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핑 대체할 수 있는 재미가 뭐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2,114
작성일 : 2014-12-14 23:28:40

한동안 화장품과 쓸데없는 물건 사나르다가

 

이사하며 버리기 왕창하고, 물건 사는 거 의미없단 깨달음 얻었죠..

 

물론 철따라 꼭 필요한 의상 정도는 사는 편인데,

 

이젠 물건 많은 게 짐으로 느껴지거든요.

 

그런데도 백화점 가서 상쾌한 분위기에 좋은 물건 보면 기분이 일단 좋아지고요,

안사도 상관없는데 뭐랄까..

 

쇼핑하고 계산하며 느껴지던 충족감?? 점원들과 교류하며 느끼는 행복감???

집에 쇼핑백 들고 들어와 물건 산 거 보며 느끼는 뿌듯함

그리고 새 제품이나 새 옷 입으며 느끼는 신선함??

이런건 아쉬워요. 외로움을 쇼핑을 풀었던 걸까요? 아니면 욕구불만??

 

근데 페레가모 지갑 새로 산 것도 몇달 쓰니 금새 심드렁해지네요..

백화점 안간지 꽤 되다보니, 명품관이나 화장품 판매쪽 언니들의 친절하고 상냥하게 화장해주는 게 그립기도 하고요

이런곳의 멋진 조명과 분위기 생각나기도하고요...

 

근데 사놓은 화장품은 로드샵 포함해서 너무 많아서 다 쓰지도 못하고 있어요..

옷이야 말로 필요한데 살쪄서 못사고 있고요 ㅠ

 

그냥 운동이나 해야할까요??

덜 바빠서 그런 걸까요??

 

사는 게 좀 우울하긴 해요..

 

 

IP : 219.240.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2.14 11:36 PM (219.240.xxx.3)

    없나요? ㅎㅎㅎㅎ

  • 2. 전 인스타그램 해요
    '14.12.14 11:40 PM (106.149.xxx.199)

    쓸데없이 친구관계 안 맺고 가식적 댓글 안 달아도 되고
    전세계 포토작가들 사진이나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가끔 내가 찍은 사진도 올리고요. 익명이에요 전
    우리끼린 별것 아닌 부대찌개 사진이라도 지구 반대편 누군가가 보고 입맛다시며 흐뭇해할수도 있거든요
    시각적 행복감이 큰거라 하네요
    수다는82에서 터시고
    ㅎㅎ

  • 3. 자타 누구에게라도
    '14.12.14 11:40 PM (1.228.xxx.242)

    인정 받거나 사랑 받는다면

  • 4. 원글
    '14.12.14 11:47 PM (219.240.xxx.3)

    인스타그램/ 아 익명으로 할 수 도 있나요??? 그런 건지 몰랐네요.. ㅎㅎㅎㅎ 저도 하긴 하는데
    사진 한장 안올리고 보기만 해서요 ㅎㅎㅎ

    자타 누구에게라도/
    인정받고 사랑은 받는데
    삶이 우울해서 그런가봐요... 행복한 가정 꾸리고 싶은데 ㅠ

  • 5. 원글
    '14.12.14 11:48 PM (219.240.xxx.3)

    저도// 백화점에서 이쁜 언니들이 화장해주고 나 보고 웃어주고 그런게 좋기도 해요
    이쁜 쇼핑백에 담아주는 것도 좋고요 ㅠ

  • 6.
    '14.12.14 11:55 PM (211.109.xxx.113)

    금을사세요 쥬얼리들 사면서나도즐겁고 나중에팔수도있고

  • 7. 원글
    '14.12.14 11:59 PM (219.240.xxx.3)

    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님좀짱입니다. ㅎㅎㅎㅎㅎ

  • 8.
    '14.12.15 9:11 AM (211.177.xxx.213)

    나를 아는 공부를 해보세요.
    님 쓰신거보니 그쪽으로 소양도 있으신것 같은데.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잘 알게되면 내 행동들이 왜 이런가도 잘 알게되죠.

