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

궁금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14-12-15 10:56:54

6년이상 자궁선근증으로 매달 생리때마다 진통주사를 맞으러 병원 다니고 있어요

새벽이라도 주사 없인 진통을 견딜 수가 없어서 너무 힘들기도 하고 생리일이 다가오면 겁부터 나네요

아무래도 자궁 적출을 해야할 듯 싶은데요

수술비용과 회복기간, 꼭 대학병원서 수술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IP : 122.153.xxx.1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5 11:00 AM (58.29.xxx.7)

    내시경으로 하면 며칠 안걸리던데요
    저는 15년전에 개복을 해서 8박 9일 걸렸어요

  • 2. ...
    '14.12.15 11:08 AM (182.208.xxx.115)

    자궁적출이면 대수술인데 대학병원이 낫겠지요
    응급상황이 발생 할수도 있으니깐요
    복강경으로 수술 7년전
    5일 입원 햇구요
    그때 당시 비용은 2백만원정도 들었어요...

  • 3. ..
    '14.12.15 11:15 AM (175.114.xxx.28)

    3달전 제일병원 김ㅈ명 선생님한테 받았는데
    수술은 정말 잘하시는거 같아요
    다른병원에는 개복도 할수있다고했는데,단호 복강경한다고 하시더군요
    수술후도 회복이 빨라 적출했는지도 모를 정도 였어요
    분비물도 한방울도 안나오고

  • 4.
    '14.12.15 11:32 AM (222.106.xxx.155)

    12년전 이대병원에서
    2박 3일 입원해 있었고
    4군데 구멍 뚫는 복강경 수술 이었어요.
    6인실 써서 당시에 15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 5. 10월에 수술
    '14.12.15 11:46 AM (118.220.xxx.76)

    아산병원에서 올해 10월에 수술했습니다. 저도 선근증으로 생리때마다 극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하다가 의사쌤께서 어차피 선근증은 수술 해야하는데 괜히 고생하지 말고 복강경으로 가능할때 하라고 하셔서 그것도 1년이나 미적거리다 하게 됐습니다.
    복강경수술이라 3일만에 퇴원했구요 첫날 2인실 나머지 이틀은 6인실. 이렇게 해서 한 150 정도 나왔습니다. 수술 경과도 좋아서 지금은 뜀박질도 합니다. 진작에 할 걸 왜 1년동안 미뤘나 싶네요.
    저는 난소는 살려두고 자궁만 적출한거라 갱년기 증상은 없을거라 하셨어요. 님도 더 커져서 개복수술하기 전에 얼른하세요.

  • 6. 윗님
    '14.12.15 11:48 AM (118.220.xxx.76)

    자궁은 호르몬과 상관 없습니다. 호르몬은 난소에서 나오는거에요. 난소만 살아 있으면 여성호르몬 걱정 없습니다.

  • 7. ..........
    '14.12.15 11:57 AM (1.251.xxx.248)

    거대근종으로 복강경 자궁적출한 지 4개월 됐어요.
    5년을 키우다 더 커지면 복강경 어려워서 올해 수술 했네요.
    아무래도 수술 경험 많으신 선생님 찾아
    그 대학병원에서 하는게 좋을듯 해요.

    4박 5일 입원에 130만원정도 나왔구요
    한달은 소화도 안되고 수술부위도 신경쓰이고(샤워)
    여기저기 아프고 힘들었는데.
    두달 지나면서는 수술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 8.
    '14.12.15 12:00 PM (61.99.xxx.89)

    강남차병원 성석주 선생님께 저번 7월달에 했어요.
    복강경 했구요. 6인실에 120만원 정도 나왔어요.
    수술전에 검사비는 다 해서 20정도 나오구요.
    그정도 통증을 어떻게 6년이나 참아 오셨어요. 정말 힘드셨겠어요..
    우선 큰 병원 가셔서 검사부터 받아 보시고 결정하세요.
    저는 병원도 세군데 정도 다녀봤습니다.
    모두 적출이 답이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구요.
    저도 자궁내막증이 심해서 생리때면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후유증 전혀 없구요, 이제 기운도 거의 다 차렸구요.
    빈혈도 없어지구요. 저는 수술하길 천만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용기 가지시고 수술 하셔도 됩니다.
    단지 큰병원에서 하세요.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야 하니까요.

  • 9.
    '14.12.15 12:04 PM (61.99.xxx.89)

    그런데 제 동생도 적출님 말씀대로 한의학, 대체의학 다 해봤지만, 더 악화되어 결국 임신도 못할 뻔 했습니다. 암 일 수도 있다는 말도 들었지만, 다행히 아니었구요.
    그정도로 악화되었기에 한의학, 대체의학은 이제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 10. 원글이
    '14.12.15 2:48 PM (122.153.xxx.196)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겁이 워낙 많아서 수술을 계속 망설였는데요..
    병원 결정이 어렵네요...

