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업하는 아버지,,, 다른분들도 사업하는 집에대한 편견있나요?
그냥 오십명정도 되는 기업체 운영해요,,,
어릴때부터 전 특출난 아이는 아니였어요,,
그냥 중간정도 되는 학생이었어요
고등학교때 부터 대학교 다니는 동안친척들이며 학교 학원 선생님들
아버지 사업하시는걸 알고 다 물어요,,
아버지 사업체 니가 물려받니?
넌 취업걱정 안해도 되겠다
그말이 너무 듣기싫었어요,,,
대학교때
악착같이 스팩쌓고 공부해 외국계 기업에 바로 취업했어요
사람들 또 물어요
아빠가 도와줬니? 아빠 인맥이야??
아,,,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이제 연애해 결혼하려해요
남자친구도 저희집 뭐하는지 전혀 모르고 저희집 형편이며
서로 일체 몰랏어요,,,
그리고 결혼준비하면서 남자친구네가 꾀 재력가인거 알게되었어요,,
사람들 이젠 역시 **는 아빠가 선자리 해줬구나
아빠를 잘 만나니 인생 술술 풀리는구나,,,
이러네요,,,, ㅜㅜ
저 정말 대학교때 다른 대학생들처럼 알바하며 용돈벌어썼구요
취업하고 집에 돈 안푼 안받았어요
결혼준비하면서도 부모님이 예단만 해주시고 나머진 제가 다 모은돈으로 갑니다,,,
결혼준비하며 예민해져서 그런지
그런말 하나하나 정말 제 노력은 전혀없이 단지
부모잘만난 덕이라니,,,, ㅜㅜㅜ
친구들도 친한친구들 아님 저희집 뭐하는지 어디사는지 잘 모르고
저 막 잘난척하고 그러지 않아요ㅜㅜ
1. ...
'14.12.12 12:12 AM (222.100.xxx.166)부럽네요~~
2. 음
'14.12.12 12:15 AM (211.207.xxx.203)이뻐요, 저희라도 원글님 노력 인정해 드릴게요.
사업가의 왜곡된 부정 몇 건이 너무 강렬해서 그럴 거예요.
그리고 잊으시면 안 돼요, 아버님이 편법 쓰시지 않고 원글님이 정당히 노력한 거지만
근성이나 도전정신 등 보이지 않는 훌륭한 무형의 자산은 물려주셨다는 걸요,3. ....
'14.12.12 12:30 AM (220.73.xxx.70)그냥 50 명정도되는 기업...............
4. ...
'14.12.12 12:32 AM (175.117.xxx.199)멋집니다.
제 아이들도 그렇게 멋지게 독립해나가면 좋겠습니다5. 원글님..
'14.12.12 2:26 AM (220.157.xxx.231)참 대견하십니다..저도 아들만 둘인데 우리 아이들이 그럴수 있을지..하는 꼬라지 보면 내 속이 터집니다.
그런데 아빠의 도움을 하나도 안 받았다는건 아닌거 같아요..
원글님 걱정 없이 스펙에만 집중 할 수 있었고, 돈도 부모님 도와 드리지 않았으니 충분히 모을수 있었을거 같아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 대견하십니다..6. ㅡㅡ
'14.12.12 2:29 AM (203.226.xxx.25) - 삭제된댓글원글님 저랑 비슷한 케이스. 아버지가사업아닌 장사를 하는데 좀 크게 하세요.ㅡ 누구누구 딸. 저도 고등졸업하고 대학 등록금 말고는 제 자력으로해도 잘 모르는 지인들은 부모 잘 만나 자기하고 싶은데로 한다고 생각하더군요.
힘들게 바닥부터 직장생활하고 집안에 한푼도움 안받고 사업 일꿔도 그걸 가까이 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리 말해요. 어찌보면 내 노력 폄하 하는것같고...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렇게 독립심 강하게 키워주신것도 부모님 덕분이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부모 잘만나 팔자좋은 아이린 말 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남인 사람들이니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백날 폄하해도 그 가치는 아는사람들 아닌 내 스스로 또는 업계에서 인정받으며되니 그냥 흘려도 되는 이야기들