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9년차.. 이혼하는 날을 꿈꿉니다.

외로운맘 조회수 : 11,730
작성일 : 2014-12-14 03:52:37
30대 초반 워킹맘이에요. 제 맘을 털어놓을곳이 없어 이곳에
글을 씁니다. 최근2년간은 막장드라마같은 일들이 남편과 저 사이에 일이 있었습니다. 잘잘못은 서로에게 있다해두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랑은 저와 잘 지내고 싶어합니다.
전 1년동안 지내왔듯 잠자리없이 각방에서 지내는게 편하구요.
마지막잠자리가 1년전이지.. 매년 3번 4번.. 제가 결혼생활이 힘들어서 거부를 햇엇어요.. 불감증이라 생각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전 마음이 돌아서서.. 제 근처에 오는것도 두렵고 싫네요. 남편은 우리관계가 대화방식에 있다 생각하고 부부상담을 받길 원해요.
10년이상 지낸 부부가 성격차이로 이혼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게 왜 10년후에 알게되었을까. 연애기간에 바로 알지않을까 결혼전에 생각했는데.. 횟수로 9년을 지나고 있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전..
몇년후에 이혼하고 싶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것 같아요.
제가 싫은건... 제가 그사람에게 의지를 할수 없어요.
항상 가장의 몫을 제게 주었고..(그사람은 제 성격을 일 안하면 병나는성격으로 생각해요) 저 전투적으로 일합니다.. 곧잘밤새요.
그 사람도 일을 하지않은건 아니지만.. 회사원이기에..
그 월급으로 생활이 안되는데.. 자기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월급으로 가정만을 위해 쓰고 있다합니다. 3년동안은 제 통장에는 그 사람의 월급이 찍힌적이 없는데말이죠.
이혼하고 싶은 이유. 간단하게 말하면
저 혼자서 살수 있어요. 돈을 내가 더 잘벌어서 인것도 잇죠.. 방금 제돈으로 치킨시켜달라고 찌질하게 구는것도 싫고.. 전에 치킨집에서 만원 밥값내라고 햇는데 그건 니가 내는거잖아. 해서 제가 열받은 적이 있거든요. 그치킨집 가기전에 제돈으로 10만원이상을 써서. 체크카드에 돈이 없엇거든요.. 체크카드에 돈이 얼마.없을거라 생각해서.. 이건 당신이 내 하니까.. 너 왜그러냐..
이건 니가 내기로 햇자나...ㅡㅡ 참고로 신랑은 집 대출 본인종신.도시가스. 전기세. 집에대한것만 100만원정도.. 나머지 100만원 좀 넘는건 제가 터치안해요. 자기는 돈이 없다 합니다.
제가 찌질하게 하기싫어 월급에 대해 일체 물어보지않나요.
암튼 그날 이후에는 제가 항상 사요..
있는동안은 싸우지말자고 생각해서..
어제도 3000원잇어? 여기 내가 티몬으로 계산햇어.. 3000원만 내면 되. 계산해줘... 삼천원 내달라고 하는것도 눈치보이고..
주말에는 아예 지갑을 집에 놓고나와요. 밥먹고 커피 사달라고 하면 돈없다는 찌질한 말 듣기싫어서 제 카드 줘요.
집안비용으로만 제가 쓰는게 월 200만원 좀 넘게 쓰는것 같네요. 그리고 잠자리하고싶은 생각이없어요.
그를 위해서라도 이혼을 하는게 내가 덜미안할것 같아요..
시댁과의 불화에서 내편이 아니였엇고.. 얘기하면.. ㅜㅜ
그동안 날 독하게 ... 외롭게 ... 강하게... 해줘서 보통의 남자들보다 더 잘버는 여자를 만든 남자... 나에게 기대는게 넘 힘들어요.제 기준에서 중2병걸린 니체와 이방인을 좋아하는 30대 성인남자. 전 지극히 현실적인 잘살고싶은 보통 여자. 그는 폐지를 줍더라도 맘이 행복하고 싶은남자. 욕심없는 소심하지만 자상한 남자. 하지만 그 소심함을 술로 풀어버리는 주사잇는남자.

