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차쯤 되는 나이....
친구셋
한친구 전업
한친구 돌싱
전 직장맘 (많이 벌진 않아요...)
오래된친구입니다
셋이 만나면 언제부턴가 내가 내야 할거 같은 부담이 생겨요....
제가 내도 되는데...
문제는 각종sns를 통해 보는 친구들의 씀씀이를 보면 잘 놀러 다니고
네일도 받고 콘서트도 가고 맛집도 자주 가고 여행도 가끔 갑니다... (1/n)로 내고 다닌다고는 하지만...
근데 이렇게 셋이 만나면 이상하게 제가 내게 되고 고깃집같은델 가거나 술집을 가거나....
물론 그 친구들도 커피를 사거나 하기도 하지요.... 엔분의 일할때도 있구요... (좀 고까의 가게를 가게 되면....분위기 좋은데 좋아해요... 전 편하고 싸고 그런데가 부담없는데... 친구들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근데 언제부턴가 부담이 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전 진정한 친구가 아닌걸까요?
둘이서 지역이 같아 자주 영화도 보고 밥도 고급진데서 먹고(분식집 이런데 말구요) 하는 사진을 보면 둘이 만나면 각자 낼까?? 이런 생각이 들고....
돈도 없다면서 하고 다니는거 보면 다 하고 다녀요....
가끔 그런이야기를 돌려서 말하면.... 삶이 힘드니까 그런데서 충전을 한데요....
어려워요... 가끔은 아무 상관관계없는 제 삼자끼리 만나서 엔분의 일하는게 맘은 공허해도 모임자체는 부담이 없을때가 있어서...
내가 왜 이런생각을 하나.... 싶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할거 다 하고 다니는데.... 왜 내가 이런 부담을 가지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