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때문에 식비가 많이 들어요.

ㅇㅇ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4-12-15 14:41:48
둘째 임신8주이고요 첫째는 15개월이에요.
입덧이 점점 심해지는데 아가 이유식 해주고 먹이는게 너무 힘들어서 친정에서 아기랑 같이 지내다 주말에 집에 왔네요. 지금 아기는 친정엄마가 봐주시고 있고요,

냉장고 문도 못열겠고 남편이 여는 것도 최소한으로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예민해요..남편의 체취도 힘들고 지하철 탔을 때 사람들 체취도 싫고 심지어 아기를 안았을 때 그 좋은 아기 냄새도 뭔가 불편하더라구요..피존냄새도 역하고 설거지할 때 뿌연물만 봐도 구역질이 나요. 어지럽고 가슴이 뛰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요리할 엄두는 절대 안나서 주말에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데 반정도 먹고 못먹고요. 먹고싶은게 생겨서 나가서 먹을 때는 싹싹 다 먹었어요.
주말에 먹는데 돈쓴 거만 해도 10만원 정도..
돈 모아야하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이럴 때 식사해결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58.238.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5 2:43 PM (121.182.xxx.223)

    좀 지나면 없어져유~~~
    괜한 걱정하지말고 즐건 태교해유~

  • 2. 그땐뭐
    '14.12.15 2:46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첫애때는어떠셨어요? 제경우는 보통 16주쯤 되면 괜찮아지던데~
    저도 냉장고문만 열면 우웩하는 입덧에 빈속엔 속쓰림에 애낳는거보다 입덧이 더 괴로울정도로..근데 거짓말처럼 만4개월정도 지나면 괜찮아지면서 폭풍식욕이ㅠ

  • 3. 그냥
    '14.12.15 2:49 PM (211.207.xxx.205)

    지금은 그냥 드셔야되요.

    저 입덧심한 한 겨울에 딸기만 먹어서 식비가 100만원을 초과한적도 있었어요. ㅎㅎㅎ
    그 다음엔 사골만 먹었어요. 그래서 역시 그 달도 식비 100만원 초과..
    한끼에 사골국 1사발에, 딸기 1팩 그리고 뒤돌아서서 배고프면 다시 딸기.. 이게 입덧이었어요.
    다른 모든건 먹어도 토하고 초록색? 나올때까지 토하고..

    지금은 그냥 시켜먹고 포장해먹고 비싼거 먹어도 속상해하지 말고 드세요..
    좀 지나면 괜찮아져요..

  • 4. ㅇㅇ
    '14.12.15 2:50 PM (58.238.xxx.187)

    첫애때 생각해보니 저도 16주 쯤 거짓말처럼 모든 증상이 사라지면서 날라다녔던 것 같아요. 임산부 아쿠아로빅도 다니고 서점 다니고 가고싶은데는 다 가봤거든요. 회사 그만둔 기쁨을 그제야 느꼈던 듯..그날이 얼른 와서 첫째랑 놀러다니고 싶네요.
    폭풍식욕은 막달쯤에 생겼어요ㅎ

  • 5. ㅇㅇ
    '14.12.15 2:53 PM (58.238.xxx.187)

    식비 100만원!! 저도 먹는데 백만원 쓸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위로 감사해요. 더 잘먹을게요.

  • 6.
    '14.12.15 3:47 PM (211.38.xxx.64)

    아기와 태아생각해서 잘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767 올리브쇼 나오는 셰프들중에.. 5 ㅇㅇ 2014/12/26 2,524
449766 2014년 12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26 565
449765 교통사고 합의금요..변호사 쓰는게 낫나요? 3 hhhhjj.. 2014/12/26 1,638
449764 지역난방인분들,난방수 온도 좀 알려주세요 2 춥다 2014/12/26 1,770
449763 애들 표정이 밝은집들 보면 엄마가 행복한 집들이 대부분이더군요... 25 아이들 2014/12/26 14,674
449762 개그우먼 심진화 뻔뻔하네요. 54 .. 2014/12/26 31,219
449761 2015년 김태희 관상 보더니…"굉장히 외로울 상?&q.. 3 호박덩쿨 2014/12/26 5,963
449760 남자가 여성 호르몬을 장기 복용시 부작용 좀 알려 주세요. 8 부작용 2014/12/26 15,640
449759 좌욕은 어떻게 하는거예요? 1 ㅇㅇ 2014/12/26 1,412
449758 사람 보는 통찰력 좋고 장점 잘 보는 사람 중에 23 초희 2014/12/26 9,039
449757 82는 이러저러하다-전형적 이간책 11 뭉치면산다 2014/12/26 849
449756 기어이 이자스민 불법체류자 지원법 발의했네요 9 a12510.. 2014/12/26 1,302
449755 법륜스님의 즉문 즉설을 듣고 생활이 달라졌어요. 11 메리크리스마.. 2014/12/26 4,073
449754 휴대폰 뮤직어플에 그림들이 이해가 안 가용 3 ... 2014/12/26 601
449753 결혼과 유학 선택하라면 13 ㅁㅁ 2014/12/26 2,951
449752 족발에 동치미국물 2 djnucl.. 2014/12/26 745
449751 방바닥에 아무것도 안깔고 주무시는분 계신가요 3 그냥 2014/12/26 1,939
449750 결혼생활해보니. 까놓고. 50 익명 2014/12/26 22,163
449749 공대생 수학... 6 대학생 2014/12/26 1,803
449748 82cook 남편직장중 제일 많이 속한 회사 6 photod.. 2014/12/26 2,289
449747 이정희, 檢 당원 수사검토에 "보복은 저로 끝내달라&q.. 7 이건 아니지.. 2014/12/26 1,330
449746 요즘 연인사이엔 성관계하는게 당연한건가요? 18 궁금 2014/12/26 15,960
449745 나에게 도움은 되는데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8 .. 2014/12/26 2,714
449744 69년 46세 82님들 어릴때 뭐드시고 크셨어요? 28 ... 2014/12/26 3,701
449743 씨애틀 아시아나 타보신분? 6 행인1 2014/12/26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