전 5살 아이가 잇고.. 주말에도 난 일하는 경우가 잇는데 애기봐줄사람이 없어서..아이돌보미 신청하고 3년을 썼어요.. 지금은 아기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조금컷다고 제가 보려하지만...
나중에는 신랑도 우리 사이에 발전이 없을것 같으면
절 놓아주겟죠...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이혼하고 싶어요..
아이한테 잘하고 자상하고 그래요..
전 그사람과 저.. 앞으로 잘 지낼수 없을 것같아요..
아이가 클동안 제 일을 안정적이게 키우고 싶은 맘뿐입니다..

오늘같은날은 더욱..
누구한테 기대서 울고싶은 날이네요..
벌써 눈물흘리고 있지만....
IP : 211.36.xxx.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4 4:17 AM (61.254.xxx.53)

    많이 힘드시죠 토닥토닥...
    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님이 늘 혼자라는 외로움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그래도 아이가 있으니, 그리고 아이에게 자상한 아빠라는 장점이라도 있으니
    좀 더 마음을 편히 가져보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그 장점조차 없으면서 경제적으로도 무능한 아빠들도 생각보다 많거든요.

    저도 소심하고 자상한 그리고 예민한 남편이랑 삽니다.
    큰일이 닥칠 때면 전 늘 허허벌판에 선 기분이에요.
    나 혼자 오롯이 찬 바람 막아내며 아이랑 남편을 끌고 걸어가야 하는 기분.
    나 혼자 선택하고 나 혼자 결정하고 나 혼자 책임지는 것에 자꾸 지쳐가요.

    그래도 예민하기 때문에 섬세하기도 해서
    아이를 참 사랑해주고 잘 받아주는 남편을 보면서
    든든한 남편은 아니지만, 아이에겐 친구 같이 편한 아빠라는 것만으로도
    그래도 그게 제가 기댈 마지막 언덕이라는 생각을 해요.
    남편이 곁에 없으면 아이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힘들어할 게 뻔히 예상되거든요.
    그럼 저도 많이 괴로울 것 같구요.

    아이 때문에 참고 살라는 건 아닌데,
    남편분이 가진 그 장점 하나가
    생각외로 원글님의 삶을 지탱해주는 큰 부분일 수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 2. ,,
    '14.12.14 4:21 AM (72.213.xxx.130)

    시댁에 쓰는 비용을 전적으로 남편 월급내에서 해결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쓰는 월 1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애 키우는 양육비에 쓰이는 돈이다 라고 여기시구요.
    이 시점에서 헤어져봤자 남편에게 양육비 명목으로 더 받아내긴 어려울 듯 해서요.
    그리고 상담 받는 것을 남편이 원한다고 하는데 님이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마음 속으로 차곡차곡 미움만 키우는 것 보다는 이것 저것 다 해보고 내려 놓은 것도 한 방법이다 싶은데요.
    남편이 애를 학대하지 않는다면 도우미 보다는 남편이 낫다 싶어요.

  • 3. 조언
    '14.12.14 4:26 AM (223.62.xxx.3)

    비슷한 경우인데요 결혼해서 그렇게 지금 18년째 입니다. 저는 여기 82에서 초치는 댓글, 남 안되라고 못된 댓글다는거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그래서 뭔가 희망적인 얘기를 드리고 싶은데요 그런데 제 경우에 비추어보면 나랑 잘 안맞는사람은 계속 그렇게 안 맞더라구요
    상담도 여러번 받아봤고 잘해보려고 무지하게 많이 노력해봤는데 저희는 안된다는걸 깨달았어요
    저는 이혼하려고 합니다. 그걸 결심하는데 18년이 걸렸네요
    지금은 좀더일찍 실행에 옮기지못한걸 후회해요 나이도 너무 들어버렸구요
    정말 안맞는다 싶으시면 이혼하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보수적인 부모님들때문에 여기까지 이혼도 못하고 왔어요 정말 후회해요 부모님이 내인생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잘 생각하고 후회없는 결정하세요

