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진이었던 여자애가 의대를 갔네요

조회수 : 27,983
작성일 : 2014-12-15 19:43:19

제 동생학교애였는데(막내 동생이라 동생이랑 나이차이가 조금 남)

 

초딩때부터 반에 이쁘거나 조금 넓은 집에 사는애들을 괴롭힘일 심했어요

 

그래도 전교 1등은 놓지 않았구요.

 

저희집이 부모님 연세도 있고 하니 동네에서 잘사는 축이었고..

 

앞동애(같은아파트 평수)랑 여자애 둘을 지나가면서 툭 치고다니고..

 

아무튼 초딩여자애가 할 짓이라고 생각을 못할정도로 영악하게 괴롭혔어요

 

그래서 엄마들끼리 그애 엄마를 만나서..(이혼하고 옷가게를 하시는데

 

딸아이가 욕심이 그렇게 많아서 성공해서 효도하겠다 했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애한테 선생님이 물어보니 집도 부자고 이쁘게 생겨서 질투가

 

났다고.. 그랬대요)

 

아무튼 초딩이라.. 일진이어도 엄마들이 얘기하고

 

선생님이 나서주니 좋게 해결을 봤지요 그래도 초딩이라 다행이 그 이후론 지나가면 노려보거나 그런일 말곤

 

직접적인 괴롬힘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평소엔 남자친구를 만날때(초딩인데 중딩오빠) 여자애 하나를 끌고 다니면서

 

엄마한테 전화가 오면 그여자애랑 논다고 바꿔주곤 했어요 돈 가져오라고 하고 말 안들으면 여자애 뺨을 때리고,

 

아니면 애들 옷 하나씩 걷어 모아서 인터넷에 팔고 다른옷 사입고..  자기 엄마 생일 전날 천원씩 걷거나...

 

중학교는 다르게 가고 고등학교도 다르게 가서 이후로 걘 잘지내냐 물어보면

 

여전히 양언니 하면서 놀고 남자사면서도 공부는 열심히 한다고 하더니..

 

이번에 소문에 의하면 의대 갔다고 하네요.. 의전원이 사라져서 인지 의대가 다시 생겼나봐요

 

초등학교 졸업앨범 보면 새침하니 일진같이 생기지도 않았고.. 의사가운 입고 사진찍었던데..

 

대학가서는 입씻고 착한척 잘 살겠죠?

 

 

IP : 182.224.xxx.15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5 7:46 PM (14.46.xxx.209)

    철들었길 바래야겠네요..싹퉁머리 의사될라..

  • 2. 글쓴이
    '14.12.15 7:48 PM (182.224.xxx.151)

    제 주변에도 일진이었던 남자가 있었는데.. 사생활은 모르지만.. 가르치는 직업으로 잇어요. 근데 일진이었던 포스는 남아있어요. 저 여자애는 외모로는 일진어었던 느낌이 전혀 안나서 착한척 하고 살면 모를듯 해요

  • 3. 글쓴이
    '14.12.15 7:51 PM (182.224.xxx.151)

    저도 저 어릴때 일진들은 공부는 별로 관심없었는데 저런 일진은 첨봤어요
    공부도 잘하고. 정신연령도 또래보다 3살정도는 높은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의대 갔다니 또 충격이...

  • 4. 뒤늦게
    '14.12.15 7:51 PM (175.223.xxx.100)

    뒤늦게 대기만성인 사람들많아요

  • 5. 글쓴이
    '14.12.15 7:53 PM (182.224.xxx.151)

    제 남자친구도, 고등학교 동기중에 칼들고 애들 모자뺏던 동기가 고대 무슨 학과 갔다고 하더라구요. 대학가서는 그렇게 안산다고 하는데... 인성이랑 학벌은 다른것 같아요

  • 6. 끄앙이
    '14.12.15 8:02 PM (203.229.xxx.246)

    엄청난 악바린가 보네요. 근데 인성은;;; 나쁜냔

  • 7. 못된게
    '14.12.15 8:05 PM (59.28.xxx.58)

    머리는 좋았나보네요 ㅜ
    좀 철이들어야할텐데

  • 8. Www
    '14.12.15 8:10 PM (223.62.xxx.23) - 삭제된댓글

    제 남친도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2학년때 까디소위 일진 이었다는군요
    손에 큰 흉터가 있어서 물어보니 야구부랑 싸워서 ㅡㅡ
    진짜 중 고딩 친구는 감옥가고 예전 바다이야기 하고...동네 깡패 해요
    근데 고3때 공부 해여겠다 해서 다 끊고 열공 해서
    꽤 좋은 사립대 경영학과 나와서 대기업 입사 ㅡㅡ
    대학 친구들은 대기업다니고 애널리스트이고...막 이래요.

