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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석아.왜 나와 결혼했니?

마니아파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4-12-12 20:34:35
그래.
연애할땐 몰랐다.
니가 이렇게 과묵할줄.
내가 말안걸면 말 안하는 너.
지겹다..나..혼자 16년은 재잘댄듯 해.ㅜㅜ

넌 남얘기하는게 싫은듯..유치한듯..
내행실이 문제인듯.얘기해서
난 더 상처받고.마음의 문을 닫았지..

왜 울 친정에 나 몰래 돈 빌려줬니?
그리구선 왜 한번씩 날들볶니..

그래..
돈 때문에 너랑 나는 더 멀어졌지..
난 미안해서 피하구..
넌 답답해서 피하구..

우린..정말 다른데 왜 결혼했을까..
그놈의 콩깍지겠지..
나와는 완전다른 인격체의 등장에 이성을 잃은거지..

케잌을 먹고싶어하는 내게
넌 생일도 아닌데 왜 먹으려고 하냐고 했지..
피자.
스파게띠.
치킨.
넌 저녁먹었는데 뭘 또 먹냐고 했지..
내가 먹는거 다 아깝구..같이 먹지않는 너..

이젠 둘이란게 거추장스러워.
불편해.
IP : 119.70.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3 12:30 AM (223.62.xxx.45)

    넌 너밖에 모르지... 내가 피눈물흘릴때 넌 코골며 골아떨어졌지. 항상 니가 맞고 나는 틀리고 너랑 말섞을때마다 기분 잡친다...
    그렇게 잘난놈이 왜 나를 만났니? 똥밟았니?

  • 2. ....
    '14.12.13 12:56 AM (211.202.xxx.217)

    아 알고 보니 남편님이 사람으로 둔갑한 목석이었군요.
    콩깍지 이노무 시끼. 귀요미 원글님 상대로 사기를 치다니.
    저도 토닥토닥해드릴게요.

  • 3. 너무
    '14.12.13 1:42 AM (222.233.xxx.209)

    상처 받지 않으시는 건 어떨까요?
    친정에 돈을 몰래 빌려주신 걸 보면 님을 사랑하는거 같은데요..
    울 남편도 제가 밥먹고 빵가게 가고 아이스크림사먹고 케잌 사는 거 이해 못했는데요
    이젠 밥 다 먹기도 전에 빵 살까? 케잌 사갈까?그래요
    제가 보기엔 님이 먹는게 아까와서가 아니라 남자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서 묻는 거에요
    울 신랑도 말없고 재미없는스타일인데
    제가 님의가정을 다 알 순 없지만 안타까워서요
    같이 먹지 않는건 신랑은 별로 안먹고 싶어하고 밥 양도 저의 반만 먹거든요.
    제 남편은 피자 한쪽도 다 못먹어요..
    님과 다른 남편을 한번 이해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사소한 것에 오해가 쌓인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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