  • 4. 원글자
    '14.12.14 4:55 AM (211.36.xxx.5)

    저만 생각하면 아기 초등학교 들어가고 고학년쯤
    아이한테 엄마의 입장을 잘 얘기하고 이혼하고 싶어요.
    지금마음이.지속된다면요..
    실은 지금 아이도 아빠를 좋아하긴하지만 재미있게 놀아주는 상대일뿐이에요. 그동안 저와 함께한시간이 많기에
    저만 있으면 되는 아이입니다..
    저도 일이닥치면 혼자 해결해요.. 허허벌판에 있는 기분 저도 알죠.. 예로 차사고가나면 보통 신랑한테.전화한다던데 전 보험사전화하고 렌트하고.. 집계약도 제가.. 사무실오픈준비도 돈주고 사람쓰는게 젤 편하고.
    남편에게 미안하지만 돌보미보다 낫다라고 생각하고 살고있어요. 제 3자를 통한 상담은 한다해도 마음이 돌아갈수 없다는걸 알거든요. 서로 추구하는게 다른사람들이에요.
    우린 서로에 대한생각이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는걸 알고 있어요. 삶에 대한 마인드와 자세가 다릅니다.
    상담받아봤자 달라질게 없을거라 생각해요.
    전에 남편이 제 손을 잡고 스킨쉽을 하려하고 눈마주치며
    말을 하더라구요. 전 눈을 마주칠수 없엇어요. 마주치더라도 애 도 없고 증 도 없고 무관심뿐이였습니다.

    30대초반 어린나이고. 나중에 재혼도 할수잇는 나이죠.
    또다른 시댁을 만들고 싶을만큼 재혼이 하고 싶은건아니예요.. 다른사람과 행복해질수도 있겠고. 연애도 할수 잇겟죠..결혼이 아니라 마음이 통하는..
    그런 사람을 못 만난다하더라도..
    지금처럼 방안에 갇친채로 울고 싶지않아요...
    기댈수없다면 기대지않고 혼자사는게.덜 억울 할것 같아요.. 그래도 ...주신 조언들.. 생각하고 다시한번 생각하겠습니다

  • 5. 원글자
    '14.12.14 5:09 AM (211.36.xxx.5)

    아이가 님.. 만약 어머니가 당신만 생각하시고
    이혼하셨더라면 어떠셨을 것 같으세요..?

    참고로 아이는 제가 데려옵니다.

  • 6. ,,
    '14.12.14 5:16 AM (72.213.xxx.130)

    서른 초반인데 평생 혼자 살지는 않겠죠.
    애 데리고 애 딸린 남자와 재혼하실 건지 그건 생각해 보셨나요?
    총각과 결혼하면 그 남자에게 새아빠 역할 바라지 마시고
    전 남편에게 정기적으로 애를 보여주고 아버지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해야죠. 애아빠가 없는 것도 아니니.
    이혼후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지 아이의 입장에서 더 심사숙고 해야할 것 같네요.

  • 7. 원글자
    '14.12.14 5:26 AM (211.36.xxx.5)

    아이가 컸으니 서로 통화하고 만나게 될거고..
    애딸린 남자든 총각이든 재혼은 안할것 같아요.
    경제적인건 제가 케어할수 있으니까.

    마음나눌 친구정도는 만날수는 있을것 같네요.
    이혼하면 또다른 시댁을 만들일은 없어요..
    지금은.마음이 이렇게 확고해요...