    근데 본인이 말해주지 않는한 저도 절대 알 수 없죠.

    평소엔 모르겠는데 중고등학교때 이야기 하면 다른 세상 사람 보는거 같아 신기해요.

    전 정말 진짜 성실한 모범생이었거든요...

  • 9. 머리는 좋은데
    '14.12.15 8:39 PM (1.230.xxx.50)

    인성은 안좋은 여자인 거죠. 중고등 학생때까지 일진 짓 했으면 인성이 나쁜 거 맞습니다. 뭐 요즘 우리나라는 그런 인간들이 더 잘 먹고 잘 사는 시스템이라곤 하더군요.

  • 10. 이또한지나가
    '14.12.15 8:43 PM (211.205.xxx.52)

    그런 애가 의대 나와 강세훈 같은 의사같지도 않은 인간 백정이 되는 겁니다. 소름끼치네요

  • 11. 제 지인중에도 남편분이
    '14.12.15 9:04 PM (223.62.xxx.113)

    중고시절에 아주 날리는 문제아였데요, 아주 심해서 전학도 못가고 부모님이 유학을 보내셨는데. 거기서 좀 방황하다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의대 졸업하고 대학병원 펠로우로 있어요. 남들보다 시작은 많이 늦었지만 맘잡고부턴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제지인은 연예결혼인데 나중에 결혼하고나서 우연히 알았다고 하고요, 근데 남편이 너무 가정적이고 애들도 좋아하고 자기한테도 잘해서 도저히 매칭이 안된다고, 병원이나 주변의 평가도 인성좋고 노력파라고하고 주위에 따르는 사람도 많아서 가끔 시어머니가 제땜에 내속이 다 녹아서 남아나는게 없었다 하시며 얘기할때나 그런가? 한데요. 아마도 모두 어린시절에 문제가 있었다고 다 나쁜 사람이 되지는 않겠지요, 본인의 노력과 깨달음으로 달라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 12. 하유니와
    '14.12.15 9:17 PM (112.158.xxx.11)

    교대 사대도 적성검사 인성검사 해서 두번인가 통과해야 임용시험 볼수있다는데
    생명을 다루는 의대는 그런 검사 조차 없이 그저 성적으로 의사를 만드니 재앙이 따로 없어요 무셔라

  • 13. 진짜 일진이었던건지
    '14.12.15 10:38 PM (122.36.xxx.73)

    하는 행동이 일진스러웠다는건지 모르겠지만 초딩때 하던 행동이 평생 그 아이의 인성을 결정짓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그렇다면 교육이라는게 왜 필요한건가요.어른이 되어서 남을 괴롭히는 행동을 했다 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책임져야할 문제이지만 초딩시절 공부잘하고 영악스러웠던 아이를 기억하고 그 아이가 일진이라는 낙인을 찍고 중고딩때 그랬다 카더라...하는 말만 듣고 이렇게 여기까지 와서 욕하는 것도 그닥 인성이 좋다고 보여지진 않네요.

  • 14. 뭐ᆢ
    '14.12.15 11:10 PM (112.171.xxx.195)

    둘 중 하나겠죠. 사춘기시절 반항심리를 남을 괴롭히는걸로 풀었다가 대오각성했거나,
    그냥 태어날때부터 머리좋은 소시오패스였거나 말이에요. 후자라면 환자한테 수십가지에 달하는 성형수술을 동시에 시켜서 환자를 망가뜨리고 돈을 벌거나 아니면 보험사기 치려고 수술중에 환자 장기를 몰래 떼내는 범죄행위도 마다않는 인간백정이 될 가능성도 있구요. 제발 후자가 아니길 바랄 뿐이에요.

