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에 남편이 둘이라는 건?

사주 조회수 : 6,305
작성일 : 2014-12-16 09:41:22
몇년 전 재미로 사주를 본 적이 있어요. 우연히 재미로 본 데다 생시도 몰라 대충 본 거라 자세히 물어볼 상황도 아니었는데요 아니 제 사주에 남편이 둘이라네요ㅠㅠ 이게 무슨 뜻인가요? 하나는 의사, 하나는 행시 쪽 공무원이라고.... 사실 제 남편은 전문직이긴 한데 저 두 직업은 아닙니다. 안 맞네... 하고 쿨하게 넘어갈 수도 있는데 아주 무시하기엔 그분이 얘기한 다른 몇 가지가 맞는 거예요. 저 직장에서 이동수 있었던 거, 몇 년 전부터 남편이랑 사이 안 좋아질 거라 했던 거...
요즘 남편이랑 계속 삐걱대다 보니 갑자기 그때 사주 얘기가 생각나는데... 사주에 저처럼 남편 두 명 있는 분 계신가요?
IP : 124.51.xxx.1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2.16 9:49 AM (124.51.xxx.155)

    전문적인 분 아니고 공부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같이 있던 사람 몇 명 봐줬거든요. 사주에 남편 직업 얘기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ㅡ틀렸지만ㅡ 그때 사이 안 좋아질 거라 한 거 맞춘 게 신경 쓰여서요.

  • 2. 20년차
    '14.12.16 9:51 AM (118.38.xxx.202)

    저두 그런 소리 들었는데 아직은 별 일(?) 없어요.
    이 사주라는 것도 본인이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또 백프로 다 맞다고 확신하기도 어렵구요.
    저두 사이 안좋아질거라고 하던데 맞기한데 또 좋아질 기회가 생겼고..
    둘이면 시집 한번 더 가면 된다 생각하니 아무렇지도 않아요.

  • 3. 원글
    '14.12.16 9:56 AM (124.51.xxx.155)

    정말 백프로 맞는 것도 아닌데 조금씩 맞추니 은근히 신경 쓰이는 거예요 바넘 효관가? ㅎㅎ

  • 4. 사주는 해석 나름
    '14.12.16 9:57 AM (180.65.xxx.29)

    제친구가 사주를 보면 남자형제가 평생 도와줄거라 나와요
    그친구가 맞다 하던데 알고 보니 결혼 안한 언니가 친정 가장이고 집안을 일으켜 세웠어요
    언니가 옛식으로 해석하면 남자인거죠 집안 가장이니

  • 5.
    '14.12.16 9:59 AM (180.70.xxx.50)

    전 시어머니가 둘 ㅠㅠ 미혼인데

  • 6. 원글
    '14.12.16 10:02 AM (124.51.xxx.155)

    아니 그런 것도 나오나요... 윗님 ㅠㅠ

  • 7. ㅇㅇㅇ
    '14.12.16 10:03 AM (175.223.xxx.53)

    끼워맞추기...아무 의미 없네요

  • 8. 여자에게
    '14.12.16 10:03 AM (59.27.xxx.47)

    관은 자기를 극하는 거에요
    예전에는 그게 남편이 가장 커고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요
    원글님이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극을 당하는 거에요
    그럼 회사에서 오래 일할 상황이 있다는 이야길수 있고( 윗님 사례처럼 누군가 수발을 들어야 하는 상황일수 도 있어요
    같은 회사에 다녀도 조땅콩 같은 경우는 식상에 해당하는 거구요

  • 9. ..
    '14.12.16 10:09 AM (14.39.xxx.20)

    사주가 꼭 맞는것은 아닌데 좋지않은 이야기는 신경쓰이죠.
    남편이 둘이라는것은 이혼이나 사별이나 그런것 이야기하는것 같은데요.
    저도 오래전에 봤었는데
    이상하게 소개나 미팅이나 모임에 가도 꼭 삼각관계가 되서
    정말 지긋지긋하고 고민많이했었는데요.
    제 팔자가 남자로 태어났음 처와 첩을 거느릴 팔자라고,
    다행이 여자로 태어나서 한남자와 살겠지만, 주변에 남자가 자꾸
    따른다고 했어요. 남편복이많다고 했는데
    결혼한지 20년 지났는데 남자가 따른든 말든
    헌신적인 남편하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 10. 원글
    '14.12.16 10:13 AM (124.51.xxx.155)

    윗님들 감사합니다~ 부부 사이가 참 좋았었는데 희한하게 얼마 전부터 자꾸 투닥거릴 일이 생기더라고요. 같이 산 지 오래 되니 당연한 일일 수도 있는데 그때 사주 본 게 생각나서 은근 신경 쓰였어요. 그분이 했던 좋은 말은 하나도 기억 안 나고 나쁜 말만. ^^

  • 11. 제가 결혼전에
    '14.12.16 10:22 AM (180.65.xxx.29)

    사주보면 장남이랑 결혼할거라고 나왔어요
    선을 60-70번 정도 봤는데 그중 99.9999%장남이 나와서 진짜 그런가보다 했는데
    막내랑 결혼했어요 .사주쟁이 하나도 안맞네 했는데
    막내면서 장남노릇해요 다른 형제들 이민가고 멀리가고해서

  • 12. yj66
    '14.12.16 10:53 AM (50.92.xxx.69)

    윗님처럼 저희 남편도 막내인데 장남 노릇 한다고 하드라구요.
    근데 장남 노릇 하는거 하나도 없는데
    형님이 딸둘을 낳으시고 제가 아들 둘을 낳고... 그래서 장남 노릇 한다고 한건가 싶더라구요.

