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진심일까요? (19금)

익명 조회수 : 6,494
작성일 : 2014-12-15 08:36:20
친한 언니가 저에게 있습니다.
친자매처럼 지내왔구, 둘다 유학생이라 서로 의지하고 기대며 살았습니다.

저는 2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구, 언니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짝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언니는 모쏠인지라 더더욱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길 원했고...저역시 그걸 잘 알고,
집안 사정이 많이 안좋은 언니가 누구보다도 좋은 사람 만나기만을 기다려 왔습니다.

언니는 어렸을적 유학을 와..외삼촌에게 입양 되어, 현재 영주권이여서..
대학교 입학 할 시 2만5천불 정도를 학자금 대출을 받아 입학 하였습니다.
생활비 역시 빠듯하여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구요.

이렇게 지친 언니에게 띠동갑을 넘나든 아저씨가 다가왔습니다. 
근데 언니는 누가 봐도 이성 경험이 없는게 빤히 보이고, 순진합니다.
거의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해요..
피해도 그것때문에 많이 봤구요.

처음에는 이 아저씨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저희 언니에게 알게 모르게 자꾸 거짓말을 합니다.

술,담배는 기본이고.
자기는 연애를 가장 길게 해본게 6개월이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놓고..
나중에 첫사랑이랑 연락하는게 들켰는지..언니에게 실은 첫사랑이랑 3년을 연애 했다고 하덥니다. 
그러면서 나이도 있으신분이...
자기가 자기 동네 일진이였다며..비행소년이였다며..
지금은 하나님을 만났다며..

그리고 자꾸 언니에게
'우리 어머니에게 o o씨에 대해서 말씀 드렸다..'
'우리 교수님도 o o씨를 이제 아신다..'
'결혼 하고 싶은 여자가 생겼다..'
자꾸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심보인 마냥..이런 얘기를 하면서 자꾸 성관계를 갖자는 태도를 한답니다... 

저희 언니에게 했던 얘기가 가관이 였습니다.. 언니가 바보인줄 아는건지..
혼전순결 지키는건 이해하니..오랄만 해달라고 했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사람을 만나봤는데...속을 모르겠더라구요..


이 남자 저희 언니에게 괜찮은걸까요?

언니는 24살이고 남자는 35인가 36입니다.
IP : 72.47.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냐고요?
    '14.12.15 8:39 AM (203.226.xxx.126)

    땡~!! 입니다.

  • 2. 파랑
    '14.12.15 8:43 AM (124.54.xxx.166)

    별 개시퀴 다보겠네요..
    진지하게 생각하면 절대 그 따위말 못해요

  • 3. 혹시나해서
    '14.12.15 8:44 AM (119.18.xxx.132)

    물어보는거죠?
    완전 미친 %#네....

  • 4. 그분
    '14.12.15 9:03 AM (121.188.xxx.144)

    또라이네요

  • 5. 그놈은 어차피 미친놈이고
    '14.12.15 9:27 AM (223.62.xxx.49)

    이런 글 올리면서 괜찮냐고 묻는 원글이 더 이상함.

  • 6. 달사자
    '14.12.15 9:55 AM (119.70.xxx.67)

    자작 냄새가 푸울 풀~

  • 7. eiofjw
    '14.12.15 1:47 PM (121.167.xxx.174)

    헐... 딱 연락 안 끊고 있는 게 그 언니 곧 구정물 되겠네요...

  • 8.
    '14.12.16 3:49 AM (93.96.xxx.207)

    미친놈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228 실내 걷기운동기구 사려구요 5 겨울 2015/01/04 3,763
452227 에스프레소머신 부품?따로 못사나요? 2 ㅡ드롱기 ㅠ.. 2015/01/04 882
452226 코트 리폼잘하는곳... 6 파란하늘 2015/01/04 1,184
452225 미국시민권자인데도 한국에 석달밖에 못 있는건 왜그런가요 21 지옹 2015/01/04 10,658
452224 부모님집을 증여받으려 하는데... 2 마미 2015/01/04 2,379
452223 항공대가 인서울 14 ... 2015/01/04 11,336
452222 중대 경제와 시립대 경제 14 조언주세요 2015/01/04 3,197
452221 발렌티노 구할수있는곳 3 임세령 2015/01/04 1,136
452220 40대중반.노후가 암울해 지네요 7 오늘 2015/01/04 6,279
452219 유학중인 아이 치아교정문제 4 질문 2015/01/04 1,302
452218 저도 10억 이상 주고 지금 집 사는 거 아까워요 8 2015/01/04 4,304
452217 슈도 눈물 엄청 많던데...아기낳고 키우면 왜 이리 눈물이 많아.. 1 2015/01/04 1,856
452216 요근래 늙은 정자라는 말이 간간히 들리는데 24 야나 2015/01/04 7,319
452215 중고등 특히 고3들 스마트폰 어떻게들 관리하시나요? 9 다들 2015/01/04 2,077
452214 잔잔한 노래 믹스 mix Human 2015/01/04 350
452213 남편한테 운전연수 받으니 속에 사리가 생기네요. 15 ㅠㅜ 2015/01/04 4,111
452212 아침에보험문의에 대한 답글 너무 감사했습니다~~ 1 마나님 2015/01/04 539
452211 거실 한 쪽으로 난방이 안돼요... 2 난방 2015/01/04 1,258
452210 게임중독 중2 아이요 3 게임 2015/01/04 1,617
452209 '지잡대'같은 말 추방해요.. 15 심플 2015/01/04 3,525
452208 글을 읽고나서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ㅠ.ㅠ 2015/01/04 1,149
452207 스위스에서 비싼거 말고 사 올만한 괜찮은 거 뭐 있을까요? 8 스위스 2015/01/04 2,133
452206 어쩌라구요?? 4 그래서.. 2015/01/04 991
452205 우리집 무시하는 남편 9 mm 2015/01/04 2,430
452204 기초화장품 저렴한걸로 바꾸고 싶어서요 13 휴일 2015/01/04 5,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