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사는 아파트는 거의 30년이 된 아파트고
애들 교육때문에 학기바뀌는 철이 되면 여기저기서 이사오는 경우가 많아
그럴때면 그런가부다하고 이해하고 살고 있어요.
근데 새로 이사온 집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바로 윗집에서 나는 거면 윗집에 항의라도 할 수 있는데요.
윗집의 옆옆집에서 나는거더라구요.
그 집이 인테리어를 거의 한달동안 정말 시끄럽게 했구요.
다른집도 내부 인테리어 그렇게 시끄럽게 안하는데 그 집은 아침 7시부터 시작할때도 많았고 밤 12시 넘어서
쿵쿵대는 것도 많았어요.
그래서 바로 윗집에서 그런가부다 했는데 경비아저씨에게 물어본 결과 윗집의 옆옆집이더라구요.
무슨 공사,를 밤 12시넘어서까지 하나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정말 쿵쿵대면서 걸어요. 얼마나 쿵쿵대면서 걸으면 우리집 바로 윗 천장까지
들리냐구요. 어휴.......... 저희 바로 옆집이나 그 바로 아랫집은 얼마나 소리가 클지....
그 무거운 상자 쿵!하고 내려놓는 소리는 계속 나구요 ㅠㅠ
그 쿵 소리때문에 저희집 전등이 흔들리기까지 했어요 ㅠㅠ
오늘 이사왔다고 해서 이해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이삿짐 정리 이렇게 늦은 시간에 소리 크게 하는건
정말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이삿짐 정리 새벽까지 할 수도 있긴 한데 조용히 할 수 도 있잖아요 ㅠㅠ)
근데 바로 윗집이 아니라서 항의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또 제가 출산이 20일도 안남은 상황이라 상황 복잡하게 만들기도 싫고....
바로 윗집이 아니라서 관리실에 얘기하기에도 좀 그렇고 고민이 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참 그 집 아줌마는 아까 우리집이 시끄럽게 했지요, 미안해요 라고 떡 조그만거 비닐봉지에 쥐어주고 가시긴 했어요.
그래서 더 말하기가 고민되네요. 미안한 마음을 가지신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