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사능 ,gmo , 미세먼지등 신경 안쓰고 사시나요?

보통아줌마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14-12-16 10:20:36
애가 있어서 더 그런지 전 엄청 걱정되거든요
먹거리엑스파일에도 일본산 갈치 제주산이라 속여판거 나오고 오뎅같은건 말할것도 없겠고
모든 수산물이 안전하지 않딘 생각되어 되도록이면 생선은 안먹어요 애는 특히 안먹이구요
gmo 통조림 옥수수나 수입콩으로 만든 두부 두유 거들떠도 안봐요 거의 한살림에서 장봐요

근데 다른 애엄마들은 신경안쓰고 생선도 주고 미국산 소고기도 먹이고 미세먼지 심해도 애델고 신경도 안쓰고 다니구요
이런거 티내면 별난사람취급 당할까봐 티도 못내는데 제가 별난건가요?

나라만 믿고있다가 나중에 무슨일생김 나라가 책임져주지도 않는데.. 이제 안전하다 괜찮다 이런거 검사결과도 절대 못믿겠어요

근데 이렇게 신경쓰고 사니깐 사는게 넘 걱정되고 암울하고 제가 힘드네요
지금은 제가 차단을 어느정도 해줄수 있지만 유치원가고 학교가고 하면 수산물반찬 먹을꺼고 미세먼지 심해도 환기하고 바깥활동도 하고 다 할텐데 ...
이제 개인이 조심한다고 되는 수준을 벗어난거같아요
따지고보면 한우도 지엠오 사료먹이는 애들이고...ㅜㅜ
그냥 신경안쓰고 살아야할까요?다른분들은 괜찮나요?
IP : 119.194.xxx.1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12.16 10:36 AM (118.131.xxx.4)

    엄마로서 당연히 신경 써야 한다 생각하구요
    우유도 학교 급식 안해요~한살림에서 가끔씩 주문하구요
    초등생,유치원인데 큰 애는 습관이 되어 있고 엄마의 영향으로 환경에 관심 낳아 스스로 챙겨요
    친구들과 먹는거로 문제 없구요~
    유치원 아이도 해산물,표고 제외하고 급식 해달라고 선생님께 부탁드렸구요
    아이들한테 책으로 관심 갖게 해서 또 엄마의 영향인지 잘 따라오더라구요
    건강한 마음,몸이 중요하기에 먹거리에 신경 쓰는건 기본이라 생각하구요
    제 범위안에서 습관들이고 같이하면 된다 생각하고
    아이들 제 손 벗어나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생기리라 믿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화이팅하세요~^^

  • 2. 윗님
    '14.12.16 10:45 AM (119.194.xxx.126)

    선배엄마시군요 긴댓길 감사요^^
    수산물 알러지라고 학교에말씀드리고 안먹이는 엄마들도 있던데.. 학교에 조심해달라고 얘기해두 먹이면 두드러기 올라오거나 표시나는게 아니니깐 그많은애들중에 우리애만 신경을 제재로 써주기나할까싶고 그렇네요
    일정부분은 포기하고 살아야하는거같아요

  • 3. ㅇㅇ
    '14.12.16 10:53 AM (218.38.xxx.119)

    뭐 신경 쓰시는 분들만 댓글 달겠죠...

    왜 신경을 안쓰나요.
    저는 몰라도 제 아이는 아직 어리니까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최대한 건강한 식재료로 키우고 싶습니다.


    학교급식 모니터링 적극적으로 하고, 우리콩만 먹고, 식용유도 우리 들깨기름 쓰고..
    바닷고기도 매일 먹던거 월중행사로 줄이고..(멸치육수는 어쩔 수 없이 자주 사용합니다만)
    미세먼지는....그냥 환기 자주 하는 거랑, 벤타가습청정기로 대충 눈가리고 아웅하며 살아요.

  • 4.
    '14.12.16 10:58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최대할수 있는거 하고
    어쩔수없는건 없죠..

