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란....

일요일 조회수 : 2,555
작성일 : 2014-12-14 12:41:44

결혼 15년차쯤 되는 나이....

친구셋

한친구 전업

한친구 돌싱

전 직장맘 (많이 벌진 않아요...)

오래된친구입니다

셋이 만나면 언제부턴가 내가 내야 할거 같은 부담이 생겨요....

제가 내도 되는데...

문제는 각종sns를 통해 보는 친구들의 씀씀이를 보면 잘 놀러 다니고

네일도 받고 콘서트도 가고 맛집도 자주 가고 여행도 가끔 갑니다... (1/n)로 내고 다닌다고는 하지만...

근데 이렇게 셋이 만나면 이상하게 제가 내게 되고 고깃집같은델 가거나 술집을 가거나....

물론 그 친구들도 커피를 사거나 하기도 하지요.... 엔분의 일할때도 있구요... (좀 고까의 가게를 가게 되면....분위기 좋은데 좋아해요... 전 편하고 싸고 그런데가 부담없는데... 친구들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근데 언제부턴가 부담이 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전 진정한 친구가 아닌걸까요?

둘이서 지역이 같아 자주 영화도 보고 밥도 고급진데서 먹고(분식집 이런데 말구요) 하는 사진을 보면 둘이 만나면 각자 낼까?? 이런 생각이 들고....

돈도 없다면서 하고 다니는거 보면 다 하고 다녀요....

가끔 그런이야기를 돌려서 말하면.... 삶이 힘드니까 그런데서 충전을 한데요....

어려워요... 가끔은 아무 상관관계없는 제 삼자끼리 만나서 엔분의 일하는게 맘은 공허해도 모임자체는 부담이 없을때가 있어서...

내가 왜 이런생각을 하나.... 싶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할거 다 하고 다니는데.... 왜 내가 이런 부담을 가지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112.152.xxx.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1
    '14.12.14 12:44 PM (42.98.xxx.90) - 삭제된댓글

    하심이 옳아요~각자의 생활이 있는건데 님에게 기대한다면 그건 친구들이 잘못된거구요

  • 2.
    '14.12.14 12:45 PM (220.72.xxx.248)

    님이 내실 필요가 전혀 없어요

  • 3. ㅎㅎ
    '14.12.14 12:4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돈 관계를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친구는 물론이고 애인도 깨져요.
    그간 많이 베풀었으면 이제 투자 망해서 빚 갚아야 된다고 하고 얻어먹고,
    그게 불가능하면 새 친구를 만들어요.

  • 4. ..
    '14.12.14 12:48 PM (58.229.xxx.111)

    더치를 하거나 한 사람이 냈음 다음엔 다른 사람이 내면서 서로 돌아가며 계산해야죠.
    그게 건강한 관계구요.
    혼자서만 계산하는 관계가 있다면 그것만 봐도 뭔가 문제있는 관계더군요.
    그리고 저는 상대만 계속 계산하게 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노숙자 신세도 아니면서 왜 그러나요.

  • 5. ㅡㅡ
    '14.12.14 12:49 PM (211.36.xxx.97)

    1/n 했는데 그들이 돌아서면 친구가 아닌거죠

  • 6. ,,
    '14.12.14 1:17 PM (72.213.xxx.130)

    이러면 오래 못가요 역시나. 님도 님과 맞는 사람을 찾는 게 빠를거에요.

  • 7. 행복한 집
    '14.12.14 1:53 PM (125.184.xxx.28)

    친구가 아니고 진상입니다.

    친구로 검색하시면 님의고민과 같은문제의 답글이 많습니다.

  • 8. 절대로
    '14.12.14 1:57 PM (14.54.xxx.83)

    앞으론 님이 내실필요없어요
    가진게 많은사람도 꼭 얻어먹어야하는 사람 있어요
    담부턴 영수증 받어서 일어나기전에 1/n 먼저 꺼내놓아보세요
    만약 친구들 입나온다면 담부턴 인연 끊어버리는게 좋아요
    안그럼 평생 얻어먹으려합니다 화이팅^^

  • 9. dlfjs
    '14.12.14 2:05 PM (116.123.xxx.237)

    그러지 마세요
    진짜 어려운거 아니면 각자 내는게 맞아요

  • 10. ....
    '14.12.14 2:19 PM (121.181.xxx.223)

    저도 가난한 외벌이 전업인데 한달에 몇천 수입 친구랑 만나도 엔분의 일 해요...내가 먹은건 낼 생각으로 친구 만나는거고 친구 만나봐야 일년에 몇번 만난다구요..

