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어요.. 제상황이..

ㅜㅠ 조회수 : 1,982
작성일 : 2014-12-14 23:28:47

요새 매일 유투브나 강아지 관련글 찾아보고있어요..ㅡㅜ

강아지는 어렸을때 키워보고 중등 이후로는 키워본적은 없어요.

지금 6세 9세 남매가 있고 아이들도 너무 원하구요..

특히 말티즈 가 아주 눈에 밟혀요...

여러군데 글도 읽고 찾아보니 절대 매장 가서 사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입양을 많이 권하시던데

뭐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모르겠네요..

주위에서는 아직 애들도 손이 많이 갈땐데 안된다..

돈도 너무 많이든다(정말그런가요?)

등등... 낮에 혼자 두면 너무 불쌍하다..

저좀 키울수 있도록 도움말씀좀 부탁드려요

IP : 59.13.xxx.25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14 11:30 PM (219.240.xxx.3)

    저도 그래서 정말 키우고싶은데 원룸 사는 처지에 키우는 게 개에게 미안하고
    저 일할 동안 집에 혼자 두는 건 아닌거 같아
    못하고 있어요. ㅠ

  • 2. 유기견 보호센터나 자원봉사 해보시고
    '14.12.14 11:30 PM (175.117.xxx.234)

    더럽고 험한 일의 현실을 보세요

    똥 치우고 냄새나고 털 날리고

    그리고 입양하시면 좋겠어요

  • 3. 파란하늘
    '14.12.14 11:32 PM (119.75.xxx.212)

    제일 지저분한거..
    방에서 강아지랑 뒹구는거ㅠㅠ
    네버 반대요.

  • 4. ㅇㅇ
    '14.12.14 11:33 PM (175.209.xxx.18)

    아무리 훈련시켜도 배설물 집안 곳곳에 여기저기 갈겨놓는 애들도 있어요.... 그래도 한번 들인이상 내 새끼다 생각하고 평생 뒤치닥꺼리 해줘야 하죠. 그냥 애 하나 키우는 거라고 각오하셔야 돼요.

  • 5. ...
    '14.12.14 11:34 PM (39.121.xxx.28)

    강아지도 나이 들어요..사람보다 훨씬 빨리 나이들고 나이들면 병 오고..수술하게 되고..
    그러면 돈 천만원 우습게 깨져요.
    그런거 다 감당하면서 끝까지 함께 하실 수있으시면 키우세요.

  • 6. ...
    '14.12.14 11:35 PM (211.177.xxx.5)

    앞으로 여행 맘껏 못한다 생각하세요.. 저 아는 분은 애견 호텔(이라고 읽고 감옥이라고 부른다) 맡겼다가 거의 죽을뻔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여행때마다 강쥐를 맡길곳이 없어 고심이더라구요.....

  • 7. 강아지
    '14.12.14 11:38 PM (39.115.xxx.81)

    힘든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의 기쁨을 준답니다ㅡ
    특히 애들 고맘때 강아지 키우면
    정서상으로도 좋구요ㅡ
    강아지 끝까지 책임지실 수 있고
    웬만큼 안정된 환경을 제공해주실 수 있다면
    저는 강추드립니다 ^^

    강사모 같은 큰 카페에
    가정견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고 들었어요ㅡ
    함 알아보셔요 ^^

  • 8. 큐뷰류뷰
    '14.12.14 11:40 PM (112.150.xxx.229)

    강아지를 키우는것은 아기를 키우는것과 같다고 하죠? 그만큼 정성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뭐 배변훈련 사료값 간식값 이런건 기본적인거구요 예방접종에 아프면 병원가야하죠 그 병원비도 헉소리날때가 많아요 아이들과 강아지를 같이 키우는건 정서적으로는 아주 좋지만, 평생 아이들을 보시는것처럼 강아지도 보실수있으시면 입양을 하세요.
    근데 그외에는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지금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두아이를 키우시는것만으로도 손이 부족하실것같은데 강아지는 조금 무리가 아닐까요?

