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도 대중교통에서 나이많은분들에게 자리양보하는 문화 있나요?

ㅇㅇ 조회수 : 4,226
작성일 : 2014-12-14 12:46:20
유독 한국만 그러는거같아서요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나이많은분들에게 젊은사람들이 자리양보하고 그러나요?
자리를 양보하는건 개인적인 자유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의무로 보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서 물어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하는건 어디까지나 개인의사에 맡겨야하지않나요?
그걸 왜자리양보안하냐고 말을 할수있을까요?
IP : 175.223.xxx.2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4 12:49 PM (72.213.xxx.130)

    미국도 노약자석 있어요. 지하철에도 있고 버스에도 있어요. 꼭 나이가 아니라 핸디캡있는 분들을 위한 공간이요.
    애들 유모차, 휠체어, 노인들을 위한 좌석이 되어 있어요. 저번에 시카고 갔더니 운전수 아주머니가 젊은 사람들은
    뒷자리로 가라고 소리까지 지르셨음.

  • 2. 캐나다
    '14.12.14 12:50 PM (99.226.xxx.41)

    노약자석 있어요. 의무는 아니고 양보하자는 취지의
    그리고 젊은이들이나 좀 나이드신 분들은 아이들한테도 양보 잘 해줘요.
    거동이 아주 힘든분들은 버스에 거의 없고 좀 느린 분들 있는데 그런분들도 버스가 제대로 타고 내릴때 오래 기다려 주고요. 양보도 잘 해요.

  • 3. ...
    '14.12.14 12:53 PM (112.155.xxx.92)

    거기엔 진상떠는 노인이나 애엄마들이 아직까진 적으니 서로 양보하고 고마워하고 그러죠.

  • 4. 그러려니하세요
    '14.12.14 12:55 PM (223.62.xxx.94)

    미국동부 버스에선 노인이 타시면 운전사분이 내려서 도와주시고
    앉혀주시는거보고
    놀란적있어요
    의무는ㅇ아니지만
    가만히 앉아있는 젊은이들보고
    있으면 보긴 좀 그래요

  • 5.
    '14.12.14 1:00 PM (119.14.xxx.20)

    제가 일본만 안 가 봐서 모르겠고요.
    다른 아시아권들은 대부분 그래요.

    특히 짱깨니뭐니 비하하는 중국 쪽은 아주 철저해 노인들 타면 젊은 사람 여러 명이 동시에 후다닥 일어나기도 해요.

    대신 노인들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듯이 에헴 하는 건 없지요.
    양보하면 아주 고맙다는듯이 응대해요.

    유럽이나 미주 쪽은 노인 뿐 아니라 워낙 약자한테 배려가 몸에 밴 사람들이라 거동이 어눌한 노인이라면 부축해 앉혀주는 경우도 드물지 않고, 유모차 같은 거 번쩍 들어주는 경우도 봄.

    하지만, 물론 그런 나라들도 모두가 그렇게 나이스(적당한 한국말 표현이 생각 안 남)하진 않고 남의 일이겠거니 신경 안 쓰는 젊은이들도 있긴 하고요.

  • 6. ..
    '14.12.14 1:12 PM (211.177.xxx.5)

    일본 버스건 지하철이건 노약자석 있어요..임산부도 앉을수 있구요...10년전에 갔을때 거긴 비워놓더라구요.. 더 엄격했어요..

  • 7. 자유의종
    '14.12.14 1:12 PM (180.66.xxx.172)

    일본은 절대 일어나지 않던데요.

  • 8. 한국도
    '14.12.14 1:13 PM (220.88.xxx.86)

    7-80년대는 노인분들 타면 일어나서 자리 양보하고 책가방 든 학생들이나 짐든 승객들 물건 받아주고 그랬어요.

  • 9. 대만도...
    '14.12.14 1:19 PM (118.223.xxx.118)

    노약자 좌석있어요.
    아예 안 앉고 비워가는 경우도 많고..
    노인...아이 탓는데...젊은 사람 앉아있으면 눈치주거나...노골적으로 일어나라고 주위에서 말해요.

    개인적 자유는 다른곳에서 가서 찾으시구요..
    그 얼마나 서서 간다고 그걸 양보 안하고 앉아 갈려할까...
    이 글 자체가 한심해요...
    다리 아픈 내 부모님이 저리 힘들게 서서 간다,,생각하면 신경 안 쓰이세요??

  • 10. ...
    '14.12.14 1:29 PM (119.65.xxx.28)

    젊고 장애 없는 여자도 여자라고 출입문 잡고 기다려주는데
    늙고 힘없는 사람 안도와줄까요?
    법으로 정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 자연스럽게 약자 돕는거죠.

  • 11. 윗님 빙고
    '14.12.14 1:46 PM (36.38.xxx.122)

    이런 글 자체가 저는 정말 의아합니다
    여기에도 30대 다르고 40대에 체력 다르다는 말이 종종 올라오는데
    노인이 되면 모든 게 얼마나 더 힘드시겠어요
    임산부에게도 어린 아이에게도 장애자에게도 당연히 배려하는 것이 사람의 기본아닌가요

  • 12. 양보
    '14.12.14 1:57 PM (123.213.xxx.54)

    노인에게 자리 양보 하고 몸이 힘들게 가느냐
    양보하지 않고 마음이 힘들게 가느냐 중에서 마음 편한 쪽을 택하는 게 훨씬 낫던데요?
    뭐 양보하지 않아도 마음이 안 힘드시다면....
    알아서 하시구요.
    물론 좀 뻔뻔스럽게 요구하고, 고맙다는 인사도 않는 얄미운 노인도 있지만
    그래도 걍 마음 다스리며 갑니다. 저 분은 참 고단한 세월을 사셨나보다~ 하면서요.

