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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냉전중이에요. 한번 봐주세요.

한파 조회수 : 5,208
작성일 : 2014-12-12 10:24:21

.

내용 펑했어요.

댓글 조언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댓글은 그냥 둘게요.. 남편엔게 사과할게요.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

저도 지랄맞은 제 성격좀 고치도록 노력하는 새해를 맞이할게요..

IP : 211.181.xxx.5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2 10:28 AM (39.7.xxx.49)

    이게 욕할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 2. 남편이
    '14.12.12 10:29 AM (211.182.xxx.2)

    잘못햇네
    전화안받는거 그거
    진짜 하는짓이 아님

    뭔가 구린데가 잇거나
    정말 못받을 상황이라면 문자라도 해야지
    하다못해 화장실은 가면서 전화는 왜 안받음?

  • 3. 00
    '14.12.12 10:29 AM (119.67.xxx.18)

    동료들 듣도록쌍욕한건 잘못한일이지만 아픈거 알면서 동료들이랑 놀고 오는 남편은 뭔가요? 혼자 아픈데 옆에 돌봐야하는 아이까지 있으면
    얼마나 불안한데요 사과까지 하실필요가 있나요?

  • 4. 오이런
    '14.12.12 10:30 AM (59.1.xxx.104)

    다들 불안하시면 회사 다니지마세요
    뭐가 열받고 불안해서 쌍욕까지...
    두분다 핸드폰에 강박이 있으신 듯하니..
    좀 그런부분은 서로가 신뢰를 가지셔야 할 듯합니다..
    어찌되었든 몸이 안좋아 날카로와졌더라도 쌍욕은 아니지 말입니다..

  • 5.
    '14.12.12 10:31 AM (121.171.xxx.105)

    일단 이게 쌍욕까지 할 만한 일인가요? 하룻밤 동안 연락이 두절된 것도 아니고, 1시간 반 동안인데요. 연락이 안 되어 걱정되고, 연락 안 한 핑계에 화 날 수 있는 상황인 건 알겠는데 쌍욕은 정말 아니죠.
    쌍욕을 함으로써 남편분한테 사과를 받을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신 듯.

  • 6. jᆢ
    '14.12.12 10:33 AM (1.232.xxx.73)

    쌍욕한건 사과하세요
    몸이 아프고 신경이 더 예민해진거같네요
    남자와여자는 생각부터 달라요
    여유롭게 사세요
    포기할건 포기하세요

  • 7. 고미
    '14.12.12 10:35 AM (222.121.xxx.210)

    원글님은 예전부터 전화연락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요. 그때마다 남편이 다짜고짜 쌍욕하고 화내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답이 나올것같네요. 남편이 원글님을 배려하지 못한 잘못을 사과받읏고, 원글님도 욕설건에서는 사과하시면 어떨까요~ 남편이건 아내건 갈등있을때 쌍욕이 오고가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 8. 먼저 욕한건
    '14.12.12 10:37 AM (211.114.xxx.82)

    조땅콩하고 똑같아요.
    잡아도 집에서 잡아야죠.전화기로 다 들렸으니 망신스러웠겠네요.
    그렇지만 먼저 원인제공한건 남편도 나빠요.전화만 통화됐더라면 그렇게 화낼 상황을 안만들었겠지요.
    그리고 한번 욕하면 계속 욕이 습관성으로 나와요.
    욕도 폭력과 똑같아요...

  • 9. 12월
    '14.12.12 10:38 AM (223.62.xxx.114)

    저도 결혼초 비슷한 문제로 많이 싸웠었는데요
    지금은 남편이 꼬박꼬박 전화해줘요
    전 늦는건 용서해도 연락없거나 전화 안받으면 꼭지가
    돌더라구요

    한번은 연락안되기에 남편과 같이 술먹던 일행에 전화까지해봤더니 헤어진지 한시간. 세상이 흉흉해서 미치겠더라구요. 걱정되서.....결국 지하주창장에서 술먹고 자고있는걸
    데려왔는데...

    어휴 맘고생한거 생각하면...