  • 15. 여고동창
    '14.12.15 11:11 PM (115.136.xxx.154)

    여고동창중에 있었어요...일진들 무리랑 남자도 만나러 다니고 담배피고 술마시면서도 머리는 비상해서 독서실에서만 밤시간에 짧게 집중해서 공부좀 하고 학교에선 자고...그래도 성적 전교권.성격도 더럽고 입도 걸레물었고 ㅋㅋ근데 수학쪽 머리가 진짜 비상했어요 결국 한해 재수해서 경희대 한의대 갔네요 지방 소도시에서 유명했는데 보시는분들중 아는 사람 있을듯 ㅋ

  • 16. 여기는 미국
    '14.12.15 11:14 PM (99.132.xxx.102)

    주변에 고등학교 까지 일진이었던 남자가 하나 있음
    팔뚝에 담배로 팔을 지진 자국도 있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정신차려서 3수해서
    한국에서 수도권 대학 나왔음.

    집은 가난하나 회사에서도 온갖 나쁜짓( 남의 아이디어 훔치기 등)해서 돈모아 유학와서
    졸업하고 취업했음.
    하지만
    애 들 낳고 나이 마흔 다 되어가지만
    목소리만 크고 건들대는 그 깡패같은 기질과 남의 것(아이디어) 뻇는 짓은 여전함.

    본인이 눈치챘는지 모르지만 회사에서도 찍혀서
    조만간 짤릴 것임.
    주위에 이 남자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은 하나도 없음.
    아마 미국인들도 처음에는 우호적이었어도 지금은 피함.

    아무튼 결론은
    중고등학교 때 공부를 좀 못한다거나 안하다가 정신을 차릴 수는 있어도
    중고등학교 때 깡패짓 했던 인간들은 원래 종자가 그런 것이라 바뀌지 않음.

  • 17.
    '14.12.15 11:35 PM (119.14.xxx.20)

    살던 동네에 일진 수준의 아짐이 있었어요.

    앞에서는 난 몰라요...순진한 척 곧잘 했는데, 남 뒷통수 예사로 치고, 이간질의 명수였죠.
    평소엔 말도 아끼는 척하고, 조신한 척 했지만, 사람들 괴롭힐 땐 엄청 대범했어요.
    알고 보니, 지방 일진이었다더군요.

    나중에 알게 됐는데 아버지가 지방교장이었다던가 그래서 편입끝에 그 지방 4년제 나와 그럭저럭 반듯한 남편 만나 조신한 척 살고 있던 거였는데, 뭔가 지 뱃속 꼬이면 예전 그 본성이 나왔나 보더군요.

    세상 참 좁은 것이...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당시 당했던 사람이 같은 동네 이사 오면서 다 불었어요.

    보통은 그처럼 지 천성 못 버리고, 일진 어른으로 자라요.

  • 18.
    '14.12.15 11:40 PM (119.14.xxx.20)

    원글 얘기 들으니, 예전에 부산 일진 폭행 치사 사건 생각나네요.
    그 때 처벌도 안 받고 해서 그 사망한 학생 부모님 굉장히 한이 되셨을 듯 싶은데요.

    그 일진도 전교 1등 하는 아이였는데, 스카이 의대 갔다는 얘기가 있었죠.
    나중에 사실 아니란 소리도 있긴 했지만요.

  • 19. 올리버
    '14.12.16 6:32 AM (115.140.xxx.37)

    그런 사람은 자기의 과업이 결국 부메랑처럼 자기에게 돌아와요. 엎에있는 사람에게 해끼치는사람 .팔자는 성격이 만든다하죠?? 그성격이 결국 자신을 찔러요. 지금까지의. 성공에 자만하지말고 반성해야할텐데요 ㅜㅜ

  • 20. ...
    '14.12.16 8:57 AM (1.223.xxx.2)

    아이들 이야기인데 우리는 모두 시행착오 속에 성장하는 것 아닌가요?
    아이들일에 어른들이 어찌 그리 입바른 소리만 하시나요?
    인간이란게 실수할 수도 있고 마음을 바로먹고 개과천선할 수도 있지
    어찌그리 그 아이를 다 아는 듯이 말하시는지요?
    누가 듣고하는 말도 그 아이를 다 알고 하는 말이 아니쟎아요?
    예수님이 창녀에게 돌던질 때 나선 것 같은 심정이예요.