  • 11. 정말 이상해요
    '14.12.14 2:32 PM (180.182.xxx.117)

    친구가 돌싱이건 전업이건 다 각각인거지 왜 님이 내야한다는 부담을 애초에 하신건지..
    어쩌다 무슨일 있으면 어느 한쪽이 살수는 있겠지만 평상시 관계는 당연히 각자 내야죠.
    개인사정은 개인사정인거구요 그런걸 서운해 한다면 그건 친구 아닌거죠

  • 12. 20년지기
    '14.12.14 2:39 PM (175.118.xxx.61)

    그 돈문제에서 맘 상해 관계 정리했어요.고등때부터 절친인데 대학때 집이 경매 넘어가 힘들게 살아서
    그때부터 뭐든 것을 90%이상 제가 부담하고 심지어 결혼해서도 남편이 보기에도 딱한지 잘 챙겨주라 했는데..
    친구는 결혼하고 남편이 잘되어 살림이 폈음에도 저한테 빨대꽂고 미안한 줄도 모르던데요.
    지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결론은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는 거 절실히 느끼고 인간관계에 대해 기브앤테이크 명심하게 됬어요

  • 13. ..
    '14.12.14 2:48 PM (116.37.xxx.18)

    둘은 좀 그렇고
    셋 모이면 회비 걷어요
    2만원씩만 각출해도
    한끼식사 .. 커피집 가고 남는 돈..
    수년 지나면 꽤 세이브되던데요
    모인 돈은 애경사에 사용하면 좋죠

    명품 휘감고 나오는
    백억대 부자친구도
    남한테 쓰는 돈은 만원도 더 안쓰던걸요
    주는거, 받는거, 쓰는거..습관돼요.. 바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789 결로가 심해서 제습기 사려하는데... 18 ..... 2014/12/26 3,943
449788 약속을 자주 까먹는 사람... 7 왜... 2014/12/26 1,860
449787 아이스크림 케익을 다 녹여버렸네요 9 크리스마스 2014/12/26 3,042
449786 컴퓨터에 프린터기어떻게 연결하죠? 3 질문 2014/12/26 967
449785 울산 시각장애아동 엄마 자살 사건 어떻게 됐을까요 .... 2014/12/26 963
449784 친정가난한집들은 생활비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15 ...4 2014/12/26 9,272
449783 노량진 수산시장..좋은 가게 추천 좀.. 복받아요~ 2014/12/26 633
449782 5,000 정도 어른 선물 8 ㅈ ㅇ 2014/12/26 1,538
449781 측만증 도수치료 보험해당되나요? 4 달빛아래 2014/12/26 2,546
449780 장레식장비용 8 궁금맘 2014/12/26 1,736
449779 자소서..외부캠프 다녀온거 쓰면 안되나요? 4 아로마 2014/12/26 1,515
449778 자기야에서 정성호장모님 17 겨울 2014/12/26 8,164
449777 기업은행 무기계약직 3년차 연봉이 5,000만원이나 되나요?? 6 ... 2014/12/26 16,889
449776 sbs 8시 앵커 바뀐다더니 7 .. 2014/12/26 3,304
449775 82에서 시댁글 반박 댓글 효과적으로 입다물게 하는팁 11 .. 2014/12/26 2,741
449774 금보라 방송보고 어케 2014/12/26 2,239
449773 14살 소녀 "아빠 손에 이끌려 자살 폭탄 테러&quo.. 2 샬랄라 2014/12/26 1,274
449772 마지막 기타치며 부르는곡 5 인간극장 2014/12/26 892
449771 파주아울렛 오늘가도 물건 있을까요? 2 코트좀사자 2014/12/26 969
449770 암웨이 투인원 샴푸 사용해 보신분 2 겨울 2014/12/26 1,213
449769 올리브쇼 나오는 셰프들중에.. 5 ㅇㅇ 2014/12/26 2,524
449768 2014년 12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26 564
449767 교통사고 합의금요..변호사 쓰는게 낫나요? 3 hhhhjj.. 2014/12/26 1,638
449766 지역난방인분들,난방수 온도 좀 알려주세요 2 춥다 2014/12/26 1,769
449765 애들 표정이 밝은집들 보면 엄마가 행복한 집들이 대부분이더군요... 25 아이들 2014/12/26 14,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