업인의 길을
향해간다
비슷한 고민하셨거나 주위에서
하위권 진로를 보신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1. 군대를
'14.12.16 10:38 AM (211.36.xxx.254)먼저보내는건 어떨까요?
2. ...
'14.12.16 10:38 AM (218.49.xxx.124)집근처라면 모를까 제 아이라면 안보냅니다. 공부 안하던 아이가 부모 떨어져 멀리까지 가서
학교 제대로 다니기도 힘들구요.
옛날처럼 대졸이라 대접받던 세상이 아니구요.
저라면 뭐를 하든 좋아하는 일 시작해서 하루빨리 경제독립 하는 쪽으로
유도를 하겠어요...3. qpqp
'14.12.16 10:38 A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아이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대학전공을 살려주세요
4. 으니
'14.12.16 10:39 AM (211.252.xxx.29)보내세요 거기라도 나와야 그래도 사회생활하고 친구들 사귀고 지냅니다
아무것도안하고 고졸로 취업하면 개무시당합니다
그리고 고졸하고 취업안되서 아무것도 안하면 애가 우울증이나 정신과적병에 걸릴위험도많고
무엇이든 허하게 해야해요5. .....
'14.12.16 10:40 AM (222.108.xxx.88)전문대 중에, 나오면 어떻게든 취직이 되는 과를 잘 골라 보내세요..
자칫 취직에서 또한번 고생하실까봐서..
그런 다음, 1년 지나면 군대를 빨리 보내시고요.6. 사랑가득
'14.12.16 10:45 AM (122.36.xxx.79)저도 고민인 고3엄마라ㅠㅠ
그래도 지방대라도 보내야하지 않을까요??
기술쪽으로 마땅한곳도 모르는 상태고
전문대쪽을 몰 라서 원서접수가 더 어렵네요7. 그래도
'14.12.16 10:46 AM (175.118.xxx.61)막상 닥치면 어느 부모인들 안 보내고 싶겠어요..
요즘엔 취업시장에서도 고졸을 뽑지를 않기 때문에 대학은 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학기 하다 군대가도 되고, 다녀와서 본인의 진로도 한번 생각해보고...8. blood
'14.12.16 10:48 AM (203.244.xxx.34)본인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고 취직 잘되는 학과로 보내보심이 좋습니다.
공부에 흥미 없는 아이 등떠밀리듯이 어설픈(?) 4년제 대학 보내 봐야 등록금만 날리고 시간 낭비입니다.
보건의료 계통이나 자동차 정비 쪽이 일반적으로 취직율이 좋기는 합니다만 아이 관심사가 더 중요할 듯.
일단 입학시키고 군대 나여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군대 다녀와서 바뀌는 경우가 드물지만
있기는 하거든요. (더 나쁜쪽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어서 문제)9. 음
'14.12.16 10:50 AM (175.201.xxx.248)저희아이는 공부할 아이가 아니라서
고등때부터 요리 디자인 영화 기자등등 학원이나 캠프등에 보냈어요
그러다 하고픈것을 좀더 깊게 배우게하다가 정말하고픈것이 생겨 수도권전문대갔다가 1년마치고 군에갔어요
지금부터 정말 하고픈것이 뭔지 알수있게 기회를 주세요
지방전문대보내는거 전 아니라봅니다
아님 통학가능한 전문대에보내시는것도 좋다봅니다10. 가만놔두면
'14.12.16 10:50 AM (122.100.xxx.71)남자 아이들은 가만 놔두면 점점 굴을 파고 들어갈것 같아
저같으면 어디라도 보낼것 같아요. 돈 버리는 셈치고.11. --
'14.12.16 10:51 AM (123.109.xxx.167)서울이면 통학가능한 경기권전문대 보내면 되겠네요
공부에 크게 뜻이 없는 아이
재수해서 성적올릴거 아니면
재수할 필요없이 취업을 목표로하는게 낫지않나요?
통학거리 멀어서 힘들어는 해도
고등과정처럼 자기가 싫어하는 과목이 아니라
좋아하는 전공과목만 공부하니
시험성적도 잘나오고
취업 어디로 목표를 잡을지 고민도 하고
군대도 어떻게 갔다오고 그다음 뭘하고 이런식으로
점점 인생목표가 뚜렷해지더라구요
단 경기권이라도 집통학거리 생각해서 가야되요
왔다갔다 네시간 버리니깐 남자앤데도 너무 지쳐요
군대갔다와서 알바해서 자취하는게 자기목표래요12. ㅇㅇ
'14.12.16 10:52 AM (124.51.xxx.45)지방전문대..
네이# 웹툰 복학왕 같은 곳일까 걱정이라서
전 서울 직업전문학교 같은데 보는데
거긴 어떨지.. 아는분 계신가요?13. 제경우
'14.12.16 10:53 AM (223.62.xxx.111)이제 애가 졸업합니다. 취업 어렵다고들 하는데 취업 걱정은 없구요. 어중간한 대학 나와 진짜 할 일 없는거보다 백 배 낫습니다. 애도 떨어져 기숙사 지내니 철도 들구요. 윗분 말씀처럼 보건 의료 자동차 쪽 보내세요. 편입해서 공부 더 해도 되고 관련 계통 유학해서 교수된 사람도 있습니다. 보내세요.
