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랑 육아 병행하는지라 그냥 넘어가고싶은데 양가 부모님들이 떡도 맞추고 요새는 집에서 100일상도 차린다고 그런거 바라시는 눈치네요
친정엄마는 그냥 너바쁘니까 시댁에 떡만 맞춰서 드리라고 하는데 그냥 다 생략하고싶은데 저같은 분들도 계시는지...ㅠㅠ
돌만 챙기는줄알았어요
회사랑 육아 병행하는지라 그냥 넘어가고싶은데 양가 부모님들이 떡도 맞추고 요새는 집에서 100일상도 차린다고 그런거 바라시는 눈치네요
친정엄마는 그냥 너바쁘니까 시댁에 떡만 맞춰서 드리라고 하는데 그냥 다 생략하고싶은데 저같은 분들도 계시는지...ㅠㅠ
돌만 챙기는줄알았어요
저도 옛날엔 전업인데도 귀찮고 돈 없어서 그냥 넘겼는데 세월 지나고 보니 그런게 다 사람 사는 재미라서
안하고 지난게 좀 후회되고 그래요.
꼭 성대하게 안하더라도 가족끼리 오붓하게 밥 한끼 정도는 하고 실카로 기념사진도 찍고..
특히나 노인들은 그런 소소한 재미 바라거든요.
저는 돌때 시댁 형제들 다 불러서 집에서 했는데 그때의 모습을 담은 자연스런 사진이 제일 지금도 보기가 좋아요.
전날 부부쌈 대판했는데도 애 돌이라고 그래도 둘다 아기 안고 방긋방긋 하는 우리 철부지 신혼시절도 그립구요. ㅋ
그래도 떡은 해주면 좋죠
백일이라고 시부모가 넘어갈수 없잖아요. 봉투라도 준비할텐데 강력하게 돌백일 아무것도 받지 마시던가요.
떡못먹어 그런것도 아닌데 기부모에게 왜 떡맞춰 주라나요?
아기키울때는 아기엄마와 아기가 배려받는게 우선입니다 힘들면 안해도 되요
백일의 의미가 뭔데요....
아기와 엄마가 우선 입니다.
그냥 지나가도 하나도 안 서운해요.
엄ㅇ사,아빠,아기 간단하게 기념 사진정도면 돼요.
의료기술이 부족하던 예전에 백일까지 살아남아서 경사났네~라는 의미로 차리던 게 백일인데요.
돌 역시 그런 의미로 잔치를 벌였던 것이고요.
바빠서 집으로 초대는 못하겠으니 떡이나 잔뜩 드시고 제발 좀 조용히 계시라고 하세요.
잔치소동 아니라도 맞벌이에 육아를 겸하려면 힘들어 죽겠구만은 무슨 잔치까지 바라신데요?
요즘처럼 먹을 게 흔한 세상에 걸귀들이 들렸나...
백일에 잔치는 무슨...에휴...
이 추운데 산모와 아이가 먼저야하지 않나요?
백일인데 일 다니시는 거예요??
남편이 시댁부모님 모시고 외식하고
산모분꺼 맛난거 싸오셔서 시부모님께 아이맡기시고
편안하게 드세요.
오신김에 아이 맡기고 낮잠도 주무시고요.
잘 드시고 쉬어야 몸조리됩니다.
양가 첫손주
특별하게 백일상 차리지는않고 아이 할머니가 집에서 수수팥단지하고 미역국하고 흰밥해서 흰 무명실 한타래 아침일찍 한쪽에 상차려 놓으라고했나봐요.
수수팥단지 만들지도 못하는 딸아이 검색해서 수수팥단지만들고 흰밥하고 미역국 끓여서 흰무명실 한타래 상차려서 놓아두었다가 아가한테 미역국한수저 흰밥으깨서 떠먹였다고.....
저희는 백설기는 외할미인 제가 떡집에서 맞추고 100일떡이라고 했더니 미니 백설기 위에 100이라는 숫자해서 있더라구요.
떡있고 과일있고 실있고 축하한다고 케익도 있고해서 간단하게 상차려서 아가 앉히고 사진만 찍어주었어요. (시댁식구는 안오시고 친정식구인 저희부부만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