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아파트 전세를 구하고 있는데요.
최종적으로 고속버스터미널 근처 vs. 옥수역 근처 입니다.
둘다 가격은 비슷한데, 4.8~5.0억이고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는 학군도 중학교까지 괜찮고, 교통/편의시설 모두 좋습니다.
대신 아파트가 80년대 지어서 너무 낡은 상태입니다.
물론 상태 좋으면 가격은 6억 가까이 하더라구요.
옥수역은 학군은 초등학교까지 좋은데 중학교는 별로라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어렵고요.
교통은 아주 좋고, 마찬가지로 90년대 아파트라 그나마 상태가 꽤 좋은 편입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 지인에게 물어보니 학군 때문에 고학년 되면 이사를 간다고 하고,
본인도 2년 후 이사 고려중이라고 하고요.
특정 지역을 떠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기에
가능하면 한 지역에서 오래도록 지내고 싶은게 바램이긴 한데,
집 상태나 돈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몇 천은 싸니까) 학군이 대수냐 싶기도 하고요.
아직 아이들을 학교에 안보내서, 과연 초등학생 학군이 대단한건가 싶다가도 또 어떤 분들은 중요하다 하시니..
판단이 안서네요.
초등학교 학군이 중요한지, 이런 조건에서는 어떤 선택을 하실지 의견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