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혹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팬분들 계시나요?
포털의 메인에 떴던데 이곳에선 아무 글이 안 올라오네요.
전 전태관씨를 김현식의 백밴드 시절인 무명시절에 소극장에서 처음 봤어요.
그때도 선하면서도 멀쑥한 젊은 학생같은 이미지였죠.김종진씨는 유머러스했고요.
생각해보니 86년이면 20대 중반도 안 넘긴 파릇파릇한 시기였네요.ㅎ
제 대학시절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유명해지더군요,
학교에 친하게 지내던 남자후배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잘 불렀어요.
그 친구가 부르는 그 노래도 꽤 좋아해서 제가 늘 신청곡으로 달고 살았었는데...
그러다가 2000년대 초반에 봄여름가을겨울 과 빛과소금의 조인콘서트가 열린다 해서 그때 다시 맨눈으로 얼굴을 봤었네요.
세월이 유수와도 같게 느껴져요.
전태관씨의 쾌유를 바랍니다.드러머의 직업특성상 어깨에 암이 전이되면 드럼치는 게 앞으로는 힘들까요?
부디 쾌차하시기를...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전태관, 암 어깨로 전이..기도 부탁"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4121515552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