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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한일 하는 사람 보면 기분 좋아지지 않나요?

ㅇㅇ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4-12-16 07:03:20

션 정혜영 부부 저는 얘기 나올 때마다 정말 좋아보여요. 어떤 사람눈에는 그게 유난떤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부부가 안싸우고 저렇게 사랑하면서 사는게 서로 한 발 양보하는 모습도 예뻐보이고 대단해 보여요.
저렇게 기부하면서 좋은 일 하는거 마음이 순수하고 사랑으로 가득차지 않으면 힘든일이예요. 그리고 좋은 일 하면서 더 저분들은 행복 많이 받을거예요.

아무튼 여기 아니꼽다는 의견이 너무 많아 당황스러워서 남겨요. 왜 좋은일 하는게 아니꼬와 보이는거죠?
저는 요즘 공감능력 떨어지고 남 배려 못하는 사람들 얘기로 넘쳐나는데 저런 분들 보기만 해도 마음 훈훈해져요.
IP : 221.149.xxx.8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6 7:07 AM (211.36.xxx.163)

    당연하죠
    가식이든 뭐든 나누는 사람이 대단한거

  • 2. ㅇㅇ
    '14.12.16 7:13 AM (221.149.xxx.85)

    저도 종교 없고 개신교들 자기 입맛대로 종교 이용하는 행태 정말 싫지만
    종교 떠나서 저 부부 하는 일들은 마땅히 존경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3. 약속해요
    '14.12.16 7:13 AM (115.21.xxx.34)

    우리 모두 스스로 착한 일 해서 거울보고 기분 좋아지기.

  • 4. ..
    '14.12.16 7:22 AM (119.18.xxx.175)

    처음엔 컨셉인 줄 알고 저도 색안경 꼈어요
    근데 십년을 이어가는 선행이 폭넓어지고 있고
    북한 고아원 아이들을 돕는다는 데서
    이 사람의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무려 500명의 굶는 아이들을 돕고 있어요
    정말 고마운 사람이에요
    흠없이 사랑하겠다는데 그것도 흠이 되나 보네요
    자기자신한테 배우자에게 흠없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도
    위선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게 놀랍네요
    대문글 비아냥 댓글들 정말 슬픕니다 ㅜㅡㅡ

  • 5. ....
    '14.12.16 7:25 AM (58.229.xxx.111)

    좋은 일 많이 하고 사랑하며 사는게 아니꼬운 걸까요?
    사람들이 다 미친 것도 아니고 그 행위 자체가 아니꼬운 건 아니겠죠.
    훌륭한 행동은 당연히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뭔가 도덕선생님한테 훈계듣는 느낌이 들어서 그럴거예요.
    언젠가 방송에 나왔던 신애라도 같은 느낌이었어요.
    상대를 가르치려고 하는 느낌이요.
    도덕적 우월감이 없다면 더욱 더 훌륭해 보일텐데
    사람이 그러긴 쉽지 않나봐요.
    돌아가셨지만 이태석 신부님 다큐를 보면 그런게 전혀 느껴지지 않았는데,
    션도 그렇고 신애라도 그렇고..뭔가 불편해요.
    그런데 부부인데도 차인표는 또 안그래요.ㅋㅋ
    차인표를 보면 그냥 묵묵히 자기 길을 걸어가는 느낌.
    션은 자기가 좋은 일 하는 것에 너무 스스로 감동하는 것 같고,
    신애라도 자기가 가는 길이 훌륭한 길이고 사람들을 인도하고 싶어하는
    말 많은 아줌마 같아서 별로였어요.