  • 21. ...
    '14.12.16 9:02 AM (211.202.xxx.116)

    의대도 인성검사 했으면 좋겠네요

  • 22. ...
    '14.12.16 9:09 AM (14.46.xxx.221)

    제가 아는 인간쓰레기 인격가진 공부잘한 사람도 의사임..

    인간성과 직업은 별개임...

  • 23. k pop star에도
    '14.12.16 9:32 AM (116.34.xxx.149)

    일진이 나와서 착한 척한다고 하더군요.
    언니에 이어 나왔다는 아이...

  • 24. ....
    '14.12.16 9:37 AM (14.46.xxx.221)

    나쁜 사람들이 오히려 착한척 연기를 잘해요

  • 25. 철 없을 때
    '14.12.16 11:37 AM (1.230.xxx.50)

    철 없는 짓 한 것과, 남 괴롭히는 짓을 재미난다고 일삼는 건 다른 문젭니다.
    전자는 말 그대로 어려서 철딱서니 없어서, 후자는 인성이 나빠서입니다.
    어른이 되면 후자도 안그런 척 상식적인 인간인 척 흉내는 내겠죠. 그런데 본래의 인성은 안바뀐다는 겁니다.
    인간은 10대 후반이 지나면서 인성이 완성됩니다. 이후로는 지식과 잔머리가 발달합니다.

  • 26. ㅎ,ㅁ
    '14.12.16 11:53 AM (61.82.xxx.136)

    아주 악질이네요.

    간혹 의대에 여학생인데 학교 때 좀 놀던 ;; 애들이 있긴 한데.. 놀았다 해도 저렇게 싸가지 없게 남 해꼬지 하면서 노는 수준은 아니고 그냥 머리 좋고 공부할 땐 열심히 해서 공부는 잘하고 놀아도 남한테 해 끼치고 놀던 사람들은 없는데..
    저 여학생은 정말 못됐네요.

    근데 이런 기질은 아주 어릴 때 아기때부터 타고나는 것 같아요.
    제가 아이 낳고 문화센터니 짐보리니 놀이터니 여기 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느낀게...
    다른 아이 해꼬지 하고 싶어 하고 실제로 괴롭히는 애들은 꼭 정해져 있더라구요.
    애들끼리 니꺼 내꺼 하면서 엉겨붙는 거 말고 ...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괜히 가서 밀어 버리고
    떄리고 하는 애들 말이에요.
    그게 부모한테 물려받은 기질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돌 전후부터 그런 성향이 나타나는 거 보면 기질적으로 못된 애들이 있긴 해요.

    의대 가서도 아마 공부할 땐 열심히 하고 잘 보여야 될 사람들한텐 잘 보이면서..거기서도 남자 후리고 만만한 애들 시종 만들어가며 생활 그럭저럭 잘 할듯 싶네요.
    나중에 수련 받을 때도 무슨 짓을 해서 인기과에 남을 지도 모르구요...
    만의 하나 폐쇄적인 의대 생활에서 악행을 일삼다 어떤 계기로 만천하에 공개되면.... 개망신 당하고 매장 당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 그런 일이 일어나도 결국 잡초처럼 다시 일어날 애네요.

    의대 의전원에도 별의별 여학생 남학생 많아요...
    고등학교 때 저지르던 짓들은 차라리 애교 수준이죠.
    나이 들수록 더 교활해지고 심화될 뿐이죠.

  • 27. 박근혜 하야
    '14.12.16 12:23 PM (58.234.xxx.127)

    별 사람 다 있죠머.
    공부는 잘해도 인격이 바닥일수있고 (ex. 나경원, 고승덕)
    칠푼이에다가 주위 사람들 다 죽어나가는 재수없는 마담뽕떡은 기계조작해서 청와궁에 입성, 장인과 사위를 줄줄이 끼고 살면서 재산은 10조 이상인데 세금 (전대갈한테 6억 받은거 조용히 갖고있죠?) 은 안내고...
    4대강, 자원외교, 방산등등 해서 450조 들고튀었다는 월산명박상은 정윤회 조땅콩 줄줄이 들이밀면서 숨어지낼 쥐굴파고있고.......

    마담뽕떡이 집권한 후에 남자연예인 스캔들이 많이 터지는 이유 아시는 분?
    전에는 주로 여자연예인이 희생양이었는데.... 떡 못먹는 미남들이 많은가?