  • 9. ...
    '14.12.14 11:43 PM (119.64.xxx.40)

    늙고 아프다고 버릴거 아니면 돈 많이 들어요.
    저희 강아지 폐렴에 자궁축농증 와서 두달동안 병원비만
    200만원 들었어요. 지인 강아지는 선천성 당뇨라 평생동안 하루에 2번
    정해진 시간에 꼭 인슐린 주사 맞아야하고요. 또 아는 강아지는
    디스크 걸려서 매달 병원비 몇십 깨지고요.
    또 다른 강아지는 목줄없이 산책하다 자동차에 하반신 말려들어가
    병원비로 수백 깨졌어요.
    강아지 입장 가능한 곳 있거나 강아지 봐줄 주변인 없으면 여행도 못가고
    나중에 늙고 병들어 못움직이면 그자리에 변보고 그거 닦고
    목욕시키고 늙어갈수록 개냄새 많이 나고 눈도 멀고 그래요.
    마냥 착하기만 한것도 아니라 물릴때도 있고 똥오줌 못가려서
    매일 몇번씩 바닥 닦아야 할 경우도 있어요.
    저도 강아지 키우고 있지만 단점들도 꼭 생각해보세요.
    인터넷 동영상에는 당연히 이삐고 귀여운 모습만 올라오죠.

  • 10.
    '14.12.14 11:43 PM (180.224.xxx.28)

    전 냉정하게 말해서... 사람 살기도 버거운데 개까지 돈들여 데리고 살 필요다 있나 싶어요.

    애완견 길러봤고 새끼 많이 나아서 산욕열 왔을때 동물병원 문열기 전에 전화해서 강아지 안고 미친듯이 병원으로 뛰어보기도 했고..에미가 돌보지 못하는 새끼들.. 분유 먹여서 키우기도 했는데요.

    개에게 쏟을 정성과 돈을 차라리 본인에게 쓰세요.

  • 11. 윗님
    '14.12.14 11:47 PM (39.121.xxx.28)

    개가 가족인데 가족아프면 병원가고 돈 안쓰나요?
    돈 아까운 사람은 안키우면 되는거에요.

  • 12. 말티 키운지
    '14.12.14 11:59 PM (182.226.xxx.200)

    두달째입니다.
    이뻐요. 애들도 정말 좋아해요.
    애들이 몇년을 졸라서 들였어요.
    제 인생에 개를 집에서 키우는 일은 절대 없다고 생각했는데 ㅠ

    장점은 애들이 행복해요. 꿈이 이루어졌다며 좋아해요.
    아들넘이 게임을 훨훨씬 덜 해요.
    가족간에 공통된 이야기거리가 생겼어요.
    웃음꽃이 피어나지요.

    단점요....너무 많지요.
    힘들어요. 배변훈련 잘 되었는데도 하루에 한두번씩은 다른 곳에 싸요.
    털이 엄청엄청 날려요. 저흰 거실에서만 돌아댕기게 하는데도
    안방이고 애들방이고 침대밑이 하루만 청소기 안밀면 털뭉치가 돌아댕겨요.
    그리고 한번 안고 나면 테이프로 다 떼내는데 이것도 스트레스...ㅠㅠ
    그리고 일도 많지요. 배변판도 갈고 밥도 줘야 하고
    하루 한두번씩 털도 공들여 빗겨야 되고.
    시간으로 따지면 한시간정도. 귀청소 눈청소 입청소까지 하고
    옆에다 청소기를 두고 돌려가면서 해요. 털이 엄청 날려서.
    바쁠때 이녀석이 아무데나 오줌이라도 싸면 진짜 확 돌겠어요.
    애들이 공부하다 자꾸 이넘한테 눈이 가서 혼나기도 ㅎㅎ

    아직 어려서 병원비 크게 쓴 적은 없지만
    털이 길어지니 미용도 걱정이예요.
    제가 셀프미용 했더니 강쥐꼴ㅠ
    사람컷 비용보다 비싸니 아직까진 참 아깝다 생각이 들어요.

    이녀석 평생을 책음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내가 왜 시작을 했나 싶어요.
    생로병사를 다 할 것이고 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하구요.
    생각만 해도 너무 슬퍼요.

    그래도 보고 있음 행복해요.
    하지만 원글님 애들은 너무 어려서 힘들 거예요.
    전 중등, 고등 애들이라 조금 여유가 있지만
    정말 손이 많이 가요.
    시작 하지 마세요. 절대 키우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ㅠㅠ

  • 13. 말티 키운지
    '14.12.15 12:02 AM (182.226.xxx.200)

    정히 키우고 싶으시다면
    주세요닷컴에 저렴하게 많이 올라와요.
    강사모 가격은 으악!! 입니다.
    또 유기견보호센터? 라는 사이트도 자주 들어가 보세요.
    많이는 아니지만 꾸준히 보시면 맞는 조건이 나오기도 해요.