  • 6. ..
    '14.12.16 7:33 AM (119.18.xxx.175)

    뭔 도덕적 우월감요 윗분 웃긴다 ㅎㅎ
    차인표는 뭐 그렇게 또 다른데요??
    사람이 언변이 화려하지 않아서 그렇지
    순박하게 올곧게 섬세하게 자신을 찬찬하게 드러내던데
    비교하는 잣대부터가 좀 설득력이 떨어지네요 ㅎ

  • 7. .......
    '14.12.16 7:34 AM (58.229.xxx.111)

    하지만 도덕적 우월감이나 태도에서 느껴지는 불쾌감과는 별개로
    행위의 훌륭함은 인정해요.
    대단한거죠. 훌륭하고요.
    하지만..
    나무를 심은 사람이란 동화가 있는데
    거기 보면 오랫동안 혼자서 묵묵히 나무를 심어서 거대한 숲을 만드는 양치기 얘기가 나와요.
    어떤 우월감도 없이 고독 속에서 누가 알아주길 기대하지도 않고 오랜 세월 나무를 심어요.
    일반인들과는 다른 삶을 사는 분들 중엔 그런 양치기같은 느낌을 주는 분들이 계신데,
    션은 그렇지는 않아요.
    동일인을 보고도 사람마다 느낌은 다 다르겠지만,
    아무 이유없이 선행과 기부가 불편할 만큼 꼬인 사람은 많지 않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 8. dd
    '14.12.16 7:35 AM (115.136.xxx.31)

    좋은 일 하는거 맞는데 다른 사람 모르게 조용히 했으면 좋겠어요.
    동네방네 떠드는 느낌은 싫어요.
    어차피 조용히 해도 알려질텐데 왜 이렇게 밖으로 못알려서 안달난 사람 마냥 하는 지 모르겠어요.
    무슨 강박 있는 사람 같아요.

    그리고 와이지 이사로서 소속사에 데리고 있는 아이들 마약 섹스 사고에 대해서도 한 마디는 해줬으면 좋겠어요.
    불법적인 일들도 항상 그냥 덮고 지나가는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지 진짜 궁금해요.

  • 9. ㅇㅇ
    '14.12.16 7:49 AM (221.149.xxx.85)

    좋은 일 알려서 같이 하면 더 좋은 일 아닌가요? 션이 특별나게 도덕적 우월감 가지고 가르치려 한다는 느낌 저는 못받았어요. 그리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거 다같이 실천 했으면 하는 생각이 나쁜건가요?? 션이 하나님 믿으라고 한것도 아니고. 요즘 처럼 sns에 자랑으로 넘쳐나는 세상에서 눈꼴시려워서 못 살일 정말 많겠네요.

  • 10. ㅇㅇ
    '14.12.16 7:52 AM (221.149.xxx.85)

    와이지 회사 소속가수얘기가 뜬금없이 왜나오나요

  • 11. 그 부부
    '14.12.16 7:57 AM (116.41.xxx.115)

    방송매체에나왔을때
    그 부부의 선한 기운이나 행동을 먼저보는게 아니라
    이쁜 여배우 돈잘버는 기획사 이사를 먼저 읽어낸게 아닐까요?
    유명한사람들이 진심이든 꾸며낸거든
    좋은일 하는것에 대해 얘기하고 앞장서는 것에서 오는 파급효과가
    몇몇 꼬아보는사람들의 부정적인 반응보다 중요한 것같아요
    다 필요없고 그 부부 훌륭합니다
    누가 자기수입이 아무리 많다해도
    '가르치려고,잘난척하려고' 몇억씩 기부를 이렇게 긴 시간을 꾸준히 하겠어요
    좋은마음을 가집시다

  • 12. 솔직히
    '14.12.16 7:59 AM (58.231.xxx.227)

    가식이든 칭찬받으려고 하는 일이든, 그 행위를 한다는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거든요.
    못 마땅해(?)하는 사람더러 가식이라도 좋으니 저들의 반만큼 해보라 하면 못해 ,안해 이럴걸요.
    그냥 질투심 같아요. 내가 못하는거 저들이 해서 사람을이 칭찬하니 배알꼴려 죽겠는걸로 보여요.
    솔직히 배알꼴려 하는 사람들 정말 못나보여요.