  • 8. 날라라
    '14.12.14 7:21 AM (119.64.xxx.56) - 삭제된댓글

    님께 글 남기려고 일부러 로긴. 저 또한 결혼부터 비슷한 과정을 거쳤어요. 늘 눈물이 났고 서운했고 날 몰라주고 집안일은 늘 내 몫이고요. 결국엔 경제적인 문제로 헤어졌어요. 아이들도 오롯이 제 몫이였구요. 별거하는 사이에도그 사람은 퇴직금도 날리고 사업도 안되고 제게 돈 좀 달라고 월세도 낼돈이 없다고 문자하고 그랬어요. 아이랑 참 잘 놀아주던 사람이 현재는 일년에 두세번이나 아이들 만나나 해요. 저는 만나고 싶으면 언제든 만나는 걸로 했는데도 지갑이 넉넉치 않아서인지 일년 행사처럼 만납니다. 애들 사춘기때 헤어졌어요. 애들도 속이 깊어 표시는 별로 안했지만 나름 힘들었겠지요. 내 부모는 왜 헤어졌을까...나는 왜 부모가 저런 부모일까...저는 정말 그 사람 눈 마주치는 것도 무서웠어요. 애정이 다 빠져나가고 나면 두려움 만 남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눈을 못쳐다 보겠더라구요. 무섭고 싫었어요. 정말 그 사람과 얘기하는 것도 무섭고 날 보는거 내가 보는거 다 무서웠어요. 가슴이 두려움에 쿵콩대도록. 다 이거저거 싫었죠. 그냥 웃으며 살고 싶었어요. 애들이랑 적으면 적은대로 웃으며. 울지 않고.
    결론은....
    저 지금 애들이랑 웃으며 살아요. 양육비 한푼 못받고 제가 번돈으로 사춘기애들 둘이랑. 애들이 엄마가 우리 엄마라서 행복하다고 말해요. 친구처럼 장난하고 농담하고 놀더다니고 먹으러다니고...아이들도 저처럼 마음 한구석 허전하고 아쉬운거 있을테지만 예전처럼 제가 늘 우울하고 울던 모습은 아니잖아요. 늘 각방쓰던 큰 소리 오가던 부부의 모습이 아닌게 아이들에게 더 낫다고도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집안 분위기는 늘 따뜻합니다. 최우수권을 늘 놓치지 않는 애들에게 감사하고 제게 일을 주셔서 감사하고 제게 눈물을 거둬가셔서 또한 감사하며 삽니다. 애들 결혼에 혹여 장애가 될까 두렵지만 결혼하고 우울한 집안 분위기에서 자란 것보다는 더 아이들 성격형성에 나을꺼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많은 생각이 교차할꺼예요. 이혼하면 본인의 경제력만 있으면 안될꺼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이들도 엄마가 얼마나 품어주냐의 문제고 아이들도 이혼가정이라서 무턱대고 엇나가지 않습니다. 더 따뜻하게 대해주고 아이들이랑 잘 지내다보면 잘했다 잘못했다의 차원이 아니라 이것도 삶의 한 형태구나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흘리시는 눈물이 남같지 않아서 주저리 써봤어요

  • 9. 날라라
    '14.12.14 7:35 AM (119.64.xxx.56) - 삭제된댓글

    위에 덧붙여...원글님과 다른것은 저는 상담을 통해 잘 지내보고 싶어서 천주교 부부 피정같은거도 신청해보고 유료 상담소에도 다녀보고 했지만 그 사람은 상담한번 다녀오고 상담자가 여자라 여자편만 든다더니 안간다고 하더군요. 저 혼자 다니다가 말았어요. 상담요금도 너무 비쌌고 상대의 의지가 없으면 다른 상대가 ㄴ다 내려놓고 그 사람이 돌아설때까지 기다리라는데 그게 너무 어려웠어요. 그 많은 불합리. 말안되는거. 어깃장. 적반하장 등등 견디기 너무 어렵더라구요. 카톨릭 상담 프로그램 또한 제가 신청해 놨었는데 가기 싫다고 큰소리로 고함치고....결국 못갔습니다. 부부가 잘 지내거나 한쪽이 불만이 쌓여간다거나 하는 모습들은 누구 하나의 잘못이 아니라 늘 양쪽의 노력이 있어야만 되는거고 양쪽의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거 같습니다.
    뭐라 해결책은 드릴수 없지만 지금 어느 한쪽이 곪아가고 있는데 아주 빠른 속도로..남편분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이지 않고 아내분은 고칠 의지가 없어보이고 그렇게 느껴집니다. 고칠 의지라는게 초기에나 가능한거지 싶어서 제가 겪었던 그 전철인듯 싶어 그냥 지나치치 못했어요...