  • 5. ..
    '14.12.16 11:11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가 없는 집이라 원글님처럼 신경쓰지는 않지만 바람직한거라 생각해요.
    나중에 아이가 크면 고마와할겁니다.
    저는 환경생각해서 유기농위주로 먹긴하는데 해산물은 포기못하고 그냥 어쩔수없다 놔버렸네요 ㅜ.ㅜ

  • 6. .....
    '14.12.16 11:27 AM (218.159.xxx.134)

    이런글의 맹점은.. 신경안쓰는 사람들은 이글 자체 클릭도 안한다는거죠. 댓글도 안달고..

    결국 신경쓰는 사람만 보여서 이야기 하게 된다는..

    저도 신경쓰는 편인데

    이게 몇년째에요.. 3년 동안 좋아하는 생선 등등 안먹고 살려니 너무 힘들어서

    그냥 먹어요. 2년동안 어묵도 안먹었는데 올해 많이 먹었네요. 다른거 질려서 먹을거두 별로 없고..

  • 7. 신경은 쓰는데
    '14.12.16 11:34 AM (175.196.xxx.202)

    개인이,나라가 어떻게 할수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음식 가리는거 말고는 할수있는게 없더라구요

  • 8. ..
    '14.12.16 11:41 AM (211.202.xxx.116)

    다 신경 쓰이죠 그 중에 제일은 방사능 생선 안 먹은지 오래됐고 아이들한테도 종종 환기시킵니다 원글님 댓글다신 분들 힘내시라 댓글 보탭니다

  • 9. 신경 써요
    '14.12.16 11:50 AM (1.230.xxx.50)

    아이들이 초등, 유치원생이라 신경 안 쓸 수가 없어요.
    노르웨이산 고등어, 세네갈산 갈치 먹이다가 요즘은 고등어는 집어치우고 갈치만 가끔씩 먹여요. 그것도 차츰 줄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우유급식 안받고 표고버섯 안먹이고 해산물도 못먹게 해요. 코다리나 오징어 등이 자꾸 식단에 오르는 걸 보니 정말 못믿겠더군요.
    gmo는 집에서 음식 해먹일 때 신경 씁니다. 통조림 옥수수 절대 안먹이고, 식재료도 꼼꼼하게 따져봐요. 그래도 모르고 포함된 식재료를 쓸 가능성도 있지만 어쨌건 가능한 한 적게 먹이는 게 낫겠죠.
    원래 이런 건 국가에서 어느정도 걸러주고 막아줘야 하는데 이건 뭐 개인이 알아서 알아보고 조심해야 하니ㅠ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합니다. 그래도 힘내요ㅠㅠㅠㅠㅠ

  • 10. 티안내고
    '14.12.16 12:09 PM (112.156.xxx.8)

    조용히 신경씁니다.
    음식이 좀 맛없어지긴 했는데, 딱히 솜씨가 좋았던 것도 아니라서요...ㅎㅎ;
    방사능관련 기사나 옥수수의 습격 같은걸 종종 보여줘서 그런지, 애는 급식표 나오면 본인이 직접 수산물 체크해서 안먹고요.
    저는 gmo피하는게 좀 힘들더라고요. 액상과당 빼고 나면 마트에서 살 게 없음.. 귀찮아도 다 만들어 먹어야 함..ㅠ
    그래도 힘냅시다. ^^

  • 11. 역시
    '14.12.16 12:09 PM (119.194.xxx.126)

    신경 쓰는분들이 많진 않나봐요ㅜ
    진짜 해산물 안먹는것만해도 쉽지 않아요 부모님들만해도 생선이나 해산물 좋아하시니 아이도 자꾸 먹이려하고 절 너무 별난사람 취급하구요
    외식해도 된장엔 바지락 등 들어가고 오뎅의 유혹도 있구요 얼큰한 짬뽕도 저질해산물 덩어리겠죠
    시댁서 하는김장엔 젓갈 갈치 굴 듬뿍 들어가구요
    이래저래따지기 시작함 먹을게 없으니 한해두해 지날수록 조금씩 먹게 되네요ㅜ

  • 12. 저도
    '14.12.16 12:57 PM (182.221.xxx.28)

    최대한 신경써서 먹고 환기시키고 있어요.