  • 13. 동감
    '14.12.16 8:15 AM (14.32.xxx.97)

    가식이라도 좋으니 저들의 반만큼이라도 해보라하고 싶어요 222222

  • 14. ...
    '14.12.16 8:18 AM (83.154.xxx.13)

    남 귀찮게 하지 않고 묵묵히 나무를 심어 거대한 숲을 제공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열심히 나무를 심으면서 잊을만하면 나는 우리 모두를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 알리는 사람도 있죠.
    후자를 보면서, 누군가는 나도 한 번 시간날 때 나가 도와볼까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지가 좋아 하는 일 왜 매번 같은 소리 하며 잘난척 하냐 볼멘소리 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사실, 한 사람이 나무를 심는 것 보단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하면 더 효율적임을 모두 다 알지만, 그 행동을 알리는 것은 결국 동참을 요구하는 것이니 부담스러운 거죠..당신의 행동으로 푸른 숲을 보는 것은 좋지만, 당신의 수고는 알리지 말아라..결국 이거 아닌가요..

    선행이란 것이 끝이 없는 일인데, 동참은 못해도 션과 정혜영 부부, 그리고 그 외에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지쳐 멈추지 않도록 응원정도는 해줄 수 있는 것 아닌지 싶습니다...

  • 15. 종교를 떠나
    '14.12.16 8:20 AM (58.143.xxx.76)

    기본인성이 서로 된 사람끼리 만난거죠.
    한 쪽만 안되어도 저리 엄두 안됨.

  • 16. 미쉘
    '14.12.16 8:23 AM (178.10.xxx.247) - 삭제된댓글

    이렇게 기부하는게 알려지면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 들어요. 그렇게 도전받아 저도 하고있구요.

  • 17. ...
    '14.12.16 9:09 AM (175.207.xxx.250)

    전 오른손이 한 일 왼손이 모르게 하라에 반대입니다.
    아니꼬운 사람도 있겠지만 부끄럽게 느껴져
    작은 봉사라도 참여하게 되는 일도 많죠.
    그런면에서 신애라씨든 션부부든
    자신들의 선행 널리 알렸음 합니다.
    단발성 봉사, 선행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꾸준히 하는건 아무나 못합니다.

  • 18. .....
    '14.12.16 9:35 AM (58.229.xxx.111)

    제가 나무심는 사람을 예로 들었던 것은 자신의 선행을 알리느냐, 알리지 않느냐의 차이를 말한게 아니었어요. 저는 연예인을 비롯해 많이 알려진 사람들의 경우는 기부하는걸 알리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기부에 대한 인식 변화도 있고 홍보 효과도 크고 여러모로 알리는게 더 좋아요.
    더구나 션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모금운동을 주도하는 경우도 있으니 열심히 알려야죠. 그런 일들은 연예인 한 사람이 기부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저는 기부하는 걸 알리고 동참을 권하는게 불편한게 아니고
    그런 좋은 일을 하는 당사자 자신의 태도를 얘기한건데,
    왜 단순히 동참하는게 불편해서 깐다고 생각할까요?
    익명인데도 말하기 좀 민망하지만 저도 여기저기 기부 많이 해요.
    허례허식도 싫어하구요.
    돈 많이 들인 연예인 결혼식을 볼 때마다 저 돈을 기부나 하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들의 자유고, 소규모 결혼식을 하거나 축의금을 받지 않는 것,
    기부를 꾸준히 하는 것은 나의 자유일 뿐이지 우월감을 가지거나
    나처럼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을 내려다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나처럼 기부하는 대신에 명품백을 산다고
    그녀를 내려다보며 난 개념녀라고 자부심을 가지는건 좀 웃기다고 생각해요.
    션의 강연을 듣기 전까지 저는 이분을 정말 좋아했고 존경했어요.
    교인도 아닌데 일부러 약속까지 깨고 교회로 찾아갔는데
    자기 결혼식 축의금 안 받았단 얘기만으로 10분을 넘기는데 정말..;;;;;
    요즘 결혼식은 장사나 마찬가지다.
    연예인들은 일반인들과 축의금의 액수가 다르다.
    게다가 우리는 가수, 탤런트라서 분야가 달라 양쪽에서 더 많이 받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왜 손해보냐고 이해할 수 없다고 했지만
    우리는 장사를 하고 싶지 않아서 축의금을 포기했다.
    나도 축의금 안 받을 생각이지만 짜증이 확 올라오더군요.
    나무심는 것을 남들한테 알리는 것과는 별개로
    본인이 우월감을 느끼면서 심든 아무 생각없이 심든간에
    어쨌든 숲을 만드는 행위는 훌륭하고 존경받아 마땅하죠.
    그런 면에서 존경할 만한 사람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딱히 친해지고 싶진 않네요. 만날 일도 없지만요..

