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웨덴 만선글 지웠네요.

하핫 조회수 : 3,412
작성일 : 2014-12-15 23:30:15
얼마전 스웨덴 녀와의 결혼으로 영주권이 있고
미국에서 고교 나왔다던 skt 다닌다던 남자 27세
이민 질문 글 올라왔던거요.

근처 나라 이민 와 있는 입장에서
그 글이 자작이라는게 너무 뻔했는데
댓글 만선인 것 보고 너무 웃겼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웠네요.

결혼이민이요.
그 나라 사람과 결혼한다고 해서 영주권 안나와요.
결혼하고 그 나라에서 일정기간 살아야죠 -.-
대부분 최소 오년 이상은 살아야 돼요.
체류도 안하는데 영주 줄 것 같으면 저도
한국 들어가서 몇년 있다 오고 싶네요.

게다 너무 자기 특징이 뻔한데..
누가 회사에서 좋은 소리 듣자고 여기 관두고 부인 따라간단 그런글을 공개적으로 쓴답니까 -.- 바보 아닌이상..

그냥 한국 사람들 복지국가+대기업에 환상 있는거
알고 신나서 적은 글이죠..
댓글 보면서 참 씁쓸했어요.

이민, 장단점이 너무 분명한, 정말 쉽지않은 결정이에요.

IP : 92.110.xxx.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4.12.15 11:33 PM (92.110.xxx.33)

    위의 내용 고대로 댓글로 썼는데요 -.-

  • 2. 저도
    '14.12.15 11:37 PM (182.221.xxx.59)

    원글님 같은 생각.
    82가 이민에 대한 환상 그리고 유럽이나 미주쪽에 대해서는 현실감이 많이 결여되어 있어요. 그걸 가지고 노는 글 같았는데 댓글 만선이라....

  • 3. 베충이죠.
    '14.12.15 11:39 PM (178.190.xxx.47)

    걔들 맨날 하는 짓. 인종차별과 백인종에 대한 동경, 대기업 환상.
    문제는 낚시라고 알려주는 사람에게 오히려 욕하는 댓글 문화가 되어버렸어요.

  • 4. ...
    '14.12.15 11:40 PM (209.195.xxx.51)

    저도 왠 낚시냐 했어요 스웨덴이라는거 자체가 넘 이상하고
    저는 캐나다 사는데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들 쓴거같더라고요 도대체 스웨덴 여자가 동양남자랑 결혼은 어디서 하냐며 ㅋㅋ
    한국에서 다큐같은데 북유럽. 스웨덴 이런데 한국이랑 비교하고 그런거 간간히 올라오잖아요
    그래서 스웨덴이란 나라를 선택했나봐요...

  • 5.
    '14.12.15 11:51 PM (92.110.xxx.33)

    미국에 있었다던 사람이 어떻게 둘 다 한국 살면서 결혼해서 영주받았다는 소릴 하는지.. 제 경우는 5년 임시거주거든요. 그것도 남편 직장이 국내 1년 이상 안정고용인지 자산이 얼마인지 급여가 얼마인지 다 조사한 후 나오는거라 파트너가 한국에 있을 수가 없구요. 3년 안에 여기나라 언어+문화 시험 봐서 통과해야 하구요. 안 그러면 추방이에요. 시험 통과+5년 연속거주 해야 이후에 영주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건데.. 이런 건 이민 한 사람 아니면 잘 모르니까요. 그냥 주워들은 이야기 갈겨 쓰면서 동경과 환상 키우는 거죠. 에휴.... 제발 베충이들한테 속지들 마셔요....

  • 6. 윗분
    '14.12.16 12:01 AM (92.110.xxx.33)

    제가 댓글로 한 말을 그대로 하시네요. 맞아요. 그런데 27세 남성이 한국서 대학을 나오고 skt 2년차인데 어느 세월에 스웨덴에 배우자와 5년이상 살다 영주를 받고 왔을까요..? 속지들 마셔요 제발;;

  • 7. 윗님...
    '14.12.16 12:08 AM (92.110.xxx.33)

    논지를 흐리시네요 -_-;; 핵심은 27세 한국서 대학나온 남성이 한국회사 2년차인데, 군대도 갔을 것이고, 아무리 계산해 보아도 그걸 받아올 시간이 없다는 거에요.