  • 13. 엄청 신경써요
    '14.12.16 12:58 PM (211.181.xxx.220)

    저도 아기 가질떄부터 신경썼어요..
    그전엔 아무거나 막 먹고 다녔는데 아기 가지니까 이것저것 신경을 안쓸수 없겠더라구요.
    이 생명이 내 소유도 아니고 지켜줘야할 존재니까요..
    일본 원전 터졌을때는 멘붕이 와서 며칠 울기도 했어요.
    자는 애 보면서 울기도 많이 했구요..
    이젠 생선안먹고 gmo가려먹고 미세먼지 신경쓰는게 익숙해져서 그렇게 힘든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애가 크니 유치원에 가게되어 식단때문에 걱정이 되지요.. 유치원이야 선생님께서 협조를 해주시지만 나중에 학교갈떄가 더 걱정이에요.
    그리고 다시마,멸치,미역 등등 쟁여놓은거 먹고 살았는데 이거 다 먹음 그때 또 걱정되겠죠.. 애가 멸치를 너무 좋아해서 멸치하고만 먹을때도 많은데 그게 또 걱정이구요.
    암튼 살기 힘든 우리나라에요.. 유럽에서는 국가에서 다 차단해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내몸 내가 지키지않음 나중에 하소연할데도 없겠더라구요.
    이민가고싶지만 대책도 없어서 눌러삽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758 퇴직금을 1년에 한번씩 정산받아요.. 어떻게 관리 해야할까요? 6 2015/01/06 2,890
453757 가스요금 6 ... 2015/01/06 1,513
453756 남자 세미정장 바지만 어디서 싸게 사나요? nicee 2015/01/06 1,059
453755 자꾸 이경영이 나와서 부끄부끄 14 어쩔 2015/01/06 5,961
453754 한국가죽쇼파 아시는분? 3 대구예요 2015/01/06 2,546
453753 남들이 부러워할만큼의 부를 가진다면 어느정도? 2 궁금궁금 2015/01/06 1,804
453752 미국 소도시 버스터미널에 택시가 있을까요? 10 당근 2015/01/06 1,224
453751 처음 장만 한집 팔고 이사갈때 기분. 3 콩스 2015/01/06 1,634
453750 서울은 찜질방 별로 없나요? 4 ... 2015/01/06 1,461
453749 갑자기 생긴 보름간의 휴가 ~ 뭘 할까요? 2 dutjd 2015/01/06 1,195
453748 블로그나 인스타 카스는 1 ** 2015/01/06 1,662
453747 전세 기간 만료후 세입자가 1달반 더있다 나가겠다는데 해줘야 하.. 27 문의드려요 2015/01/06 22,607
453746 굴젓 만들려고 하는데 질문이요.. ^^ 4 ... 2015/01/06 1,358
453745 이정도면 저 당한거죠?? 9 루비 2015/01/06 3,185
453744 그 부천 백화점 모녀 멘탈이 정상이 아닌 게요, 16 ....... 2015/01/06 5,510
453743 아이에게 클래식 많이 들려주면 진짜 좋나요? 8 3살딸맘 2015/01/06 2,173
453742 처연한 겨울비가 내린 어젯밤 분노와 번민많이 남았어요 7 ... 2015/01/06 1,542
453741 내일 딸이 학교면접때문에 부산가요. 10 부산에서 1.. 2015/01/06 1,561
453740 스타벅스 흰색 스티커 필요없으신 분 계신가요? 19 사자방 2015/01/06 1,532
453739 전업주부님들 오늘 하루 돈 얼마 쓰셨어요? 66 질문 2015/01/06 13,375
453738 밀크티 즐겨 드시는 분들, 궁금해요~ 17 바나냥 2015/01/06 3,973
453737 리틀빅히어로 보니까 의사들은 돈 많이 벌어야겠 히포크라테스.. 2015/01/06 1,194
453736 아이허브 같은 주소와 카드로 아이디 바꿔서 주문해도 되나요? 2 아이허브 2015/01/06 1,912
453735 5천정도 자금이 있는데 부동산 구입해도 될까요? 2 재태크의달인.. 2015/01/06 2,879
453734 다리삐고 붓기 가라앉은 뒤 냉찜질? 온찜질? 2 ㅠㅠ 2015/01/06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