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운동끝나고 샤워하고 나왔더니 아주머니 두분이 싸우고 계시더군요
처음 싸움의 시작은 못봐서 왜 싸우게 되셨는지는 잘 모르겠고,
그 중 홀딱 벗은 아줌마가 "야! 너 사모님에게 이렇게 대해도 괜찮을줄알아? 내가 누군지 알아? 나 연대 교수 부인이야"라고 하더라구요.
뭔 초딩도 아니고 어이거 없어서 보게 되었어요.(하도 사모님 타령을 해대서 직원이랑 싸우는지 알았는데 고객 2명이 싸우는 상황)
상대 아줌마가 "사모님이면 좀 교양있게 행동해, 수면실에서 홀딱 벗고 있지말고.." 하는데 민망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자리를 피해버렸습니다.
솔직히 사모님 타령 하신 분 남편이 누군지 모르지만 남편 얼굴에 먹칠은 아줌마가 다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