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님들 남편에게 이런 사랑 느끼시나요?
저는 저뒤의 어느 댓글님처럼
이런 사랑은 여태껏 자식한테밖에 못느껴봤는데
남편에게 이런 사랑을 느끼고 사는 분들이야말로
진정 본인도 행복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 만년초보1
'14.12.15 7:44 AM (203.152.xxx.64)저요... 진심 그런 맘이 듭니다
그래서 나는 정말 행복하구나 해요...
오늘 아침 느낀 제 맘을 딱! 표현해주셔서 댓글 답니다 ^^2. ..
'14.12.15 8:05 AM (113.216.xxx.78)저는 아니지만.... 만년초보님 글을 보니 부럽고 좋아보이네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저도 바래봅니다.3. 17년차
'14.12.15 8:19 AM (218.38.xxx.245)여지껏 그랬는데 넘 자기밖에 모르는 남편 짜증나네요
4. ...
'14.12.15 8:22 AM (115.126.xxx.100)신혼에는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랬는데
결혼 18년차 되니 사랑보다는
가족위해 고생하니까 되도록 남편이 행복했으면 하는 맘으로 해주는 일이 많죠^^5. 임계점
'14.12.15 8:22 AM (116.38.xxx.27)저도 받은게 많아
나를 희생해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네요
하지만 자식에게 느끼는 무조건적인것과는 다른것 같아요
준게 더 많아진다 싶을땐
중단하고 싶을지도 ㅋㅋ ㅋ6. ...
'14.12.15 8:26 AM (223.62.xxx.109)애나 남편이나 이기적인데 사춘기 아들이나 남편이나 반항적인데... 남편은 잘난척하고 사람무시하니까 더 열받아요
7. 15년
'14.12.15 8:33 AM (175.125.xxx.33)그랬는데 ..저도 넘 자기밖에 모르는 남편 짜증나네요.222222
요즘엔 그래서 안챙겨요.굉장히 서운해하는데 어쩔수없어요8. 저요~
'14.12.15 8:56 AM (61.102.xxx.34)우린 딩크니까 어쩌면 당연한 일이구요.
남편 또한 저에게 그렇게 해줍니다.
그래서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그래요.
우린 맛있는거 먹다보면 마지막 한조각 가지고 한참 싸워요. 서로 먹으라구요. ^^
그건 그저 작은 한부분의 예 입니다.9. 아지조아
'14.12.15 10:16 AM (121.130.xxx.101)어젯밤 치킨 시켰는데 닭다리부터 집어드는 남편 좀 이기적이다 생각했어요^^
10. ..
'14.12.15 10:17 AM (223.62.xxx.62)부러워요. 저도 처음 대학때 연애때랑 결혼후 몇년간은 그랬는데 몇번에 걸친 외도후에 완전히 돌아섰고 도저히 회복이나 용서가 안되네요. 남편이 일상적으로 잔소리를 하거나 폭언하거나 주사 도박 이런건 전혀 없고 또 지금은 저한테 잘하려고 하는거같은데 옛날에 그일만 생각하면 도저히 용서가 안되요. 또 믿고 잘지내려다 다시 몇배로 상처받은 일도 여러번이어서 믿어지지도 않구요. 관계가 완전히 끝났음을 아는데 떠날수가 없어요.
나이든 노부부가 사이좋은 거 보면 참 부러워요. 어떻게 한결같이 오랜세월 서로 사랑하며 살수 있는지 너무 부러워요. 저도 그러고싶었는데11. ..ㅈ
'14.12.15 11:34 AM (223.62.xxx.103)윗님... 저도요... 엄마아빠처럼 알콩달콩 늙을줄알았는데... 이젠 남편이 아프든 힘들든 관심없어요...
내가 아프고 힘들고 죽을것같을때 지는 지 일이 전부였어요
그냥 전 제 회사일하고 아이돌보고 집안일챙기고 아주머니 부르고 친정도움 받으면서 남편 있거나 없거나 싱글맘처럼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