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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수시 합격했어요

행복 조회수 : 5,089
작성일 : 2014-12-12 13:31:53
먼저,떨어졌거나 추합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그냥 친정같은 82에 올리고 싶었어요.
물수능이라는데 생각보다 수능을 못보고
수시 최초합에 못들고 떨어지니 무뚝뚝한 녀석이 제품에 안겨 엉엉 울더라구요.
엉덩이에 종기가 나서 고름이 한가득 나오도록  성실하고 열심히 했던 아이라 
저도 맘이 아프고 안타까웠어요.
그냥 안아주고 등 두들겨 줬지만 엄마 가슴도 쓰리긴 마찬가지였지요.
게다가 아이가 가고싶은 학교는 추합도 1차밖에 없는지라
이번에 떨어지면 끝이겠거니...싶어 차마 조회를 못해보고 떨고 있는데
아이가 합격했다고 전활 했더군요.
그저 멍했고,성실함이 배반 당하진 않았구나 싶었고
이런 좋은일에 전화 할 친정조차 없는것이 슬펐고.....그랬어요.
이제 또다른 시작이지요.
아이가 지금처럼 바르고 성실하게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IP : 119.64.xxx.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12 1:33 PM (112.144.xxx.37)

    추카드립니다~~~~~^

  • 2. 하늘꽃
    '14.12.12 1:33 PM (211.117.xxx.160)

    축하드려요..공부는 엉덩이힘이라더니...
    저 아는분도 임용고사 수석했는대..엉덩이에 종기가 나도록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구요

  • 3. 추카
    '14.12.12 1:34 PM (59.86.xxx.224)

    정말 축하드려요.^^

  • 4. 제리
    '14.12.12 1:37 PM (121.169.xxx.147)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며칠동안은 크게 맘 고생하셨을텐데....
    오늘 저녁 맛있는 식사하시면서 조촐한 파티라도 하세요
    아드님이 성실한 태도를 지녔으니 앞으로도 쭈~~~욱 잘 되시리라 믿고 응원 보태요^^

  • 5. 신나랑랑
    '14.12.12 1:38 PM (115.90.xxx.155)

    에구..1년 남은 제가 다 눈물이 납니다...
    저희 아이 고생하는거 보니 다른 아이들 그 부모들 생각이 나..그냥 못지나 가서
    댓글 달고 축하드립니다.
    멋진 대학생 되길요....

  • 6. ㅇㅇ
    '14.12.12 1:38 PM (203.132.xxx.240)

    축하드립니다~얼마나 좋으실지 ~맘껏행복해하시길~^^

  • 7. 축하드려요
    '14.12.12 1:41 PM (220.83.xxx.150)

    축하드려요 ^^
    저희 신랑도 고등학교때 엉덩이에 종기 수시로 생길정도로 성실하게 생활했나봐요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성실하고 부지런해요
    아이가 커서도 계속 잘 커서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노력하는 사람 성실한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가 되기를..

  • 8. ^^
    '14.12.12 1:42 PM (121.133.xxx.70)

    저도 똑같은 고3엄마라 댓글달아요~
    저도 어제 울아들 그토록 원하던 대학 합격했어요!!!
    9월부터 시작된 수시레이스..10년이상 폭삭 늙어버린 느낌이네요ㅡㅜ
    그래도 결과가 좋아 너무 기쁘네요^^
    다른 모든 수험생들도 힘내서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 9. 원글
    '14.12.12 1:45 PM (119.64.xxx.3)

    정말 감사합니다.
    모르는 분들인데도 82분들은 아는 분들 같아요^^
    여러분들 축하에 가슴이 울컥..따뜻하네요.

  • 10. ...
    '14.12.12 1:47 PM (123.111.xxx.160)

    축하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시작입니다. 비상하시길!~

  • 11. 상어
    '14.12.12 1:50 PM (220.86.xxx.227)

    많이많이 축하드려요

    다큰 녀석이 엄마품에 안겨 울때 그 마음을 생각하니 울컥하네요

    멋진 대학생이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12. 엉덩이에
    '14.12.12 1:54 PM (211.114.xxx.82)

    종기나서 고름짰다는 얘기들으니..
    얼마나 열심히 했을지..
    축하드려요.수시는 몇명 안뽑으니 정말 힘들텐데..기특하시겠네요.

  • 13. 축하드려요~
    '14.12.12 2:06 PM (115.140.xxx.134)

    얼마나열심히 공부했을지 일년간 머음고생이 얼마나 심했을지 짐작이 가네요 제딸도 이제 고 3인데 좋은 기 받으갑니다~~

  • 14. 대견합니다.
    '14.12.12 2:10 PM (175.117.xxx.199)

    오늘 저녁은 파티하셔야겠네요.
    그간 원글님도 수고 많으셨을텐데
    오늘밤은 다리 쭉 뻣고 주무세요.~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 15. 응원
    '14.12.12 2:10 PM (175.193.xxx.145)

    그동안 맘고생 많으셨을텐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마음껏 기뻐하시고 아이도 입학전에 더욱 유익한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 16. 진심
    '14.12.12 2:26 PM (223.62.xxx.39)

    축하합니다. 고생하셨어요!

  • 17. ^^
    '14.12.12 2:4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아이도 엄마도 축하드려요~^^

  • 18. 에고.
    '14.12.12 2:46 PM (58.236.xxx.3)

    이제 중2 엄만데..눈물이 나네요..합격 축하드립니다.원글님께서도 고생많으셨어요..박수 짝짝짝~~~

  • 19. 축하~
    '14.12.12 3:00 PM (119.202.xxx.136)

    아 ᆢ눈물 나네요
    축하드려요~~
    중1아들 오늘 기말 마지막날인데 이런 시험을 몇번을
    더 쳐야 끝나는건지 ㅠㅠ

  • 20. ..
    '14.12.12 3:21 PM (14.32.xxx.206)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21. 축하드립니다.
    '14.12.12 3:28 PM (110.11.xxx.36)

    그간의 마음고생이 어떠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제 일같이 기쁘네요 고생하셨어요.(고 3 엄마)

  • 22. dd
    '14.12.12 3:29 PM (59.2.xxx.221)

    축하드려요
    그런데 똑같이 종기난 우리 아들은 왜 공부를 못할까요?

  • 23. 예비고2엄마
    '14.12.12 3:33 PM (218.38.xxx.245)

    축하드리고 저도 좋은기 받아갑니다^^

  • 24. ㅊㅋㅊㅋ
    '14.12.12 3:38 PM (111.118.xxx.140)

    예쁜 넘 고기 먹이세요~~

  • 25. 축하드려요
    '14.12.12 3:55 PM (175.210.xxx.243)

    저희 아인 예비받았지만 거의 불가능한 예비라 기대도 않고 있는데 그래도 예비 앞번호 받은 애들은 다 붙었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가슴을 졸일까 그냥 다 안타까워서요.
    수시 떨어지고 정시 준비하는 분들도 힘내세요. 힙냅시다.

  • 26. ㅎㅎㅎ
    '14.12.12 5:34 PM (211.177.xxx.95)

    저도 작년에 재수해서 원하던 학교에 추합 거의 마지막에 들어갔던지라 지금 얼마나 기쁘실지 가히 상상이 갑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

  • 27. 축하해요
    '14.12.12 6:32 PM (121.157.xxx.217)

    얼마나 맘졸이셨을까요
    이제 맘편히 쉬면서 아들이랑 맛있는거 사드세요ㅎ

  • 28.
    '19.4.12 7:14 AM (58.146.xxx.232)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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