  • 11. ...
    '14.12.15 2:50 PM (211.182.xxx.253)

    저도 8년전에 연건동 서울대 병원에서 선종때문에 적출했어요.
    맹장도 떼어 달라했어요. 또 전신마취하고 싶지 않아서
    수술을 대형병원이 잘하고 협진도 잘 이루어져서 좋네요.
    전 애 둘을 제왕절개로 낳아서 장기협착때문에
    자궁 적출시에 수술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적출하고 나니 몸이 좋아졌어요.

  • 12. ...
    '14.12.15 2:53 PM (211.182.xxx.253)

    빈혈도 없어지고 몸도 더 건강해져요.

    이전의 수술로 인한 장기 협착으로 몸이 안좋았다가
    자궁 적출시에 난소가 골반뼈에 붙고 한 것을
    몸의 장기가 다 제자리로 돌아가게끔 박리해 주니
    정말 대형병원은 다르구나 싶었어요.

  • 13.
    '14.12.15 6:24 PM (211.243.xxx.40)

    적출하시기전에 색전술도 고려해보세요
    저도 선근종으로 고생했던지라 익히 잘 알아요

    색전술이 안되서 결국 적출할수 있다는 가능성두고 했는데 대성공이었어요

    저는 분당에서 수술했어요
    적출은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수술했어요

    몸에 칼대는거ᆢ장기 드러내는 수술 ᆢ무조건 생각생각 또 생각 했거든요

    부디 적출수술이든 뭐든 결정 잘 하시고 저처럼 새삶을 사시길 바래요ᆢ그 고통 겪은 우리만 알잖아요ᆢ화이팅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139 집이 부잔데 아무런 지원을 바라지도않고 해주지도않습니다. 40 dd 2014/12/24 8,992
449138 신김치쌈 뭐랑 먹으면 맛있을까요 12 김취 2014/12/24 1,902
449137 자라 라는 브랜드 사이즈 77도 있나요? 6 ZARA 2014/12/24 1,809
449136 내일 이승환 콘서트 가는데용. 질문 6 ... 2014/12/24 1,054
449135 저렴이 화장품 중 좋았던 색조화장품들.. 7 1234 2014/12/24 3,525
449134 중학생딸의 친구문제..친구 엄마전화왔어요 6 여중생엄마 2014/12/24 3,352
449133 통진당 해산 쇼까지 했는데도 박 지지율 안습이네요~ 1 eee 2014/12/24 936
449132 초등 아이들 내일 학교에서 과자파티 하는곳 있나요? 1 궁금 2014/12/24 841
449131 마일리지로 유럽가는데 퍼스트탈까요 비즈니스 탈까요 3만점차이밖에.. 10 ... 2014/12/24 3,246
449130 중3선행을 안하고 고1 수학선행될까요? 9 선배님들 2014/12/24 2,402
449129 육아지능, 공감능력 떨어지는 남편..같이 살기 답답하네요. 8 ... 2014/12/24 3,200
449128 청국장 냄새 때문에 창문도 못닫고 있네요... 1 뭉게뭉게 2014/12/24 717
449127 직장 동료 하나가 은근히 저를 하대하는데 1 못됐네 2014/12/24 2,424
449126 여자의사분들은 출산시 자연분만을 더 선호하지않을까요?? 5 ... 2014/12/24 2,837
449125 샤워부스 유리문이 와르르무너졌어요 20 팔일오 2014/12/24 6,564
449124 소시오패스 같은 블로그를 하나 봤는데 이런 애는 어떻게 신고 하.. 18 소시오패스?.. 2014/12/24 10,333
449123 미생통해서 임시완이 확 떴는데 전 한계가 보여요 65 미생 2014/12/24 15,235
449122 그나마 좋아하는 기업있으세요? 27 ㅡㅡ 2014/12/24 2,966
449121 선남들에 대한 분노 20 2014/12/24 4,549
449120 물걸레 청소기 소음 2 야구선수맘 2014/12/24 1,224
449119 세종시 사시는분... 5 팍팍힘을 2014/12/24 2,030
449118 혹시 이런노래 제목 아시는분?? 18 ........ 2014/12/24 5,380
449117 너희 레벨이 나랑 같이 눈을 마주칠 레벨이 되느냐 3 부자 2014/12/24 1,356
449116 속사정쌀롱 3회-에넥스출연 3 ㅇㅇ 2014/12/24 2,315
449115 요즘아이들은 캐롤송이 뭔지도 모를듯.. 1 70 2014/12/24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