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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먹방 찍었어요....

먹방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4-12-12 08:15:05

AM 5:00

새벽에 깼는데 잠이 안오네요.
이리 뒤치럭 저리 뒤치럭...

배가 고파서 잠이 안오네요.
 어제 저녁밥도 든든히 먹었는데 왜 이럴까요? ㅜㅜ

며칠전 점심에 멸치볶음에 묵은지쌈해서 밥먹는데 
 고딩 아들래미가 고추장물에 싸먹으면 더 맛있는데 라고 던진 그 말이 계속 머리속에 남아 빙빙

잠도 안오는 이 새벽에 고픈 배를 움켜쥐고 고추장물에 묵은지쌈을 되뇌이다 
결국 이 새벽에 고추장물 제조했어요.

청양고추가 싱싱하믄 더 맛날텐데...
  썰어서 얼려둔 놈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고추장물을 향한 불타는 의지를 꺽을 순 없었네요.

참기름에 청양고추랑 멸치 듬뿍 넣어 볶아주다가 액젖넣고 물 조금 넣어 간간하게 간맞추고  한소끔 끓이면 완 to the 성.

묵은지 찬물에 헹궈 물기 적당히 짜내어 묵은지 쌈 제조 시작!
묵은지 펼쳐놓고 밥 한술 고추장물 적당히 올려 쌈 싸먹으면
어느새 밥아 너 어디갔니를 외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들 놈 아침으로 몇개 말아주고 나도 한 그릇 뚝딱.
아들 학교가고 
설거지도 끝내고 
포만감에 ....


슬퍼지네요.
아 도대체 나는 살은 언제 빼려고 이런답니까?!!!






IP : 218.39.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12 8:19 AM (211.237.xxx.35)

    짠기뺀 묵은지쌈에 밥드셨으면.. ㅎㅎ
    배추 포만감에 밥은 얼마 안들어갔을거 같은데요?
    ㅎㅎ
    밤에 먹는것보다 백배 낫고 변비에도 좋고 괜찮네요 뭐
    저는 그것보다 아이가 밥 잘 먹고 학교갔다는게 더 신통하고 부러워요.
    고딩 애들 아침밥 잘 못먹던데

  • 2. oo
    '14.12.12 8:20 AM (211.55.xxx.104)

    고추장물의 맛을 아들내미가 벌써 알다니..
    저도 아이 기말이라 뜨신밥차려준거 아이가 몇술밖에 먹지않아 제가 반찬까지 싹다 먹고 배두드리며 82랑 인간극장동시에 하고있네요^^

  • 3. 제목만 보고쓰네요 ㅜ
    '14.12.12 8:24 AM (125.186.xxx.218)

    저 식욕폭발잊니다 ㅜ 어제는 첫끼니부터 소세지 들어간 오므라이스먹고... 오늘은 막 피자 치즈떡볶이 파르페 치즈고구마돈가스 토마토 스파개티 유부초밥 짜장면 이런거 막 여러음싣 먹고싶은 충동 ㅜㅜ

  • 4. 먹방
    '14.12.12 8:41 AM (218.39.xxx.76)

    밥도둑보다 더 무서븐 밥귀신
    뭐 이런제목으로 키톡에도 올라온 메뉴답게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배는 부른데 아직도 더 먹고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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