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너무 싫습니다~

말말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4-12-15 11:42:37

자그마한 개인 사무실이구요

5명의 여자가 일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명.... 너무너무 싫어요 ㅠㅠ

지금부터 열거해보겠습니다

그분이 안먹는거

카레 곱창 부대찌개속의 햄 햄종류 다안먹음

튀김 커피 만두 (김치만두만 먹음 고기만두 비리다고 안먹음)

파래 미역 다시마 (역시 비려서 안먹음)

등등 기타음식중 조리법이 어떠냐에 따라서 먹는게 있고 안먹는게 있어

열거 불가능

그분이 먹는거

귤 피자 회 회덮밥 치킨 (굽네같은것만먹음)

고기 비리다면서 또 삼겹살 소고긴 먹음

쫄면

풀종류 몇개

과자

일단 이래서 먹는거 부터가 엄청 스트레스구요

못먹으니 조용히 안먹고 이런게 아니라 대놓고 저 이거 못먹어요 토할거 같아요 이런 스탈 ㅡㅡ;;

그분땜시 매번 뭐 먹으러 가는건 항상 그분 중심

말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많음

라디오 틀어놓는데 광고 노래 따라함...

실없이 잘 웃고 맨날 자기 머리 했는데 어떠냐

이옷 어떠냐 이쁘냐 오늘 화장 이케이케 해서 저케저케 했는데 괜찮냐

아주 대꾸해주기 피곤함

하루종일 뭘 먹음

가리는게 많아선지 그닥 뚱하진 않음 하루종일 먹어도

눈치를 아무리 줘도 말을 자꾸 걸고 조금만 사무적으로 대하면

상처 받을뻔했다는둥

그리고 본인은 내숭떠는거 싫어해서 가식없이 돌직구 날리는 스타일

힘이 없어 정수기 물병도 본인 앞에서 딱 떨어져도 다른 사람께 부탁

힘이 없어 힘든일 못한다고 늘 줄줄줄줄 수다

출근은 10번중 5번은 지각...

특정인한테 좀 마음에 든다고 너무너무 친한척 함... 상대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내사랑 누구씨... (농담이라고 해도) 이건 누구씨 줘야겠네 이런식 농담 나이대가 비슷해서...

오지랖이 넓음... a가 b한테 뭘 물어보는데 불쑥 끼어들어 그거 이거이거라고 알려줌....

그리고 자기오늘은 뭐뭐 했다고 늘 수다수다수다수다

누가 잘 모르는거 같으면(전화통화 같은걸로 듣고) 묻지도 않았는데(혼자 해결할수 있거나 찾아보는중인데도)

그건 이거이거라고 아는척

아 예.......

화장실 다녀오다 내자리로 가면 꼭 쳐다보고 눈 마주치려고함

그냥 스쳐가도 눈마주치려고함

눈마주치면 그냥 씩 웃음 ㅡㅡ;;

아 예....

장점이라면

잘 퍼주고... (이것도 피곤함... 자잘한거 샀다가 그닥 이면 남한테 줌... 너무 자주 줌 피곤함)

코믹하다는거?? (이것도 피곤함....)

정말 저사람 때문에 표정관리 하느라.... 힘들어요...

사회에선 이사람 저사람 싫다고 대놓고 티나게 해버리면 나중에 그사람 관뒀을때

저사람이 이사람때문에 관뒀다고... 뒷말이 나오더라구요...

그게 뭔 대수냐 하지만... 겪어본 바로는 스트레스더라구요....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 이후로 포커페이스 중입니다...

정말 미치게 싫지만 겉으로 웃고 떠드는 제가 밉네요

조만간 제가 관두고 싶을듯... ㅠㅠ

IP : 121.165.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4.12.15 11:4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인간은 어딜가나 있는데요.
    대놓고 치근대거나 괴롭히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 누굴 만나도 힘들어요.

  • 2. 우와
    '14.12.15 11:55 AM (211.36.xxx.179)

    읽는데 피곤해요

  • 3. ..
    '14.12.15 12:00 PM (223.62.xxx.222)

    말 잘 안하는 사람있으면 또 싫어하나? 왜저리 차가워 하면서 힘들어요. 나름 사람들하고 잘 지내려고 그럴수도 있죠. 그러려니 하세요. 밥은 정 안맞음 따로 먹구요

  • 4. 흠...
    '14.12.15 12:08 PM (218.153.xxx.5)

    음식은 따로 먹고,

    수다에는 대꾸 안해주고,

    큰소리로 떠들면 눈치 좀 주고...

    나머지 4명이서 이러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요...

    전에 3명 여직원 있었을 때,

    각자 먹는 게 달라서 점심시간 되면 셋이서 찢어져서 먹곤 해도 문제 없었는데...

  • 5. ㅇㅇ
    '14.12.15 12:31 PM (116.37.xxx.215)

    스트레스 가득하겠네요 어유 싫다

  • 6. eiofjw
    '14.12.15 1:18 PM (121.167.xxx.174)

    한번 싸우세요. 합의 볼 생각말고 무조건 큰소리로 끝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412 머리염색하면 머리에 기름이 덜 끼나요? 2 ... 2014/12/28 1,386
450411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6 .... 2014/12/28 1,106
450410 가슴수술.. 어떻게 생각하세요? 21 989 2014/12/28 9,726
450409 가장 과대평가된 가수 79 ㅡㅡ 2014/12/28 23,291
450408 스스로 삶의 주인이 돼 운명을 개척하는 근대인의 탄생(1편) 스윗길 2014/12/28 952
450407 한의원 다이어트 어떤가요? 10 ㅇㅇㅇ 2014/12/28 2,620
450406 강력1팀에 배당된 사건 1 *** 2014/12/28 933
450405 그린라이트는 힘들까요? 6 ... 2014/12/28 1,593
450404 잠실 놋데 가본 분 있나요? 6 무셔 2014/12/28 2,027
450403 빌라 3층중 3층 난방비 많이 나올까요? 3 이밤에고민중.. 2014/12/28 2,375
450402 오현경 너무 예뻐요 헐 39 와우 2014/12/28 18,032
450401 질문) 닭육수로 들깨 칼국수나 들깨 떡국 1 들깨 2014/12/28 851
450400 몇달전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나타나셨는데요 3 그리움 2014/12/28 3,223
450399 연합뉴스 기사 독해 2 도와줘요 2014/12/28 903
450398 “극우인사 고영주-차기환, 세월호 특위 위원 선임 반대” 1 샬랄라 2014/12/28 586
450397 뜬금없이 6 ... 2014/12/28 1,034
450396 이휘재는 팀으로만 받은건가요?. 8 ㅇㄷ 2014/12/28 3,440
450395 82 하니 좋네요 4 지금 2014/12/28 829
450394 이 과외 학부모의 심리 21 ㅇㅇ 2014/12/28 6,090
450393 기대도 안 했는데 진짜 너무 재밌더라구요,, 무도 토토가 8 ㅇㅇ 2014/12/28 4,031
450392 조금 짧은 소설을 또 한번 써보았습니다. 8 고띠에르 2014/12/28 1,433
450391 50대초반 남자취업 3 .. 2014/12/28 8,023
450390 유재석씨 대상받았어요~^^ 8 여우누이 2014/12/28 2,495
450389 아파트 매매- 층 수 조언 부탁드려요. 15 수경이 2014/12/28 3,096
450388 사형제도 5 사형제도 2014/12/28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