  • 28.
    '14.12.16 12:35 PM (1.177.xxx.214)

    저런 애들이 바로 소시오패스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는걸테죠.
    그런데 우린 지금 매일 저런 부류를 티비뉴스에서 보고 있는거라 저 아이만 유별나다 할 수 없어요.
    뉴스에 나오는 정치인들 경제인들 거의 다 저런 스타일이라고 봐야죠. 머리는 좋은데 인간은 아닌..

  • 29. 요즘 지나치게 남발되는 단어라서
    '14.12.16 12:50 PM (119.64.xxx.212)

    함부로 라벨링 할까봐 될 수 있으면 입에 안 올리려 하지만
    저 아인 딱 소시오패스 교과서에 나오는 타입이네요.
    일진류 아이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두머리로 남들을 교묘하게 조종하고
    교활하게 자기 앞가림하는데 천재적인, 일진이었던 과거도 능력이나 처세술로 포장하면서
    전문직이나 연예계 정치계로로 진출해서 승승장구하는 인간들이 바로
    소시오패스의 전형이에요.
    그런 인간들이 소위말하는 지도층에 압도적으로 많죠.
    전문직 정치계 연예계 등등...
    기본적으로 냉철하고 양심의 가책없으면서 목적지향적.
    순간순간 오로지 이기적인 방향으로 머리 기막히게 돌아가고 남들 머리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면서 조종.
    경쟁지향적이면서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 안 가림.
    이런 특성들은 자본주의 경쟁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성공할만한 최적의 요건 아닌가요?

  • 30. 저 위에
    '14.12.16 1:03 PM (119.64.xxx.212)

    타고난 소시오패스성향과 청소년기 일시적 일탈을 구분하지 못해서 덮어주자, 덮어주자, 하시는 분들 계시네요. 일단 일진이란 건요.
    소시오패스까지는 안 가더라도 남들 괴롭히는 거 주도하고 돈 뺏고 하는 정도의 일탈은요
    단순한 일탈이 아녜요.
    남자아이들 가정환경 나빠서 싸움질 하고 다닌 정도하고는 차원이 다른 겁니다,
    일단 교묘,교활, 악랄, 이런 단어가 붙을 정도의 일진짓을 청소년기 반항이란 단어로 미화시키거나 교화가능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많이 순진하신 겁니다.
    예전엔 남녀의 성차나 지능 성향 기질 같은 걸 모두 환경이 만들고 제어할 수 있다는 식으로 가르쳤지만
    그래서 부모가 가르쳐서 천재가 된 아이라든지,
    쌍둥이가 각기 다른 환경에 입양돼 극과 극으로 자란 예등이 아주 강조되긴 했지만
    지금은 학교에서도 점차 타고난 것들이 더 강하다는 쪽이 대세로 가고 있어요.
    환경의 영향,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은 환경의 영향도 타고난 것들의 바운더리 안에서 발현되더란 거죠.
    사회화라는 건 매너와 질서를 가르쳐서 제대로 사회속에서 규범을 지키게 살아가게끔 하는 거고
    또 안전망을 통해 상대적박탈감 때문에 벌어지는 범죄를 막는 역할을 하곤 있지만
    기본적으로 타고나는 것들이 가지는 한계가 있어요.
    기본적으로 남 두드려패고 돈 뺏고 하는 건 아무리 청소년기 일탈이니 반항이니 환경이 나쁘니해도
    결국은 기본적인 타고난 성향이 나쁜 겁니다.
    공격성이나 폭력성이 남들보다 큰 거죠.
    그래서 일진아이들 상당수가 품행장애쪽으로 분류되고
    성인으로 나가서는 겉으론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살더라도
    법규범을 슬쩍슬쩍 위반하면서 살거나 좀 덜 양심적이거나 좀 더 가학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요.
    거기 더해 원글에 나타난 혀를 내뒤를 정도의 교활성과 남을 이용하고 조종하는 능력에
    전문가의 입지까지 더해지면 가히 맘대로 칼 휘두르면서 자본주의사회에서 활개치는
    냉혈전문직 유형이 되는 거죠.

