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후반으로 늦게 취업하게됐어요. 2주만에 해고되었구요.
다른 곳 합격했지만, 여기로 오게됐구요...
처음와서 보니, 6명인 회사였는데 제 사수가 없었어요.
제가 온지 하루만에 3명이 퇴사했고, 원래 있던 선임분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는데 여기 오는 애들 3개월 못버티고 맨날 나간다고 친해지는 것도 귀찮다는 말 들었지만...
버티고 싶어서 안간힘 썼거든요.
1년 이상 근무자가 없고, 중간관리자도 없었어요.그러다가 40대 중간관리자 2분이 오셨어요.
그런데, 제 업무가 명확하지가 않고 신입이라서 주시는 업무를 맡아서 했어요.
사장님 카톡으로 온 사진을 업로드 하는 과정에서 제가 좀 버벅거렸고
저한테 대학나온거 맞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좀 당황했지만, 사회생활이려니 하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해고를 당하고, 중간관리자분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지금 사실 회사에 경력자가 필요한 상황인것 같다고..
보호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시다고 하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사장님 성격은 한시간에 직원들에게 6번정도 전화해서 상황을 묻구요.
그래도 저는 계속 일하고 싶었거든요. 다만, 여기를 오기위해 2곳 합격된 곳을 안갔는데
속상하네요. 2주동안 제 능력이 그렇게 않 좋았나싶기도 하고. 뭐를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서요..
맘 같아선 그만두는 마당에 정말 한소리 하고싶지만, 그러면 안되는건 당연히 알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