    그런데 키우지 마세요 . 고난의 시작입니다 ㅠㅠ

  • 14. ㅇㄹ
    '14.12.15 12:03 AM (211.177.xxx.119)

    똥... 그냥 평생 얘 똥을 치우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깝깝해요...
    저 자신이 그렇게 개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딸과 단 둘이 사는 워킹맘이고, 딸이 혼자 있어야 할 시간이 많아
    어쩔 수 없이 강아지를 들였어요.
    아무리 배변 훈련이 되었어도, 결국은 사람 손으로 치워야 하잖아요.
    퇴근하고 돌아오면, 화장실에 널부러져있는 똥 치우기가 싫어서
    손닦으러도 못들어가요.
    지금 개키운지 4년째인데, 아직도 싫어요..

  • 15. 뽀삐야
    '14.12.15 12:19 AM (114.207.xxx.51)

    조금 참으셨다가 자녀들이 초등학교 졸업할때쯤 키워보세여....그럼 자녀들이 산책이나 먹이 배변 등 도움이 되여 글구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많은게 반려견이에여 웃음없는집에 웃음을주고 대화단절인 가정에 그나마 강쥐때문에 부부간에 대화하는 집도 많아여 ....돈아까우면 절대 키우심안돼여....사료값 패드값 옷 등등 한달에 적어도 5마넌정도 나간다고 보심되고여 애기때부터 배변훈련 잘시키심 패드한곳에 다가 누워서 치우기 수월해여....강아지를 살아있는 장난감이라고 생각하심 절대안되여,,,,,,,,,생명이에여

  • 16. 제가 임보중인 강아지키우실래요?
    '14.12.15 12:29 AM (14.39.xxx.211)

    임보한지 이주됐어요 짖음없고 순하고 배변 잘 가려요 사람 좋아하구요 말티즈믹스같지는 않고 포매 내지는 스피츠과에요 얼마나 예쁜데요

  • 17. Ty
    '14.12.15 1:32 AM (223.62.xxx.20)

    딱 한마디만 할게요. 돈없으면 키우지마세요

  • 18.
    '14.12.15 1:46 AM (223.62.xxx.114)

    저희 유기견 세마리 키우는데 엄마랑 보면서 너무 행복합니다 돈도 들 때 있지만 돈이 생각 안 나는 기쁨 줘요 아이들 정서에도 키우는 게 좋다고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구요그런데 맞벌이 가정이나 독신은 키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랑 먹고 사는 동물이라 우울증 걸리기 쉬우니까요 돈주고 사시지 말고 안락사에 처한 주인 잃은 아가들을 생각해주세요 키우면 가족입니다

  • 19. 유후
    '14.12.15 2:08 AM (183.103.xxx.36)

    아프면 수발하고 병원비 많이 나가요 유기견 유기묘 열 몇 마리 키우고 구조도 많이 했어요 배변훈련 짖음훈련 안되면 키우는 거 정말 괴로워요 손도 많이 가고요 정말 요즘 드는 생각이 돈 없으면 동물 안 키우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ㅜ

  • 20. 유후
    '14.12.15 2:08 AM (183.103.xxx.36)

    그만큼 병원비 너무 비싸고 과잉진료하는 병원 잘못 걸리면 수십만원 그냥 나가요

  • 21. ...
    '14.12.15 2:54 AM (114.206.xxx.154) - 삭제된댓글

    사지 마시고 입양권합니다. 동물자유연대. 동물학대방지연합, 카라 입양담당자님께 문의해보세요. 일단 임시보호로 시작해서 입양해보시길 바랍니다.

  • 22. .........
    '14.12.15 7:26 AM (58.231.xxx.227)

    대소변 훈련 평생 안되는 개들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몇 달이면 됩니다라는 소리 믿지 마세요.
    매년 쏟아져 나오는 유기견 몇 십만 마리 그냥 생기는 거 아니에요.
    대다수는 대소변 문제가 큽니다.

    매일 개의 똥 ,오줌 처리하고 이불빨고 커텐 빨고를 몇년
    할 자신없으시면 키우지 마세요.

    애들이 있어 놀다가 뼈 약한 소형견들 잘 다칩니다.
    바로 병원 뛰어가서 몇백만원 수술비 낼 여견 아니면
    키우지 마세요.
    애가 데리고놀다가 다리가 부러졌는데 치료비아깝다고
    베란다에 두고 밤새 고통에 울부짖게 놔두다 죽인
    미친년을 본적이 있어요. 애들에게 참 교육 잘 시킨다 싶었어요.