  • 13. 존심
    '14.12.14 2:03 PM (175.210.xxx.133)

    대중교통에서 지정좌석이 아닌 경우 모든 좌석이 노약자석이라야 합니다...

  • 14. ..
    '14.12.14 2:10 PM (182.211.xxx.32)

    싱가폴에서 살았었는데 노약자석 있고 애기 안고 있으면 남자한테도 자리 양보해줍니다. 자리 양보 받으면 고마워하고 노약자석에 앉은 사람도 누가 뭐라하기 전에 알아서 벌떡 일어나고 합니다. 노인이라서 특별히 대한다기 보다 노약자에 대한 배려가 기본적으로 잘 이루어지더라고요.

  • 15. ...
    '14.12.14 2:31 PM (39.120.xxx.191)

    당연하죠. 약자 배려인데요. 몸에 뱄죠. 오히려 그런 게 강요되다시피한 한국에서는 행패 부리는 노인들에 대한 반감에서 그런 건지, 애들을 잘못 가르쳐 키워 그런건지, 젊은 사람들이 노인들 보고도 못 본 체하는 장면을 꽤 많이 봤어요. 수도권에서 대학가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대학생인 듯 보이는 건장한 20대 초반 청년과 건강하게 생긴 아가씨들이 게임하고 수다 떨면서 짐 들고 비칠 거리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고 외면 하더군요. 벌떡 일어서서 앉으시라 권한 건 40,50대들이었어요. 게임한다고 고개 수그리고 못 본 척하던, 그 할아버지 바로 앞에 있던 남자애는 내릴 때 보니 기골이 장대하더군요.

  • 16. 미국에 여행갔는데
    '14.12.14 3:14 PM (180.65.xxx.29)

    자리 양보는 우리보다 더 잘하던데요
    아이가 좀 커서 저정도는 안해도 될것 같다 싶었는데도 양보하고

  • 17. ..
    '14.12.14 3:47 PM (110.174.xxx.26)

    네.노약자 임산부 스티커 붙은 좌석은 따로 있어요.

  • 18. 유럽에서
    '14.12.15 11:50 AM (210.178.xxx.225)

    제가 유럽 대중 교통 탈때 노인분들 앞에 계시면 양보하려면 모두 거절했어요.

    제 느낌에 자립심, 남에게 시세지고 싶지 않는마음이 강한것 같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396 배고픈거 참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지않나요? 2 아아아 2015/01/01 1,336
451395 이혜훈은 정체가 뭐예요 11 이상해 2015/01/01 4,904
451394 서태지 지난 22년간 소송의 역사 4 ... 2015/01/01 2,118
451393 멍게젓갈이랑 어리굴젓 맛있는 쇼핑몰좀 알려주세요. 1 2015/01/01 906
451392 압구정 백야 ‥압둘라 왕자 21 뭔가요 2015/01/01 5,157
451391 독일 영주권이나 시민권신청시 . . 2015/01/01 819
451390 가정적이지 않은 여자친구.. 64 ㅇㅅㅇ 2015/01/01 17,639
451389 리모컨 키로 트렁크 버튼 눌렀는데 다른차 트렁크가 열릴수도 있나.. 1 질문 2015/01/01 1,850
451388 결혼은 싫은데 너무 외롭고 ..연애도 힘들고 .. 12 마피아 2015/01/01 4,445
451387 오르다 , 가베 -> 시키면 수학에 도움 되나요? 16 조언기다림 2015/01/01 4,192
451386 불륜두 아닌데 연애야 자유겠지요... 7 건너 마을 .. 2015/01/01 3,127
451385 재치는 노회찬님이 낫지만,,토론의 갑은 유시민님같아요. 7 지금토론 2015/01/01 2,188
451384 외롭네요 많이... 6 ::::::.. 2015/01/01 1,897
451383 55년생 잿빛양의 공포는 시작되었다. 2 ... 2015/01/01 2,695
451382 아이들 자원봉사 3 중딩맘 2015/01/01 924
451381 요즘 키자니아 사람 많나요? 1 ㅋㅣ자니아 2015/01/01 1,333
451380 귀촌했다 다시 도시로 오는 사람들 45 ?? 2015/01/01 18,879
451379 여유자금 예금, 은행 분산해서 두시나요? 6 두통 2015/01/01 3,281
451378 불 같은 사랑에 빠졌어요 5 축복 2015/01/01 5,507
451377 스스로 삶의 주인이 돼 운명을 개척하는 근대인의 탄생 (2편) .. 스윗길 2015/01/01 772
451376 제주도 가는데 3박 숙소가 한군데면 힘들까요? 10 제주 2015/01/01 2,640
451375 급변하는 국제사회 한국만퇴보 2015/01/01 557
451374 착상혈이랑 생리랑 어떻게 다른가요? 4 불안해 2015/01/01 3,089
451373 챠콜색 코트랑 어울리는 4 챠콜 2015/01/01 2,373
451372 새해처음하신일. 12 을미년 화이.. 2015/01/01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