    암튼 원글님이 맞벌이이신데다 아프신 상태라면 남편분
    배려가 부족했어요. 육아기 때만이라도 좀 도와주세요.
    힘들겠지만

    그치만 원글님이 욕하신것도 잘한건 아닌것같아요
    남편도 상사가 들었다니 곤란했겠구요.
    욕한거 사과는 하세요

    결론은 남편분이 좀 지혜롭게 천신해서 미리 연락도좀하고 단도리했다면 이지경까지 상황이 안됬을듯.

  • 10.
    '14.12.12 10:39 AM (103.11.xxx.150)

    남편의 행동에 대해서 화나는거 이해하지만 한시간 반정도 연락안됨에 그정도 쌍욕까지...
    사과할건 사과하고, 사과받을건 사과받고 서로 화해하세요.

  • 11. ...
    '14.12.12 10:40 AM (59.23.xxx.96)

    쌍욕은 잘못했지만 바로온다던 남편이 한시간동안 연락도 안되고 안오면 무슨일 났나싶어 얼마나 불안한데요 저도 그런적 있어서 이해가요 글고 아무리 높은분있다해도 가기전이나 화장실갈때 카톡보내면 얼어죽나요?집에서 걱정하는 사람 생각은 안하는지 일단은 남편분이 먼저 잘못한거 같아요

  • 12.
    '14.12.12 10:40 AM (110.70.xxx.232)

    10시에 연락안된다고 죽는 상상까지 하면서
    전화 세례에 쌍욕이요?
    정신이 헷가닥하신게 아니고서야...
    그러고도 잘못을 모르고 냉전중이라고요?

  • 13. ...
    '14.12.12 10:42 AM (119.201.xxx.113)

    안 그런 남자들도 있겠지만 보통 남자들은 연락하는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데요..
    여자쪽에선 머리끝까지 화가 나지만요 ㅠ.ㅠ

    근데 원글님께서 욕하신 것도 좀 잘못하신거라고 봐요 ㅠ.ㅠ
    조금만 더 참으시고 남편분 집에 오시면 내가 화난 이유를 말했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참 쉽지 않은 일이지만요 ㅠ.ㅠ
    남편분은 욕 들은 것 때문에 화가 나서 앞에 일 하나도 생각 안날껄요?
    생각의 차이인것 같아요..

    서로 화해하시려면 두분다 자기가 잘못한 부분을 사과하고..
    내가 이래서 화가 났다..너도 이런 부분은 이러지 말았음 좋겠다...
    머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면 풀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서로의 관계가 틀어지는데 대개의 경우 서로서로 잘못한 일이더라구요.

  • 14. qpqp
    '14.12.12 10:42 AM (203.226.xxx.101) - 삭제된댓글

    아파서 맘과 몸이 충분히 힘드셨을 원글님에게 토닥토닥..
    핸폰 안받으면 그냥 한두번으로 전화하시구요..전화 올때 까지 기다리시는 습관을 가져요.
    쌍욕은 전화기에다 하시지 말고 차라리 면전에서 하세요..면전에서는 욕이 잘안나오니~
    서로 화를 푸세요~~

  • 15. ,,,
    '14.12.12 10:42 AM (61.72.xxx.72)

    그냥 내버려 두세요.
    당분간 건강 회복 될때까지 친정 엄마 도움 받으세요.
    더 아프다고 누워서 앓고 계셔요.
    대화 하지 마시고 사과도 하지 마시고 반성하게 내버려 두세요.
    아쉬운 사람이 먼저 사과하게 돼 있어요.
    집으로 오고 있다고 하니까 욕 한건데, 욕 먹을짓 한거에 대해 사과를 하면
    원글님도 사과 하세요. 부득히 하게 샛길로 빠졋더라도 아내가 아프다면
    빨리 마치고 왔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급을 다투는 병이었다면 지금 원글님은 시체 냉동실에 누워 있다가
    땅속에 묻혀 있을 시간이예요. 용서 하지 마시고 사과 받아 내세요.
    그런 다음 원글님도 욕한것에 대해 사과 하세요.

  • 16. 헤르젠
    '14.12.12 10:44 AM (164.125.xxx.23)

    남편분이 불쌍하네요
    이글 안보여주실거죠?

