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P(유엔산하기구)가 2011년 11월 발표한 '성불평등지수(GII)'에서는 전 세계 146개국 중 11위로 비교적 양성평등이 잘 이뤄진 국가로 평가받았다.
반면 2012년 WEF에서 발표한 '성격차지수(GGI)'는 조사 대상 135개국 중 아랍에미리트(UAE) 바로 다음인 108위로 평가됐다.
이 교수는 "UNDP의 GII는 모성사망률과 미성년 임신율 지표의 비중이 다른 지수의 순위를 바꿀 정도로 상당히 크고, WEF의 GGI는 일부 지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WEF 보고서는 경제 참여와 기회, 교육적 성취, 정치 권한, 건강과 생존 등 4가지 기준만을 대상으로 남녀를 비교해 단순 격차만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 순위가 크게 밀렸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특히 WEF 보고서는 경제 참여와 기회, 교육적 성취, 정치 권한, 건강과 생존 등 4가지 기준만을 대상으로 남녀를 비교해 단순 격차만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 순위가 크게 밀렸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