  • 10. ㅇㅇ
    '14.12.14 9:01 AM (116.37.xxx.215)

    이혼하는 이유는 있겠지만
    이혼 만 본다면 아이가 커서 고학년 되면 이혼은 점점 어려워 집니다
    한창 예민한 아이 때문에 중고등학교 되면 학업과 사춘기 시기 예민해서 등등
    이혼 할 마음이 지속되면 결국은 아이 결혼 시키고 황혼이혼 때나 가능하겠죠

  • 11. ..
    '14.12.14 9:10 AM (182.213.xxx.205)

    이혼을 꿈꾸는게 아니고 정확히 하길 원하신다면

    아이가 어릴때 하는게 좋아요 위에 글쓴분 처럼 아이 고학년지나 사춘기 오면 진짜 감당하기 버거워져요

    아이아빠가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 하셨는데..글쎄요 양육비나 제대로 받을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사랑해도 막상 눈에 보이지 않으면 남자들 책임지는거 회피하더라구요

  • 12. 어려워
    '14.12.14 9:4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혼을 쉽게쉽게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혼은 어려운 거예요.
    여기다 이혼하겠다고 글 올린 사람 중 진짜 실행한 사람은 손가락에 꼽을 걸요.
    아이가 고학년은 커녕 고령이 되어도 이혼 못해요.
    왜 못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을 보면 그렇더라구요.

  • 13. ,,
    '14.12.14 10:01 AM (72.213.xxx.130)

    이왕 할 거라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하는 게 낫죠. 애도 학교하기 전에 적응시키고요.

  • 14. ,,,
    '14.12.14 10:31 AM (61.72.xxx.72)

    아이에게 이해 받을 수 있을때 이혼 하려면 대학 입학 후에나 가능 해요.
    아이에게 잘 하는 평법한 아빠인 경우에요.
    그 전에라도 아이가 힘들면 먼저 엄마 이혼하라고 얘기 해요.

  • 15. ㅠㅠ
    '14.12.14 10:48 AM (1.229.xxx.212)

    애정이 없거나 그와 노후를 함께 하고 싶지 않다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이혼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중년되어 그가 건강이라도 편치 않게 되면
    그 때는 이혼하기 더 힘들어져요.
    경제적 능력도 별로고 건강도 별로인 상태에서 사람 내치는거 쉽지 않거든요.
    제 친구 경우가 생각나서 조언합니다.

  • 16. 하려면
    '14.12.14 10:49 AM (211.213.xxx.14)

    이혼하려면 빨리222 아이가 인식할수록상처가깊습니다. 이미 혼자 알아서 다 사시는거 같은데 이혼 못하겠다는 이유가 뭔지? 상담을 거부하는 이유는 뭔지? 본인이 완벽주의로보이는데 이미 결론 다 내놓은 상태인거 같은데....사람관계를 혼자 먼저 결론 내는 건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내가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과의 관계라면요.