  • 17. ㅇㅇ
    '14.12.12 10:46 AM (116.33.xxx.17)

    부부간에 저렇게 쌍욕을 할 수도 있나요?????
    한 평생 그 누구에게도 들어보지 못할 욕과 다그치는 소리.
    적혀 있는 거 읽어나가는 중에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놀랍습니다. 부부사이에, 아이엄마 입에서 저런 욕도 나온다는 것이..

  • 18. 원글
    '14.12.12 10:46 AM (211.181.xxx.57)

    제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많네요. 쌍욕한건 저도 잘못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전에 원인제공을 남편이 했다는 생각때문에 사과하기가 싫은거에요. 남편이 그부분을 별로 대수롭지 않아해서..남편도 제가 전화 안되거나 하면 아주 생난리를 치기때문에.. 이젠 제가 강박증이 생길정도로 항상 저의 동선과 안전을 남편에게 수시로 알려주거든요. 아무튼 욕한거에 대해선 사과하고 마무리지어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내용은 부끄러워서 펑할게요.. 이해부탁드려요. 남편은 못보여주겠어요. ㅋㅋ 그냥 사과해야곘어요.

  • 19. 남편 너무 쪽팔리겠어요
    '14.12.12 10:47 AM (180.65.xxx.29)

    회사사람들 다 얼마나 뒷담화 할까 싶네요 윗사람도 남편분 우습게 보이고 얼마나 못났으면
    마누라가 10시 넘었다 쌍욕할까 싶고 앞부분은 남편분 너무 하네 싶다가 뒷부분 쌍욕은 ..분노조절을 못하는 분인듯 무섭네요 조땅콩 성격인듯

  • 20. 남편이
    '14.12.12 10:48 AM (182.221.xxx.59)

    잘못했네.
    일단 부인이 아프다고 했음 시간 맞춰 와줘야죠.
    부득이하개 여의치 않음 전화라도 문자라도 먼저 해야하는거고.
    남편이 아파 죽겠어서 부인에게 이야기까지 했는데 부인이 저리 행동하면 좋겠어요?? 거기다 봐야할 애도 있구요.

    남편이 잘못한거죠

  • 21. 랄랄라
    '14.12.12 10:48 AM (220.66.xxx.43)

    다른건 다 모르겠구요. 매일 술마신다는 문구 보고 경악. 어떻게 참아주고 살아주는지 신기합니다. 저희도 맞벌이에 똑같이 5살 아들 있어 님 상황(장염 등) 격하게 공감되는데, 그런 남편 참아주고 사는 거 같은 여자로써 이해 안가네요. (님처럼 받아주는 여자들이 있으니 남자들도 그러는건지)

    쌍욕은 부부간의 문제니 패스할께요. 하지만 남편이 회사사람이 들었다 운운하는데, 그런 증거 있나요?

  • 22. ...
    '14.12.12 10:49 AM (39.7.xxx.237)

    장염걸렸는데 없던 술약속에 전화안받으면 진정 열받을듯..

  • 23. 원글
    '14.12.12 10:50 AM (211.181.xxx.57)

    저도 조땅콩 사건과 맞물리면서 스스로 나도 저런면이 있나보다 생각했어요. ^^;;
    콕찝어 알려주시니 부끄럽네요.. 반성할게요.
    이세상에 유독 한사람 남편에게만 분노조절이 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혼할때 스트레스를 너무많이 받았고 시댁빚, 시댁생활비 등등 힘들게 살고있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다 변명이고 제 성격이 그지같은거죠.
    앞으로 고치도록 노력할게요. 조언 모두 감사드립니다.

  • 24. 남편이
    '14.12.12 10:50 AM (182.221.xxx.59)

    배우자가 아프다고 이야기 했는데 놀다 오는게 참 퍽이나 잘하는 짓이네요.
    사회 생활은 그 남편 혼자해요???