14. ᆢ
'14.12.16 10:55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돈낭비입니다 보내지 마세요
착실한 아이 아니라면 나쁜거 배우고 방탕한생활 합니다
지방 전문대 수준의 친구들 어울려서 얻는거 없어요
비하해서 죄송하지만
사람은 노는 물이 중요하거든요
시댁 조카 둘이 지방대 전문대 갔다가 1년만에 그만두더군요
그래놓고 대학물 먹었다고 힘든일안하려고하고
알바만 몇년째 하고 있어요
친구 아들 졸업후 바로 군대보냈어요
제대후 기술 가르친대요15. 윗님말씀
'14.12.16 11:04 AM (121.127.xxx.26)정답이예요
본인이 고민하게 하세요
부모가 정해주지마시구요
어디라도 관심있는 대할갈건지 군대 갈껀지
아님 어디라도 들어가 일을 할건지요
생각해볼 시간 주시고
그 외엔 여지를 주지마세요
대학들 강의다녀보면 고졸보다 못한것들이
대한나왔다고 이일저일 기피만하며
한량짓하는애들 너무 많아요
선택의 여지를 많이 주지마시고 무조건 하나
선택하게 하세요
아무데나 보내는거 돈낭비예요
자신의 진로를 부모가 넘 안달하면 정작 본인은
고민을 안해요16. 점둘
'14.12.16 11:06 AM (116.33.xxx.148)전문대 취업 잘 되는 과 보내시라는 분들
저 성적으로 갈수있나요?
취업 잘되는 과는 입결 높은 걸로 압니다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없는 아이를
지방으로 보내는건 놀라고 날개를 달아주는거라 보구요
직업학교는 시조카가 6개월 다니고 그만두는거 봤어요
이유는 제 조카경우 요리사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 갔는데
눈에 보이는 아이들이 죄다 서로 동거하고
문란하게 살고 배움에는 뜻이 없는 걸 보고 기겁해서 그만두더라구요
결국 일반적인 대학생이 되고 싶다고 반수했습니다
원글님 아들 전문대라도 집에서 갈수있는 대학으로 가능한 과 찾아 보내시고
입학후 일년 무지하게 노는 분위기일테니
어영부영 시간 보내지 말고 바로 군대보내세요
그럼 생각의 깊이가 좀 달라질겁니다
제대후 방향은 자기가 알아서 잡겠지만
대학생이란 (입학금만 낸 상황이라도) 신분으로 출발하는
방향은 그냥 사회인과는 다를거라고 봅니다17. ..
'14.12.16 11:14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현실과 동떨어진 조언들 하시네요
보건 의료 안경광학등 취업 잘되는 전문대는
4년제 하위권 보다도 성적 좋아야해요
그런 전문대는 4년제 갈까
실속을 찾아 전문대 갈까 고민하는 중위권들이 지원하는 곳이죠
지방전문대나 갈까 하는 성적으론 못가죠18. 현실적으로
'14.12.16 11:19 AM (121.127.xxx.26)취업에 유리한 전문대 힘든 성적이고
공부에 뜻이 없는애가 외국어 목적없이 공부가 가능할까요
확실한 한가지는 지방전문대는 님 아드님경우
가봤자라는 거지요
어찌하고싶은지 여기말고 아들에게 물어보세요19. 기술이나
'14.12.16 11:2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자격증이 있는 과를 보내는건 괜찮지않나요?
20. 원글
'14.12.16 11:25 AM (119.149.xxx.212)인문계입니다
전문대라도
수도권 경기권 또는 인기학과는
가기 어려우 성적으로압니다21. 50대
'14.12.16 11:28 AM (211.218.xxx.224)4년제 대학 보내세요.
기술분야는 학원에 다녀도 자격증 딸 수 있습니다.
지방대 중에서 전통있는 학교를 찾아보세요.
졸업생들이 많으면 어디에선가 만날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대 취업률 100% 내면을 보면 거의 아르바이트 수준 일자리일 겁니다.
과수석 졸업생들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얘네들 판매분야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 1학년 때 다른 공부는 안해도 좋으니 토플공부만이라도 열심히 하라고 해보세요.
영어실력에 자신이 붙으면 아이의 꿈이 달라집니다. 외국유학 가겠다고도 할 겁니다.
형편이 되시면 보내시구요. 실패자들보다 평범한 성공자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이제 스무살짜리 아이입니다. 길은 무진장 많습니다.22. 진홍주
'14.12.16 11:30 AM (218.148.xxx.72)지방전문대라도 취직 잘되는과는 저 성적으로는 어림없어요
수시를 노렸어야 하는데 그것도 놓친것 같고요
지금부터라도 아이한테 원하는과 조금이라도 흥미있는것
알아봐서 정 대학보낼 전략을 세우세요 애가 싫어하고
흥미없으면 억지로 대학보내 돈 낭비하는것 여럿 봤어요23. 속상해하지 마세요
'14.12.16 11:30 AM (116.37.xxx.135)아이가 공부를 할 아이인지는 엄마가 제일 잘 압니다
재수를 하겠다고 의지가 있어도 될까말까인데...