  • 8. 아니요..
    '14.12.16 12:18 AM (92.110.xxx.33)

    그 사람이 '저는 이미 스웨덴 영주권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한거라서 전 그대로 쓴거구요. 부인과 같이 들어가서 이제부터 따겠다는게 아니였다구요. 왜 계속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세요...;;; 님과 댓글로 이렇게 갑론을박 하고 싶지 않은데, 계속 아닌 말씀 하시니까 적게되네요. 저는 님이 말씀하신대로 한국서 결혼하고 들어와서 신청한 거라 이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어요.

  • 9. aaaaa
    '14.12.16 12:32 AM (86.50.xxx.169)

    글쎄요, 저도 옆나라 사는 사람으로써,
    27살인데 시간이 너무 빠듯했다라는 점은 동의하는데요, 만약 그분이 영주권이야기를 결혼에 의한 레지던스퍼밋 (거의 뭐 영주권이나 비슷하죠) 로 의미한거라면 딱히 거짓같진 않던데요.
    저도 skt를 다녀본 경험이 있어서 특히나 그 연봉말한 부분이나 이래저래 말이 맞는 부분이 많았어요..물론 그점까지 뻥을 친거면 할말이 없긴하나,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닌것같아서요. 해외에서 살다온 사람이라면 27살에 2년차도 가능하긴하고..
    뭐..삭제한건 댓글중 어느 분이 skt에서 알게되면 어쩌냐고 삭제하라고하여 삭제한듯 싶고.. 모르겠네요; 아무튼 북유럽이 은근히 결혼으로 인한 거주비자는 따기 쉽던데요. 물론 영주권은 시간이 조금 걸리고, 시민권은 언어시험도 치긴 하지만요.

  • 10. 어휴
    '14.12.16 12:34 AM (80.198.xxx.64)

    낚시였나요?? 저도 낚였네요ㅠ 열씨미 댓글 달았는데..암튼 그 영주권에서 뭔가 이상/수상하긴 했어요. 한국도 그렇잖아요, 어느 나라가, 외국인 배우자에게 그 나라에서 살지도 않은 사람에게, 단지 그 나라사람과 결혼했단 이유로, 영주권을 주나요? 스웨덴이 비교적 쉽다고 들어서 그런가보다 슬슬 낚였나보네요. 저 역시 북유럽 어느 한 나라의 지독한 이민정책으로 이 나라 사람과 결혼하고 살며 5년을 썩어도, 영주권 신청자격조차 따지 못해서 참 분통터지는 심정인데요...에휴...어쩐지 그 글..너무 쉽다 느껴지더이다.

    원글님 혹시 저랑 같은 나라에 살고 계신게 아닌가 추측만 해 봅니다ㅠ DF의 영향력이 스물스물 커지는 거 같아 두렵네요.

    그리고 윗님아 스웨덴 같은 나라?도 영주권/시민권이 다 따로 존재합니다. 님이 열거하신 거주증?이 체류할 수 있는 사증/비자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영주권, 시민권을 따는 프로세스도 다르고 기간도 엄연히 다르지요.

  • 11. 에휴..
    '14.12.16 12:52 AM (92.110.xxx.33)

    a여러개 님. 레지던스 퍼밋 받으면요, 한국에서 살 수가 없답니다. 배우자는 말 할 것도 없구요.. 한국에서 일을 하면 더욱 안 되죠. 한국서 회사다니고 배우자는 영어선생님이랬거든요. 저도 어휴님 처럼 이 지독한 이민정책에 치를 떨고 있는데.. 저도 말장난 같아 안 적었지만, 저 사는 곳도 영주권/시민권이 달라요. 5년 살면 영주권 자격이고, 7년 살면 시민권 자격이 되지만, 그렇다고 다 준다는 건 또 아니에요. 비자와 거주권과 영주권과 시민권은 모두 다 전혀 다른 개념이지요. 그 사람은 이걸 잘 모르는 느낌이 너무 났다고요 -.-;; 그 나라 배우자와 살며 '영주권'을 땄다는 사람이 이걸 모르면 안 되죠.