    그리고 쇼핑쪽은 저도 금 찬성요.
    예쁜 반짝이는것들 보는것도 즐겁고 나중에 환금성도 높고.
    그럴려면 브랜드 말고 금방제품으로
    세공 많이 안들어 간걸로. 아시죠^^

  • 9. 저도
    '14.12.15 11:27 AM (175.210.xxx.10)

    원래도 좋아했지만 임신과 출산 지금은 육아로 쇼핑이 유일한 수단인데 저도 뭔가 돌파구 같은거 생각했었는데 딱히 없더라구요. 뭘 소유 하는것 보다 그냥 그 분위기와 느낌이 좋은거라서 ㅠ 전 지금생각하면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취업준비 스터디 했던때가 제일 그립고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영어스터디라도 알아볼까 생각중이예요.

  • 10. 원글
    '14.12.15 1:43 PM (219.240.xxx.3)

    아 댓글 감사해요

    제가 어떤사람인가 자주 생각하고 왜 그럴까 느껴요.
    나이들수록 외로워 그런가봐요.

    윗분 코피숍에서 취업스터디 그립다던. 저도 그 기분이해해요. 커피숍에서 영어공부하며 수다도 떨고 그 분위기와 조명도 좋고요

  • 11. eiofjw
    '14.12.15 3:08 PM (121.167.xxx.174)

    남자? 그럼 또 쇼핑 잔뜩 하게 됨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785 실비와 암을 같은 회사에 가입할 경우 4 궁금이 2014/12/24 779
448784 Merry Christmas~★ 3 사랑이 2014/12/24 402
448783 네이처리퍼블릭과 스킨푸드중 제품질은 어디가 나아요 2 아이크림 2014/12/24 1,581
448782 앙코르와트, 4살 아이와 가능할까요? 14 겨울 2014/12/24 2,013
448781 72년생 쥐띠이신 분들 자녀들 나이가 보통 어떻게 되시나요? 33 ㅠㅠ 2014/12/24 6,195
448780 한국의사남편보다 갑은? 3 rd 2014/12/24 1,916
448779 가정에만 충실한 남편 3 행복 2014/12/24 1,334
448778 사라진 성탄절 특수 매출 최악인가봐요. ㄷㄷ 34 찬바람 2014/12/24 16,309
448777 유아수업 부모대기공간 소음은 괜찮은가요? 1 ryumin.. 2014/12/24 490
448776 카드발급하고 에버랜드 연간회원 할인받는게 좋을까요? 1 할인 2014/12/24 1,501
448775 산타 의원 캐럴 음반 발매 혼자만 볼순.. 2014/12/24 340
448774 미용실에서 블랙빼기해보신분(가격대?) ㅂㅂ 2014/12/24 819
448773 웅가로에서 필기구도 나오나요? 궁금 2014/12/24 232
448772 '소신' 김성준 SBS [8뉴스] 앵커 전격 교체 샬랄라 2014/12/24 1,700
448771 와코루 속옷 사이즈 1 ^^;: 2014/12/24 2,064
448770 北, 진보당 해산 결정 비판.."현대판 유신폭거 1 민주주의 다.. 2014/12/24 379
448769 (펌) 연령대별 말투 12 ㅋㅋ 2014/12/24 2,651
448768 세면대 수도꼭지는 어디서 구매하나요? 7 ... 2014/12/24 1,486
448767 미국은 시월드가 없나보죠……? 10 123 2014/12/24 3,371
448766 아이용 햄버그 스테이크 소스에 레드와인 넣어도 될까요? 1 메리크리스마.. 2014/12/24 547
448765 그럼 한의사페이는 어느정돈가요..? 16 끄앙이 2014/12/24 16,416
448764 강남역 다녀왔는데요 15 썰렁 2014/12/24 4,171
448763 오늘 내일,외식 or 홈파티 3 어느쪽? 2014/12/24 1,267
448762 파, 마늘에 참깨 수북히, 아니면 참기름 한 방울 2 한식 2014/12/24 912
448761 30살 되는데 결혼못해 안달인 언니.. 9 0909 2014/12/24 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