공부안하던 아이들은 지방에 있는 4년제 어찌 보내도 졸업못하고
그냥 자퇴하더라구요
집에서 등하교되는 전문대 보내세요
전문대1년보내고 군대보내신후에 졸업시키시면
전문대졸 학력이라도 있잖아요
그리고 전문대에서 열심히하면 중소기업 취직자리
많이 소개시켜주더라구요
제 조카도 원글님 아이같은 케이스인데 (하물며재수)군대가서
공부안한거 그렇게 후회하더니 언니는 편입하라고 기대를 하더라구요
근데 제대하고 나서도 공부는 하기 싫으니까 어영부영 학교 1년 다니고
졸업했는데 취직이 되었어요
반드시 등하교되는 전문대 보내세요 저희언니네는 두시간거리 산골짜기 아래
전문대 보냈습니다24. 일단
'14.12.16 11:3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군대 보낼 순 없나요.
갈 데 없는 애들 하사관으로 짱박는 것도 괜찮아요.
제 주변에 성적 안 되어서 먼, 이름 모를 대학에 간 애들, 태반이 중퇴하고 학비 날리고 리턴.
쓸데없이 대학물 먹었네 하면서 선민의식 생겨서 아무 일이나 안하려 드는 것도 똑같네요.
제대하고 나서 폴리텍대학을 가거나 기술 배우거나, 일하면서 방송대로 학위 취득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25. d...
'14.12.16 12:03 PM (116.123.xxx.237)갔다가 후지다고 한학기 등록금만 내고 재수한 경우도 많아서...
26. 음...
'14.12.16 12:37 PM (218.234.xxx.133)아이가 보내도 공부 안할 거라는 의견이 많은데요,
제 생각에는 보내서 졸업장은 따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제 동생도 어렸을 때 진짜 놀기만 하던 애라 4수를 하고도 대학을 안갔어요.
= 재수생이라고 타이틀만 걸었지, 진짜 신나게 놀기만 했어요.
전문대는 챙피하다고 안간다면서..대학생 신분은 아니고 전문대 가기는 챙피해서 싫고
여자애들 만나서 재수한다고 하면 유예가 되니 재수한다는 거였지, 진짜 공부하는 꼴을 못봤어요.
그런데 군대 갔다오고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서 정신 차렸어요. 고졸로는 한계가 있어서 대학 생각했는데
넉넉치 않은 생활에 직장 다니면서 처음부터 대학생활 새로 하기에는 참 어렵더라고요.
방송통신대를 다닌다고 해도 기간이 많이 길어요..
지금 마흔 넘었는데 후회하는 게 그때 전문대라도 갔다면, (학점이 남으니)
방송통신대 편입해서 빠르게 대학 졸업장 딸 수 있는데 하는 거에요..
나중에 정신차려서 바로 대학 들어간다고 하면 좋겠지만,
나이 한참 먹은 후에 4년제 대학 졸업장 따려면 전문대에 다니면서 학점이라도 일단 저축해두는 게 좋다고 봐요..27. 킁킁이야
'14.12.16 12:39 PM (183.99.xxx.127)예전에 등급 올리면 봐주시던 분 계셨는데(? 이눔의 기억력)
그분이 보고프네요28. ..
'14.12.16 1:0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어디든 갈수 있는데 찾아서 4년제 보내세요..
학교 다니면서 정비나 요리나 미용이나 기술 배워서 졸업 후 그쪽으로 진로 정하면 되고요..
단 아이의 적성과 특기를 최대한 고려하셔야겠죠.
의미없다 해도 4년제 대학 졸업장 있고 없고는 큰 차이가 나고요.
대학 졸업장과 취업을 별개로 보시는 것도 필요해요..
분명 길이 있을거에요.. 힘내세요^^29. 음
'14.12.16 1:09 PM (203.226.xxx.3)솔직히 고졸이면 취직할데도 없고
인식이 안좋아요 몇몇 전문적인일(미용 요리사등)을 이나 집안형편 어려운 사람들 빼고는 보통은 어지간히 말 안듣고 놀았나보네 혹은 부모가 관심이 없나
이렇게 생각하죠30. 군대
'14.12.19 12:41 PM (180.224.xxx.28)직업군인 되기 위한 과정들 있는데.. 아이가 군인은 싫어할까요? 결혼하면 관사도 나오고 자식 대학 보내면 학자금융자도 나오고.. 저희 아버지가 하사관 직업군인이셨는데.. 그래도 그덕에 돈도 모으고 자식들 좋은학교까지 다 가르치셨고 연금타고 여유롭게 생활하세요.
저의 사촌.. 그러니까 아버지의 조카도 고졸후 방황할때 공무원이나 군인하라고 시키셨고 군인해서 그럭저럭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