  • 31. ....
    '14.12.16 3:27 PM (59.1.xxx.136)

    언젠가 동창생 때려 죽인 애도 의대 갔다더군요.
    인간성은 말종이라도 암기력 좋고 성적 욕심 있으면 의대 아니라 더한 데도 갈 수 있겠죠.
    그렇지만 이런 애들은 타고난 성격은 어찌 못해 의사하면서도 일진으로 놀겠죠.
    레지던트 때부터 ㄹ후배들 괴롭힐 때 학교 때 배운 일진을 써 먹어 악독하게 괴롭힐 것이고
    진짜 의사 되면 가난한 환자는 무시하고 돈 많은 환자한테는 껌뻑 죽게 잘 할 것이고(치료비는 가난하나
    부자나 똑 같은 금액 받으면서도) 아구똥하게 구는 환자는 알게 모르게 환자 몸 훼손해 가면서...

  • 32. 오마이 갓..
    '14.12.16 5:18 PM (125.178.xxx.133)

    윗님 부산에서 동창 죽인애 말이죠..?
    이름도 바꾸고 했다던..
    와..의대갔군요..
    이런마음 먹으면 안되겠지만 그놈은 끝까지 파헤쳐져야 합니다.
    자기 홈피에 자랑스럽게 글올리곤 했었지요.

  • 33. 가을비공원
    '14.12.16 7:31 PM (124.5.xxx.185) - 삭제된댓글

    의사는 어느 분야보다 인성이 중요한데..
    대학이야 자기가 공부해서 들어갔다고 쳐도
    제발 인성 검사 좀 하고 의사 면허 내줬으면 좋겠어요.
    신해철님 죽인 s 병원도 그렇고... 싸이고 같은 의사들이 너무 많아요.

  • 34. 진짜
    '14.12.16 7:58 PM (211.214.xxx.161)

    교활한 것들 무섭네요.

    교활한 사람한테 속아서, 똘마니 노릇할 사람들이나 피해자들이나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555 인터파크 공연 예매..팁이 필요해요 1 공연 2014/12/16 2,344
445554 특성화고 대학 수시 2 특성화 2014/12/16 1,631
445553 착한일 하는 사람 보면 기분 좋아지지 않나요? 23 ㅇㅇ 2014/12/16 2,325
445552 글쓰는 사회 6 ........ 2014/12/16 1,012
445551 삼시세끼처럼 공기 좋고 풍광 좋은 시골좀 추천해 주세요. 6 시골 2014/12/16 2,028
445550 조현아보니까 이나라살기싫네요 2 ㄱㄱ 2014/12/16 1,352
445549 요즘 유치원 가는게 왜그리 힘든건가요? 8 ... 2014/12/16 1,451
445548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트리 아직 있나요?? 3 트리 2014/12/16 938
445547 새 글이 안올라와서 82 새 글이 안.. 2014/12/16 10,236
445546 사라집니다 2 ㄱㄴ 2014/12/16 1,499
445545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 대형마트 개수작.jpg 6 참맛 2014/12/16 2,448
445544 사람마다 죽음의 의미가 다르겠죠? 9 루비 2014/12/16 1,540
445543 대용량 보온물병 3 dlswjf.. 2014/12/16 1,029
445542 삼겹살 둘이가도 3인분부터가 문화예요? 18 2014/12/16 4,695
445541 주재원생활.. 23 초보주재원 2014/12/16 7,515
445540 자전거 사고 합의금..... 11 뚱이아빠 2014/12/16 5,075
445539 갑자기 죽고싶네요 10 그냥 자식 2014/12/16 2,680
445538 육아고민ㅡ떼쓰는 아들 11 아들엄마 2014/12/16 1,402
445537 정윤회 사건이 어려워요? 27 궁금 2014/12/16 5,059
445536 이시간에 2 zz 2014/12/16 510
445535 30~50 명품스타일 오더메이드 (맞춤옷) 괜찮을까요 ? 15 맞춤옷 2014/12/16 2,367
445534 담바값질문 4 인상 2014/12/16 789
445533 매번 같은 음식 먹게 되는거..안좋을까요? 3 직진 2014/12/16 1,415
445532 신해철 뉴스펀딩 벌써 5500만원이 모였네요 6 ... 2014/12/16 1,538
445531 AP의 올해의 사진 - 세월호 사진도 있습니다. * 2014/12/16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