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선물해주신 엄청 비싼 양털이불이라는데
처음으로 세탁했거든요.
드럼세탁기의 '이불' 모드로 빨았는데
탈수 다 하고 꺼내보니 원래 크기의 반이 되었어요.
겉천과 박음질을 한 부분은 그대로인데
속의 양털(?) 패드(??)같은 부분이 완전히 쭐어들었어요.
이불이 원래의 반 크기로 줄었어요.
겉천은 안 줄었으니 당연히 와글쫘글우글쭈글해요.
이 일을 어떡하나요. 완전 패닉상태예요.
저도 이번에 워셔블양모 샀는데 세탁하면 문제 생길가봐
커버 씌웠네요
양모는 어쩌다 햇빛에만 말리려구요
근데 "와글쫘글우글쭈글" ㅋ
따듯한 물에 빠셨는지?
비눗물+따듯한 물에 마찰력까지 더해지면,
스케일이 뭉쳐 펠트화가 되어요.
최대한 손으로 뜯듯이 펼쳐서 말려보셔요.
가능하면 드라이,물세탁 하지말고,
맑은 날 널어서 송풍해주시면 좋아요.
워셔블 아닌가 보네요...어쩐대요???
그리고 양모는 단백질이라서 햇볕에 말리면 결국 바스락 부서져요..
바람 통하는 그늘...에서 무조건 말려야 해요.
바람 통하는 그늘...몰랐네요
햇빛에 말릴뻔했네요
워셔블 아니고 그냥 얇은 속통 버리면 되지하는 마음으로
빨았는데. . .완전 망해서 말려서 버렸어요
뭉치고 졸고
흑 저도호주꺼 알파카이불 빨았다가 완전 ㅠㅠ 아까워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