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진심일까요? (19금)

익명 조회수 : 6,507
작성일 : 2014-12-15 08:36:20
친한 언니가 저에게 있습니다.
친자매처럼 지내왔구, 둘다 유학생이라 서로 의지하고 기대며 살았습니다.

저는 2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구, 언니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짝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언니는 모쏠인지라 더더욱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길 원했고...저역시 그걸 잘 알고,
집안 사정이 많이 안좋은 언니가 누구보다도 좋은 사람 만나기만을 기다려 왔습니다.

언니는 어렸을적 유학을 와..외삼촌에게 입양 되어, 현재 영주권이여서..
대학교 입학 할 시 2만5천불 정도를 학자금 대출을 받아 입학 하였습니다.
생활비 역시 빠듯하여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구요.

이렇게 지친 언니에게 띠동갑을 넘나든 아저씨가 다가왔습니다. 
근데 언니는 누가 봐도 이성 경험이 없는게 빤히 보이고, 순진합니다.
거의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해요..
피해도 그것때문에 많이 봤구요.

처음에는 이 아저씨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저희 언니에게 알게 모르게 자꾸 거짓말을 합니다.

술,담배는 기본이고.
자기는 연애를 가장 길게 해본게 6개월이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놓고..
나중에 첫사랑이랑 연락하는게 들켰는지..언니에게 실은 첫사랑이랑 3년을 연애 했다고 하덥니다. 
그러면서 나이도 있으신분이...
자기가 자기 동네 일진이였다며..비행소년이였다며..
지금은 하나님을 만났다며..

그리고 자꾸 언니에게
'우리 어머니에게 o o씨에 대해서 말씀 드렸다..'
'우리 교수님도 o o씨를 이제 아신다..'
'결혼 하고 싶은 여자가 생겼다..'
자꾸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심보인 마냥..이런 얘기를 하면서 자꾸 성관계를 갖자는 태도를 한답니다... 

저희 언니에게 했던 얘기가 가관이 였습니다.. 언니가 바보인줄 아는건지..
혼전순결 지키는건 이해하니..오랄만 해달라고 했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사람을 만나봤는데...속을 모르겠더라구요..


이 남자 저희 언니에게 괜찮은걸까요?

언니는 24살이고 남자는 35인가 36입니다.
IP : 72.47.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냐고요?
    '14.12.15 8:39 AM (203.226.xxx.126)

    땡~!! 입니다.

  • 2. 파랑
    '14.12.15 8:43 AM (124.54.xxx.166)

    별 개시퀴 다보겠네요..
    진지하게 생각하면 절대 그 따위말 못해요

  • 3. 혹시나해서
    '14.12.15 8:44 AM (119.18.xxx.132)

    물어보는거죠?
    완전 미친 %#네....

  • 4. 그분
    '14.12.15 9:03 AM (121.188.xxx.144)

    또라이네요

  • 5. 그놈은 어차피 미친놈이고
    '14.12.15 9:27 AM (223.62.xxx.49)

    이런 글 올리면서 괜찮냐고 묻는 원글이 더 이상함.

  • 6. 달사자
    '14.12.15 9:55 AM (119.70.xxx.67)

    자작 냄새가 푸울 풀~

  • 7. eiofjw
    '14.12.15 1:47 PM (121.167.xxx.174)

    헐... 딱 연락 안 끊고 있는 게 그 언니 곧 구정물 되겠네요...

  • 8.
    '14.12.16 3:49 AM (93.96.xxx.207)

    미친놈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074 유튜브 화면이 시꺼멓게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 05:34:30 25
1635073 채널 돌렸다는 이유로 어머니 폭행한 요양보호사 1 안타까움 05:34:04 110
1635072 루이후이 1년 성장일기를 보니.... .... 04:29:53 260
1635071 치실 중독이지 않아요? 1 김치실 04:29:39 376
1635070 돈은 맘껏 다 쓰고 가는게 답인거 같아요. 10 슬픔 04:03:02 1,121
1635069 점심겸 저녁 먹고 잠깐 잔다는게 8시간을 잤네요 2 aa 03:48:35 590
1635068 이번 공인회계사 수석합격한 여대생 공부 시간 8 ..... 03:32:24 1,443
1635067 드라마 졸업 표상섭쌤이 미스터션샤인에 나와요 03:03:03 365
1635066 왼쪽 허리랑 엉덩이 이어지는부분이 미친듯이 아파요 3 ㅇㅇ 02:57:17 613
1635065 지금 육군사관학교 안 갈 이유가 있나요? 7 ㅇㅇ 02:46:24 880
1635064 40대에 어설픈 전문자격사공부를 시작했는데.. 23 공부 02:31:24 1,771
1635063 적당한 sns 6 Df 02:24:54 541
1635062 더위가 가긴 가네요... 2 ㅇㅇ 02:01:24 768
1635061 침대 옆 협탁 샀는데 넘 기다려져요 2 어서 01:48:26 442
1635060 장염인거같아요 7 .... 01:39:35 412
1635059 거동못하는 노인 집에서 케어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때요 27 ㅇㅇ 01:18:39 2,726
1635058 8시간 만에 수술대 올랐지만..패혈증으로 사망 21 KBS 뉴스.. 01:11:00 2,791
1635057 중국산 캠 달려 있는거 위험하네요. 1 사생활노출 01:09:38 1,387
1635056 화애락 큐는 이제 안나오나요?? ㅇㅇㅇ 00:54:16 288
1635055 전세집 구하는 포인트 공유해주세요 9 이사 00:52:59 538
1635054 단기알바가서 노동요 좀 듣자했더니 14 ㅇㅇㅇ 00:48:21 2,365
1635053 로버트 할리는 가족복이 많네요 4 ... 00:36:48 2,606
1635052 미국 주식 소수점 모으기 2 .. 00:34:09 753
1635051 고양이 두상이 너무 예뻐요 13 ..... 00:29:43 1,223
1635050 제멋대로인 트럼프도 백악관 들어가기 싫어했어요 7 .. 00:23:53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