  • 17. 꿈꾼다고 머
    '14.12.14 11:02 AM (59.10.xxx.157)

    달라지나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새출발하세요 꼭 재혼만이 새출발아니죠...새인생스스로 행복하게 사시길요

  • 18. ㅇㅇ
    '14.12.14 11:14 A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두 분다 직업이 있고 월급이 있으니 각자 월급통장에서 80프로 정도는 생활비통장으로 이체시키고 용돈 20프로 정도 남기고... 치킨은 생활비 통장에 든 돈으로 사먹으면 되죠. 이게 어렵나요? 부부가 같이 일하는데 서로 딴주머니 차면 오히려 돈이 안 불어요. 한 사람이 돈 관리를 하는 게 좋아요. 돈도 돈이지만 마음 씀씀이가 문제라는 건 알겠는데 남편 입장에서는 부인이 나보다 더 돈 잘 벌고 나 없어도 잘 살 거 같은데 치킨 사주고 싶겠어요. 자기 돈 지키기 바쁘겠죠. 마음을 비우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은데 그냥 이대로 살다가 이혼하겠다는 건 좀 쉬운 결론인 것 같아요. 서로 냉랭한 채로 십년 수십년을 산 부모에게 그래도 우리 위해서 참고 사셨구나 존경하고 감사하기보다는 이혼조차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지 않고 자식 핑계대고 그렇다고 관계를 바꾸려고 노력도 하지 않았던 무책임한 부모로 생각합니다. 비극이죠. 모든 가족이 서로 남탓만 하게 되는 거에요. 서로 한발짝 물러서서 여유를 갖고 잘 해결해보시면 좋겠네요.

  • 19. 삼십
    '14.12.14 11:26 AM (124.49.xxx.103)

    원글님 30대 초반이면 차라리 지금 이혼하는게 나아요.
    저라면 이혼해요. 왜냐면 요즘 신혼이혼이 워낙 많아 상대적으로 재혼시장도 커졌거든요.
    삼십대초반이면 재혼하기 쉬워요.
    지인중 신혼이혼하고 재혼해서 잘사는경우 봤습니다.
    글의 늬앙스를 보니 남편 흉보고 위로받고 싶은맘이 더 커서 이혼은 안하실듯하네요.

  • 20. 하이
    '14.12.14 12:13 PM (220.76.xxx.94)

    나이먹은 내머리로는 둘다철이아직 안들었어요 내가한세상살아보니
    딱내맘에드는 남편 각시 없어요 좀더부부가 다듬고조율하며 살다보면
    남에편이 내편됩니다 남자가범위에서 엇나가지않으면 조금지나보세요
    조금더나이들면 괜찮아질거라고 봅니다 처음부테 샛팅이된사람은 힘들고
    중간에 바뀌었다면 장문의글로 님에마음 전해보세요

  • 21. 아이가 고학년
    '14.12.14 12:24 PM (211.245.xxx.20)

    되면 이혼? 노! 그때가 되면 오히려 힘들어요 아이에겐 좋은 아빠라는 인식이 전부가 되어 있을 테니까요 게다가 사춘기 시작할 무렵인데 아이가 받아 들이기 힘들게됩니다 이혼하려면 지금이 시기에 맞죠 뒤로 미루는건 그만큼 절실하지 않다는거에요

  • 22. ....
    '14.12.14 12:24 PM (27.115.xxx.12)

    그래두요. 저는 님이 부부 상담을 받아봤으면 좋겠어요. 남편분은 잘 지내기를 원하시잖아요.
    세상에 절대,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영원한 관계도 없구요.
    지금은 남편분이 믿을 만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5년 후에, 10년 후에, 20년 후에 어떻게 될지는 몰라요.
    아이에게 잘 한다면, 그리고 님과 잘 해보고 싶어한다면 저는 여지를 주셨으면 해요.
    세상에 다른 사람을 만나도 이보다는 낫겠지 싶어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구요.

  • 23. 지금
    '14.12.14 1:02 PM (220.117.xxx.186)

    못 하시는 이혼이 미래에 되는건 더 어렵니다 아이가 고학년, 중학생,고등학생, 대학, 결혼까지 기다리다가 홧병 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어떻게 하고싶은지.. 자녀도 결혼하고 부모 모시는거 버거워해요

  • 24. 이혼가정에서
    '14.12.14 7:56 PM (112.158.xxx.11)

    엄마랑 힘들게 살았던 저로서는 재고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게 상처도 자존감에 문제도 생겼고 커서 제대로 된 직장 다니고 있고
    가정도 잘 꾸렸지만 한켠에 자꾸 나는.........이혼가정의 자녀라는 생각이
    늘 있어요

  • 25. . .
    '14.12.15 12:22 AM (223.62.xxx.20)

    애까지 있는데 돈관리 원글님께서 못하면 이혼하세요. 딩크족도아니고 애키울려면 돈은 같이관리해야지 뭐하러 남편이아니라 큰아들까지 키웁니까?
    자기엄마편이라니 도로 시어머니한테 보내세요.