    그리고 외국사는데 저희도 기러기로 주변에 기러기 가족이 많아요.
    저도 결혼전에 궁합볼때 애 둘낳고 이혼한다는 말 들었거든요.
    근데 주변 엄마들도 그런말 다 한번씩 들었대요.
    다들 이혼수를 기러기 생활로 떼우나 싶긴 해요.

    시대가 변하니 생활이 다양한 만큼이나 해석도 다양해지는거 같아요.

  • 13. ...
    '14.12.16 10:57 AM (211.216.xxx.191)

    사주보는거 어려워요...덧셈 수준으로 보면 안된대요..
    엉텅리 사주쟁이들 많아요
    남편이 둘이 아니라 관이 둘?

  • 14. 진짜웃기네요
    '14.12.16 11:06 AM (112.151.xxx.115)

    전 결혼전에 사주보면 부부가 오래떨어져산다 그랬거든요 결혼칠년차인데 남편이 너무바빠서 집에서잠만자요 저는 어린애기들키우니 일찍자구요 일주일 내내 열마디도 못할때도있어요 이게 그말인가싶네요 같은회사 사원부인들이랑 우리는 생과부다 이러면서 웃었는데

  • 15. ........
    '14.12.16 12:27 PM (58.229.xxx.111)

    옛날엔 직업의 종류도 별로 없었고 신분제도 있었으니
    직업을 맞추는게 가능했지만
    지금은 직업의 종류가 너무 많잖아요. 그런데 의사?
    의사까지는 맞춘다고 해도 공무원. 그것도 행시쪽이라니?
    오바가 심하네요.
    전문적으로 하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공부하는 사람이 한 말을 믿으세요?
    남편이 둘이란건 관이 둘인가보네요.
    정관1, 편관1.
    정관2, 혹은 편관2. 이런 식으로.
    관이란게 남자, 남편을 뜻하거든요.
    관이 세개라도 혼자 살기도 하고 관이 하나 있어도 재혼하기도 하고..
    관의 수 만으로 남편 둘이다 장담할 수 없어요.
    다른 것도 자세히 봐야되는데 직업 장담하듯 말하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신뢰가 안가는 사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617 82에 낚시하는 인간들... 낚여서 우스워지지 마세요 낚시의 경향.. 2014/12/16 484
445616 크리스마스 선물 1 .. 2014/12/16 485
445615 얼굴이 당기는데 페이셜오일 좀 추천해주세요! ^^ 11 겨울 2014/12/16 2,022
445614 이사준비.. 무슨 일부터 해야하나요? 9 이사준비 2014/12/16 1,643
445613 어제.. 제 결혼기념일이었어요... 10 IM 2014/12/16 2,399
445612 이 남자 뭔가요? 41 qq 2014/12/16 5,535
445611 초5,6남아 선물 추천해주세요 ㅇㅇ 2014/12/16 546
445610 범퍼박고 도망간 차... 답이 없나요 5 -- 2014/12/16 1,410
445609 위례신도시.호가 반토막. 5 ... 2014/12/16 5,583
445608 허허 2 ㅁㅁ 2014/12/16 410
445607 중국 사이트에서 본건데요. 사진은 가디건 세트에요. 한 벌,.. 1 중국어 하시.. 2014/12/16 964
445606 [컴앞대기]우리 말티즈가 과자를 먹어버렸어요 4 0707 2014/12/16 922
445605 남편과 상의 안하고 집안 가구나, 가전 바꾸시나요? 30 손님 2014/12/16 3,585
445604 롯지 스킬렛 싸이즈 3 8인치 2014/12/16 2,364
445603 청와대2부속실서 몰래카메라시계구입?? 3 별짓다해 2014/12/16 676
445602 하위권 아이 지방 전문대라도 보내야할까요? 25 조언구합니다.. 2014/12/16 8,563
445601 '조현아 땅콩리턴'으로 불거진... 내부고발자들의 침묵과 분노 1 와이즈드래곤.. 2014/12/16 1,036
445600 보험들려고 하는데 보험사선택이 중요한가요? 10 -- 2014/12/16 882
445599 대한항공 사과문은 동생 작품이겠네요 1 aa 2014/12/16 1,099
445598 북한 사이버 강좌, 올해 5,000명 돌파 NK투데이 2014/12/16 325
445597 다시 태어난다면, 흠. 2014/12/16 365
445596 방사능 ,gmo , 미세먼지등 신경 안쓰고 사시나요? 12 보통아줌마 2014/12/16 1,315
445595 왜 제겐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 하나 없을까요? 6 ........ 2014/12/16 1,319
445594 튼튼한 셀카봉 딱 찍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이 없어.. 2014/12/16 336
445593 진짜 난방텐트가 짱이네요...ㅋㅋㅋㅋㅋ 28 -- 2014/12/16 1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