  • 19. ㅇㅇ
    '14.12.16 9:50 AM (221.149.xxx.85)

    그러니까 강연을 들으러갔는데 축의금 안받았다는 얘기를 십분넘게해서 그 일 때문에 저 사람은 도덕적 우월감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셨다는 거네요. 그 강연을 안들어 봐서 저는 모르지만 그렇게 느끼셨다니 뭐. 어디서 도덕적 우월감을 느꼈는지 의문이었는데 그런 경험이 있으셨군요.

  • 20. 로즈마리앤
    '14.12.16 9:57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마더데레사효과라는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을 돕거나, 남을 돕는 것을 지켜보기만 해도 면역력이 올라간다.. 뭐 그런 것도 있더라구요. ^^

  • 21. 로즈마리앤
    '14.12.16 10:00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흠..
    저도 개인적으로 좋은 일은 널리 널리 퍼트리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남 모르게 좋은 일 하시는 분들도 너무너무 훌륭하지만..
    사회라는게 남을 보면서 의식하는 것도 있으니 동참하자는 뜻에서 선행은 알려야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우월의식을 갖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낮게 평가하는 그런 마음은 없어야겠지요.

  • 22. ㄴㄴ
    '14.12.16 10:04 AM (58.229.xxx.111)

    축의금 뿐이 아니고 강연의 다른 내용에서도 많이 느꼈지만
    굳이 더 쓸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썼다가 욕을 더 먹을 것 같고..ㅎㅎ
    제 주관적인 느낌이니까요.
    하지만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입양한 아이를 둘이나 키우고 전 세계 아이들을 후원하는 신애라씨도 훌륭하구요.

  • 23. 기분 좋아지죠
    '14.12.16 10:43 AM (1.230.xxx.50)

    종교가 뭐든, 광고성이든 진심이든, 남들이 잘 안하는 기부나 봉사를 앞장서서, 그것도 많-이 한다는데 좋아보이지 않을리가요^^; 기부나 봉사를 꼭 남모르게 해야만 가치 있는 거라곤 보지 않아요. 어찌됐건 그분들 덕에 여러모로 도움 받아 그나마 살기 편해진 분들이 계신 건 사실이니까요. 그걸로 우월감 느낀다면 좀 이해는 안가지만;;;; 사람은 백인백색이니 그분들이 봉사나 기부의 댓가로 우월감 좀 느낀다 해서 누가 손해 입거나 피해 보는 것도 아니니까 그쯤은 귀엽게 봐줍니다.

  • 24.
    '14.12.16 10:47 AM (59.25.xxx.110)

    솔직히 모르게 하라 하는것도,,,웃긴게,,
    연예인인데 얼굴 사람들이 많이 아는데 어떻게 모르게 해요, 모르게 하려고 해도 사람들이 제보하고 할텐데.

    저도 션혜영부부 팬은 아니지만, 기부하고 봉사하고 그러는거 솔직히 쉬운일 아니잖아요.
    앞장서서 선행하는 일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25. 칭찬
    '14.12.16 1:47 PM (182.224.xxx.25)

    기부, 봉사하는 일. 힘든일이죠.
    칭찬받아 마땅하구요.
    연예인 직업상 밖으로 알리면 파급효과가
    크니까 더더욱 알리려하고 알려야하는게
    맞죠.
    본인이 선행을 하든 못하든 칭찬받아 마땅한
    일인데, 어제 힐링에 나온 션부부에 대한
    글보고 많이 의인했네요.
    당사자들이라면 댓글보고 속상했을듯.

  • 26. 칭찬
    '14.12.16 1:48 PM (182.224.xxx.25)

    의인-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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