  • 26. 이글 참고하세요
    '14.12.15 8:02 AM (223.62.xxx.1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22933&page=1&searchType=sear...

  • 27. ...
    '14.12.15 12:13 PM (223.62.xxx.197)

    저도 그랫어요. 남편이ㅠ전문직 저도 전문직인데도 남편은 돈벌이를 안하더군요. 사회생활이 힘들다는 핑계로.. 결국 산부인과비용 산부인과 철분제비용 다 내가 내면서 안되겟다는 생각이 들엇어요. 그래서 생활비통장에서 돈 나갈테니 거기 반을 채워라라고 햇어요. 노동일을 해서라도요.. 지금도 저에게 돈만아는년이라 뭐라하네요.. 저도 이이혼허고 싶은데 애가 셋이라.. 애 돌보미라고 남편 생각해요. 어떤때는 남편이 식충이라는 생각도 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962 약간 쉰냄새나는 밥,, 버리긴아까운데 9 바람 2015/07/06 8,408
460961 중딩아들 사람이 아니네요 50 샤넬 2015/07/06 20,691
460960 소수의견 ....스포아님 1 조조 2015/07/06 647
460959 피부 관리 1 오십초 2015/07/06 999
460958 소수의견 초등 관람 가능한가요? 2 .. 2015/07/06 632
460957 이방인 이라는 제목의 예전 팝송아시나요?? 4 혹시 2015/07/06 643
460956 전봇대 전자파 어느 정도 일까요? 깔깔오리 2015/07/06 2,374
460955 신라면 끓여서 밥 말아먹으니 세상부러울것 없네요 10 ... 2015/07/06 2,637
460954 막걸리식초 만들었어요 7 자랑 ㅋㅋ 2015/07/06 2,076
460953 브라질리언 왁싱 하려는데 괜찮을까요? 3 브라질리언 2015/07/06 3,473
460952 턱을 깍으면 살이 늘어져서 표가 나는거죠? 4 ..... 2015/07/06 2,107
460951 *개구리 클럽 에서 주식 재미 보신분 먆은가요? 2 주식 2015/07/06 1,237
460950 멸치젓갈.. 정말 중요하네요. 7 요리 2015/07/06 2,597
460949 때가 많이 나오는 체질은 따로 있나요? 16 어그리 2015/07/06 19,369
460948 해외] 카르티에 샵에 가면 시계줄 서비스 받을 수 있나요? 시계 2015/07/06 666
460947 거짓말하는 친구 7 고민 2015/07/06 2,803
460946 우리나라 엄마들은 엄마로서의 기대치가 너무 큰 것 같아요 3 기대 2015/07/06 1,248
460945 8월달 베트남 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2 베트남 여행.. 2015/07/06 1,069
460944 브라 옆쪽이 넗으면... 2 ^^ 2015/07/06 1,162
460943 서울에 100명 수용 가능한 한정식 집이 있을까요? 4 쿠루 2015/07/06 1,350
460942 언어치료 문의드려요 5 말 늦은 아.. 2015/07/06 1,020
460941 7살 책 추천 부탁드려요... 3 책책책 2015/07/06 1,458
460940 친구들 사이의 의리만 중요시 여기고 이성간의 사랑은 무시한다면... 3 ........ 2015/07/06 788
460939 시험공부 하는 애한테 불고기에 상추 먹여도 될까요? 4 질문 2015/07/06 1,372
460938 주식 잘 아시는 분 2 개미 2015/07/06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