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인분들 동료랑 친하세요?

직장인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4-12-15 00:36:22
삼십대초반이고 직장생활 4년차에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데요
시간이 갈수록 직원들을 못믿겠고 신뢰가 없어져요
앞에서만 웃고 농담하지
뒤에서는 씹고요
내내 잘지내다가 뭐하나 수틀리면 냉랭하게 대해요
남초 직장인데요 남자들이 이래요
그나마 별로 없는 여직원들끼리는 질투 견제하고요
좀 잘나가고 튄다 싶으면 역시 씹어요
굉장히 챙기고 잘 지낸다 싶어 마음을 많이 준 사람도 시간지나니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게되고요.. 의지한만큼 배신감 크게 느끼고 그 뒤로 누구든 마음을 다 주지 않고 거리 두려고해요
서로들 저 사람 조심하래요
A는 b조심하라고 b는 a조심하라그러고..
웃겨요..
그나마 동갑 친구들 세명 정도만 내편이다 생각하고 친구처럼 지내는데 이것도 근원적인 불안함이 있어요
또 무엇을 계기로 틀어질지...
너무 허무한것 같아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요..
저만 그런건지
암ㄷ튼 슬프네요...
IP : 175.223.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15 1:05 AM (220.76.xxx.213)

    사회생활도 정치질이죠ㅠ
    전 일부러 좀 까칠하게 대해요 .. 농담할땐 농담하고 ..
    어릴때 멋모르고 많이당했는지라 ...
    이런식으로 캐릭터 잡는게 그나마 편하더라구요

  • 2. .....
    '14.12.15 3:09 AM (142.179.xxx.243)

    원래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사적으로 친해지기 쉽지.않죠. 또 직장 다닐때에는 굉장히 가까웠던것 같은데 이직 퇴직하면서 소식 끊기는 사람도 많고... 직장내 인간관계는 윗분처럼 유지하는게 상처를 좀 덜 받는거.같아요.. 남들 뒷담화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겐 내 뒷담화하니 사적인 얘기는 피하는게 좋고...무엇보다 멘탈이 강해야지요..^^

  • 3. 파란하늘
    '14.12.15 6:29 AM (119.75.xxx.212)

    사회친구는 깊게 사귀지 마시고
    걍 옆에만 두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314 송일국집에서 보이던 그림책 8 방글방글 2014/12/15 2,855
445313 아들 열 38도인데 병원가야될까요?? 13 ㅠㅠ 2014/12/15 10,031
445312 19금 글을 꼭 여기에 써야 하나요? 10 왜 그런지... 2014/12/15 2,226
445311 허접한 인수인계 4 골 떄린다 2014/12/15 1,470
445310 웹툰 인천상륙작전 보신분? 윤태호 작가 작품이에요.. 10 ㅠㅠ 2014/12/15 2,039
445309 유리 1 느낌 2014/12/15 608
445308 컴퓨터 베터리? 3 ... 2014/12/15 572
445307 왜 게시판에 자살한? 최경위얘기가 없을까 2 알겠네 2014/12/15 977
445306 sbs 스페셜을 보고.. 6 zzz 2014/12/15 3,400
445305 미생의 리얼리티 5 2014/12/15 2,640
445304 층간소음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미치겠어요 .. 2014/12/15 622
445303 식탁유리 가장자리를 감싸는거없을까요? 8 모모 2014/12/15 917
445302 네일 케어 받고와서 통증 10 처음본순간 2014/12/15 3,771
445301 조땅콩 옆에 1등석 손님에게 뇌물을,,,,, 24 사탕별 2014/12/15 14,393
445300 직장인분들 동료랑 친하세요? 3 직장인 2014/12/15 1,288
445299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 진심 2014/12/15 297
445298 돼지수육 질문합니다 8 홀랑 2014/12/15 1,356
445297 아파트 중문 어떤게 더 좋은가요? 2 해야지 2014/12/15 2,146
445296 경리는 회사마다 꼭 필요한 사람인데 왜 무시받는 경우가 많은가요.. 5 경영회계 2014/12/15 3,140
445295 땅콩과 윤회설 11 건너 마을 .. 2014/12/15 2,020
445294 제 외모 자랑할께요 ㅎㅎㅎㅎ 88 내가 제일 .. 2014/12/15 18,524
445293 불법 포차 때문.. 속상하네요... 2 hl 2014/12/15 1,481
445292 아빠어디가 나오기전에 윤민수씨 알고 있으셨나요..??? 5 아이블루 2014/12/15 3,810
445291 시부모님 잔소리에 머리가 아프네요 4 자화상 2014/12/14 2,077
445290 50대 남자교수님 선물 뭐가 좋을까요? 20 happy닐.. 2014/12/14 2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