  • 25. 12월
    '14.12.12 10:51 AM (223.62.xxx.114)

    살다보니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길때가 있더라구요
    바람과 햇빛처럼....ㅎ

    남자들이 참 그래요.
    요번일은 잘 넘기시고 담부턴 욕말고 지혜롭게 사람 만들어가며 사는걸로^^

  • 26.
    '14.12.12 10:57 AM (223.62.xxx.37)

    남편분은 아내분이 아파서 링거맞고 컨디션 최악이란걸 알고 있음에도 게다가 퇴근시간까지 통보 한 상황에서 일이생겼음 생겼다 미리 이야기않고 무심하게 대처한것이 잘못.... 사과하셔요~ 피치못하게 술자리 가게 되셨음 아내분이 전화를 받을수 있던 없던 연락시도는 하셨어야죠~
    미처 생각못해 연락을 못하셨다하더라도 아내분이 전화하셨고 미리 연락안 한 부분에 뭐라 하셨음 자고있던거 아니냐 전화 고장났지 않냐가 먼저가 아니라 미안하다가 먼저였어야 하구요~ 출발도 않고 궁여지책으로 가고있어~ 거짓말 한 것도 잘못이죠~~ 들어 올 생각도 않으면서 왜ㅠ거짓말하나요? 꼭 먼저 사과하셔요~

    아내분..
    물론 화가나신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좀 섣부르셨어요..

    술자리였던것 감안 했을때 가고있다 거짓말인 경우가 허다하죠.... (이런경험 없으셔서 모르셨겠지만...)

    그리고 정말 오고있던 중이라도 저는 전화론 욕안해요..
    술마셨잖아요.. 오는 중이라면 택시 또는 대리인데 차안이면 통화소리 생생하죠~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남편 망신 줄 일 있나요..

    전 신랑 술자리 자주끼는데요..(회식빼고 회사동료 간단한 술자리..)

    얼마전 갔던 남편술자리... 친구 두분이 어떤 논쟁을 벌이다 네 부인한테 확인하자(부인이 증인인셈) 스피커로 전화했는데 보도듣도 못한 육두문자가.........

    옆에 있던 제 얼굴이 빨개질 정도였어요... 남편분도 위와 비슷한 상황이었을 수 있으니 미안하다 집에 오는길이라길래 혼자인 줄 알았다하세요.. 단... 먼저 사과 받으시구요..

    두분과 같은 상황이었음 우리 남편은 욕먹은거 화는 내겠죠.. 그런데 정말 미안하다가 먼저였을거에요...

    남편분.. 상사앞에서 전화로 못들을 욕 들은거 민망하고 얼굴 화끈거리시겠죠.. 그 소리 들은 윗분들 뭐라 안하셔도어떻게 생각하실지 보이고....

    그래도 아내분 먼저 생각하셔요~~^^*

    먼저 화 푸시고 사과하세요.. 욕 드실 빌미를 제공한건 남편분이십니다...

  • 27.
    '14.12.12 11:02 AM (223.62.xxx.37)

    그리고... 남편분!!

    아내님은 연락만 안되도 어디 사고난거 아닌가 큰일생긴거 아닌가 걱정하셨는데...
    아내님 아프신건 눈에 안들어오시나요?

    아픈몸에 얼마나 허무했겠어요...
    뭔일 생긴거 아닌가 잔뜩 긴장하고 맘 졸였는데 술 먹.....

    좀 심하세요~~ 아내분 욕에 화가 나신건 이해 하는데 아내님 없어도 괜찮아 없어도 돼 란 생각이신건지...
    아픈 아내님 아프던말던 나는 몰라라 욕한거 잘못이니 사과해는..... 보는 입장에서도 욕 나오네요!!!

  • 28. 이한109동
    '14.12.12 11:30 AM (119.82.xxx.196)

    저도 얼마전에 친정엄마께서 몸이 안좋으셔서 미리 지방으로 내려가서
    몇일 있으면서 서방에게 밤에 전화를 했더니 안받아서 영상통화 연결하면 끊어 버리더라구여
    그러더니 잠시뒤에 전화가 와서 어디냐고 물었더니 목소리가 다른때랑 틀리더라구여
    집이라고 느낌이 좀 이상하긴 했지만 친정엄마가 옆에 계셔서 그냥 지나갔지만 (바람피우는 전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몇일 뒤 집에와서 핸드폰을 보았는데 불륜년 문자가 있더라구여
    내가 친정에서 서방에게 전화한 시간에 그년 문자시간이 동일하더라구여
    뭐 어디 무안낚지로 오라는
    한심하고 천벌을 받을 인간들 세상에서 증오스러운 불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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