  • 12. 제가 낚시냐고 올렸는데
    '14.12.16 8:43 AM (114.204.xxx.72)

    원글보다
    스웨덴행을 미련없이 택하라는 댓글이 많아
    충격
    그래도 나이도 경험도 얼추있는 분들이 우리나라 최고 대기업을 버리고 백인 국가 외노자를 선택하라는 댓글들
    우선 유럽 복지국에 대한 환상과 최고의 안정적 직장을 미련없이 버릴 만큼 우리의 불안과 열패감이 굉장히 심하다는 것에 더 놀랐어요
    이건 동남아 최고대학 나온 중산층 자녀가 우리나라 여자와 결혼해 노후연금믿고 우리나라 외노자로 산다는 것으로 생각들던데
    심지어 우리나라는 동남아와는 비교불가인데
    낚인 것보단 댓글에 팽배한 패배감이 더 문제같아요

  • 13.
    '14.12.16 9:27 AM (165.132.xxx.19)

    제목이랑 첫문장만 보고 낚시인걸 알겠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567 사촌 결혼식에 교복입고 가기도 하나요 12 교복 2014/12/15 3,312
445566 고도근시입니다 정기적으로 안과검진할수있는 병원을 안과소개를 2014/12/15 545
445565 배달음식점들은 밥은 현미밥으로 갖다줬으면 좋겠어요 20 c 2014/12/15 3,111
445564 박춘봉 사건 장기는 어디에 있는지 그건 왜 1 겨울 2014/12/15 705
445563 남편밖에 없네요. 3 .. 2014/12/15 1,644
445562 예수는 어디까지 실재하는 인물일까요? 16 .. 2014/12/15 2,878
445561 스웨덴 만선글 지웠네요. 13 하핫 2014/12/15 3,412
445560 제 외모 자랑할께요..글보고 생각이 나네요. 16 마이 2014/12/15 3,056
445559 중2딸 다리가 다 텄어요 3 2014/12/15 1,620
445558 대전 둔산쪽 과학 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부탁말씀 2014/12/15 2,964
445557 한국 1,3위 종자회사도 결국 몬산토가 인수 8 gmo.. .. 2014/12/15 1,173
445556 잠실 샤롯데와 롯데백화점 3 뮤지컬 보러.. 2014/12/15 1,575
445555 경희대국제캠퍼스일본어과vs성신여대 정치외교 22 릴리545 2014/12/15 4,156
445554 오늘같은밤엔 3 치맥 2014/12/15 637
445553 주4근무 급여계산 도와주세요. 3 고민맘 2014/12/15 1,059
445552 멸치볶음, 달게하면서 달라붙지않게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7 . 2014/12/15 6,576
445551 음식점에서 이런 여자 보면 어떨것 같으세요? 25 걸신녀 2014/12/15 4,769
445550 기독교의 어떤 부분이 싫으신거에요? 69 2014/12/15 5,675
445549 연하남이랑 사귀면 호칭 뭐라고 해야 되요? 4 궁금 2014/12/15 2,968
445548 한모 경위 "靑 민정에서 회유한 것 사실이다".. 2 블루문 2014/12/15 787
445547 공부 엄청 잘하는 애, 엄청 못하는 애 27 dd 2014/12/15 4,860
445546 급질)과일 샌드위치 도시락 지금 싸놔도 될까요? 1 봄봄 2014/12/15 721
445545 급질)해외싸이트에서 결제시 계속 승인이 안된다고하는데 2 헬프 2014/12/15 762
445544 차의과학대학 아시나요? 1 ... 2014/12/15 1,367
445543 콩나물키울때?햇빛차단방법공유해주세요. 4 노랑콩나물 2014/12/15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