    개도 우울증 자폐증 걸립니다.
    너무 혼자두고 산책도 안 시키고 관심없어하면
    문제 행동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많이 버려집니다.
    이런 환경이 될 것 같으면 키우지 마세요.

    갠적으로 개 버리는 인간들 천벌 그대로 받으라고 저주하고
    다닙니다. 애초에 키우지 말지 이러면서요.
    차라리 개 싫어하는 사람이 낫지.
    개 좋아한다면서 장난감취급하는 사람을 더 혐오해요.

    잘 생각하세요.

  • 23. ...
    '14.12.15 10:05 AM (116.123.xxx.237)

    아침을 똥치우는거로 시작해서 자기전에 배변판 청소로 끝나요
    초반엔 훈련에 할일이 너무 많았는데 이년되니 그러려니 해요
    젤 어려운건 집 비울때 지인에게 맡기는거에요
    지금도 제 옆구리에 붙어있을정도로 집착이 ㅜㅜ 저랑 한몸이에요

  • 24. ...
    '14.12.15 10:05 AM (116.123.xxx.237)

    그리고 너무 작은개보단 3키로 이상되야 뼈대가 튼튼하고 안아파요

  • 25.
    '14.12.15 1:49 PM (61.72.xxx.72)

    낮에 혼자있어야 하는 환경이면 시작 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부지런하고 깔끔 하지 못하면
    냄새나는 개네집에 얹혀 살게돼요
    나이들어 병들면 10년 지나면 병원 가는 빈도수가 높아져요 15년에서 20년까지 노인들 병수발 처럼 할 마음의 각오를 가지셔야 해요
    즐거움 만큼 책임감도 따라요 애기 하나 입양하는 수고로움을 각오 하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175 밴드에 메여있는사람들 보면 진짜외로워보여요 12 이상해 2014/12/15 3,497
445174 이 남자 진심일까요? (19금) 9 익명 2014/12/15 6,542
445173 회사에 '장례식 조문 답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7 주근깨공주 2014/12/15 6,642
445172 요즘은 대학합격해도 합격했다 소리를 못하겠네요. 16 질투 2014/12/15 5,140
445171 온라인에서 산 옷의 올이 풀린경우..교환 요구들 하시나요? 2 쇼핑몰 2014/12/15 483
445170 담배 보루로 파는 곳은 없나요? 18 ... 2014/12/15 4,218
445169 와...10시간자고 5시간후 또 12시간 잤어요 2 잠만보 2014/12/15 1,387
445168 주부님들 남편에게 이런 사랑 느끼시나요? 11 궁금 2014/12/15 3,863
445167 요즘 자주 체해요 7 쳇기 2014/12/15 1,558
445166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요... 29 ..... 2014/12/15 19,612
445165 글 찾아 주세요-덕혜옹주 관련글 지금 2014/12/15 509
445164 2014년 억울한 죽음들... 1 송년 2014/12/15 809
445163 다이어트중인데 입이 심심해서 구운김을 7장이나 먹었어요 ㅠㅠ 5 2014/12/15 8,400
445162 대통령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3 ㅇㅇ 2014/12/15 1,081
445161 임신 9개월찬데 남편이 술마시고 행패를 부렷어요 13 임산부 2014/12/15 3,525
445160 조현아가 히스테릭분노를 폭발한건 사무장 태도 때문 아닐까요? 47 ㅇㅇ 2014/12/15 20,954
445159 드럼세탁기17kg너무 크지않나요? 13 대용량가전 2014/12/15 9,669
445158 유정2급 무시험검정으로 교원자격증 취득. 1 의미없다 2014/12/15 616
445157 전 남자를 안풀리게 하는 능력이 있나봐요 9 한심한인생 2014/12/15 3,390
445156 강아지 일주일간 혼자 집에 있을수 있나요? 15 @@ 2014/12/15 8,765
445155 청어 과메기 어떤 맛인가요? 4 ㅈㅇㅈ 2014/12/15 1,634
445154 송일국집에서 보이던 그림책 8 방글방글 2014/12/15 2,926
445153 아들 열 38도인데 병원가야될까요?? 13 ㅠㅠ 2014/12/15 10,107
445152 19금 글을 꼭 여기에 써야 하나요? 10 왜 그런지... 2014/12/15 2,296
445151 허접한 인수인계 4 골 떄린다 2014/12/15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