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학원 다니는데 원장님이 뒤에서 회원들 돌아가면서 뒷말하는거 듣기가 싫어요.
최근엔 본인이 데리고 있는 강사도 씹더라구요.
물론 뒷말했던 회원도 그 강사도 싸가지없고 진상이었던건 맞아요.
근데 정작 본인은 초심을 잃고 학원 바닥 청소도 잘 않할때 많더라구요.
그러면서 말로는 돈욕심 없다고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학원 유지를 위해서
외부 강의도 엄청 많이 해요.
제가 보기엔 학원 운영능력은 많이 떨어져 보여요.
차라리 학원 운영에 더 신경을 쓰면 나아질텐데 .... 안타깝더라구요.
몇번 조언해 드렸는데 ...본인은 몇년 더 하다가 접으실거라고...
그런데 수업할땐 자기 평생 여기서 학원 할거라고 하고...
어떤말이 진심인지 알수가 없어요.
그냥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자기가 하고 싶은말을 하나봐요.
앞다르고 뒤달라서 때로는 무섭기도 해요. ㅠ.ㅠ
요가 협회 뭐 이런데도 보니까 자기들끼리 엄청 서로 씹어대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지도자 코스 해서 그냥 집에서 혼자 하고 싶을때도 많아요.
근데 그러다 보면 또 흐지부지 할거 같아서 그냥 쭉 다니려고 하는데요.
그냥 저런거 연연하지 말고 꾸준히 저 할것만 하면 되겠죠?
나이 먹어가면서 뒤에서 남 이야기 하지 않으려고 노력이라도 하게 되던데....
그원장님은 저랑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맘놓고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걸까요?
오랫동안 운영하시면서 힘드신점도 많았겠지만 제가 초창기부터 쭉 지켜봐왔었는데
처음이랑 많이 달라지신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그냥 아쉽기도 하고...기분이 좀 꿀꿀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