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딸의 눈치를 참 많이 보더라구요.
특히 딸이 힘든 상황에 있을 때는 뭐라고 말도 못하고
딸의 기분 살피고
계속 눈치보고 스트레스 속으로 삭히고...
왜 사랑을 하면 그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될까요?
엄마들이 딸의 눈치를 참 많이 보더라구요.
특히 딸이 힘든 상황에 있을 때는 뭐라고 말도 못하고
딸의 기분 살피고
계속 눈치보고 스트레스 속으로 삭히고...
왜 사랑을 하면 그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될까요?
사랑을 잃을까 두려워서죠..
내가더 사랑하니까^^ 내말과행동으로 상대가 날 싫어하면 어쩌나ㅎㅎ 에효 아들한테도 눈치봅니다^^
보기싫어도 보는관계랑 서로 좋고반가워서 보는 관계랑은 다른거같아요 그 사랑 그신뢰 잃지않도록 부모도 노력해야되구요
딸은 청소년기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엄마는 그시기도 알고 그 이후도 아니까요,
2개의 문화를 다 체험한 사람이, 성숙함을 갖고 이해하고 맞춰 줄 필요는 있는 거죠.
성숙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오히려 잘 맞춰주고 수긋하게 넘어갈 수 있잖아요.
너무 안하무인딸에 전전긍긍 엄마는 보기 안좋구요.
기 약한 엄마 전업엄마의 경우, 인간관계 자체가 너무 적어서 사랑의 파국을 두려워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왜 자식들은 그 사랑을 잃을까봐 두려워하지 않고 노력도 안할까요?
주는 것만 받아먹고.
태어나서 10대까지 그 사랑이 없었던 적이 한 번도 없으니까요, 공기나 물같은 존재 ?
하지만 아이들이라고 그 사랑의 소중함을 모르지는 않아요,
다만 반듯하고 앞가림하게 키우려다 보니 그런 엄마의 방향은, 아이들의 충동, 욕구와 대부분 배치되잖아요.그러다 보니 엄마는 반대하고 통제하는 사람, 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고.
엄친아 엄친딸이라는 애들의 경우, 이런 충동이 적거나 잘 제어하는 애들인 거 같아요,
대부분은 요 순간적인 충동, 즉각적인 만족, 요런거때문에 엄마와 척지는 경우가 많은데.
엄마들이 청년실업 이런거에 너무 겁먹지 말고 아이들의 미래를 좀 낙관적으로 보고,
또 자기 10대를 돌아보며, 내 아이들이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나태함이나 충동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절망하지 않고 직시해도, 관계가 많이 좋아질텐데 싶어요.
사랑을 잃을까봐 라기보다
딸이 힘들어하는게 엄마 맘에 싫어서겠죠
저도 사춘기 이제 넘긴 고등학생 딸아이
가뜩이나 성격 예민해서 눈치보는 편인데
사랑을 잃을까봐는 아니구요
내 말 한마디에 괜히 상처받을까봐 기운빠질까봐
그런 맘으로 노심초사 하는거죠
그런 맘을 딸도 이제는 알아서 어느정도 타협도 되긴 하지만
맘 한구석에 딸을 우선시하는 마음은 늘 있죠, 자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